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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GS건설 사과문 "입주예정자에 충분한 보상과 비금전적 지원"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이 붕괴사고에 대해 5일 공식 사과했다.GS건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고, 이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해 드릴 계획"이라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건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GS건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그리고 발주처에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이의 없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했다.앞으로 설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GS건설은 "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대다수 프로젝트와 달리 당사가 설계를 직접 발주한 것은 아니지만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했다"며 "동일한 설계사에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그친 결과,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GS건설 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안전에 문제가 된다면 그것이 어디까지가 되었건 최대한 재시공 범위를 충분히 넓혀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토록 하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5 12:12
산업

한샘, 우수 대리점 멤버십 '아너스클럽' 신설

한샘이 우수 대리점 멤버십 ‘한샘 아너스클럽’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 열린 1기 발족시에는 28개 우수 대리점주와 직원이 참석했다.‘한샘 아너스클럽’은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 대리점을 발굴해 우수 대리점으로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한샘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아너스클럽’ 대리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매출, 고객만족, 투명경영 등 매출 성과와 대리점 정책 준수 관련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대리점을 선정했다.한샘 아너스클럽은 매출뿐 아니라 서비스∙품질 지표를 엄격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의 ‘리모델링 무한책임’ 정책에 따라 전문성과 책임감을 발휘해 만족스런 고객 경험을 제공한 대리점이 우수 대리점으로 인정받는다.지난해 9월 ‘비즈니스 컨퍼런스(Business Conference)’에서 한샘 김진태 대표는 “대리점은 한샘의 제품과 시공만을 활용하고, 전자계약서 작성 등 표준 프로세스를 엄수하고, 엄격한 시공품질 관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지켜 훌륭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샘은 아너스클럽에 선정된 대리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수 대리점을 인증하는 현판과 전용 명함 등을 지급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 노무 컨설팅 제공과 종합 건강검진, 중고등∙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과 인센티브 등 대리점 역량 강화와 재충전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0:58
산업

하향세 뚜렷 한샘·LX하우시스, 무한책임에 투자 꺼내들었지만 약발은…

인테리어 업계 간판 한샘과 LX하우시스가 나란히 부진의 늪에 빠졌다. 양사 모두 가구와 건설자재 기업이라는 한계를 넘기 위해서 리모델링 분야에 집중해 왔으나, 잇따른 금리 인상과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각사는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비롯해 각종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진의 늪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7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순손실 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경쟁사인 LX하우시스도 비슷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00억원와 60억원대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4% 감소했다.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락했다. 지난해 10월 52주 신고가(11만6500원)를 찍기도 했지만 지난 28일 3만9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역시 1조원 이하로 밀렸다. LX하우시스 역시 올해 들어 주가가 49% 이상 하락했다. 가구 및 인테리어 기업에 전통적인 성수기로 통하는 9·10월 이사철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한샘과 LX하우시스의 부진을 주택거래량의 감소에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다. 지난 7~8월 평균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전국 주택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6% 급감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27.8에서 올해 8월 89.4로 감소했다. 금리도 가파르게 치솟자, 소비자들이 리모델링에 투입할 자금이 말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28일 기준 연 4.970∼7.499% 수준이다. 13년 만에 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 등 종류에 상관없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최고 금리가 모두 7%를 넘어서자 비교적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 분야도 얼어붙었다. 안간힘 써보지만… 가구 전문 기업인 한샘은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힘을 주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2020년 3년 만에 매출 2조원 시대를 다시 열면서,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 진출도 엿봤다. LX하우시스 역시 창호(새시) 중심에서 리모델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다. 양사는 현 시장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획대로 투자를 계속 한다는 입장이다. 한샘은 지난 17일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6단계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해 상담부터 견적, 계약, 시공, 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모든 불편 사항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샘은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년 내 무상 AS를 보증하고, 하자 보수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한샘은 지난 4월에도 2026년까지 매출 6조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5대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한샘 관계자는 "외부 악재가 해소되는 시기에 실적 반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 회복기에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리모델링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도 지난 4월부터 주방·욕실 제품의 시공 완료 이후 고객 집을 방문해 무료로 제품·시공 상태를 점검해 주는 서비스인 '지인 공감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 중이다. 기존 AS 절차와는 별개로 제품 시공 완료 후 문제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품질 보증 차원에서 진행하는 무료 방문 점검 서비스다. 업계는 한샘과 LX하우시스와 같은 대기업의 이런 하자 보수 약속이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보고 있다. 김기룡 연구원 유안타증권은 "매매거래 및 이사수요 회복 등 매크로 환경 개선을 단기적으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비용 확대를 감수하면서도 내년에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가 상승의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31 07:00
경제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환경 캠프 온라인 입학식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1일 디지털 여름 환경 캠프 ‘2020 Love the Earth’의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이번 환경 캠프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50명의 초등학생(5ㆍ6학년) 참가자들이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뿐만 아니라, 휴가지, KTX 열차 안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온라인 입학식에 참석(접속)해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준비한 친환경 선물세트 언박싱, 웹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환경 퀴즈 대결까지 첫날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모든 프로그램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영상 콘텐츠 제작, 그린디자인, 환경교육, 업사이클링, 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전문 멘토단도 온라인 입학식에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 어린이 참가자들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미션,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해보는 온라인 환경 토크쇼, 플라스틱 없이 생활해보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나만의 환경 캠페인 영화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한 콘텐츠들을 SNS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입학식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경영팀 권순철 팀장은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캠프들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프는 최초다”라며,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온라인 화상회의와 방송 등 준비할 것이 많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지원자도 있을 정도로 어린이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졸업식(8월 22일) 즈음에는 참가자들 모두 미래의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환경 캠프는 1993년 9월, 태평양그룹(현재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태평양 여름 환경 캠프’를 계승한 것이다. 이번 ‘2020 Love the Earth’ 디지털 환경 캠프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대응할 수 있는 ‘어린이 에코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17 08:00
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 전 임직원 행동원칙 'ABC Spirit' 선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며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할 새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오전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한 ‘ABC Spirit’ 선포식에서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가한 해외 법인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서 회장은 "무엇보다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변화의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랫동안 함께 고민해온 다섯 가지 행동 원칙은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일원으로서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향점을 제시해 줄 것"이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행동이 되자"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행동 원칙 ABC Spirit은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 first) △최초·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 다섯 가지다. 각각의 행동 원칙들은 임직원들이 직접 일하며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발표했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현장 직원부터 연구원, 마케터, 해외법인(온라인 영상), 경영진이 무대로 올라와 진행한 스토리텔링 발표로 임직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구성원이 마음먹고 해 주어야만 기업은 성공한다’는 서성환 선대 회장의 메시지를 추억하며, ‘태평양그룹’시절의 에피소드들을 진솔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다섯 번째 원칙인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의 발표를 맡은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포했을 때"라며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으로,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선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캠페인 중에 ‘쓰던 제품도 바꿔 준다’는 내용이 있었다.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기기보다 우리의 고객을 더 아름답게 하려는 진심을 실천한 것이었다"고 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마무리 발표에서 "우리의 소명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원칙의 첫 번째로 고객 중심을 다시 새겼다"며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할 수 있고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최초와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초, 최고는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없다. 구성원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존중 속에서 협업하면서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정직한 노력과 행동 속에서 진심을 다해 작은 것부터 시도해 나아가기를 다짐해야 한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다섯 가지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2 16:43
연예

양현석, '버닝썬 사건' 직접 입 열었다.."논란 사과..승리, 검찰 조사 이상 없음 밝혀져"

승리가 운영했던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논란에 사과했다. 양현석은 3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승리 클럽에 관한 구설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소속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이어 '그 어려움이란, 저 역시 해당 클럽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클럽 관련자들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지라,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자세히 물어보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승리가 사건이 보도되기 전 클럽 사내 이사직을 사임한 이유에 대해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돼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업체의 이사, 감사, 업무를 집행하는 무한책임사원, 지배인, 발기인 또는 그 밖의 임원이 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승리가 공식 사과문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양현석 대표는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마지막으로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조만간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과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 그리고 위너와 아이콘 등 많은 YG 소속가수들의 기쁜 신곡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연지 기자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싶다는 개인 소망과 달리 예상치도 못한 구설수가 생길 때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갑작스러운 구설수는 마치 예고없이 쏟아지는 맑은 하늘의 소나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G는 소속가수들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가수 활동에 관한 모든 부분을 통제 관리하고, 사고와 실수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계약서 및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수정 보완해왔습니다. 또한 소속 가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강조하고, 조언하고, 교육하는가 하면 항시 체크하며, 혹시나 있을 불미스러운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라는 옛 속담처럼 사람들 입으로 전해지는 근거 없는 구설수들을 대비하고 조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승리 클럽에 관한 구설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소속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이란, 저 역시 해당 클럽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클럽 관련자들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지라,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자세히 물어보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습니다.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업체의 이사, 감사, 업무를 집행하는 무한책임사원, 지배인, 발기인 또는 그 밖의 임원이 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립니다.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조만간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과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 그리고 위너와 아이콘 등 많은 YG 소속가수들의 기쁜 신곡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2019.01.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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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광고대상] 심사평- "함축적 비주얼의 시각효과 여전히 위력"

심사평 금번 2017 일간 스포츠 광고대상 수상작들은 전반적으로 정제된 심미적 이미지 컷과 절제된 여백의 균형 잡힌 조합을 통해 신문광고의 장점인 주목도와 호감도를 효과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들을 보면서 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직접반응 광고 유형이 두드러지는 최근의 추세 속에서도, 인쇄광고가 주는 함축적 비주얼의 시각적 효과는 광고 메시지를 차별화하는데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기업PR 대상은 KT의 ‘피플 테크놀로지(PEOPLE TECHNOLOGY)’ 광고 캠페인이 선정되었다.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가올 미래를 응시하는 듯한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이미지 컷은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킨다.특히, 광고의 중앙에 두드러지게 위치한 헤드라인 “사람. People. 人間.”은 오늘날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의 화두 속에서도 기술 중심보다는 인간중심이 먼저임을 강조하고 있다.모두가 경쟁사보다 더 나은 혁신 기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이 광고는 오히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 기술’을 선도한다는 기업이미지를 통해 경쟁 우위의 브랜드 차별화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마케팅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맨 트리플 리프트 세럼’편이 선정되었다. 이 광고는 여성에 비해 피부 관리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남성 소비자의 통찰력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안피부의 유명 광고모델의 얼굴 이미지 컷과 함께, “세럼, 남자피부를 더 탄탄하게”의 헤드라인으로 시작하는 카피는 복잡한 효능을 설명하기 보다는 일상 속 에피소드에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필요성을 쉽고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남성 소비자의 언어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모름지기 광고는 의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생명이다.최우수 작품상으로 선정된 다수의 광고 역시 신문지면이 주는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박서준’ 편은 ‘맑고 깨끗함’이라는 칠성사이다의 오랜 브랜드 자산을 새롭게 전달하였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광고모델의 시원한 음용 장면과 씨즐을 통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칠성사이다만의 ‘맑고 깨끗한 맛’을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있다.역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깨끗합니까?’편에서 코웨이는 물 대표 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깨끗한 물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세 번의 연속적인 헤드라인 “깨끗합니까?”는 코웨이가 소위 ‘무한책임위원회’를 통해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제품,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논의가 얼마나 세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또 다른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SUV의 새로운 발견, 코나’편은 기존에 없던 소형 SUV임을 강조하는 소위 “새로운 종(種, Species)의 탄생”이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훌륭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 기존의 광고와 달리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편집 기법과 함께, 정글 속 탐험가의 망원경에 발견되는 코나의 신비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조아제약의 ‘조아바이톤’편 역시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되었는데, 전 세계 3억 명의 팬을 거느린 글로벌 스포츠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광고소재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터전을 마련함과 동시에 제품의 핵심 소비자에게 강력하게 소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로 부각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제품 크기를 두드러지게 확대한 이미지 컷을 광고모델과 중앙에 균형감 있게 배치함으로써 자칫 비주얼의 단조로움을 효과적으로 피하고 있다.한화생명보험의 ‘라이프플러스’편 역시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되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커다란 지면에 여백과 심미적 이미지의 효과적인 조합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라는 보다 본질적인 이슈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매년 광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상 기업 및 광고 대행사에게 지면으로 나마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심사위원 중앙대학교 리대룡 명예교수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부 김봉현 교수 2017.12.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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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일간스포츠 광고대상]깨끗한 물을 위한 책임감을 표현한 코웨이

최우수작품상 - 코웨이 '깨끗합니까?'편 코웨이 박용주 마케팅본부장 코웨이의'깨끗합니까?' 인쇄광고가 일간스포츠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코웨이는 생명의 기본인 물과 공기를 다루는 청정 웰빙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서 안심하고 마실 수 깨끗한 물, 신뢰할 수 있는 청정한 공기를 통해'코웨이 트러스트'를 형성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그 첫걸음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매주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행안을 발표하는 '무한책임위원회' 입니다. 또,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별도의 '무한책임위윈회' 사이트도 만들어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웨이의기업철학과 의지, 고객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깨끗합니까?' 인쇄 광고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단 하나의 티끌도 없이 거르고 또 걸러서 안심만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깨끗합니까?'편은 물 대표 기업으로서 자세와 책임감, 깨끗한 물을 위한 노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코웨이는 고객들께 안심만 드릴 수 있도록 깨끗함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2.07 11:15
생활/문화

[신나군] 뒤늦게 발견된 6·25 전사자 유해 합동 영결식

“부디 편히 잠드소서.”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7일 가평군 설악면 소재 엄소분교에서 6·25 전쟁 때 용문산전투와 지평리전투에서 전사한 유해 67구의 합동 영결식(사진)을 갖고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영결식에는 육군 20사단장을 비롯해 유해발굴단장, 양평·가평군수 등 지역기관장, 참전용사, 양평·가평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 경과보고와 조사·헌화·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같은 날 오후 강원도 춘천시 춘천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횡성 지구봉안소에 임시 봉안 후 국립 현충원에 안치된다.20사단은 지난 4월 한 달동안 6·25 전쟁 당시 격전지인 용문산과 지평리 일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합동으로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벌여 완전유해 10구, 부분유해 67구와 M1탄 등 유품 44종 616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2005년엔 국가 영구사업으로 결정됐으며,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단됐다. 이방현 기자▷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유격장에 올빼미가 사라졌다▷ 나라사랑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뒤늦게 발견된 6·25 전사자 유해 합동 영결식 2008.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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