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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희망 이어간 GS칼텍스, 최하위 페퍼 3-0 완파···3위 정관장 추격

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셧 아웃 승리를 거두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2)로 이겼다. 4위 GS칼텍스는 승점 51(18승 15패)을 기록, 3위 정관장(승점 58)을 추격했다. 양 팀은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했다. 오세연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8득점을, 1세트 막판 교체 투입된 강소휘는 7득점을 올렸다. 아시아쿼터 다린 핀수완이 6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보다 공격성공률이 10% 이상 더 높았고, 서브에이스에서 8-2로 크게 앞섰다. 오세연과 함께 김지원도 서브 에이스를 3개 추가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려운 팀 상황을 설명했다. 무서운 기세의 정관장에 추월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점점 격차가 벌어져 봄 배구와 멀어져 보여서다. 차상현 감독은 "정관장이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둬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거 같다. 우리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갈까 말까한 상황이다. 정관장이 무너지고 우리가 베스트 전력을 갖춰야 봄 배구가 이뤄질 수 있는데, 그런 요행을 바라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관장이 5라운드 이후 9경기에서 승점 22(8승 1패)를 추가하는 동안, GS칼텍스는 8경기에서 고작 승점 5(2승 6패)를 얻는 데 그칠 만큼 부침을 겪고 있다.더군다나 몇몇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주포 강소휘마저 웜업존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강소휘는 직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1점, 공격성공률 7.14%로 부진했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점심 먹고, 또 저녁 먹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조금 힘들고 지친 상황이다.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계속 선발로 출장했다. 웜업존에서 경기를 보다가 투입된 적이 없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며 "경기는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18-17에서 다린의 퀵오픈에 이어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났다. 21-19에선 실바의 두 차례 오픈 공격 성공과 함께 상대 범실 속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끌려갔다. GS칼텍스가 5-10까지 뒤졌다. 그러나 12-17에서 9연속 득점으로 역전은 물론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야스민의 연속 범실을 기록하는 동안 실바와 유서연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24-22에서는 문지윤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3세트는 김지원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문지윤이 블로킹에 이은 공격 성공으로 4-0으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더블 스코어 점수 차를 유지하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오는 7일 대전 원정에서 무서운 기세의 정관장과 맞붙는다. 이번 봄 배구 도전의 분수령이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4.03.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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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 '힘대힘' 2·3위 맞대결, 2위 현대건설이 웃었다…GS에 셧아웃 승리 '5연승'

현대건설이 '힘대힘 맞대결'에서 웃었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 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5연승 행진을 달렸고, 승점 29를 달성하며 3위 GS(승점 22)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는 1밖에 나지 않는다. 경기 전 두 감독은 힘대힘 싸움을 예고했다. 아시안쿼터 선수 위파위가 빠진 현대건설은 모마의 파워를 앞세워, GS는 실바와 강소휘를 필두로 힘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결과는 모마의 파워를 앞세운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모마가 2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17득점하며 뒤를 탄탄히 받쳤다. GS는 실바가 16득점 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6.59%로 좋지 못했고, 강소휘가 12득점으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부족했다. 6-6 팽팽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모마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와 이다현의 연속득점으로 17-10까지 앞서 나갔다. GS도 실바와 유서연을 앞세워 꾸준히 쫓아갔다. 18-23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실바의 블로킹 벽을 넘기는 센스 넘치는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강소휘의 부활로 GS가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모마가 강스파이크로 GS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25점을 선취,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GS의 리시브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렸다. 실바가 분전했으나 현대건설 모마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블로킹 벽은 낮았고, 서브 기회에서도 잇단 범실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내줬다.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 성공률이 30%까지 떨어지며 고전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 쌍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 나갔다. 현대건설이 8점 차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도 현대건설이 압도했다. 정지윤의 가세로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다. GS는 3-10까지 끌려가며 고전한 끝에 강소휘의 부활 및 문지윤과 김지원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현대건설이 7점 차 20점을 선취했지만, GS도 18-22까지 끈질기게 쫓아갔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이 김주향과 모마의 공격으로 25점을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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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폭격' GS칼텍스, 오지영 빠진 페퍼 꺾고 3연패 탈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3연패를 끊고 3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모마가 23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3점과 10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1위 현대건설전에서 주포 강소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3-2로 승리, 3위 탈환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모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채 치른 23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3로 일격을 당했고, 이후 한국도로공사(1월 27일) 현대건설(2월 2일)전까지 3연패를 거두며 주춤했다. 이날(5일) 연패가 시작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시즌 12승(14패)째를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36점을 기록,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를 제쳤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와의 승점 차는 9. 아직 갈 길이 멀다.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전은 양 팀 사이 이뤄진 트레이드 별도 조항 탓에 주목받았다. GS칼텍스는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페퍼저축은행으로 보내며 신인 지명권을 받았다. 오지영이 남은 시즌 상대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조항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 계약이 선수 권리와 리그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불거졌고, 문화체육관광부도 문제 소지를 인정, 개선 조처를 권고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히면서도 이 트레이드 관련 조항은 소급적용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GS칼텍스는 바로 전 대결과 달리 오지영이 빠진 페퍼저축은행 코트를 잘 공략했다. 6점 앞선 채 15점 고지를 밟았고, 9점 차로 20점째를 마크했다. 모마-강소휘 쌍포 위력이 빛났다. 강소휘는 20점 집인 뒤 팀 공격 점유를 독식했다. 2세트는 접전 승부였다. GS칼텍스는 21-18, 3점 앞선 상황에서 공격 범실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강소휘가 모마가 연속 득점하며 2점 차를 유지했다. 23-22에서 유서연이 연속 퀵오픈을 해내며 먼저 25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3세트도 4~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모마가 시간차 공격을 해내며 6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강소휘가 두 차례 공격 기회에서 때린 스파이크가 모두 상대 코트에 꽂히며 승리에 다가섰다. GS칼텍스는 23-16에서 니아리드의 백어택을 유서연이 블로킹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문지윤이 세트 마지막 포인트를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희수 기자 2023.02.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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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목적타에 고전한 현대건설, GS칼텍스전 패배...6연승 실패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6연승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5-19, 25-19, 23-25, 12-15)으로 패했다. GS칼텍스의 집중 목적타에 고전했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현대건설은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3패째(20승)을 당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시즌 57점을 마크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흥국생명(승점 51)에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줬다. 초반 연속 5실점했고, 고비하다 서드 에이스를 허용했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거세게 추격했지만, GS칼텍스 주포 모마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25번째 실점을 했다. 2세트부터 전력을 보여줬다. 정지윤과 황민경 그리고 황연주 등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라인이 두루 득점에 가세했다. 특히 황연주는 12-10, 2점 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20점 진입 뒤에는 '대들보' 양효진도 득점에 가세했다. 승부 분수령이었던 3세트. 13-11로 앞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오픈 공격, 정지윤이 연속 득점을 해내며 5점 차로 달아났다. 다시 한번 모마를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황민경과 양효진이 득점을 올리며 상대 상승세를 꺾었다. 양효진은 21-15, 22-15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24-19에서 이다현이 세터 김다인과 속공 득점을 합작하며 3세트를 잡았다. 4세트는 내내 끌려갔다. 6점 뒤진 채 20점 고지를 내주기도 했다. 1세트처럼 다시 한번 폭풍 같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23-24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권을 내줬고, 문지윤에게 퀵오픈 득점을 허용하며 25점을 내줬다.5세트도 GS칼텍스가 5점을 내는 동안 1점에 그쳤다. 상대는 서브 리시브가 약한 정지윤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그는 크게 흔들렸다. 강점인 공격력마저 무뎌졌다. 허무한 실점에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도 흔들렸다. 2-7에서 서브 에이스까지 내주며 6점 뒤진 채 코트를 바꿔야 했다. 승기를 내준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분전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0-13에서 상대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내줬고, 14-12에서 유서연에게 대각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2023.01.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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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소휘 폭발' GS칼텍스, 3연패 탈출+흥국전 2연승

GS칼텍스가 3연패를 끊었다.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맞대결 2연승도 해냈다. GS칼텍스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4-25, 18-25, 15-10)로 승리했다. 어깨 부상을 다스리고 돌아온 에이스 강소휘가 22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시즌 6승(9패)째를 기록,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최근 3연패를 끊어내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꿨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강팀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주며 앞서갔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강소휘가 깔끔한 대각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주포 모마도 바로 첫 득점을 올렸다. 문지윤, 유서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1-7까지 앞섰다. 2위 흥국생명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침묵하던 '배구 여제' 김연경이 블로킹에 가담한 뒤 바로 밀어 넣어 득점했고, 교체 투입된 김다은도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미들 블로커 김나희가 블로킹을 해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GS칼텍스는 문지윤이 오픈 공격, 상대 어택 라인 침범 범실로 18-15로 앞서갔다. 두 번째 추격과 동점을 허용한 20-20에서도 한수지와 문지연이 득점하며 2점 차로 앞서갔다. 문지윤이 상대 코트 빈 곳을 노리는 연타 공격을 성공시켰고, 유서연도 오픈 공격을 꽂으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2-24에서 김연경의 대각 공격을 막지 못했고, 이주아가유서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4-24 동점을 만들었다. 1점을 내준 뒤에도 이주아가 모아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승부에서 웃은 팀은 GS칼텍스다. 강소휘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선수 같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25-25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수비 혼전 상황에서 블로킹을 맞고 자기 진영으로 떨어지려는 공을 네트 위에서 밀어 넣어 득점을 해냈다. 흥국생명이 네트터치 관련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세트까지 잡았다. 8-8에서 강소휘가 퀵오픈과 스파이크 서브에 성공했고, 다시 추격을 헝용한 뒤엔 유서연의 퀵오픈과 상대 김연경의 범실, 문지윤의 중앙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4-10에서는 공격권이 네 차례 바뀌는 랠리에서 포인트를 따냈다. 세터 안혜진이 양 팀 공격수들의 스파이크가 거듭 막히자, 2단 패스 페인팅으로 공방전을 끝냈다. GS칼텍스는 사실상 20점 진입 전에 상대를 제압했다. 16-10, 18-10에서 문지윤이 연속으로 상대 불안한 리시브로 바로 네트를 넘은 공을 다이렉트 강타로 연결했다. 8점 차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2점을 내줬지만,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끝냈다. 3·4세트 흥국생명 반격에 꼼짝도 못 했다. 김연경이 작정한 것처럼 스파이크를 꽂자, 블로커와 수비 모두 위축됐다. 옐레나와 이주아까지 가세한 흥국생명의 공격을 좀처럼 막지 못했다. 3세트 김연경에게 1점을 내줬고, 4세트는 옐레나에게 3연속으로 백어택 득점을 허용했다. GS칼텍스는 5세트 초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모마가 공격과 서브로 득점을 쌓았고, 상대 범실로 잡은 기회에서 강소휘까지 가세해 리드를 지켰다. 이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어택 라인 침범 범실과 더블 콘텍트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다. 먼저 8점을 따낸 GS칼텍스는 8-4에서 연속 3득점 하며 15점에 다가섰다. 5세트는 기세 싸움이다. 고비를 넘긴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 전열을 정비한 뒤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권민지가 13-10에서 블로킹을 해낸 뒤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가 제 모습을 되찾았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2.1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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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GS칼텍스, 모마 의존도 낮출까...흥국전 강소휘 복귀에 관심

흥국생명이 6연승을 노린다. 바로 전 패전을 안긴 GS칼텍스에 설욕도 노린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IBK기업은행전부터 5연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12승(3패)으로 승점 35점을 쌓았다. 개막 14연승을 거두고 있는 현대건설(승점 38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가 이끄는 좌·우 쌍포의 위력이 강점이다. 김연경은 '배구 여제'라는 수식어답게 클러치 상황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최근엔 미들 블로커 이주아의 컨디션도 올라왔다. 지난 시즌(2021~22) 개인 최다 득점(243점)과 블로킹(세트당 0.723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준 그는 올 시즌 3라운드 들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7일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는 20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최근 치른 3경기(현대건설·IBK기업은행·현대건설)에서 모두 패했다. '주포' 강소휘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8일 현대건설전 이후 결장하고 있다. 강소휘는 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컵대회) 주역이다. 문지윤·유서연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결정력이 부족하다. 그탓에 외국인 선수 모마에게 공격이 몰리고 있다. 15일 현대건설전에서도 모마가 41득점을 기록했다. 블로커 입장에서는 아무리 특정 선수에게 많은 점수를 내줘도, 블로킹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비를 할 수 있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전적은 1승 1패다. 11월 29일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3-2로 신승을 거뒀다. 당시 흥국생명은 김연경에게 볼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가 22점, 강소휘와유서연이 각각 15점씩 올리며 고른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강소휘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팀 3연패 기로에서 복귀전을 치를지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2.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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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에너지 충전한 GS칼텍스, 김연경 효과 확인한 흥국생명

GS 칼텍스가 컵대회에서 성적과 신예 발굴까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끝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내리 휩쓰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2020년 이후 2년 만이자 컵대회 최다 우승(5회) 팀으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에는 각 팀마다 국가대표가 대거 빠졌고, 외국인 선수도 규정상 뛸 수 없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수술 여파로 이탈했고 안혜진·한다혜가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결승전 선발 라인업의 평균 나이는 불과 22.3세였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문지윤(22)이 선봉장이었다. 결승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 공격성공률 70.83%를 기록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문지윤은 기자단 투표에서 21표를 받아 팀 동료 권민지(9표)를 누르고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이 겹쳐서 그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미들 블로커(센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꿔 4경기에서 63점을 올린 권민지(21)는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유서연(23) 오세연(22)까지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띈 대회"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코로나19 감염자과 부상자 때문에 조별리그에 8명만 나선 상황에서도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도로공사와 준결승전에선 김연경도 휴식했다. 김연경 합류 덕분에 흥국생명 조별리그 두 경기 관중은 정원(3500명)을 초과했다. 서서 관람하는 팬들까지 넘쳐났다. 19일 준결승전 도로공사와의 준결승전 관중도 2552명으로 평일 같은 시각 경기의 3배 규모였다. 2021~22시즌 최다 연승·최다 승점 등 각종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은 준결승에서 GS칼텍스에 막혀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준우승을 한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19)이 깜짝 스타로 떠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이고은의 FA(자유계약선수) 이적에 따라 보상선수로 팀을 옮긴 그는 리베로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꿔 맹활약을 펼친 덕에 기량발전상을 탔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전 전패로 물러났다. 컵대회에 처음 참가한 페퍼저축은행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2.08.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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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연경 키즈' 오세연, '전직 육상인' 문지윤...KIXX의 화수분 배구

GS칼텍스가 두꺼운 선수층을 과시하며 컵대회 2연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의 A조 1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5-25, 25-19, 25-21, 23-25, 15-13)로 신승을 거뒀다. 주포 유서연과 권민지가 각각 16점과 14점을 냈다. '여제' 김연경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1세트 완패 뒤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GS칼텍스는 A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의 용병술과 이에 부응한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이전부터 펀치력을 인정받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쏟아낸 것. 입단 3년 차 미들 블로커 오세연도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과 속공을 해내며 득점 쟁탈전에 기여했다. 1세트를 내준 차상현 감독은 최은지 대신 문지윤, 베테랑 문명화 대신 오세연을 투입했다. 세트 초반 권민지에게 집중됐던 볼 배급이 다양해졌다. 문지윤은 3세트 20점대 진입 뒤 2득점 하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고, 오세연은 2세트 상대 에이스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냈다. 두 선수가 흥국생명의 허를 찔렀다. 경기 뒤 만난 차상현 감독은 "오세연은 지난달 홍천에서 열린 썸머 매치부터 잠재력을 보여주더라. 이번 컵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같았다"며 "계획대로 안 되는 선수도 있지만, 문지윤과 오세연은 주어진 기회에서 능력을 보여줬다. 팀 입장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문지윤과 오세연은 낯선 풍경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특히 김연경을 보며 배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던 오세연은 "한 코트에 뛰는 것만으로 기쁜데, 블로킹을 잡아내기도 했다. 크로스 공격일 것 같아서 (손을) 조금만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시도했는데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오랜 벤치 멤버 생활에 대해서도 "배구를 늦게 시작했고, 내가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선생님(감독·코치)들 말씀을 잘 듣고 훈련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KOVO컵 기량과 비교해 여유가 생긴 점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문지윤은 프로 입단 뒤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해냈다. 그는 "코트에선 겁 없이 뛴 덕분에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김)연경 언니를 향한 응원, 함께 뛰는 것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웃었다. 인정받고 있는 펀치력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조하신다. 이전에 단거리와 높이뛰기 선수를 한 이력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GS칼텍스는 2020~21 V리그에서 트레블을 해냈지만, '전' 에이스 이소영과 메레타 러츠가 이적하며 전력 약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차상현 감독의 용병술과 유망주, 이적생이 조화를 이루며 3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성장한 새 얼굴이 나왔다. V리그 선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천=안희수 기자 2022.08.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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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순천]팔마체육관 달군 김연경, 패전에도 빛난 해결사 본능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국내 무대 첫 패전을 당했다. 김연경은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의 A조 1위 결정전에 출전, 16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2-3(25-15, 19-25, 21-25, 25-23, 13-15) 패전을 막지 못했다. 컨디션은 복귀전이었던 13일 IBK기업은행전(스코어 3-1 승리)보다 좋아 보였지만, 세터와의 호흡은 더 끈끈해져야 한다는 숙제를 확인했다. 1세트, 김연경은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GS칼텍스의 불안한 리시브로 네트를 넘어온 공을 직접 때려 상대 코트에 꽂았다. 장내는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4-4로 맞선 상황에선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과 자리를 맞바꿔 상대 블로커들에 혼선을 줬다. 공격도 성공했다. 6-5에선 수비 성공 뒤 직접 세트에 나서 김미연의 오픈 공격 득점에 기여했다. GS칼텍스 모든 선수의 시선이 김연경을 향하는 사이,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은 중앙 속공까지 활용하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었다. 김연경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12-8, 4점 앞선 상황에서 부정확한 세트가 왔지만, 상대 코트 빈 위치에 떨어뜨리는 연타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15-10에서는 모처럼 높고 알맞은 속도로 올라온 세트를 완벽한 스파이크로 꽂아버렸다. 압도적 경기력. 흥국생명도 25-15, 10점 차로 1세트를 압도했다. 김연경의 진가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2세트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리시브로 득점에 기여했다. GS칼텍스 권민지가 가로막은 공을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걷어냈고, 상대 문지윤이 디그 범실을 범한 것. 4-4에서는 문지윤의 개인 시간차 의도를 읽고 한 박자 늦게 블로킹을 시도,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순천 배구팬은 다시 달아올랐다. 김연경은 이어진 6-5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 전방위 공격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GS칼텍스도 지난 시즌 V리그 상위권팀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유서연과 문지윤이 살아나며 14-11, 3점 차까지 리드했다. 위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해낸 것도 김연경이었다. 세트가 흔들렸지만, '쳐내기' 공격을 시도 상대 블로커에 손을 맞고 터치 아웃되는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를 19-25로 내줬다. 교체 투입된 미들 블로커 오세연, 아포짓 스트라이커 문지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김연경도 한 차례 블로킹을 당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시작과 함께 연속 5실점 하며 고전했다. 김연경을 향한 세트도 급격히 줄었다. 그의 국내 무대 복귀전이었던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세터와의 호흡은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지적됐다. 승기를 내준 상황에서는 더 흔들렸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먼저 25점을 내줬다. 패전 위기에서 김연경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트 초반 두 차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넘겨주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세트 후반에도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감 있는 리시브를 보여줬다. 21-20, 살얼음판 리드 속에서는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김연경이 중심을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도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4-8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엔드 라인 부근에 절묘한 서브를 보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11-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직선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빙 승부에서 GS칼텍스 유서연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13-14에서 블로커의 맞은 공이 굴절된 뒤 코트에 떨어지며 패전하고 말았다. 김연경은 분전했지만, 실력은 100% 발휘하지 못했다. 세터와의 호흡 문제는 앞으로도 갖고 갈 문제이지만, 이날은 유독 도드라졌다. 특히 승부처에서 세트의 높이와 타이밍, 심지어 방향도 부정확했다. 흥국생명에 특급 세터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김연경의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만큼 더 많은 호흡이 필요해 보인다. 순천=안희수 기자 2022.08.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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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순천]흥국생명, 8명이서 근성 발휘...명승부 끝에 GS칼텍스전 석패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컵대회 첫 패전을 당했다. 흥국생명은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의 A조 1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5, 19-25, 21-25, 25-23, 13-15 )으로 패했다. 김다은이 28득점, 김연경이 16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득점 쟁탈전에서 밀리며 풀세트 접전 승부에서 고배를 마셨다. 흥국생명은 1세트,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도 권민지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권민지 의존도가 높았던 GS칼텍스에 비해 흥국생명의 공격이 더 내실 있었다. 상대 블로커와 리시버의 시선이 모두 김연경을 향한 사이,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은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과 서브 아웃사이드 히터 박수연을 두루 활용했다. 결과도 좋았다. 3점 앞선 채 1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까지 해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연경·김미연·김다은 3각 편대와 강서브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서브 리시브뿐 아니라 세터와 공격수들 사이 호흡도 흔들리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7점 앞선 채 20점을 밟았고, 무난히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공격, 김해란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지만, 전열을 정비하며 조직력이 좋아진 GS칼텍스도 저력을 발휘했다. 유서연과 문지윤이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득점 쟁탈전에서도 앞섰다. 흥국생명은 15-19, 4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펼쳐진 랠리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오세연에게 속공, 문지윤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김연경의 공격마저 오세연에게 가로막히며 5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결국 2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1세트 올린 기세가 꺾였다. 3세트도 5연속 실점하며 흔들렸고, 6점 뒤진 채 15점 고지까지 내줬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은 무뎌졌지만, 상대 오세연과 문지윤 그리고 권민지의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흥국생명은 14-19, 5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다은과 김나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블로커 네트 터치 범실로 그 흐름이 끊겼고, 권민지와 유서연 쌍포도 막지 못하며 먼저 25점을 내줬다. 역전 허용.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김연경이 클러치 스파이크를 수차례 쏟아냈고, 김다은도 블로킹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GS칼텍스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는 사이 꾸준히 득점하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20점 진입 뒤 김연경이 오픈 공격, 김다은이 블로킹과 직선 공격을 성공하며 먼저 25점을 찍었다. 흥국생명은 코로나 이슈로 8명이 뛰었다. 체력 안배가 어려운 상황에서 승부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에도 연속 4실점 하며 밀렸지만, 4-8에서 김연경이 서브 득점, 김다은이 퀵오픈 득점을 하며 추격 시동을 걸었다. 상대 유서연의 범실까지 나오며 1점 차 추격까지 해냈다. 흥국생명은 10-11, 1점 지고 있던 상황에선 서브 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1점 내준 뒤 나선 공격에선 김연경이 터치 아웃 득점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야말로 명승부. 그러나 승리까진 거머쥐지 못했다. 12-12에서 오세연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유서연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13-14에서 다시 한번 유서연을 막지 못하며 결국 패전을 당했다. 순천=안희수 기자 2022.08.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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