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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홍진영, 라틴풍 새 앨범 ‘비바 라 비다’로 컴백

가수 홍진영이 라틴 스타일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홍진영은 6일 새 앨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발표했다. 새 앨범은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부터 ‘산다는 건’, ‘오늘밤에’, ‘사랑은 꽃잎처럼’ 등 홍진영의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인 작곡가 조영수, 그리고 ‘오늘밤에’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공동 작업을 했던 작곡가 이유진과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앨범의 타이틀 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 라틴 밴드의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홍진영이 공동 작사에 참여, 일상 속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영어 버전 ‘비바 라 비다’도 함께 발표된다. 멜로디는 원곡에 충실하면서 영어 가사를 담아 K-팝 팬들도 언어의 제약 없이 모두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해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 미리보는 뜨거운 여름의 열정이 느껴진다. 강원도 양양의 해변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밝고 경쾌한 리듬을 통해 활력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08:56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1 꺾고 1위 탈환…2승2패 팽팽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이 선두 싸움에서 승리, 1위로 올라섰다.현대캐패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25-13·22-25·25-20)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에 대한항공에 승점 1이 모자른 현대캐피탈은 18승5패 승점 48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16승7패, 승점 46으로 현대캐피탈과 순위를 맞바꾸며 2위로 떨어졌다.더불어 현대캐피탈은 2~3라운드 패배를 복수하는 동시에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동률을 이뤘다. 양 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지난 시즌에도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전 양 팀 사령탑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며 "(선두 탈환의) 기회가 왔으니까 (대한항공을) 한 번 잡고 싶다"고 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지금까지 버텨주는 것만 해도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오늘 승부에서) 이기든 지든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것 같다"는 말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강한 서브와 높이를 앞세워 대한항공의 선두 비행을 저지했다. 블로킹에서 20-8, 서브에이스에서 8-2로 크게 앞섰다.전광인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문성민과 함께 가장 많은 16점(공격성공률 47.82%)을 올렸다. 이번 시즌 6개팀 상대 기록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전에서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전광인은 이날 역시 펄펄 날았다. 또한 신영석은 블로킹 8개 포함 14점을 올렸고, 문성민은 이번 시즌 최다인 16점을 뽑았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14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총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대한항공이 강한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8-4로 앞서가며 끌고 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8-10에서 문성민과 여오현의 멋진 수비에 이은 전광인의 오픈 성공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10-13에서 문성민의 3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19-19에서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처음 앞섰다. 이후 1점 차 이내 접전으로 전개된 1세트는 결국 듀스에 돌입했다. 27-27에서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로 다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센터 신영석이 정지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1세트를 따냈다.최근 10경기에서 1세트를 단 한 번 따내는데 그친 대한항공은 이날 역시 1세트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전 4차례에서는 1세트를 모두 뺏겼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압승했다. 3-3에서 전광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주도권을 잡았고, 8-5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블로킹·이원중의 서브 에이스로 11-5까지 앞섰다. 이어 상대 범실에 이은 신영석·전광인·파다르의 3연속 블로킹으로 15-6까지 달아나 사실상 2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만 블로킹을 8개나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3개 추가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줬듯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다 18-18 동점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 연속 범실과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3점 차까지 앞서갔다. 이어 24-22에서 가스파리니의 득점으로 3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5-4에서 문성민의 공격에 이은 블로킹,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8-4까지 달아나며 다시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어 8-5에서 연속 5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특히 신영석은 넘어진 상태에서 오른발로 걷어차 공을 넘기는 진기명기를 선보인 끝에 득점을 올렸고, 문성민은 중심이 뒤로 넘어간 상태에서 멋진 오픈 공격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18-10으로 앞서다 18-15까지 쫓긴 상황에서 김재휘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20~30%대 성공률에 그치며 부진했다.천안=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tbc.co.kr 2019.01.10 21:09
무비위크

[2018 AAA] '백두산' 호흡 이병헌X하정우 나란히 페뷸러스상 수상

이병헌과 하정우가 나란히 2018 AAA 배우부문 페뷸러스상을 수상했다.2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는 제3회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가 열렸다. 가수부문과 배우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부문 페뷸러스상 수상자로는 이병헌과 하정우가 호명됐다.이병헌과 하정우는 내년 1월 크랭크인에 돌입하는 영화 '백두산'에서 함께 호흡 맞추는 만큼 미리보는 투샷에 관심이 쏠렸다.이병헌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받은 한국관광공사 감사패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올 한 해 '신과함께'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하정우는 "AAA에 처음 초대됐는데 너무 좋은 것 같다. 만나서 너무 반갑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지난 한 해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무엇보다 병헌이 형이랑 내년 '백두산'이라는 영화 함께 하기 때문에 오늘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8 18:56
경제

[미리보는 오늘] 안희정 부인, 오늘 증인 출석…어떤 말 할까

━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이 오늘 법정에 출석합니다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오늘 법정에 나와 증인신문을 받습니다. 민씨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폭로 직후 안 전 지사를 원망하면서도 측근들에게 ‘그래도 애 아빠니까 살려야지’ ‘김지은 평소 행실과 연애사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민씨도 남편 안 전 지사에 유리한 증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날 증언을 기점으로 안 전 지사에게 불리하게 흘렀던 재판이 전환점을 맞을지에 이목이 쏠립니다.▶더읽기 “부부 자는데 김지은 들어와” 안희정 부인 증언 예고 ━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한 1심 선고가 12일 나온다. 앞서 검찰은 해당 건물주 이모씨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에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참사 204일만입니다. 구속기소된 건물주 이모씨에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등 모두 5개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을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며 이씨에 징역 7년과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이씨의 변호인은 화재의 원인이 건물 외부에서 한 작업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선고에는 이씨 이외 건물 관계자 4명에 대한 판결도 이뤄집니다.▶더읽기 29명 목숨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에…檢, 징역7년 구형 ━ 20대 국회 2기 국회의장단 선출이 마무리됩니다. 13일 여야는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1명, 부의장 2명인 국회의장단을 최종 선출합니다. 300명 의원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야 합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지난달 5선의 문희상(7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 후보 중 1명은 12일 5선의 이주영(67) 자유한국당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부의장 후보는 본회의 1시간 전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현재 5선의 정병국(60) 의원과 4선의 주승용(66) 의원이 경합 중입니다. 이번에 선출될 국회의장단은 2년간 20대 국회 하반기를 이끌 지도부 입니다.▶더읽기 국회 부의장에 정병국·주승용, 이주영·정진석 출마 ━ 65세 이상 어르신의 휴대전화요금이 내려갑니다. 대상은 기초연금수급을 받는 계층으로,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상위 30% 노인층은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대상 어르신은 월 1만1000원 한도로 이동 통신 요금을 감면받습니다. 신청은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한 전담 상담사 연결, 주민센터, 이통사 대리점이나 통신사 고객센터(114)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번 요금감면은 지난 5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총 174만명에게 연간 1898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18.07.13 08:15
경제

홍준표 “손석희 사장, 토론 공정하게 진행하라” 주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JTBC 대선토론을 앞두고 “손석희 사장, 토론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JTBC 소셜라이브는 25일 밤 8시 40분 열리는 JTBC 대선토론과 관련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미리보는 대선토론 현장’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JTBC 강지영 아나운서와 이윤석 기자는 홍준표 후보 대기실을 찾아 미니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오늘 토론 평소 하던 대로 한다. 안보와 서민을 강조할 것이다”며 “(손석희) 사장님에게 토론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토론은 손석희 앵커가 직접 진행한다. 이번 토론에는 손 앵커가 적절히 토론에 개입할 수 있도록 후보들이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토론에서는 사회자가 토론에 개입할 수 없도록 룰이 짜여 있었다. 하지만 후보들이 이번엔 손석희 개입 여지를 열어두었고, 이에 토론이 주제를 벗어난다 싶으면 손 앵커가 개입할 수 있다. 물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개입은 최소화할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4.25 20:46
야구

'미리보는 KS' 염경엽 "삼성전 열세 만회해야 한다" 각오

"빅게임이죠."넥센이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더욱 다부진 마음으로 나선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인 만큼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넥센과 삼성은 8일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넥센 감독은 "빅 게임이다"며 웃은 뒤 "오늘까지 100% 전력으로 나간다"고 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전날(7일) KIA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보한 뒤 "앞으로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경기 운영을 하겠다. 선수단도 체력 관리를 시키겠다"고 했지만 삼성전 만큼은 예외다. 1위 삼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큰 팀이다.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만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들도 다 함께 손발을 맞춰보겠다"고 했다. 더욱이 '마지막 인상'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한 시즌을 어떻게 해왔느냐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도 무시할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팀의 에이스 대결도 치열하다. 넥센은 20승에 도전하고 있는 밴헤켄이 나서고, 삼성은 밴덴헐크로 맞불을 놨다. 양팀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넥센은 이날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또 있다. 넥센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6승1무8패로 밀렸다. 상대전적에서 대등하지가 않다. 안팎으로 '넥센이 밀린다'는 인상을 지워야 한다. 염 감독은 "우리가 삼성에 열세이지 않나. 조금이라도 만회를 해야 한다. 오늘 승리해 7승1무8패는 하고 끝나야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삼성을 만나도 '비슷한 전력이다'고 다들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목동=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4.10.08 19:04
연예

‘세결여’ 오늘까지 촬영하고 금요일은 체육대회

SBS 주말극 '세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측이 오늘(27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다.드라마 관계자는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까지 야외 촬영 및 실내 촬영을 최종 정리한다. 대본은 진작에 탈고 됐고 추가 촬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체육대회를 하고 이날 저녁 종방연을 열 계획이다. 드라마를 끝낸 서운한 마음을 달랜다"고 덧붙였다.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세결여'는 결말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극중 이지아(오은수)의 선택과 동거 사랑법, 엄지원(오현수)의 행보 등 두 자매의 이야기부터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각양각색 가상 시나리오들까지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시청자들의 미리보는 결말이 화제일 정도다.29일과 3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27 08:19
스포츠일반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 “조직력 부재가 뼈 아팠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이 '맞수' 춘천 우리은행과의 맞대결 패배의 원인으로 조직력 부족을 꼽았다.임 감독은 24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56-70으로 패한 뒤 "짧은 시간에 손발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특히나 1위팀과의 맞대결이다보니 조직력의 열세가 더욱 크게 나타났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컵대회 휴식기를 앞두고 캐서린 크라예펠드와 강영숙, 이연화를 구리 KDB생명으로 보내고 애슐리 로빈슨과 조은주, 곽주영을 받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전은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타이틀 이외에도 '달라진 신한은행'의 첫 경기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이날 신한은행이 올 시즌 9번째 패배(17승)째를 당하며 선두 우리은행(21승5패)과의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우리은행이 5승 이상을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이 불가능해진다. -조직력이 안 좋았는데."로빈슨이 리바운드가 좋다고 해도 선수들이 이 부분을 너무 미루다보니 초반에 난사했다. 잘 따라가놓고 인텐션 파울로 흐름을 못 탔다."-조은주와 곽주영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늘 하던 대로 해준 것 같다. 하지만 우리 팀에 더 녹아들어야 한다."-멀리 내다보고 3명을 영입했다고 말했는데, 경기를 직접 뛰어 본 결과는."짧은 시간에 손발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나 1위 팀과의 경기다보니 조직력의 열세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패인은."중요한 리바운드를 다 빼앗겼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오늘도 티나를 막지 못했는데."개인기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우리 선수들과의 일대일에서 압도한다. 티나를 막기 위해 연습하고픈 부분이 있었는데,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캐서린에서 애슐리로 용병이 바뀌었는데."캐서린이 있을 때보다 리바운드에서는 안정감이 늘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애슐리를 너무 믿다보니 자신들이 해야할 몫을 하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특히나 오늘 프리드로우를 너무 못 넣었다.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 프리드로우에 약하지 않은데 잘 안 풀렸다."-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야투가 유난히 부진한데."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몸이 굳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좀 더 봐야할 것 같다."춘천=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1.24 19:59
스포츠일반

‘조성민 16득점’ KT, 전자랜드 꺾고 2.5경기차 선두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KT가 웃었다. 조성민(부산 KT)이 해결사였다. 조성민은 9일 부산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16점을 터뜨려 팀의 86-77 승리를 이끌었다. 29승10패가 된 KT는 2위 전자랜드(26승12패)를 2.5경기 차로 밀어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KT가 4라운드에서 8승1패를 거두는 등 매 라운드(9경기) 6승 이상을 쌓고 있어 전자랜드의 추격이 쉽지 않다. 4연승을 마감한 전자랜드는 3위 KCC에 2.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 전 양팀 벤치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KT와 전자랜드는 아직까지 정규리그 우승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이번 시즌이 두 팀에겐 정규리그 우승의 호기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잡겠다”고 했고, 전창진 KT 감독 역시 “작년에 아픈 경험이 있는데 두 번 당하진 않겠다”고 했다. KT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역대 최다 40승을 거두고도 울산 모비스에 득실차로 밀려 2위에 그쳤다. 정규리그 준우승이 결국 4강 플레이오프 탈락(KCC, 1승3패)으로 이어져 더욱 뼈아팠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겐 특별히 얘기한 게 없다.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에 지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KT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전자랜드 문태종에 3점슛을 얻어맞고 63-58로 끌려갔다. 순간 사직체육관엔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문태종은 4쿼터만 되면 펄펄 나는 특급 슈터였다. 문태종 덕분에 전자랜드는 뒷심이 좋았다. 위기의 순간, 조성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조성민은 곧바로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흐름을 되돌리더니, 70-70으로 맞선 종료 3분 전께에는 중거리슛과 골 밑슛을 잇달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만 10점이었다. 이날 만큼은 문태종이 아닌 조성민이 4쿼터의 사나이였다. 전창진 감독은 “전반 끝나고 조성민의 공격 박자를 바로 잡아줬는데 중요한 순간에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KT는 조성민 외에도 박상오가 24점을 터뜨리는 등 주전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막판 심판의 휘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기를 그르쳤다. 70-72로 뒤진 종료 3분26초 전, 심판은 두 팀 선수가 다투다 밖으로 나간 공을 두고 KT의 공격권을 선언했다. 유도훈 감독이 거칠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흥분한 전자랜드 선수들은 연거푸 실책과 파울이 쏟아내며 무너졌다. 4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가 나왔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듯 승부가 기운 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자랜드와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공격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늘 경기로 20점 차이를 벌려 6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KBL는 정규 시즌 승수가 같으면 두 팀간 골득실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1.02.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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