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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FIFA “축구 에이전트, 올 여름 이적시장서 6855억원 벌어”

스포츠 에이전트는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다.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선수의 이적을 둘러싸고 각 구단이 치열한 영입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스포츠 에이전트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에이전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며 ‘악마’로 불린 스캇 보라스다. 그는 박찬호와 추신수, 류현진 등의 에이전트로도 유명했다. 축구에서는 미노라이올라가 굵직한 계약을 여러 차례 성공하며 명성을 얻었다. 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대형 계약이 이뤄지는 야구와 달리 축구는 한 해에 두 번(겨울, 여름)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계약이 성사된다. 얼마가 오갈까. 국제축구연맹(FIFA)는 9일(한국시간) 올여름이적 시장(6월 1일~9월 1일) 동안 발생한 이적료를 발표했다. FIFA에 따르면 올여름이적 시장에서 남자 축구선수의 이적료는 50억 달러(6조 9325억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발생한 이적료(38억 5000만 달러) 대비 29.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52억 6000만 달러) 2019년(58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여름 이적 사업의 대부분은 잉글랜드 축구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약 19억 파운드(3조 205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으며, 2017~18시즌에 기록한 18억 6000만 파운드(2조 9569억원)를 넘은 신기록이다. FIFA의 보고서를 살펴봐도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프로축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리그가 18억 950만 달러(2조 5088억원)를 기록했다. 이탈리아(5억 498만 달러) 스페인(4억 499만 달러) 프랑스(4억 700만 달러) 독일(4억 6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선수 이적 수는 남녀 모두 올여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남자 선수는 총 9717건의 이적이 발생해 작년(8346명) 대비 16.2% 증가했다. 여자 선수 이적 역시 올해 684명 발생해 지난해 598명보다 14.4% 올랐다. 이적 시장이 활발해진 덕분에 선수 에이전트들은 4억 9440만 달러(6855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FIFA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2012년 6.1%였던 에이전트 수수료 비율이 10년이 지난 후 2022년에는 9.9%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09 10:31
축구

'48골'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는 '41골' 홀란드

도르트문트의 슈퍼루키 엘링홀란드(20) 영입 경쟁에 바이에른 뮌헨까지 나선 모양새다. 영국 더선은 22일(현지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홀란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뮌헨과 2023년까지 계약된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엔 첼시, 바르셀로나, PSG가 레반도프스키 영입 경쟁에 참가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CANAL+와 인터뷰 중 "나는 항상 새로운 언어,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2014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7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지난 19/20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최근 2시즌 간 87경기 103골을 터뜨리며 메시, 호날두에 앞서는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월드클래스'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는 빅클럽이 많아진 만큼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레반도프스키 역시 새로운 도전에 거부감이 없음을 드러내자 뮌헨이 일찌감치 대체자를 점찍어놓은 모양새다. 물론 당장 이번 여름 홀란드의 이적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달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홀란드 판매가 없을 것이라 못 박았기 때문. 당시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라이올라는 "구단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내가 그 의견에 동의한다는 소리는 아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지만, 홀란드의 계약 기간이 2024년인 만큼 이적에는 어마어마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 하다. 끝으로 매체는 "뮌헨은 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6500만 파운드(약 1030억원)의 방출조항이 발동될 수 있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1.06.23 16:40
축구

라이올라, 돈나룸마 재계약에 수수료만 270억 요구

구단에게 악명 높은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다시 한 번 엄청난 재계약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미노 라이올라가 잔루이지 돈나룸마(22) 재계약 수수료로 2천만 유로(약 270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언론에선 구단과 선수는 연봉과 계약기간 모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의 제안은 5년 계약과 연봉 8백만 유로(약 110억). 하지만 라이올라는 2년 계약과 연봉 1천만 유로(약 140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라이올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거액의 수수료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지난 6년 전 10대의 나이부터 AC밀란 골문을 책임진 돈나룸마는 251경기를 출장했다. 올해 나이는 아직도 22세. 최소 10년 이상 클럽의 골문을 책임질 수 있다. 올 시즌엔 후반기 클럽의 주장으로도 나서며 48경기 54실점 1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앞서 스페인 AS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돈나룸마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특히 AC밀란이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UEFA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돈나룸마의 재계약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24일 열린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위에 안착, 8년만의 UCL 무대에 복귀했다. 과연 AC밀란과 돈나룸마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 김우중 기자 2021.05.24 13:08
축구

라이올라, “수수료 요구? 가짜 뉴스야!” 반박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3)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엘링 홀란드(20) 영입에 대한 엄청난 수수료 요구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라이올라는 지난 1일부터 홀란드의 아버지와 함께 각 구단 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BBC는 “홀란드의 아버지가 라이올라와 함께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만났다”고 보도하며 홀란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어 카탈루냐 라디오방송 ‘RAC1’은 “라이올라는 바르셀로나에게 메시의 잔류와 수수료 2천만 유로(약 260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라이올라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언론들이 보도한 홀란드 영입 수수료 기사들을 영상에 담으며 ‘fake’ 문구를 함께 게시했다. 앞서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을 모두 반박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시즌 모든 대회 32경기 33골을 터뜨리며 연일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맨체스터시티 등 이적설에 휩싸이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4.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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