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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황정음 MC 도전 ‘솔로라서’ 관전 포인트 공개… 29일 첫 방송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센스 만점 입담꾼’ 신동엽과 ‘긍정의 아이콘’인 배우 황정음이 MC로 출연하고, 대한민국 ‘솔로 대표’로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이 다채로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웃음과 공감, 힐링을 안겨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전무후무 ‘황금 라인업’으로 시선강탈!‘솔로라서’는 황정음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로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져 론칭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SNL코리아’, ‘짠한형’을 통해 황정음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신동엽이 정식으로 MC 호흡을 맞추게 돼 ‘믿고 보는’ 예능으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MC에 이어, ‘솔로 대표’로 나서는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의 캐스팅 소식도 화제다. 특히 ‘국민 첫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명세빈의 일상과, ‘자기 관리 끝판왕’ 윤세아의 ‘극E 라이프’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살이 2년 차’ 채림,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인으로 바쁘게 사는 사강, ‘모터사이클 선수’로도 활약 중인 오정연까지 출연한다고 알려져 본방송에 궁금증을 모은다.◇ 생얼부터 눈물까지? 이런 모습 처음‘솔로라서’는 제목 그대로 솔로라서 외롭고, 솔로라서 행복한 ‘솔로 대표’들의 리얼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듯 명세빈은 우아하고 여리여리한 ‘국민 첫사랑’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 털털한 민낯은 물론,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윤세아 역시 예고편에서 완벽한 자기관리 면모 외에 돌연 눈물을 쏟기도 하는데, 그간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진짜 윤세아는 어떠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채림과 아들이 모처럼 출연해 제주살이를 최초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직장인이 된 ‘워킹맘’ 사강의 확 달라진 일상, 모터사이클 선수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오정연의 ‘무한 도전 라이프’도 오로지 ‘솔로라서’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 요즘 솔로들의 ‘리얼 라이프’ 신개념 안내서명세빈, 윤세아, 채림, 오정연, 사강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솔로라서 외로워질 수 있는 순간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솔직하게 오픈해 시선을 끈다. 명세빈은 외로움이 뚫고 들어올 틈 없이 주변에 살고 있는 절친들을 자신의 일상으로 초대해 함께 나누고 즐기는 삶을 보여준다. 윤세아는 새벽 5시에 하루를 여는 부지런함으로 24시간이 모자란 ‘갓생’ 스케줄을 소화하고, 채림은 아들을 열심히 돌보는 한편, 자투리 시간도 깨알 활용해 정원 가꾸기와 운동 등으로 ‘나만의 힐링’을 만끽한다. 이처럼 솔로라서 외로울지라도,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다섯 솔로들의 모습은 이 시대의 많은 솔로들에게 신선한 교과서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솔로라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14:35
스타

오정연, 40대 되고 더 잘 노는 이유... “돈+의지 필요해”

아나운서 오정연이 늦바람(?)이 난 이유를 밝혔다.18일 오정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털 ‘쾌걸 오정연’을 통해 일본으로 바이크 투어를 간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바이크를 타던 중 근처 식당에 도착,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이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재밌다”고 하자, 오정연은 “잘 노는 것도 힘들다”며 “의지와 방법,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다들) 나이 들고 노는 거 아니냐. 나도 한 40대 가까이 되고 나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정연은 올해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8:44
해외축구

‘백수’ 모리뉴 감독이 밝힌 사우디행 거절 이유 3가지는?

조제 모리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모리뉴 전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로마를 이끌다 경질 통보를 받아 현재 축구계를 떠난 상태다. 최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을 받아 레이스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로마노 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한 모리뉴 감독은 향후 현장 복귀 의사를 밝히며, 국가대표팀을 맡는 것 역시 자신의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은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을 앞둔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대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더 고민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원조 독설가답게 과거 클럽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모리뉴 감독은 “어떤 클럽에서는 코치였지만, 다른 클럽에서는 코치·디렉터·구단과 선수를 대변하는 이미지 가이였다. 나는 코치가 되고 싶었다”면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FC포르투에선 코치였다. 나머진 아니었다”라고 꼬집었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시절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활동할 수 없었다고 넌지시 밝힌 셈이다.한편 모리뉴 감독은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3가지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알 샤밥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라고 조명했다. 모리뉴 감독은 로마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 리그에서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열정은 있지만,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이어 “당시엔 로마, 유럽 축구에 대한 헌신이 목표였기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털어놨다. 대신 “오늘 사우디로 여행을 가는 이유를 묻는다면 복싱을 보고, 포뮬러1을 보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모리뉴 감독은 최근 로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의 초대 우승자가 돼 ‘스페셜 원’다운 명성을 떨쳤다. 이는 로마의 61년 만의 유럽대항전 트로피이기도 했다. 동시에 모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UECL 트로피를 모두 품은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하지만 올 시즌 1월까지 리그 7위에 머물자, 구단은 그와의 결별을 택했다. 대신 클럽 레전드 출신 다니엘레 데 로시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로마는 어느덧 리그 5위까지 오르며, 클럽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27 17:46
해외축구

모터레이스에 등장한 ‘백수’ 모리뉴 “뮌헨 오퍼는 없었지만, 여름에 일하고 싶다”

‘백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축구계 복귀를 노린다. 최근 자국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직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모리뉴는 국내 복귀를 배제하고 있지 않다”며 그의 근황을 짚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이탈리아)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뒤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부활절을 보내고, 평소에 하지 않는 일을 하러 왔다”라면서도 “축구에서 ‘절대 안 된다’라곤 할 수 없다. 내 인생은 축구이다. 어디서든 훈련할 수 있고, 아무 문제도 없다”라며 포르투갈 복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이어 다가오는 여름 공석이 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사령탑에 대해선 “제의가 온 게 없다. 나는 소속이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에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한 팬이 끼어들어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할 거냐고 물었는데, 모리뉴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모리뉴 감독은 포르투 시절인 2003~04시즌 41세의 나이로 팀의 UCL 우승을 이끌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른 사령탑이다.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는 물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에서도 트로피를 추가했다.이후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첼시 구단주와의 불화로 팀을 떠났는데, 인터 밀란(이탈리아)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2009~10시즌엔 이탈리아 클럽 최초의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도 트로피 사냥에 성공했으나, 선수 불화와 3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특히 토트넘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고,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는 경질당하는 굴욕도 맛봤다. 로마에선 팀의 UEFA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안기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듯했으나, 1월 성적 부진의 여파로 경질당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5 07:56
스포츠일반

김광현의 우여곡절 국대 데뷔전, "나이는 늘 1등이었죠"

출발 직전, 2번 레인의 일본의 다카기 유타가 배 방향을 틀다가 전복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다카기는 경기를 기권했고, 돌발 상황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로 경기는 속개됐다.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KL1 200m 결선을 5위로 마친 김광현(스포츠등급 KL1·전남장애인체육회)은 아쉬움에 쓴웃음을 지었다. 레이스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그는 “일본 선수가 물에 빠졌는데 경기가 곧바로 시작됐다. 어리둥절하게 있다가 스타트를 놓쳤더니 기록이 안나왔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결선에서 1분00초507을 기록했다. 기권한 다카기를 제외하면 참가 선수 중 최하위이고, 우승한 사에이드 호세인푸자로니(이란)의 기록(50초468)에는 10초039 뒤졌다.성에 차지 않는 마무리였으나 김광현은 웃었다. 그는 “우리가 뒤에 따라올 선수들을 위해서 이 길을 닦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했다. 한국이 장애인 카누 종목에서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를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장애인 카누가 약 100년 전 올림픽(1924년 파리)에 등장했던 것과 달리 장애인 카누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도입됐다. APG에서는 이번 항저우 대회가 첫 선이다. 국내에서도 2019년에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들어왔다. 박욱일(3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여정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자비를 털어 훈련하기도 했고, 국제 대회 때도 체계적 지원 없이 각개전투를 벌여야 했다. 어려움이 컸으나 지난해 태국에서 APG 출전권을 따내며 항저우에 입성했다.2009년 모터사이클 사고로 척수장애를 얻은 김광현은 2018년 처음 카누의 존재를 알게 됐고, 입문 5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그는 “지난 8월 독일 뒤스부르크로 세계선수권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그때도 그렇고 이번 항저우에서도 그렇고 나이로는 1등을 했다. 제가 52살인데 장애인·비장애인 통틀어서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현은 “저도 직장 생활하는 사회인이다. 일하면서 훈련하는 일이 쉽지 않다. 다른 회사 같았으면 잘렸을텐데, 국가를 위해서 한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국가를 위하는 선수를 돕는 것 역시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며 배려를 많이 해줬다”라고 했다. 아울러 “제가 아이가 셋이다. 배우자에게 맡겨놓고 나와 있어 정말 미안하다”라며 “저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그 사람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좋은 결과가 아니라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다음’을 묻는 말에 김광현은 “50대 중반이 되다 보니까 다음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저희 뒤를 잇는 선수들에게 물심양면 지원하고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앞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한편, 이날 남자 카약 KL2 결선에 출전한 온윤호(스포츠등급 KL2·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전체 7명 중 4위(47초326)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입상하지 못했고, 카약 KL3 종목에 나선 황승오(KL3·경남장애인체육회)는 예선과 준결승 모두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같은 장소에서 24일 열린다.황승오는 경기 뒤 “동료들 성적이 제 생각보다 잘 안나와서 아쉽다. 제가 결승에서 그 몫까지 같이 이뤄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3 21:44
무비위크

주짓수 액션영화 '본 어 챔피언' 10월 개봉

스릴과 감동을 선사할 레전드 파이터 액션가 온다. 영화 '본 어 챔피언'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본 어 챔피언'은 걸프전 전쟁 영웅 미키 켈리의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매치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알렉스 라나리벨로 감독은 스포츠 장르 전문 감독으로 종목 불문 스포츠 경기의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스릴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아메리칸 레슬러: 더 위저드' 레슬링, '라이드' BMX 레이싱, '베넷스 워' 모터사이클 레이싱에 이어 '본 어 챔피언'에서는 주짓수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화려한 배우진도 눈길을 끈다. 전쟁 영웅이자 주짓수 선수 미키 켈리 역을 맡은 숀 패트릭 프레너리는 '쏘우 3D' '아메리칸 파이터' '악셀러레이션' 등 공포부터 스릴러, 액션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장르물에서 활약하며 호평 받았다. 실제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를 획득해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숀 패트릭 프레너리가 기획과 각본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그가 ‘주짓수에 보내는 러브 레터’라고 언급할 만큼 열렬한 애정이 담겨 있다. 또한 '미드웨이' '안녕 베일리' '베일리 어게인' '투모로우' 등으로 국내 관객들과 친숙한 신뢰도 높은 할리우드 명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최초의 MMA 프로모터 딕 메이슨 역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의 모리스 콤프테, '더 그레이트 샤크'의 카르리나 보우든 등 탄탄한 연기력의 조연들까지 가세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비주얼이 눈에 띈다. 링 위에서 상대를 향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주짓수 선수 미키 켈리의 모습 위로 걸프전 전쟁 장면이 오버랩 돼 그의 달라진 운명을 암시한다. 여기에 “인생을 건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올타임 레전드로 남을 ‘미키 켈리 VS 마르코 블레인’의 마지막 시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8 17:38
스포츠일반

스페인 모터바이크 라이더 휴고 밀란, 14세 나이로 운명

스페인에서 모터바이크 경기 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의 14세 모터바이크 라이더 휴고 밀란이 스페인 알카니즈에서 열린 모터랜드 아라곤 대회 레이스 도중 바이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밀란은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밀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훈련했던 쿠나 드 캄페오네스 라이딩 학교는 “당신의 미소, 커다란 마음, 프로 정신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밀란을 추모했다. 모터그랑프리는 “유족과 친구들, 소속 팀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고 위로했다. 여섯 차례 모터그랑프리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마르크 마르케스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밀란과 그의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스포츠계 종사자와 선수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밀란은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이 10대 라이더들의 프로 서킷 도전을 돕기 위한 대회인 유로피언 탈렌트컵에 출전해 왔다. 그는 데뷔 시즌에 네 차례나 포디엄(3위 내 시상대)에 올랐고, 두 차례의 폴 포지션(경주할 때 가장 먼저 출발하는 순서)을 차지했다. 10대 모터사이클 라이더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월 스위스의 모터3 라이더 제이슨 두파스키에(19)가 이탈리아 무겔로 서킷 예선 도중 세 대의 모터바이크 충돌 사고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26 12:19
스포츠일반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3·4라운드 성료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3·4라운드가 24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3년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한국형 포뮬러(Formula) 차량이 참가한 KF-1600 클래스를 비롯 KIC-M(BMW-M시리즈), 프리 타깃-타임트라이얼(양산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등 5개 종목에 총 192대가 참여해 박진감 넘친 경기가 펼쳐졌다. KF-1600 클래스는 현대 1.6GDI엔진을 장착한 한국형 포뮬러 차량 10대가 참가한다. KIC-M 클래스는 BMW M시리즈(M2,M3, M4)로 구성되며 1차와 2차 각 20분 동안 1바퀴(LAP) 최고 기록을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일반인이 쉽게 참가할 수 있는 프리 타깃-타임트라이얼(FreeTarget-Time Trial)은 참가선수가 사전에 지정한 목표 시간에 가장 근접한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져 너무 빨라도 또 느려도 안되는 종목이다. 모터사이클은 500cc를 기준으로 상·하 등급으로 구분돼 3회에 걸쳐 1바퀴를 가장 빠르게 주행한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할 드리프트 클래스는 각 코너에서의 안정성과 예술적인 퍼포먼스에 따라 점수를 주고 순위를 결정하며, 자동차를 이용한 피겨스케이팅 경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전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들의 사전 문진표 및 QR코드를 발급해 다중이용 시설 이용에 따른 전자출입명부제를 실시했다. 이강오 기자 lgo2337@joongang.co.kr 2020.10.27 10:20
연예

중국 톱스타 왕이보-샤오잔, '진정령' 국내 첫 방영 1주년에 축하 광고까지 등장!

중국의 인기 연예인 왕이보와 샤오잔이 출연해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진정령'의 첫 국내 방영 1주년을 맞아, 국내의 팬들이 대대적인 응원광고를 진행했다.국내의 팬들은 유력 일간지인 ‘일간스포츠’의 21일자 지면에, 왕이보와 샤오잔이 출연한 드라마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또 다른 직업인 모터사이클 레이서와 가수의 모습까지 함께 실으며, 그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광고를 기재했다.극 중 ‘남망기’의 역할을 한 왕이보의 경우, 국내에서 ‘유니크’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한 경력이 있으며, 2019년 야마하팀에 소속되어 모터사이클 레이서라는 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데, ARRC에서 프로 데뷔를 하자마자 신인 조 1위,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실력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얼마전 종영한 댄스 예능 ‘저취시가무3’에서는 댄서로서의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또한 며칠 전 10월18일에 열린 중국내 유력한 TV드라마 시상식인 ‘금응장 시상식’에서 드라마 ‘배니도세계지전’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 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 댄서, 레이서, 연기자로서 한계를 모르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상반기 중국내 방영예정인 드라마 ‘빙우화’, ‘유비’ 에서 주연을 맡아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다.공동 주연인 ‘위무선’ 역할의 샤오잔은 원래 미술 전공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가수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실력파 가수이자 연기력을 칭찬받는 배우인데, 아름다운 미성과 외모의 소유자로 이름이 높다. 국내에서도 이미 방영된 바 있는 ‘투파창궁’, ‘오 나의 황제폐하’, ‘경여년’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신인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게다가 올해 초에 발표한 싱글 ‘광점’의 경우 현재까지 약 4천4백만장이상이 팔리며 최단 기간 내에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싱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인정받은 가수이기도 하다. 그가 다양한 역할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 ‘여생청다지교’, ‘투라대륙’, ‘랑전하’ 등 여러 드라마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중국내 방영예정이다.팬들은 10월21일 드라마 '진정령'의 국내 방영 1주년을 축하하면서, 강남역 전광판 광고와 더불어 그들의 고향인 중국의 뤄양과 충칭에도 한국 내 방영 1주년의 축하와 응원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하는 등, 그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는 전언이다.'진정령' 드라마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그들의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최주원 기자, 글-사진 제공=쏘잉스토리 정유미 2020.10.21 08:37
스포츠일반

백넘버 0번부터 99번까지, 최고의 스타는 누구?

스포츠에서 백넘버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다. 그 선수의 경쟁력이 고스란히 등번호의 가치와 연결된다. 세계 스포츠에서 상징적인 백넘버가 있다. 축구에서는 '에이스의 상징' 10번이 대표적이다. '축구황제' 펠레를 시작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까지 10번을 달았다.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상징적 번호 23번이 있다. 조던 은퇴 후 많은 선수들이 '제2의 조던'을 꿈꾸며 23번을 달고 있다. 야구와 미식축구 그리고 아이스하키까지 전설적인 백넘버가 존재한다. F1(포뮬러1)과 모터사이클 선수에게도 백넘버가 허락된다. 그렇다면 상징적 번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0번부터 99번까지,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를 모두 포함해, 각 번호를 상징하는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주요선수를 소개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의 백넘버 0번으로 시작한다. 1번은 스페인 축구의 전설적 골키퍼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정됐다. 3번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 타자 베이브 루스였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등번호를 쓰는 종목이라 10번 안에는 축구 선수들이 많았다. 세르히오 라모스(4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6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번) 루이스 아라고네스(8번) 호나우두(9번)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10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펠레와 메시를 제치고 마라도나가 영광의 10번을 품었다. 마라도나는 펠레와 함께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슈퍼스타였다. 11번에도 유명한 선수가 많지만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 럭비의 전설로 불리는 조나 로무가 선정됐다. 10번에서 마라도나에 밀렸지만 메시는 19번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신인 시절 달았던 등번호다. 20번과 30번 대에는 전설적인 농구 선수들, 특히 NBA 출신들이 많이 포진했다. 20번 마누 지노빌리를 시작으로 21번 팀 던컨 그리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23번에 조던이 선정됐다. 23번은 조던이 아니면 안 되는 번호다. 또 하나의 전설적 백넘버 24번, 코비 브라이언트 이름이 빠질 수 없었다. 30번도 스테판 커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매직 존슨(32번)과 래리 버드(33번)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재미있는 점은 조던은 100명 가운데 유일하게 2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23번과 함께 45번도 조던이다. 조던이 시카고 불스를 이끌며 NBA 3연패를 달성하고 은퇴한 뒤 복귀할 시점 달았던 등번호다. 세계 스포츠계에서 조던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35번. 사이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사이클의 전설 미겔 인두라인도 눈에 띈다. 40번대 이후에는 루이스 해밀턴(44번) 등 모터스포츠 스타들과 오토 그레이엄(60번) 등 미식축구 선수들이 많이 이름을 등록했다. 이색적인 번호도 있다. 현재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74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5년 살라가 첼시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간 뒤 단 등번호다. 74번은 2012년 2월 이집트 포트사이드 축구경기장에서 발생된 관중 집단 폭력 사고의 사망자수다. 살라가 직접 이를 기리기 위해 74번을 선택했다. 골키퍼의 전설 잔루이지 부폰은 파르마 시절 선택한 88번에 이름을 올렸다. 또 95번에 우사인 볼트가 선정됐다. 종목은 육상이 아니라 축구다. 볼트는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100m 세계신기록(9초58)을 나타내는 95번을 달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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