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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이 된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 공연 편성

지난 6일 타개한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남긴 주옥같은 음악들이 오늘(10일) 우리를 찾는다. 그의 별세를 추모하고 그가 남긴 보석 같은 멜로디를 기억하기 위해 엔니오 모리꼬네의 2007년 첫 내한 실황 공연이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1955년 영화 음악을 시작한 후 500여 편에 달하는 곡을 작곡했다. 그가 음악 작업을 했던 영화는 대개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음악은 대부분 영화 그 자체보다 더 유명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토토의 테마’가 온통 기억을 뒤덮었고, '미션'은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으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아마폴라’ 그 자체이다. 영화 '러브 어페어'를 1958년 원작보다 1994년 리메이크작을 더 기억하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엔니오 모리꼬네가 수놓은 메인 테마 때문일 것이다. 드라마, 호러, 스릴러, 정치, 예술 영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 안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하고 향수 어린 감수성과 감미로운 선율을 간직한, 한번 들으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맴도는 각인적 음률을 창조해내는 그의 탁월한 능력을 오늘 밤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2007년 첫 내한 공연에서는 1부 삶과 전설, 2부 신화의 모더니티, 3부 비극, 서정 그리고 서사시의 시네마로 구성되어 '언터쳐블' 을 시작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피아니스트의 전설',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갱들', '마넬라', '미션', 그리고 '시네마천국' 등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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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추모하며"..구혜선, 故엔니오 모리꼬네와 생전 만남 공개

배우 구혜선이 영화음악계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SNS에 "엔니오 모리꼬네 선생님을 추모하며"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과거 엔니오 모리꼬네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구혜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 ANSA 통신 등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최근 낙상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엔니오 모리꼬네는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5일 밤 숨을 거뒀다. 향년 91세.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1955년부터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황야의 무법자'(196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미션'(1986) '시네마천국'(1988) 등 대표작으로 세계적인 거장으로 불렸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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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엔니오 모리꼬네, 영원히 남을 '시네마 뮤직 천국'(종합)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는 하늘의 별이 됐지만, 그가 만든 영화음악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았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꼬네는 5일 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낙상 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거장의 죽음에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애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는 "우리는 마에스트로의 천재적 예술성에 감사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는 음악과 영화의 역사에 잊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추모했고, 로이터 통신은 "그의 음악은 영화보다 더 유명하다"고 추억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배우며 밀접하게 접했다. 학창시절에는 주로 순수 음악을 공부하며 트럼펫과 작곡을 전공했다. 학교 졸업 후인 1955년부터 영화음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때는 1964년 세르조 레오네 감독 '황야의 무법자'의 음악을 만들면서부터다. 'The ecstacy of gold' 등 지금도 회자되는 OST를 만들어냈다. 세르조 레오네 감독과는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석양의 갱들'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탈리아 영화계의 대표적 거장 연출가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작품에도 그의 음악이 함께했다. '매와 참새', '아라비안 나이트', '살로 소돔의 120일' 등의 음악을 책임졌다.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에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후 할리우드에서 영화음악가로 더욱 이름을 날렸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천국의 나날들', '미션', '언터처블', '말레나' 등의 음악을 맡았다. 또한 '시네마 천국'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 세계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았다. 유독 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거장에게 트로피가 향하지 않을리는 없었다. 2007년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2016년 88회 아카데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의 음악감독으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팬과도 만난 바 있다. 2005년 내한해 서울에서 공연을 열었고, 2011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50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만들어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하늘의 별이 된 그는 영원히 기억될 음악들로 우리 곁에 살아 숨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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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향년 91세로 별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꼬네는 5일 밤 숨을 거뒀다. 최근 낙상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후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1964년 '황야의 무법자(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음악을 맡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시네마 천국(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시티 오브 조이(롤랑 조페 감독)', '장고: 분노의 추적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명작엔 언제나 그의 음악이 있었다. 지난 2007년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2016년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헤이트풀8'의 음악감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내한해 한국팬들과 만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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