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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 완성차 결산] 현대차·기아 VS 르·쌍·쉐 극심해진 '빈부격차'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너나 할 거 없이 안방에서 뒷걸음질을 쳤다. 다만 위기 속 브랜드별 희비는 더욱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차·기아가 꾸준한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시장 공략으로 나름 선방했지만, 국내 중견 3사 르노삼성·쌍용차·쉐보레(이하 르·쌍·쉐)는 신차 부재 속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급기야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85%를 넘어섰다. '이제 국내 완성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독무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 차원에서도 내년에는 중견 3사의 균형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수 부진 속 희비 엇갈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올해 1~11월 총 110만6230대의 승용차를 신규 등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27만533대 대비 12.9% 줄어든 수치다. 실적 부진은 반도체 공급난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내수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급난이 겹치면서 공장이 셧다운 하는 등 정상적 생산이 불가능했다. 현대차와 기아뿐만 아니라 르·쌍·쉐 등 중견 3사도 올해 수차례 공장 문을 닫았다. 반도체 수급난이 생산량 감소, 판매 부진, 신차 출고 적체로 이어져 '트리플 악재'를 면치 못한 것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올해 1~11월 내수 판매는 51만9113대로 작년 대비 6.3% 줄었고, 기아 역시 작년보다 10.1% 적은 43만2855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중견 3사의 실적은 더욱 초라하다.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5만398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8.2% 뒷걸음질을 쳤고 쌍용차 5만210대(전년 대비 36.7%↓), 한국GM 5만68대(전년 대비 27.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86%로 지난해 같은 기간(81.5%)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르·쌍·쉐의 합산 점유율은 14% 그쳤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베스트셀링카도 현대차·기아 독차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특정 브랜드 쏠림 현상은 베스트셀링카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베스트셀링카(승용차 기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현대차와 기아가 차지했다. 르·쌍·쉐는 단 한 모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현대차의 그랜저로 8만764대 판매를 기록했다. 2위는 기아 카니발로 6만9386대가 팔렸으며 3위 역시 현대차의 아반떼(6만4630대)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5만5960대), 기아 K5(5만5862대), 제네시스 G80(5만4119대), 현대차 팰리세이드 (4만9602대), 현대차 투싼(4만5759대), 현대차 싼타페(3만8631대) 등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현대차와 기아가 독식했다. 20위권까지 범위를 확장하더라도 르·쌍·쉐의 존재감은 미약하다. 20위권 안에 포함된 르·쌍·쉐 모델은 단 2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위권 안에 간신히 이름을 올린 차는 르노삼성의 QM6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다. 르노삼성의 QM6는 올해 3만4571대를 판매하며 기아의 K8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2만2040대로 19위에 올랐는데, 20위인 제네시스 GV80와는 단 210대 차이에 불과하다. 신차로 분위기 반전 나서 르쌍쉐의 뚝 떨어진 점유율은 몇 해째 지속되는 경영 불확실성과 신차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판매량 증진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것이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신차를 쏟아냈다. 현대차는 미니밴 스타리아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투싼, 제네시스 G80 전기차, 고성능 모델 아반떼N 등을 연이어 내봤다. 기아 역시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스포티지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독주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견 3사가 신차 부재, 경영난 등을 겪으면서 사실상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독무대가 됐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기업이 85%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산업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도 중견 3사의 균형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르·쌍·쉐는 좁아진 입지를 되살리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 신차 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르노삼성차는 'XM3 하이브리드' 출시를 추진한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1.6ℓ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을 만큼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크게 높였다. XM3 하이브리드는 이미 해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11월까지 수출한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5만2409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절반 이상인 2만8281대에 달할 정도로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서도 판매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GM은 올해 리콜 문제로 출시가 미뤄진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 판매를 위해 본사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경쟁 모델 아이오닉5, EV6 등 출고가 1년 가까이 밀려 있는 만큼 신형 볼트 출고를 기다리는 국내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GM 본사 신차 라인업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큰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에 맞춰 초대형차를 들여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와 GMC 픽업트럭 '시에라'를 판매한다. 두 모델은 전장이 5.3m가 넘는 초대형 차량이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출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30 07:00
경제

카니발 독주 미니밴 시장…일본산 신차 쏟아진다

일본차 업체들이 기아 카니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차박(차+숙박)과 캠핑 열풍이 불면서 미니밴 수요가 늘자, 관련 신차를 앞다퉈 선보이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지난달 6153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했다. 작년 8월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은 사전 계약 첫날에만 2만3006대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2만3760대) 전까지 국내 출시된 모든 완성차 모델 가운데 역대 최다 사전 계약 기록이다. 올해 들어서는 1~2월 누적으로 1만4196대 팔려 그랜저(1만6644대)와 포터(1만5578대)에 이어 국내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이 잘 팔리는 이유는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츠다목적차(SUV)보다 우수한 승·하차, 공간 편의성 등의 특징 외에도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차박 열풍이 분 것도 카니발의 인기에 한몫했다. 또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점도 카니발을 미니밴 시장 맹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2018년 8월 한국GM의 올란도, 2019년 7월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기아 카렌스가 차례로 단종되며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에는 상용차로 분류된 스타렉스 등을 제외하면 카니발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최근 일본차 업체들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토요타코리아가 다음 달 13일 국내 시장의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 완전변경된 4세대 모델로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 모델이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됐고 2.5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을 자랑한다. 앞서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국내에 내놨다. 전방 주차 보조 센서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2·3열 탑승 공간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케빈 와치’와 1열 승객 목소리를 2·3열 스피커로 들려주는 ‘케빈 토크’ 기능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기아 카니발의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토요타와 혼다가 신형 미니밴을 국내에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카니발의 독주 체제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15 07:00
경제

K5에 쏘렌토까지…기아차, 신차 대박행진에 '함박웃음'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시장에서 힘을 내고 있다. 지난해 셀토스 필두로 모하비·신형 K5·쏘렌토까지 내놓는 신차마다 이른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아차가 신차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국내 자동차 사전계약 신기록을 작성한 신형 카니발이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연간 내수 판매 목표(52만대) 조기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차들 차급별 판매 1위 '우뚝.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내수 누적 판매는 27만82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가 38만4613대를 판매, 0.1%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수치다. 지난달 판매량까지 더하면 기아차는 총 32만5337대를 판매해 12.2%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는 46만1994대로 4.0% 성장에 그쳤다. 기아차의 내수를 이끈 것은 작년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신차다. 먼저 셀토스는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올해 7월까지 총 3만3115대가 팔리며,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무난히 소형 SUV의 왕좌를 차지할 전망이다. K5는 3세대만에 '국민 중형차' 타이틀을 꿰찼다. 지난해 12월 신형 출시 후 현대차 쏘나타 판매 대수를 매월 앞지르며 새로운 왕좌의 시대를 알렸다. 특히 K5는 7월 내수에 8463대를 판매해 쏘나타 5213대를 넘어섰다. 이 중 대부분 택시로 사용되는 구형 판매를 제외하면 3세대 K5(DL3)가 7933대로 8세대 쏘나타(DN8)의 3569대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올 1~7월 누적 판매에서도 쏘나타를 가뿐히 제쳤다. K5 누적판매는 5만5287대, 쏘나타는 4만3186대이며, 구형 수요를 제하면 격차는 2만대 이상으로 벌어진다. 중형 SUV 시장에서는 신형 쏘렌토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9488대의 판매고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판매량(구형 모델 포함)은 4만7355대로 동급 차량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대형 SUV 모하비도 힘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부분변경 이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7월 전년 동기 대비 717.4%(1552대⟶1만2640대)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디자인 완성도 호평 커 기아차 신차들의 인기 요인은 높은 가성비와 풍성한 첨단 안전사양, 디자인 경쟁력에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셀토스는 작은 체구에 ‘프리미엄’이라는 키워드를 덧칠해 차급을 넘어서는 사양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이브 와이즈’ 기술력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년 늦게 나온 경쟁 신차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최첨단 기능을 담았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까지 감지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정차 및 재출발까지 지원한다. K5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간 경계를 허무는 등 역동적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산 국산차는 K5(8531대)다. 30대에서도 판매량 기준 2위(9310대)에 올랐다. 쏘렌토와 싼타페 간 판매량 차이도 디자인에서 판가름 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기존 차량의 세련된 디자인에 자사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수리의 눈(Eagle's eye)를 콘셉트로 한 헤드램프와 일체형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외장 디자인 공개 시점부터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에 비해 쏘렌토는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격 차이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의 가격대는 3024만~3887만원으로 싼타페(3122만~3986만원)보다 다소 낮다. 또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f·m인 점은 동일하지만, 쏘렌토가 싼타페보다 전장 25mm, 전고 15mm 더 크다. 모하비는 마니아층이 확실하다. 2015년, 2019년 두 번 디자인 변경(페이스 리프트)이 있었으나 특유의 각진 골격은 그대로다. 외형 변경이 적은 게 마니아층에 매력이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원래 매달 평균 1000대가량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하반기 전망도 밝다. 18일 최대의 기대주 미니밴 카니발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앞서 4세대 카니발은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2만3006대가 계약대는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시간·최다 신기록이다. 대중성이 세단이나 SUV보다 부족한 미니밴 차급에서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신차 효과를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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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젼 시장의 새로운 변화 아트원(주) ‘더뉴글로밴리무진’, 카니발 하이리무진 선택의 폭 넓혀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속에서 계속 성장해온 컨버젼 그리고 캠핑카 시장이 어려운 내수경기 속에서 이제는 살아남기 위한 작전이 필요할 때다.기아 카니발은 1998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미니밴으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올뉴카니발로 풀체인지 되면서 하이리무진의 수요가 급증하였다.하이리무진은 카니발의 전고(실내고)를 높여 공간감을 확보하고, AV 시스템과 무드램프 등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한 미니밴 리무진이다.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과 리무진의 품격이 동시에 필요한 수요층을 겨냥했다. 기업 의전 차량과 고소득 직장인 및 자영업자, 유명 연예인 등에서부터 이제는 가정용, 레져용으로도 수요가 있는 모델이다.그 중 4년차 승용특장차 제작 업력과 20년 이상의 튜닝기술을 보유한 미니밴 전문기업 아트원 주식회사에서 생산하는 ‘더뉴글로밴 리무진’이 주목받고 있다.기아 하이리무진과 원제작차량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소재 및 디자인 하이루프 및 사용자의 용도에 맞도록 맞춤제작이 가능하고 실내 인테리어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할 수 있어 ‘더뉴글로밴리무진’ 차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아트원은 가볍고 튼튼한 카본재질(CFRP)하이루프를 글로밴리무진에 접목시키는데 성공하여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20년 이상의 미니밴 실내인테리어 기술은 사용자의 취향 및 용도를 적극 반영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낼 수 있다.아트원 주식회사는 국토부에서 지정한 공식 하이리무진 제작업체로서, 기아 더뉴카니발 9인승 기반에 적법한 하이루프 시공 및 결합 후 차량을 인도한다. 이때, 자동차 등록증 상의 차량명은 그랜드카니발 하이리무진 및 올뉴카니발 리무진 등의 형태와 같이 ‘아트원 더뉴 글로밴 리무진’으로 표기된다.차량계약의 수순은 최초 총 차량가격(카니발 차량옵션 포함가격, 글로밴 하이루프 시공가격)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는 것으로 ‘아트원 더뉴글로밴리무진’의 계약이 진행되며, 이후 차량 출고 시 현금이나 캐피탈할부 및 리스 장기렌트 등으로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후 차량하이루프제작시공 및 결합 후 자동차등록을 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차량의 AS는 기아자동차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며 하이루프에 대한 부분은 아트원주식회사 전국지사에서 신속하게 AS를 받을 수 있다.‘아트원 더뉴 글로밴 리무진’은 9인승 업무용으로 분류되어 개인 구입 시 3자녀 혜택과 국가유공자혜택 및 장애인 취등록세 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일반사업자와 법인사업자 등으로 구입 시에는 비용처리가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도로 주행을 할 수 있다.현재 글로밴리무진 계약 시 스카이라이프SLT 장착 및 2년 무상 시청서비스와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자동차 전용 공기청정기 무상장착 이벤트를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05.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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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밴 하이리무진’, 고강도 카본소재의 더뉴카니발 9인승 하이루프 선봬

미니밴 전문기업 (주)아트원이 고강도 카본화이버 소재 하이루프가 장착된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더뉴 카니발9인승) 브랜드 ‘글로밴 하이리무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은 1998년 1월에 최초 출시된 미니밴으로서, 이후 카니발 2세대격인 그랜드카니발(11인승) 및 뉴 카니발(9인승, 카니발리무진 등)과 3세대 기아카니발인 올뉴카니발(11인승, 9인승 올뉴카니발, 7인승, 하이리무진 올뉴카니발 2018년형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2018년 기준 국내 미니밴 시장 점유율 80.9%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2018년 3월에 출시된 더 뉴카니발(7인승, 9인승, 11인승)로서 3세대 카니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스탠다드 형태의 카니발과 카니발 아웃도어, 하이리무진카니발 등 다양한 용도로서의 꾸준한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토부 지정 공식 하이리무진 제작업체 (주)아트원은 이러한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을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글로밴 하이리무진’은 적법한 하이루프 시공을 통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동차등록증 상의 차량 명 또한 ‘아트원 더뉴글로밴 리무진’으로 기재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9인승 업무용으로 분류되어 개인구입 시에는 취등록세 감면혜택(18세미만 3자녀, 국가유공자, 장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자 구입 시 비용처리 등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더뉴 글로밴리무진의 외관은 순정차체와 같으며 차량 상단의 루프외관 및 루프소제, 실내인테리어 사양이 다른 형태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더뉴 글로밴리무진 차량계약 시 순정 하이리무진 동일옵션 대비 차량가격이 저렴해지는 반면 차량에는 카본화이버 소재 경량 하이루프장착, 23.8인치 LG FHD 모니터 실내장착, 천장 트리밍 디테일(방음설비) 적용, 밝기조절 가능한 중앙 LED등, 6가지 색상으로 변화하는 측·후면 LED등, 1열 조수석 8인치 보조모니터 장착,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2년 무상제공 등이 모두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차량의 AS는 기아자동차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며 하이루프에 대한 부분은 ‘글로밴 하이리무진’에서 진행된다. (주)아트원의 엄태건 대표는 “더뉴카니발 하이루프가 장착된 글로밴 하이리무진은 기존 스틸소재 대비 연비개선 및 단열효과, 진동감소 효과가 좋은 고강도 카본화이버와 글라스화이버 소재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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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수입차 시장…일본차 '약진' 독일차 '주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 덕분에 일본차의 전체 판매량은 증가한 반면 디젤 수요 감소로 독일차의 전체 판매량은 줄고 있다.1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본차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62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늘었다.같은 기간 수입차 중 일본차의 비중은 17.2%로 작년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지난달 판매량 역시 3727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1% 증가했다. 판매 비중은 19.2%로 작년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일본차가 이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우선은 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있다. 일본차 중 인기 판매 차종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은 300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국산 중형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세련된 외관에 편의 사양,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디젤차 위주인 독일차의 판매 부진도 영향을 주고 있다. '디젤 사태' 여파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독일차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5만5656대로 전년 대비 8.1% 줄었다.또한 친환경차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찌감치 하이브리드차를 대표적 모델로 공급해 왔던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70.8% 증가한 8212대인 반면 유럽이 중심인 디젤차는 22.1% 감소했다.업계는 일본차의 질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젤차 퇴출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데다 일본차 업체들이 꾸준히 신차 공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토요타와 렉서스는 올해 '신형 LC'(LC 500h)와 '뉴 제너레이션 LS'를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은 대형 SUV '패스파인더' 부분 변경 모델을, 인피니티는 스포츠 쿠페인 'Q60'을 선보인다. 혼다도 오는 15일 준중형 세단 '신형 시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니밴 '오딧세이'를 내놓을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일본차들이 독일 디젤차들의 공백을 메우며 수입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하이브리드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일본차들의 강세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17.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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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기아차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 ’실시 外

○…기아차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 ’실시기아차가 8월 올 뉴 카렌스 개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그늘막 텐트, LPG 충전소 할인쿠폰,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사진)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8월 올 뉴 카렌스 개인 출고 고객 전원에게 여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콜맨 그늘막 텐트를 제공하며, LPI 모델 구입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 할인 쿠폰(5천원 할인권 월2회씩 총20회 제공)과 SK LPG 에코 멤버십 카드(SK충전소 이용시 OK 캐쉬백 3배 적립, 프로스포츠 동반 1인 무료 관람 외 다수 혜택)를 함께 제공하는 SK LPG ECO 패키지를, 디젤 모델 구입고객에게는 인터파크 커플 영화 예매 5회 이용권(월 1회 2매)을 증정한다.또한 출고 고객이 현재 국산 소형미니밴이나 소형, 준중형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차량 가격 할인을 통해 휴가비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를 참고하면 된다. ○…아시아나 항공, 사고기 편명 영구결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사고기의 편명이 영구 결번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편명을 기존의 'OZ214'에서 'OZ212'로 12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 편명 또한 'OZ213'에서 'OZ211'로 바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서는 안 좋은 일이 있을 경우 관례상 편명을 변경하고 사고가 난 편명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도 220여명의 사망자를 낸 1997년 괌 추락기 편명 KE801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스타벅스, 에너지 절약 캠페인 동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진행 중인 ‘그린 아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8월 한 달간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함께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스타벅스는 금번 캠페인 활동으로 자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천하는 생활 속 100W 줄이기 실천 방법을 소개하며, 매장내 게시판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또한, 5000여명의 스타벅스 임직원들에게 '100W 줄이기' 실천 방법을 소개해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의 ‘100W 줄이기’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서명 및 인증샷 경품 캠페인 등에 응모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6월 22일부터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그린 아워’(Green Hour)로 정해 매장 창가 주변의 일부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등 시간 동안 창가 블라인드를 조절해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8월 22일에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 10회 에너지의 날’을 작년에 이어 후원하며, 전국 매장에서 오후 9시부터 5분간 간판 및 일부 조명 소등 활동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14개월간 휴점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이 다음달 중순부터 휴점한다. 이번 휴점은 노후화된 코엑스몰의 리모델링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예정돼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은 약 1만m 면적에 200만여 권의 장서량을 갖춘 국내에서 손꼽히는 오프라인 서점 매장으로 지난 25년간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반디앤루니스 김동국 부사장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재정비된 최고의 서점으로 다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반디앤루니스는 지난 1988년부터 현 코엑스 자리인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서점만을 경영해 온 순수대형서점브랜드로 현재 12개의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3.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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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 실시 外

기아차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 ’실시기아차가 8월 올 뉴 카렌스 개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그늘막 텐트, LPG 충전소 할인쿠폰,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올 뉴 카렌스 통큰 이벤트’(사진)를 실시한다.기아자동차는 8월 올 뉴 카렌스 개인 출고 고객 전원에게 여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콜맨 그늘막 텐트를 제공하며, LPI 모델 구입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 할인 쿠폰(5천원 할인권 월2회씩 총20회 제공)과 SK LPG 에코 멤버십 카드(SK충전소 이용시 OK 캐쉬백 3배 적립, 프로스포츠 동반 1인 무료 관람 외 다수 혜택)를 함께 제공하는 SK LPG ECO 패키지를, 디젤 모델 구입고객에게는 인터파크 커플 영화 예매 5회 이용권(월 1회 2매)을 증정한다.또한 출고 고객이 현재 국산 소형미니밴이나 소형, 준중형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차량 가격 할인을 통해 휴가비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를 참고하면 된다.아시아나 항공, 사고기 편명 영구결번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사고기의 편명이 영구 결번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편명을 기존의 'OZ214'에서 'OZ212'로 12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 편명 또한 'OZ213'에서 'OZ211'로 바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서는 안 좋은 일이 있을 경우 관례상 편명을 변경하고 사고가 난 편명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도 220여명의 사망자를 낸 1997년 괌 추락기 편명 KE801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스타벅스, 에너지 절약 캠페인 동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진행 중인 ‘그린 아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8월 한 달간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함께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스타벅스는 금번 캠페인 활동으로 자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천하는 생활 속 100W 줄이기 실천 방법을 소개하며, 매장내 게시판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또한, 5000여명의 스타벅스 임직원들에게 '100W 줄이기' 실천 방법을 소개해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의 ‘100W 줄이기’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서명 및 인증샷 경품 캠페인 등에 응모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6월 22일부터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그린 아워’(Green Hour)로 정해 매장 창가 주변의 일부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등 시간 동안 창가 블라인드를 조절해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8월 22일에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 10회 에너지의 날’을 작년에 이어 후원하며, 전국 매장에서 오후 9시부터 5분간 간판 및 일부 조명 소등 활동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14개월간 휴점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이 다음달 중순부터 휴점한다. 이번 휴점은 노후화된 코엑스몰의 리모델링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예정돼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은 약 1만m 면적에 200만여 권의 장서량을 갖춘 국내에서 손꼽히는 오프라인 서점 매장으로 지난 25년간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반디앤루니스 김동국 부사장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재정비된 최고의 서점으로 다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반디앤루니스는 지난 1988년부터 현 코엑스 자리인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서점만을 경영해 온 순수대형서점브랜드로 현재 12개의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3.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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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중형자 판매 역대 가장 낮은 비중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차 판매가 지난달 역대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중형차는 총 6만3천804대가 판매돼 승용차량과 레저용차량(RV)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17.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비중. 중형차 시장의 비중은 지난해까지 20%대를 꾸준히 유지했으나 올해 10%대로 떨어졌다.중형차급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 1위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신형 싼타페의 인기에 힘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확대로 6년 만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중형차 시장의 축소는 쏘나타, SM5, 말리부 등 기존 중형차 모델의 판매가 준 반면 경차의 판매비중 확대와 RV 판매의 급증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닝, 레이, 스파크 등이 포함된 경차는 2008년 경차 규격 확대에 따라 모닝이 포함되면서 판매가 매년 급증, 지난해에는 20만2천854대가 판매돼 17.3%의 비중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경차의 판매비중은 2007년만해도 5.5%에 불과했다. 경차는 올해도 경기침체, 고유가의 영향으로 인해 4월까지 5만9천444대가 판매돼 16.5%를 차지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싼타페의 신차 효과로 판매가 급증한 SUV는 최근 맥스크루즈까지 가세하며 올해 1∼4월에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8만3천895대가 팔려 23.3%의 비중으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신형 카렌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 가세한 미니밴 차급 또한 4월까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만116대가 팔려 2007년 이래 최고인 5.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SUV와 미니밴을 포함한 전체 RV의 판매 비중은 지난달까지 29%에 달해 2005년 31.9%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향후 차급별 양극화가 보다 뚜렷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여가 및 레저 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RV 차급의 판매 비중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5.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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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부터 혼다까지…연말 ‘큰 차’가 몰려온다

대형차가 몰려온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3000㏄ 이상의 '큰 차'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중반 연비가 좋은 소형차가 인기를 끌었던 점과 상반되는 모양새다. 혼다는 지난달 30일 3500㏄급 대형 차량 두 대를 출시했다. 미니밴 오딧세이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파일럿이다.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 벤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오딧세이는 3열 시트 뒤쪽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좌석이 눈에 띈다. 또 사이드 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적용돼 안정성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파일럿은 대가족을 위한 차량이다. 3열 7개의 시트로 승차 인원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센서에 의한 자동 모드 외에 운전자가 직접 수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VTM-4 기술이 적용됐다. 각 바퀴의 토크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가격은 각각 4790만원과 4890만원이다. 혼다에 파일럿이 있다면 벤츠에는 G클래스가 있다. 네 개의 바퀴 중 하나만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바퀴를 각각 제어하는 '디퍼런셜 락' 기능 때문에 오프로드의 강자로 통한다. 가격부터 '괴물'이다. G클래스 350블루텍은 1억4800만원, AMG는 무려 2억900만원이다. 544마력, 최대토크 77.5㎏ㆍm에 달한다. 1979년 첫 출시 이후 33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초도 물량 50대가 모두 팔렸다.국산차는 대형 세단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에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해 차간 거리 유지 및 자동 정지와 출발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고급 사양들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였던 K7을 '더 뉴 K7'으로 다시 내놓았다. 기아차 패밀리룩을 반영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전장도 기존보다 5㎜ 늘어났다. 이와 같이 경기 침체에도 대형차 시장이 꾸준히 유지되는 이유는 구매층이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벤츠의 한 관계자는 "대형차 구매층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모델은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고 마니아층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2.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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