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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이승연, 서하준 母 사고 감춘 비뚤어진 모성애 5.7%

'비밀의 집' 서하준이 거대한 비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3회에는 사라진 엄마 윤복인(안경선)의 흔적을 찾아 나선 서하준(우지환)의 시련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을 한 아들 정헌(남태형)의 사고를 감추는 선택을 한 이승연(함숙진)에게는 거대한 비밀이 생겼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성이 막을 올리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3회 시청률은 5.7%를(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치솟았다. 서하준의 엄마인 윤복인에게 벌어진 사고는 두 집안 사이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예감케 했다. 윤복인은 과거 장항선(남흥식)과의 관계에서 아직 풀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채 그를 만나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정헌이 운전하는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승연은 아들의 앞날에 흠집을 만들지 않기 위해 사고를 덮었다. 그 사이 저녁 약속 자리에 나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는 엄마를 찾기 시작한 서하준은 며칠간 이상했던 엄마의 행보를 떠올리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결국 엄마의 소지품에서 진단서를 발견한 서하준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엄마가 아픈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스스로 자책하는 그의 모습은 정헌이 일으킨 사고를 감추는 이승연의 악행과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술에서 깨고 전날 일으킨 사고의 전말에 대해 꿈에도 모른 채 단순히 표지판을 들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정헌에게 이승연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그래 기억하지마. 네 인생에서 어제 일은 없었던 거야"라고 혼잣말 하는 장면에서 아들을 향한 그녀의 어긋난 모성애가 어디까지 치닫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반면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던 서하준은 윤복인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고, 마지막 통화를 한 상대가 다름 아닌 장항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장항선을 만나기 위해 정헌의 집을 찾은 서하준. 예상치 못한 서하준의 등장에 깜짝 놀란 정헌과 장항선에 이어 그의 엄마가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기에 당황한 이승연과 그 찰나를 놓치진 않은 서하준의 표정이 엔딩을 장식, 이들의 악연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기대 심리를 끌어올렸다. '비밀의 집' 4회는 오늘(1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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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위기 속 모성애 열연 빛났다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유준상에게 배수빈과의 과거를 모두 털어 놓고 이혼의 문턱에 직접 올라서는 한편, 아들의 교통사고까지 맞닥트리며 끝을 모르는 위기에 몰렸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에는 송윤아(남정해)가 자신 때문에 회사까지 그만두게 된 유준상(안궁철)의 상황을 알게 됐다. 배수빈(정재훈)과의 과거를 묻는 유준상에게 진실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죄책감과 자격지심을 모두 털어놨다. 자신의 어두운 내면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직접 연 것. 이와 함께 송윤아는 한다감(백해숙)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며 관계의 변곡점을 맞았다. 한다감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진심을 듣게 된 송윤아는 차분하게 지난 날을 반성했다. 그 뿐 아니라 유준상이 20년 전에도 지금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송윤아라는 한다감의 말에 또 다시 흔들렸다. 그 와중에 송윤아에게 이혼보다 더 큰, 가장 잔인한 시련이 다가왔다. 아들 유빈이 뺑소니 사고까지 겪으며 끝을 모르는 처참한 위기 속으로 떨어졌다. 가까스로 정신을 부여잡은 송윤아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아들의 간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모성애가 진정성 있게 드러났던 대목이다. 송윤아는 파국을 맞이하며 대체 어디가 마지막일지 모를 곡절 속 놓인 캐릭터의 내면을 켜켜이 쌓은 감정으로 풀어냈다. 오래된 과거가 발목을 잡아 끌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정해의 처절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심과 죄책감 때문에 남편을 놓아줄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상황과 오랜 친구와의 화해를 차분하게 표현하며 남정해가 지닌 내면의 단단함을 호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는 송윤아의 모성애가 주인공의 감정선과 맞닿아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늘 바쁘고 집안 일이 서툴렀던 엄마였기에 그간 아들과의 유대가 중점이 되지 않았던 터. 송윤아는 주인공 남정애가 누구보다 짙은 모성애를 지닌 인물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작품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아한 친구들'.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15회는 2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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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세젤예' '자백' '킬잇' 출격, 골라보는 재미 보장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신작은 무엇일까.세 작품이 같은 날 출격한다. KBS 주말극은 시청률 20%가 기본이다. '하나뿐인 내편'이 정통 막장(?)이어서인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MSG 없는 맑은 국물 같은 드라마를 표방했다. '자백'은 tvN이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철규 감독에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까지 믿고 보는 조합이다. '킬잇'은 스타일리시 킬러물로 장기용·나나의 비주얼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시간대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경쟁작은 아니지만 화제성 다툼에서 어떤 작품이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쏠린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줄거리 :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등장인물 : 김해숙·김소연·홍종현·유선·기태영·김하경 등 김진석(●●●○○)볼거리 : KBS 주말극=시청률 대박이다. 전작인 '하나뿐인 내편'이 내용이 엉망진창이었다고 욕을 먹어도 50%에 육박했다. 이번 작품은 어떤 내용이 담길지 아직 지켜봐야하지만 '막장'은 들어낸 듯 보인다. 기획의도대로만 된다면 웰메이드 수작 기대된다.뺄거리 : 중반이 넘어가면 김해숙이 아프지 않을까. 사이가 좋지 않던 딸들이 엄마가 아프게 되면서 가족의 사랑을 알아간다는 내용만 아니길. 그래도 볼 사람은 보겠지만. 제발 뻔한 전개가 아니길 바란다. 황소영(●●●○○)볼거리 :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이 중심을 잡는다.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존재감. 전작 '하나뿐인 내편'의 후광 효과도 제대로 누리기 때문에 흥행은 예고된 상황. 김해숙, 김소연, 유선, 김하경이 만들어갈 모녀 케미가 예고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뺄거리 : '하나뿐인 내편'은 시청률만 높았고 혹평이 잇따랐다. 여느 주말 가족극 노선을 걷는다면 이번에도 혹평은 피할 수 없다. 막장 요소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진정으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이아영(●●●◐○)볼거리 : 국민 엄마 김해숙이라는 치트키를 썼다. 숭고한 모성애가 아니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 엄마'를 그린다. 친정 엄마에게 의지하는 워킹맘 유선, 안팎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커리어 우먼 김소연, 철부지 백수 김하경까지 딸 캐릭터도 생동감 있다.뺄거리 : '하나뿐인 내편'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탓에 초반엔 살짝 심심할 수도 있다. 네 모녀의 이야기에 아직까지는 뚜렷한 갈등 구조가 안 보인다. ▶tvN '자백'줄거리 :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등장인물 :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 등. 김진석(●●●◐○)볼거리 : 없던 얘기다. 즉 신선한 소재다. 뉴스에서만 보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대해 쫓는 내용이다. 연기에 관해 잡음이 나올 수 없는 준호·유재명의 투 톱도 기대된다.뺄거리 : 여주인공이 메인 롤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폐'가 될까 염려된다. 애초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아니기에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모른다. 황소영(●●●◐○)볼거리 : 유재명이 전직 형사로, 이준호가 변호사로 치열하게 사건을 파고든다. 두 남자의 신경전과 하나의 사건을 풀어내려는 그 구도가 묘하게 흥미를 자극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 이준호가 얼마나 카리스마를 발산할 수 있을지, 남기애의 신비로움이 어떤 반전을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특히 김철규 PD는 '마더' 연출로 방송가 시선을 압도했다. 수준급 연출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차세대 PD로 주목받았다. 이번엔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뺄거리 : 결국은 얼마나 이준호가 주인공의 무게를 견뎌낼지, 이야기가 쫀쫀할지가 관건이다.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장르물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여부가 문제.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만만치 않다. 이아영(●●●○○)볼거리 : 남기애는 자신의 배역 진여사에 대해 "같은 연배 배우들이 모두 부러워할 캐릭터"라고 밝혔다. 너무나 베일에 싸인 캐릭터이지만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이다.뺄거리 :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뭔진 알겠는데 이를 어떻게 드라마로 풀어낼지 조금은 어렵다. 작품 자체가 친절하지 않다. 파급력에 비해 시청률이 낮았던 '비밀의 숲'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긴 힘들 듯하다. ▶OCN '킬잇'줄거리 :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 킬러와 사람을 살리는 형사의 킬러액션 드라마.등장인물 : 장기용·나나 등. 김진석(●●●○○)볼거리 : 시사 후 '잘 빠졌다'는 말이 많았다. OCN 특유의 장르극이면서 감성까지 더했다. 한국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킬러' 소재도 흥미롭다. 이 작품이 끝나면 '킬러' 소재작이 많아지지 않겠냐는 반응이 많다.뺄거리 : 조용하다. 요즘 OCN이 예전같지 않아서인지 '킬잇'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다. 시작하는 줄도 몰랐던 사람도 많다. 방송이 되면 입소문이 날지 모르겠지만 첫인상을 아예 알 지도 못 하는 건 아닌지. 홍보 부족. 황소영(●●○○○)볼거리 : OCN에서 선보이는 장르물의 컬러가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장르물이나 귀신, 악령을 다룬 요소가 이어지다가 킬러액션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선함이 장점. 장기용은 킬러, 나나는 형사로 분한다. 기존에 보여줬던 역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뺄거리 : '킬잇' 작품 자체에 대한 방송가 기대치가 높지 않다. 작품의 퀄리티나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가 많지 않은 만큼 불안하다. 23일 동시 첫 방송 드라마가 쏟아지는 홍수 속 '킬잇'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까. 이아영(●●◐○○)볼거리 : 이 집 비주얼 맛집이다. 연출을 맡은 남성우 PD는 "찍는 맛이 있는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각각 캐스팅 1순위 섭외에 성공한 만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전망이라 기대를 높인다.뺄거리 : 이중생활을 하는 킬러와 형사의 만남이 신선한 소재는 아니다. 익숙한 소재를 새로워 보이게 만들 수 있을까. 장기용과 나나는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두 사람이서 극을 이끌기엔 아직 무리는 아닐까.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3.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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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김희선·김해숙vs김윤진, 女복수극 동시 출격

두 편의 복수극이 같은 날 선보인다.'나인룸'은 영혼이 바뀐다는 판타지 요소와 김희선·김해숙의 1인 2역이라는 특색이 있다. 김희선과 김해숙의 대립과 카리스마가 화면을 장악한다. 김해숙의 영혼이 들어간 김희선과, 김희선의 영혼이 깃든 김해숙이 어떻게 다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전작 '미스터 션샤인'은 18.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로 종영하며 '나인룸'에 힘을 실어줬다.'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딸을 잃은 어머니라는 캐릭터에는 보편적인 모성애가 깔려있다. 그렇지만 김윤진이 연기하는 미스 마는 단순한 어머니가 아니라 동기가 확실하고 적극적인 캐릭터다. 김윤진이 대본을 보고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 복귀를 선택할 정도라니 대본이 얼마나 탄탄할지 기대된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나인룸'줄거리 : 희대의 악녀 사형수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의 복수극.등장인물 : 김희선·김영광·김해숙 등김진석(●●●◐○)볼거리 : 본인이 말했듯 재발견만 수차례지만 '품위있는 그녀' 후 김희선은 정점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생애 첫 1인 2역까지. 그 자신감의 기세로 고른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 누구도 예상 못 한 김희선·김해숙이라는 조합도 색다르다.뺄거리 : 괜한 로맨스는 작품의 화를 불러온다. 김희선과 김영광보다 김희선과 김해숙 조합이 더 끌린다. 꽤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직 절반도 소화 못 했다. 생방송 촬영이 불안불안하다.황소영(●●●○○)볼거리 : 김희선이 데뷔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다.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로 연기 호평을 받은 그녀가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복귀,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 요소다. 특히 김희선과 김해숙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 얼마나 연기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지 두 배우의 카리스마 연기 대결이 기대감을 높인다. 김영광은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호감 지수를 상승시켰다.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뺄거리 : 세 사람의 연기 장악력이 맞춰져야 한다. 톤을 맞춰야 하나의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그 축이 심하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세 사람이 믿고 보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지영수 PD는 시청률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 점 역시 우려스럽다.이아영(●●●◐○)볼거리 : 변호사인 김희선과 사형수인 김해숙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은 판타지다. 하지만 김희선과 김해숙의 쫀쫀한 연기 호흡이 이를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김희선과 김해숙이 맞붙을 때마다 눈빛에서 불꽃이 튀며 긴장감을 더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안하무인 변호사'가 된 김희선의 180도 변신 역시 관전 포인트다.뺄거리 : 이경영(기산)에 얽힌 김해숙의 비밀이 다소 뻔하게 다가온다. 사실 김해숙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이경영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김해숙에게 죄를 덮어씌웠다는 설정은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다. 김희선과 김영광의 로맨스도 뜬금없다. 차라리 김희선과 김해숙의 경쟁과 워맨스가 더 매력적이다.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줄거리 :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등장인물 : 김윤진·정웅인·고성희·최광제 등.김진석(●●○○○)볼거리 : 김윤진의 복귀라는게 가장 큰 기대면서 우려다. 자신감이 넘쳤다. 대본의 힘이 강하다는걸 이미 배우들이 몇 차례 강조했다.뺄거리 :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도 국내 드라마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삐걱거리는 경우를 봤다.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19년만에 한국드라마 출연이라는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톤의 연기가 나올 것인지. 원작에서 차용된 작품이 많았다. 뻔한 클리셰 걱정이다.황소영(●●◐○○)볼거리 :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도전한다. 미국 스케줄이 있어 드라마 제안을 받고도 출연이 쉽지 않았지만 4회까지 대본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는 작품이다. 대본이 재밌어 출연 결심을 했고 현재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배우인 만큼 한국 드라마에서도 단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뺄거리 : 줄거리만 보면 어디서 본듯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접했던 이야기일 수 있다. 뻔하지 않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 그리고 미국 생활을 오래한 김윤진의 발음 역시 몰입도를 방해할 수 있다. 한국어 대사를 한국 드라마 정서에 맞게 소화할 수 있을까.이아영(●●●○○)볼거리 :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에 등장한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에피소드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점이 신선하다. '미스 마플'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할머니지만, '미스 마'에게는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었다는 개인사를 더해 현지화했다.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복귀한 김윤진의 연기는 '명불허전'이다.뺄거리 : 자녀를 잃은 엄마의 모성애는 보편적이고 호소력 있지만 진부할 수 있다. '미스 마'만의 강점이 아직은 돋보이지 않는다. 지상파 주말극을 보는 주 시청 연령대에 추리라는 장르가 통할지도 의문이다. 송윤아, 김소연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시크릿 마더'는 10%를 넘기지 못했다.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8.10.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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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백상]'꽃들의 전쟁' 女최우수연기상 후보 분석

꽃들의 전쟁이다. 누가 수상해도 이견이 없다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그만큼 치열하다.'미스티'로 6년 만에 컴백해 홈런을 친 김남주와 '품위있는 그녀'로 각각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선아·김희선이 있다, 신인 딱지를 뗀 지 얼마 안 된 신혜선은 절정의 연기를 보여 줘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마더'에서 절절 끓는 모성애를 보여 준 이보영까지. 누구 한 명을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이들의 지난 1년 동안 활약은 대단했다.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3일 오후 9시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소개는 가나다 순) 김남주(JTBC '미스티')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렸다.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MBC·KBS 연기대상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리고 6년간의 공백. 더욱 독하게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자 날카롭고 빈틈 없는 고혜란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7㎏ 감량은 물론이고 자세와 걸음걸이까지 교정했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진짜 앵커를 보는 듯한 정확하고 완벽한 발성과 목소리는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참고 견디기만 하는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찾고 채워 가는 새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함께 묘한 쾌감까지 줬다. 기존 김남주의 캐릭터와 달랐다. 드라마 후반에 내용이 삐끗하며 일부 시청자들에게 모진 소리를 들었지만 김남주의 연기는 좋았다. 끝까지 시청자들을 붙들어 놓은 것도 김남주 연기의 힘이다. 김선아(JTBC '품위있는 그녀') 흔히 말하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대상을 포함해 다관왕을 했기에 '김삼순' 이미지를 지우는 게 녹록지 않았다. 이후 다른 작품에서도 활약했고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었음에도 '김삼순'의 잔향은 오래갔다. '품위있는 그녀' 속 박복자는 곧 김선아였다. 사실 여배우라면 선뜻 내키지 않을 수 있는 캐릭터지만 120%를 소화해 냈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뽀글뽀글한 헤어스타일. 겉으론 순박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내는 아주 살벌하고 욕망으로 똘똘 뭉친 여인을 연기했다. 이중생활을 하는 박복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소름 이상의 전율을 느끼게 했다. '역시 김선아'라는 호평과 함께 '김삼순'을 지우고 '박복자'로 넘어갔다. 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너무 예쁜 외모가 독이었지만 '품위있는 그녀' 속 김희선은 시너지 폭발이었다. 백미경 작가가 처음부터 김희선을 두고 우아진을 썼다고 밝힌 것처럼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우아하고 품위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로 완벽하게 빙의해 높은 싱크로율로 시선을 압도했다. 무개념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하고 괴팍한 시아버지를 모시는 효심 가득한 며느리며 딸 교육엔 열성을 다하는 엄마로서 쉽지 않은 감정선을 다 소화했다. "결혼하고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한 우아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났다"는 본인의 말처럼 한껏 성숙한 연기력으로 흔들림 없이 극을 이끌어 나갔다. 김희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트렌드세터. 40대 여배우의 나이에 딱 맞는 '우아진룩'을 탄생시켰고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네 명의 후보에 비하면 이제 발을 내디뎠지만 그만큼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황금빛 내 인생' 이전에는 신혜선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렇다고 어디서 뚝 떨어진 반짝 스타도 아니다. '학교 2013' 오디션에 합격하며 데뷔했고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MBC '그녀는 예뻤다' 2016년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KBS 2TV '아이가 다섯'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황금빛 내 인생'. 드라마 초반에는 승부 근성이 있고 장난기 많은 유쾌한 성격으로, 중반부 들어서는 비밀이 속속 밝혀지며 격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한 장면을 위해 무려 3시간 동안 촬영을 이어 가는 등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이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게 만들었다. 후보에 그치지 않고 백상의 신데렐라로 거듭날지 기대된다. 이보영(tvN '마더') 엄마라서 더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이보영은 달랐다. 엄마로 성장해 가는 수진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묵직한 진정성이 담긴 모성애는 시청자들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처절한 모성애로 매회 안방극장을 울렸고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여정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그의 진정성이 시청자를 울릴 수 있었던 건 한 아이의 진짜 엄마기 때문. 실제 엄마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실제 엄마라서 더 깊은 감정선이 나온 건 사실이다. 섬세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고 진짜 모성애가 무엇인지 연기로 증명했다.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지 꼬박 5년. 다시 한 번 수상을 노리는 이보영에게 누구도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김진석 기자 주최 : JTBC PLUS 일간스포츠협찬 : 스타센추리방송 : JTBC·JTBC2 2018.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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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미옥' 느와르 빙자한 김혜수♥이선균 배틀멜로

살벌하게 싸운다. 이유는 '사랑'이다. 이해 관계가 얽히고 설킨 조폭 세계를 그리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랑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주한 남자 때문에 여자가 움직이고 여자가 위험에 빠진다. 영화 '미옥'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수가 원톱 주연으로 나선 느와르물로 알려지면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많아 봤자 시즌별로 한 편 씩 등장하는 여성 영화인 만큼 개봉만 해도 반가운 상황에서 김혜수가 택한 작품이라 하니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개봉 전 상반기 칸 국제영화제의 인정을 받은 '악녀'와 비슷하지 않을까 우려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뚜껑 열린 '미옥'은 느와르보다는 오히려 멜로에 가까워 관객들을 당황시킨다. 굳이 따지자면 흘러가는 스토리 자체는 '악녀' 보다 최근 개봉한 '침묵'과 비슷하다. 그 쪽도 이 쪽도 다 사랑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악녀' 김옥빈에게 주어졌던 사랑과 복수, 모성애, 그리고 '침묵' 최민식이 선보인 사랑과 부성애를 '미옥'에서는 이선균·김혜수가 나눠 가졌다. 사랑과 복수가 이선균 쪽에, 김혜수는 거친 액션과 대비되는 모성애를 품었다. 김혜수와 이선균은 인터뷰를 통해 각자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모성애가 등장하고 필요해도 이 영화에서 만큼은 최대한 드라이하게 그려졌으면 싶었다"는 김혜수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미옥'이라는 제목에 김혜수표 느와르를 기대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데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질지 궁금하다"는 이선균의 걱정 역시 이해되는 지점이다. 9일 개봉한 '미옥'은 오프닝 스코어 5만328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출연: 김혜수·이선균·이희준 감독: 이안규줄거리: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검사까지 벼랑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전쟁장르: 느와르·범죄·액션등급·러닝타임: 청소년관람불가·91분개봉: 11월 9일 신의 한 수: 도전 정신과 캐스팅. 찰떡같은 캐스팅의 승리인지, 아니면 이 배우들이 연기를 해서 찰떡같이 보이는 것인지 캐스팅 하나는 구멍없이 완벽하다. 연기력 역시 나무랄 구석이 없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고, 숨막힐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고, 짜증날 정도로 찌질하다. 김혜수·이선균·이희준을 비롯해 조연, 심지어 짧게 등장하는 우정출연 배우들까지 영화를 풍성하게 채우는데 한 몫 한다. 낯설지만 신선한 얼굴들도 반갑다. 스토리의 흐름을 떠나 인물 설정 자체도 나쁘지 않다. 보스 김혜수, 분출할 수 있는 모든 예민미를 사랑에 쏟아붓는 이선균, 정의로운 척, 내가 다 맞는 척, 아무렇지 않은 일상인 척 연기하며 사람 열받게 만드는데는 도가 튼 이희준은 캐릭터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작정하고 캐릭터화 시킨 김혜수는 가히 명불허전이다. 김혜수의 비주얼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액션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와 가치는 충분하다. 느와르 특유의 '허세 멋'이 있기는 하지만 공들인 분위기도 만족스럽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설정, 느낌을 아지트로 재표현해 내면서 자연스러운 몰입도를 높인다. 91분의 러닝타임은 그야말로 신의한수. 지루함이 느껴질 때 쯤 아련하게 끝난다. 유머러스한 에필로그가 먹먹함을 융화시킨다. 감사하게도 영화관을 찝찝한 마음으로 떠나지는 않게 된다. 신의 악수: 찝찝하지는 않지만 그 이상의 오글거림이 있다. '어떡하지'라는 한탄이 여러 번 튀어 나온다. 좋지만 나쁘다. 무슨 영화를 봤는지, 어떤 영화를 봤는지 명확하게 기억에 남지만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 함정이다. 반전이 있는 척 없고 뻔한 클리셰가 난무한다. 어디서 한 번쯤 본 듯한 음지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느낌이다. 왕년에 흥했던 느와르의 안 좋은 점만 답습한다. 그 때는 한 장면 한 장면이 로망이되고 흥했을지언정 2017년에 내놓기에는 다소 무모하다. 김혜수로 홍보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나현정(김혜수)보다 임상훈(이선균)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임상훈의 인생을 그리면서 임상훈 시선에서 바라보는 나현정을 그린다. 능력있는 나현정이지만 주체적이지는 못하다. 임상훈의 계획에 끌려다니는 모양새다. 그 속에는 그놈의 '모성애'도 빠지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여성 캐릭터가 중심인 영화에서 능력있는 여성과 대등한 남성이 등장해 성별 구분없이 멋들어지게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미옥'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여지없는 결핍 덩어리에 찌질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 자체와는 다른 문제다. '소중한 여인'에서 '미옥'으로 제목을 바꾼 것마저 아쉬움이 남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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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오마이금비' 7% 자체최고시청률…착한드라마 통했다

KBS2 '오마이금비'가 자체최고시청률을 냈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오마이금비'는 전국 기준 7%로 조사됐다. 종전 최고기록인 6.5%(2회)에서 0.5%P나 올랐다.금비(허정은)의 니만피크병 증상이 악화되고, 모휘철(오지호)가 친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금비를 중심으로 모휘철 차치수(이지훈)이 화해하고 유주영(오윤아)의 모성애가 깊어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앞으로 4회 분량이 남은 가운데, 어디까지 시청률을 치고 올라갈지 관심이 집중된다.같은 시각 SBS '푸른바다의 전설'은 17.3%,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4.5%로 집계됐다.황지영기자 2016.12.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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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요정’ 유진, ‘우사수’속 모성애 연기…‘뽀글머리 억척엄마’

'원조요정' 유진이 '우사수' 속 ‘억척맘’ 윤정완으로 180도 파격 변신한다. 10일 JTBC 새 월화극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 측은 극중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매사에 낙천적인 윤정완 역을 맡은 유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뽀글 머리 헤어스타일에 꾸밈없는 차림으로 억척녀의 면모를 그대로 엿보게 하는 유진의 모습이, 그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변신을 고대하게 만들고 있다. 극중 아들을 품에 꼭 안고 눈물을 흘릴 듯한 유진의 모습에서 절절한 모성애가 느껴져 앞으로 이 두 모자가 그려나갈 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극중 윤정완은 어리바리하고 깜빡깜빡하는 성격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인물. 10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친정엄마의 쓰러져가는 빌라에 아들 전준혁(태극)과 함께 얹혀사는 중이다. 아들을 지키고 일생일대 최악의 생활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실제 촬영현장에서 유진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캐릭터에 매료되었다'고 전한 그녀의 말을 입증하듯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손짓하나, 몸짓하나 등 세심한 부분까지 완벽히 윤정완 캐릭터에 녹아들어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유진의 애정이 남다르다. 촬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동안 차곡차곡 다져온 연기력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우사수’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1월 6일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제공 2013.12.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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