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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콜라도 사이다도…탄산음료 '제로' 바람

음료 업계에 '제로 칼로리' 바람이 불고 있다.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말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이다의 대명사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무설탕과 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은 나쁘지 않다. 출시 1개월 만에 4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인기가 계속된다면 연매출 500억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1월에는 콜라 브랜드 펩시의 '펩시 제로 슈거'를 내놨다. 이 제품은 500㎖ 1종으로 온라인과 편의점에만 공급했는데도 40여 일 만에 200만개가 팔려나갔다. 롯데칠성의 '제로' 공세에 코카콜라도 반격에 나섰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10일 기존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 국외에서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이지만 코카콜라사가 국내에서 스프라이트 제로 판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콜라 시장에서는 코카콜라 VS 펩시, 사이다 시장에서는 칠성 vs 스프라이트간 제로 칼로리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처럼 업계가 앞다퉈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무설탕, 저칼로리를 내세운 탄산 음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지난해 1329억원으로 4년 만에 4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설탕(당류)이 들어간 음료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 법안이 추진되는 점 역시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류가 들어간 음료를 제조하거나 수입·판매하는 업자 등에게 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된 법률안에 따르면 당류가 들어있는 음료에 100ℓ당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만8000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설탕 함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부담금을 물린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 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현재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배달음식, 간편식 등 수요가 맞물리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국회의 '설탕세 정책'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어 다목적 카드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1 15:23
연예

고양이의 건강관리, 영양 간식 통해 타우린 섭취 보충해야

-타우린 결핍시 고양이 눈 건강에 치명적…고양이 건강간식 미아모아로 타우린 챙겨해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1인가구, 맞벌이 등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고양이의 건강관리에는 무지하거나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고양이 필수영양분인 타우린 결핍증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발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양이는 필수 영양분인 타우린 섭취가 반드시 필요한 동물이다. 고양이가 타우린 결핍증에 걸리면 심장관련 질병이 발생할 확률은 높아지고 암컷의 경우 불임이나 유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타우린 결핍은 고양이 눈 건강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심각할 경우 시력을 잃기도 한다. 애완동물 전문용품 업체 올캣코리아 황서미 대표는 “고양이는 체내에서 타우린을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료 및 영양간식을 통해 영양분을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며 “사료 및 영양간식에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올캣코리아는 부족한 고양이의 영양보충을 위해 독일에서 만든 고양이 건강간식 ‘미아모아’를 출시했다. 대부분의 성분이 우유로 만들어진 미아모아는 타우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무설탕(저칼로리), 무색소, 무방부제로 고양이의 건강을 돕는다. 또한 15g의 깔끔한 낱개 포장으로 바로바로 먹을 수 있고 고양이 사료에 숟가락으로 떠서 주거나 고양이에게 직접 짜서 줄 수 있어 쉽고 간편한 급여가 가능하다. 미아모아 제품은 고양이의 영양 상태에 따라 몰트크림, 몰트 크림 및 치즈, 키튼 크림, 고양이 스낵 간-소시지-크림, 고양이 스낵 멀티 비타민 크림 등 5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엿기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몰트크림은 고양이의 헤어볼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몰트 크림 및 치즈는 기본적인 크림우유 맛 베이스에 치즈 맛이 첨가되어서 맛이 더 깊고 풍미가 더해져 맛을 즐기고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키튼 크림은우유와 식이섬유로 만들어 아기 고양이나 입맛 없는 노령 고양이에게 적합한 고영양간식이다. 또한 고양이가 하루 섭취해야 하는 필수 비타민과 타우린, 소량 원소를 보충해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고양이 스낵 멀티 비타민 크림’과 대사작용을 촉진시키는 영양간식 ‘고양이 스낵 간-소시지-크림’도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올캣코리아는 고양이 영양간식 미아모아외에도 고양이털제거에 유용한 러브글러브, 고양이에게 따뜻하고 포근함을 제공하는 매직카펫 스크래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캣코리아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주문은 홈페이지(allcat.co.kr)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11 16:44
축구

수원 삼성, 17일 홈 경기서 ‘혹서기 탈출 이벤트’ 개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구단 공식후원사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와 손잡고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탈출 이벤트를 개최한다.수원은 17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여리는 성남 일화와의 K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 하는 허벌라이프 브랜드 데이' 행사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브랜드 데이에서는 무더운 여름 갈증 해소와 피로회복을 돕는 허벌라이프 제품 시음회와 함께 자외선을 차단하는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아울러 웰니스 카페에서는 무설탕 저칼로리 음료 '리프트오프'와 허브 추출물이 함유된 '인스턴트 허벌 베버리지' 시음회도 개최한다. 축구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펀존 &게임존'과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수원 구단이 진행하는 전광판 퀴즈에서 답을 맞춘 팬들에겐 허벌라이프 제품이 선물로 주어진다.한국허벌라이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카사 허벌라이프'의 일환으로 후원 중인 혜심원 소속 아이들을 선수단 에스코트 키즈로 활용키로 했고,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사장이 시축자로도 나선다. 정 사장은 "브랜드 데이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즐길 거리와 허벌라이프 제품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남은 시즌 동안도 수원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8.14 10:48
스포츠일반

저염식 열품에 착한 식품이 뜬다

최근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저염식이 각광받고 있다. 몸 건강을 위해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을 개선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가 하면, 기업차원에서도 구내 식당의 나트륨 사용을 구내식당의 나트륨 사용을 줄이며 저염식을 권장하고 있는 것. 이에 식품업계도 나트륨·설탕·트랜스지방 등 감미료와 인공첨가물을 줄인 제품들을 앞세워 저염식 열풍에 동참했다. 칼로리 줄여 지방 걱정 그만켈로그의 ‘스페셜 K’는 맛과 영양을 챙기면서 지혜롭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 쌀을 주원료(45%)로 해 고단백, 저칼로리, 저지방의 균형 잡힌 영양에 바삭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 끼(1회 분 40g) 당 열량은 152㎉고 지방은 0.2g에 불과하다. 또, 다이어트 식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강화해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을 기준으로 1회 제공량 당(40g) 단백질 10%, 9가지 비타민 25%, 칼슘·철분·아연 등 3가지 미네랄 10%를 함유하고 있다. 프림 속 화학적합성품인 카제인 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도 대표적인 웰빙 식품이다. 50여년간 유가공업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크리머에 쓰였던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를 넣은 것. 그 결과 작년 한해 매출액은 2189억원으로 전년(1125억원) 대비 2배 급증하며 남양유업을 커피믹스 시장 2위로 올라서게 했다. 샘표식품의 '저염간장 미네랄 플러스+'는 소금은 낮추고 미네랄은 강화해 간장의 짠맛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다. 일반 간장 대비 소금을 25% 낮췄으나 미네랄을 강화해 양조간장 본래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했다. 출시 초기에는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고혈압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기능성 간장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매출이 2010년 대비 58% 증가했다. 인공첨가물 과감하게 없애 인공첨가물을 줄이는 것으로는 모자라 과감하게 없앤 제품도 있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열매를 사용한 갈증해소 음료다. 탄수화물 0g, 당류 0g, 단백질 0g, 지방 0g, 포화지방 0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g, 나트륨 0g으로 당연히 열량도 0kcal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웰빙 음료로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0% 정도 성장하며 인기를 얻었다. 풀무원프로바이오는 프리미엄 발효유 ‘매일아침 멀티비타민&미네랄(130㎖)’을 출시했다. 비피더스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로 만들어 장 건강은 물론,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영양소 비타민 11종과 미네랄 5종까지 첨가해 식사로는 부족한 필수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돕는다. 풀무원의 무첨가 제조원칙에 따라 색소, 합성향, 합성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오렌지농축과즙, 감귤농축과즙 등 천연 과즙을 넣었다. 세계적인 음료 회사 코카-콜라사의 ‘코카-콜라 제로’는 기존 코카-콜라가 지닌 상쾌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와 설탕이 '제로(0)'인 음료. ‘코카-콜라 제로’는 '제로 칼로리'를 구현하면서도 코카-콜라 맛을 그대로 구현해 다이어트 음료 시장을 선점해 왔다. '코카-콜라 제로'는 코카-콜라 125년 역사 상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샘표식품은 여성 소비자들이 샐러드를 먹을 때 소스의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 효과가 월등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지방 발사믹 드레싱’을 지난달 출시했다. 국내 샐러드용 소스 제품 중 최저 칼로리로 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이 모두 제로다. 합성보존료와 합성감미료 등 합성첨가물도 일절 넣지 않았다. 그린 자이언트의 ‘니블렛 스위트 콘’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정제염 정제수만을 넣어 천연 옥수수 그대로의 고소하고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무설탕 옥수수콘 제품이다. 그린 자이언트만의 최상의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여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아삭아삭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당도가 높은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해로운 성분을 낮추거나 빼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맛을 내기 위해 추가된 일부 성분들은 몸에 자극적일 수 있어, 이들을 줄인 로우 제품을 단계적으로 즐기기 시작한다면 식습관과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4.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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