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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영애 “딸, 예술중학교서 성악…영어 유치원 NO” (‘찐천재’)

배우 이영애가 자녀들을 언급했다. 이영애는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에서 “딸은 예중에서 성악을 하고 있다. 노래를 좋아한다. 잘하는 것보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이들은 영어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다. 7살 때까지 양평에 살았다”며 “집 옆에 있는 교회 유치원에 다녔는데 다들 영어 유치원에 다녔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이 “안 보내는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홍진경은 “절대 아니”라고 답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이영애는 오는 5월 7일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1:32
예능

이영애 “‘시트콤 해보는 거 어떠냐’고…연극 힘들지만 재밌어” (‘찐천재’)

배우 이영애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에서 홍진경이 “나중에 웃긴 캐릭터를 하면 멋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번 연극 ‘헤다 가블러’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무겁지만 않게 캐릭터를 풀어보고 싶었다”며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이 ‘언니 시트콤하시라’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배우로서 모든 걸 풀어줄 수 있는 장인 것 같다”며 “또 다른 세상에 올라간 느낌이다. 관객과 호흡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연기 열정을 느꼈다. 그러면서 ‘헤다 가블러’ 연기에 대해 “너무 힘들지만 재밌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이영애는 오는 5월 7일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1:24
예능

이영애 “장서희‧백지연과 한남동 이웃…같이 운동” (‘찐천재’)

배우 이영애가 연예계 절친들을 언급했다. 이영애는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에서 “평소에 연락하면서 지내는 분들이 있느냐”는 홍진경의 질문에 “장서희 배우다. 최근에 저희 집이 한남동 이태원이라서 만난다. 전 아나운서인 백지연 언니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웃들인데 다들 바빠서 멀리 못 나가니까 전화해서 시간 되면 같이 운동하고 남산에 간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다들 우아한 분들”이라고 감탄했다. 또 이영애는 홍진경을 향해 “그런 얘기를 하더라. 본인이 힘든 일 겪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이 얼마나 행복한지. 저도 진경 씨 덕분에 저도 많이 웃는다”며 “그렇게 행복한 직업이 없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이영애는 오는 5월 7일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1:17
예능

이영애 “남편‧쌍둥이 공개에 ‘돈 떨어졌나’ 댓글도” (‘찐천재’)

배우 이영애가 유튜브 채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올라온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 제안이 들어왔느냐”는 질문에 “10년간 시골에서 살았는데 농사 짓고 음식을 직접 한 모습을 하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 낳고 그러니까 인생 뭐 있어, 재밌게 사는 게 최고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TV 출연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돈 떨어졌나 생각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영애가 뜬금없이 아이와 남편을 끌고 나오느냐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이 TV 나오는 걸 좋아해서 자신이 조금 나온다고 울었다”며 “아이들이 TV 나오는 게 흡족한 마음 알지 않느냐”라고 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이영애는 오는 5월 7일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1:08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29~31일 네번째 팬미팅…최초공개 무대 선보인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네 번째 공식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 무대를 선보인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 29~31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개최한다. ‘스키즈의 마법 학교’는 2023년 7월 1,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 번째 공식 팬미팅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 이후 약 9개월 만에 성사된 공식 팬미팅이자 그룹 최초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다. 이들은 네 번째 공식 팬미팅을 위해 첫 선을 보이는 무대를 비롯해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 팬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안길 전망이다.3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글로벌 스테이(팬덤명: STAY)와 시공간 제약 없는 소통을 나눈다.스트레이 키즈는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과 응원으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락스타’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4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해당 음반 타이틀곡 ‘락 (樂)’은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핫 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이들은 오는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세 곳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8 08:50
연예일반

‘소년판타지’ 강승윤 프로듀싱 신곡 ‘뛰어’ 최초공개…러너즈, 무대 찢었다

MBC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이 강승윤의 곡으로 ‘음악중심’ 무대에 올랐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 신곡 중 러너즈 팀의 ‘뛰어’(RUN)가 선공개됐다. ‘뛰어’는 위너 강승윤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소년판타지’의 경연을 후회없이 행복하게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김우석, 김대희, 강이랑, 강현우, 오현태, 금진호, 히카루로 구성된 러너즈 팀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방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뛰어’라는 곡 제목처럼 러너즈는 무대 위에서 무한 열정을 쏟아냈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까지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에 앞서 ‘음악중심’에서 선공개된 ‘뛰어’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각종 SNS를 통해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바, 실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에서는 각 프로듀서들이 작업한 곡으로 참가자들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음악중심’에서는 ‘뛰어’를 비롯해 @IN_어스 팀의 ‘스페이스맨’(SPACEMAN)까지 선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로듀서들의 참여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 상황에서 진영과 우영이 작업한 곡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한편 러너즈 팀은 오는 23일 SBS M ‘더쇼’에도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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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오늘(27일) '런닝맨'서 신곡 라이브 무대 최초공개

MSG워너비 M.O.M(이하 M.O.M)이 ‘런닝맨’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27일 오후 5시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지난 26일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를 발매하며 컴백한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O.M은 MBC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이날 방송은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 세계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MSG워너비의 프로듀서 유재석(유야호)과 M.O.M 멤버 지석진(별루지)이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 사이에서 M.O.M과 함께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O.M의 신곡 ‘듣고 싶을까’는 이전에 보여준 장르와는 또 다른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하는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바라만 본다’에 이어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이 다시 한번 합을 맞췄으며 M.O.M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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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꽃' 무대 최초공개+김요한 능숙 진행…위아이 '더쇼' 맹활약

그룹 위아이(WEi)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 타이틀곡 ‘모 아님 도(Prod. 장대현)’와 ‘겨울, 꽃’ 스페셜 무대를 공개했다. 먼저 위아이는 ‘겨울, 꽃’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셜 스테이지로 나선 위아이는 감미로운 보컬과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감미롭고 촉촉한 위아이 멤버들의 목소리는 찾아온 봄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마음을 감쌌다. 이어 위아이 멤버들은 상남자 매력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으로 ‘모 아님 도’ 무대를 꾸몄다. 거친 카리스마가 무대를 장악했고,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표정으로 ‘모 아님 도’가 가진 강렬한 매력을 높였다. 위아이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완벽한 무대로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귓가에 맴돌았다. 오차 없는 칼군무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 강렬한 표정과 제스처가 더해지면서 오감이 만족할 무대가 완성됐다. 또한 ‘더쇼’의 MC로 활약 중인 김요한은 이날 능숙한 진행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김요한은 위아이로 무대 위에 오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모 아님 도(Prod. 장대현)’는 위아이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곡으로 잘게 쪼개진 리듬과 동양적인 음계들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트랩 (Hybrid Trap)’ 스타일의 트랙 위에 위아이의 재치 있는 가사와 다이내믹한 랩, 다채로운 보컬이 합쳐진 곡이다. 리더 겸 래퍼 장대현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프로듀싱을 맡았고 강석화, 김동한이 작사에 참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21:43
연예

[종합IS] '글로벌 상승세' 블랙핑크, 첫 언택트 콘서트에 담은 자신감

그룹 블랙핑크가 첫 온라인 콘서트로 그간의 성장을 알차게 녹였다. '휘파람' '불장난'으로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들은 데뷔 3년 여만에 미국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연에선 그 자신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31일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선 'YG 팜 스테이지 - 2021 블랙핑크 : 더 쇼'(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 콘서트가 열렸다. 전 세계 생중계 되는 이번 쇼는 YG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이자, 블랙핑크가 1년 만에 여는 공연이다. 멤버들은 라이브 밴드 사운드에 맞춰 특유의 걸크러시 퍼포펀스를 펼쳤다. 솔로곡 포함 총 19곡의 세트리스트에 더해, 화려한 의상보다 더 빛나는 비주얼로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블랙핑크는 스태프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며 지난 9월부터 함께 기획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로제 솔로 최초공개 오랜만의 콘서트인만큼 멤버들도 설레는 소감을 뗐다. 지수는 "1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서서 블링크(팬) 분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리고 설렌다"라며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고 로제는 "너무 기대된다. 쇼파나 침대나 어디서든 편하게 댄스를 즐기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 설렘과 기대감은 블랙핑크만의 특별한 무대로 이어졌다.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크레이지 오버 유(Crazy Over You)' '러브 투 헤이트 미(Love To Hate Me)' '유 네버 노우(You Never Know)' 등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멤버들은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많다. 그만큼 더 많이 연습하고 새로운 안무를 익히는 등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팬분들과 한 공간에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한날한시, 같은 음악으로 함께 할 수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THE SHOW’를 통해 함께 행복하길 바라고,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길 원한다. 그에 걸맞은 노력이 있었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우리의 모든 무대를 하이라이트로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솔로 무대에선 네 멤버의 개성이 묻어났다. 리사는 빌보드 핫100 1위 곡인 도자 캣(Doja Cat)의 '세이 소(Say So)를 자신만의 무대로 소화했다. 길게 내린 펌 스타일로 헤어 변신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토브 로(Tove Lo)의 '해빗(Habits)'으로 몽환적 매력을 드러냈다. 제니는 솔로곡 'SOLO'를 새로운 버전으로 들려줬다. 영어 랩 가사를 더해 블랙핑크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더 쇼' 최초 공개로 화제가 됐던 로제의 솔로곡도 베일을 벗었다. 신곡명은 'GONE'으로 로제 특유의 음색이 잘 묻어나는 노래다. 로제는 반짝이는 화이트 의상을 입고 그네에 앉아 노래에 집중했다. YG 기술집약 정치영 YG 공연 총괄은 디지털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는 연출을 시도했다. 보는 이에게는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의 공연이지만 이를 만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오직 딱 한 장소에 모든 공력을 쏟아부어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때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다양해진 대규모 세트를 보고 놀랐다. 성격이 다른 3개의 굵직한 메인 세트가 마련됐는데 이는 또 총 10개의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로 각각 전환된다. 디지털 영상이 아니다. 실제 동굴을 재현한 무대 세트부터 폐허가 된 도시의 계단 파편까지 다 붙어있을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된 설치물이 인상적이다. 깜짝 놀라실 만한 화려하고 특별한 무대도 있다. '뚜두뚜두' 퍼포먼스를 비롯해 선행된 공연에서 보신 무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고 놀라워했다. 특히 오랜 호흡을 맞춘 전문가들이 공연을 만들었다는 점도 YG는 포인트로 내세웠다. "YG의 공연 스태프는 최소한 '아시아 최고'라고 자신한다. 한국의 공연에서 엔딩 크레디트를 스크린에 띄운 건 YG가 최초다. 그만큼 자신들의 이름에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였고 실제 그렇다"고 정치영 YG 공연 총괄은 이야기했다. 히트곡 메들리 블랙핑크는 쓸쓸한 공연장에 멤버들이 앉아 있는 영상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공연을 함께 즐길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무대를 연출하고 생동감 있는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불장난'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뚜두뚜두' '휘파람' '마지막처럼' '붐바야' 등 그간의 히트곡을 '더쇼'만의 버전으로 선사했다. 정치영 YG 공연 총괄은 "신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훨씬 더 빛날 수 있는 가수의 무대를 가린다면 그것이 정말 좋은 표현의 방식일까 의문이 든다. 어떤 짜인 틀에 맞춘 보여주기식 공연이 아닌, 진짜 가수가 빛나는 '쇼'다운 '쇼'를 만들고 싶다. 그 안에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공연의 가치가 커진다. 테크놀로지가 아닌 가수의 혼이 담긴 무대여야 한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공연을 마무리한 지수는 숨을 몰아 쉬며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봤는데 우리가 신나있는 것 처럼 블링크도 집에서 신나게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마지막까지 흥을 분출했다. 로제는 "우리가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로제의 솔로곡에 대해 "정말 멋있었다"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또 "'더쇼'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늦어졌지만 안전하게 진행했다. 공연을 보는 동안 다들 좋은 기운 받아가셨길 바란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 애정을 보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31 15:29
연예

음악 방송의 비상식적 '슈퍼 울트라 갑갑질'

비지상파 음악 채널의 횡포가 심해지고 있다. 10년 넘게 방송되고 있는 한 채널의 음악방송이 '무조건 우리 먼저'를 외쳐 업계 사람들이 시름에 잠기고 있다. 가수들이라면 음악 방송 출연은 필수. 더욱이 올 초부터 터진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어려워 행사도 없다. 이로인해 음악 방송 출연이 더욱 절실하다. 대부분의 가수들은 월요일 혹은 화요일 컴백한다. 음반판매량 및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요 프로그램 1위를 하려는 계획이다. 실제 모든 컴백은 월요일 화요일로 몰린다. 그러나 특정 가요 프로그램에서 고집하는 '최초공개'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앨범 발매 후 미디어 쇼케이스까지는 허용, 다른 플랫폼을 통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말라는 뜻이다. 즉 자사 프로그램에서 첫방송으로 '빵' 터뜨려야한다는 설명. 다른 가요 프로그램도 있고 관계의 문제 때문에 매니지먼트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 공개했을 경우 불이익이 있을까. 있다. 사전녹화를 못 한다. 컴백 무대는 당연히 다른 무대보다 힘을 줄 수 밖에 없다. 화려한 조명과 스케일 큰 무대 세팅까지 그야말로 기깔나게 꾸민다. 그런 상황에 사전녹화를 못 하게 되니 화려한 컴백 무대는 사라지고 기존의 세트에서 볼품없는 컴백쇼를 치른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사전녹화 무대 세팅 비용은 모두 매니지먼트의 몫이다. 방송국에서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단지 다른 채널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당한다. 그야말로 '초갑질'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같은 채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경쟁 상대다. 워낙 큰 음악 채널이다보니 디지털 플랫폼도 있지만 그 마저도 프로그램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왜 이렇게 까지 최초공개를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요구 조건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건 아직은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며 "영세한 가수들은 이렇게 타격을 받지만 채널에서도 대형 가수에게는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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