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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예능 광풍→표절소송" TV조선 vs MBN 방송사 전쟁 발발(종합)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트로트 예능 사이에서 방송사간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법적 싸움을 예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TV조선 측은 MBN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을 상대로 소송을 공식화 했다. TV조선 측은 "최근 MBN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 프로그램이 자사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금명간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BN은 TV조선의 '미스트롯'(2019) '미스터트롯'(2020)이 메가 히트를 치면서 트로트 광풍이 불자 지난해 7월 '보이스트롯'을 론칭, 12월에는 '보이스트롯' 출연자들이 멤버로 합류한 '트롯파이터'를 선보이고 있다. TV조선은 '보이스트롯'이 오디션 성격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트롯파이터'는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포맷을 표절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MBN 측은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 MBN 프로그램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돼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단언했다. 또한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는 TV조선 측 입장에는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다"고 반박했다. 그간 비슷한 프로그램이 제작돼도 방송사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넓은 범위로 TV조선과 MBN의 전쟁이 된 이번 상황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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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식의 기준 없는 지자체 졸속 문화행정(종합)

결국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시작인 서울 공연이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전격 연기 됐다. 송파구청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사흘 전이다. 24일 개최 KSPO DOME(舊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은 불과 이틀 전 취소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4월 개최하기로 한 공연이 같은 이유로 세 차례 연기와 취소를 거듭한 만큼 이번 결정에 팬들은 물론 공연 주최 측에게도 큰 손실을 입혔다. 뮤지컬·연극 등의 다른 대중문화 공연은 좌석 띄어 앉기·손소독·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재개하고 있는 반면 음악 공연은 더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음에도 번번이 개최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공연의 취소로 형평성 측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회당 총 1만 5000석 중 좌석 간격을 위해 5200석만 티켓을 발매하는 대신 횟수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태세로 준비에 만반을 기했다. 이로 인해 무려 방역 비용에만 1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수십억의 피해 손실을 떠안게 됐다. 이처럼 똑같이 방역지침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집합 금지 행정처분은 그 기준점이 모호해 공연업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최 사흘 전에 발표된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안 그래도 어려운 공연 업계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탁상 행정의 전형적인 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파구청이 밝힌 대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했다면 장시간 관객들이 밀집한 채로 머물러야 하는 모든 공연장을 폐쇄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1000여 명 이상 관객을 밀집시킨 공연장은 열고 좌석 간 거리두기로 전체 좌석의 1/3 인원만 수용하는 공연장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게 된 송파구청의 결정에 많은 의문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행정명령을 내린 21일 송파구청 직원 등 관계자 500명을 초대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단체 관람한 사실이 알려졌다. 플래카드까지 들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코로나19 위험성을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시킨 관할 구청장의 행동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대목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내세우면서 뮤지컬 공연 단체 관람에 나선 박성수 구청장의 모순된 행태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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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등장→'수학강사' 김성주, '미스터트롯' 방송사고 진풍경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이 나흘 연속 화제성을 휩쓸었다. 지난 12일 생방송에서 진선미를 가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서버 과부화로 투표 집계가 제시간에 이뤄지지 않아 14일 특별 생방송을 편성한 덕분이다. 기다림 끝에 진(眞) 왕관을 차지한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초대 우승자로 눈물을 쏟았다. 선(善)은 영탁, 미(美)는 이찬원에 돌아갔다. '뜻밖의 수혜자' 영탁부터 '수학강사' 김성주까지 초유의 방송사고에 새로운 진가를 입증한 이들도 나타났다. "생방송날 아버지 기일" 진 호명 이후 임영웅은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다. 어릴 때 넘어져 생긴 흉터부터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 아래서 자란 가족사까지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그는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우리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기고 떠나 미안하다고 선물을 주신 것이라 생각하겠다. 어머니, 할머니,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경연에서 임영웅은 인생곡 미션으로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신 도성의 '배신자'를 불러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받았다. 문자 투표는 1200점 만점이었다. 전체 유효 투표수(542만8900표)의 25%가량에 해당하는 137만4748표를 얻어 마스터 평가 점수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중간점수 결과를 뒤집었다. 일타 수학강사된 김성주 '미스터트롯'은 건당 100원의 문자 투표로 7억7317만원 이상을 벌었다. 아이돌 오디션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2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그야말로 국민 트로트 가수의 탄생인 셈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는 "평균 시청자 수는 754만명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청자가 특별 생방송도 시청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자 투표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에 모두 기부된다. 높은 문자 참여율에 난감한 사람은 MC 김성주였다. 문자로 받은 773만1781표를 집계하고 유효표를 추리고 득표율로 환산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려 우승자 발표가 뒤로 밀린 순간부터 그의 고난이 시작됐다. 생방송에서도 제작진을 대신해 거듭 사과했던 그는 이틀 뒤 다시 마이크를 잡고 혹시 모를 조작 우려부터 잠재웠다. "참여자가 예상 밖으로 한꺼번에 몰리고 그 수도 773만 1781표나 되면서 서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도 "정확하고 투명하게 집계했다.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소중한 문자를 온전히, 완벽하게 분류해 유효 투표수를 확인했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간점수 1위 이찬원과 2위의 임영웅이 단 17점 차이 뿐이었기에 문자 투표가 1%(약 47점)만 더 높아도 우승인 상황이라 김성주의 진행은 더욱 신중했다. 투표율과 점수차를 계산하고 반복 설명해 학구열까지 북돋았다. 이찬원은 "며칠 전 생방송 때부터 느꼈다. 왜 명 MC라고 다들 말씀하시는지 새삼 알았다. 김성주 선배님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감탄했다. 가성비 최고 효도 투표열기가 뜨거웠던 배경에는 효심 가득한 1020 세대까지 '미스터트롯'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선 1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효도라는 반응까지 나오면서 투표 인증이 이어졌다. 복수 투표가 가능해 온가족이 투표에 참여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결승자 발표가 미뤄지자, SNS 해시태그 분석을 이용한 출구조사까지 등장했다. "인스타그램을 대상으로 영탁에 투표한 사람이 많았다"는 글이 올라와 진선미 예측을 두고 온라인 신경전도 벌어졌다. 영탁이 결승에서 부른 '찐이야'는 멜론 차트에 진입하고 네이버 검색어까지 오르내리며 우승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선에 오른 영탁은 "긴 여정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동료 분들 덕에 잘 걸어올 수 있었다. 제작진과 마스터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끝으로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는 저희가 될 테니 꾸준한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국민적 사랑과 관심 속에 '미스터트롯'을 마무리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은 앞으로 전국투어, 해외공연 등 시청자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무대 공연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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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미스터트롯' 임영웅 우승, 방송사고→특별편성 '역대급 피날레'

'미스터트롯' 초유의 사태 속에 왕관은 임영웅에 돌아갔다. 특별 생방송으로 같은 자리에 두 번 오른 톱7은 눈물과 환희로 경연의 진짜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12일에 이은 결승 결과 발표를 위한 특별 편성으로 펼쳐졌다. 장민호-김희재-김호중-정동원-영탁-이찬원-임영웅의 톱7은 같은 의상을 입고 똑같은 헤어,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섰다. 이를 위해 마스터들도 다시 모였고 가족들도 응원을 위해 참석했다. MC 김성주는 마스터 총점 200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200점이 각각 반영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무려 778만 표의 문자투표가 이뤄진 역대급 열기 속에 임영웅이 진을 차지했고 선과 미는 각각 영탁과 이찬원이 받았다.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후의 '트롯맨'이 된 임영웅은 눈물을 쏟으며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좋은 조언과 평가 해주신 마스터 분들, 그리고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중 137만4748표(25.32%)를 합산해 총점 389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선(善)은 마스터총점 1882점, 대국민 응원투표 780점, 실시간 국민투표 863.30점(98만9020표)을 받은 영탁이었다. 그는 "음악을 하면서 이런 큰상은 처음이다. 한 마음으로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큰절을 올렸다. '찬또배기' 이찬원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85만3576표(12.75%)를 받아 3위가 됐다. "최종 7명만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미라는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 영광스럽다"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고향의 시민들과 의료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28.7%를 기록했다. 결승전이었던 11회 분이 전체 시청률 35.7%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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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 일정 또 번복..14일 생방송서 우승자 공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우승자 발표 일정을 '또' 바꿨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생방송 문자 투표 폭주로 인해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최종 우승자 발표를 보류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19일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발표를 하겠다"며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13일 오전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 또한 최종 결과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제작진은 13일 오전 10시 23분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내고 우승자 발표 방식과 일정을 번복했다. 제작진은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사상 초유의 방송 사고를 내고 우승자 발표 일정을 계속 번복해 시청자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거듭 사과했다. 12일 방송에선 결승 경연 마스터 총 점수와 사전 응원 투표 점수만 합산한 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는 이찬원,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이 했다. 여기에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더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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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미스터트롯' 결승서 우승자 발표 못 한 최악의 방송사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결승 생방송에서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는 최악의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생방송 문자 투표 폭주로 인해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최종 우승자 발표를 보류했다. 대형 방송 사고다. 어떤 이유와 핑계를 대더라도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발표 일정은 번복했다. 이날 방송에선 19일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날 방송에선 결승 경연 마스터 총 점수와 사전 응원 투표 점수만 합산한 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는 이찬원,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이 했다. 여기에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더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 ‘미스터트롯’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3.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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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집계 완료되는대로 결과 발표..머리 숙여 사과" [공식]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문자 투표 결과가 집계되는대로 우승자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을 뽑는 결승 경연이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사전 녹화로 진행한 경연 무대가 전파를 탄 뒤 생방송으로 우승자 발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생방송 문자 투표가 770만건이 넘었고 서버가 다운되면서 최종 우승자, 진을 발표하지 못 했다. 방송에선 MC 김성주는 "최종 결과를 일주일 뒤에 발표하겠다"며 생방송을 마무리했지만, 제작진은 다시 공식입장을 내고 집계가 완료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최종 경연 결과를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겼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 또한 최종 결과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결승 경연 마스터 총점수와 사전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한 중간 점수만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는 이찬원,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여기에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인 진, 트롯맨을 선정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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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 보류..방송 초유의 사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마지막 생방송 결승 무대에서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을 뽑는 결승 경연이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사전 녹화로 진행한 경연 무대가 전파를 탄 뒤 생방송으로 우승자 발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생방송 문자 투표가 770만건이 넘었고 서버가 다운되면서 최종 우승자, 진을 발표하지 못 했다. MC 김성주는 "방송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가 770만 콜이 넘었다. 톱7과 시청자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려야하는 상황이 됐다. 콜수가 너무 많아 서버가 다운됐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최종 결과는 일주일 뒤인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결과 발표를 보류하겠다는 결정에 톱7과 마스터 평가단, 톱7의 가족 등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이날 방송에선 결승 경연 마스터 총점수와 사전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한 중간 점수만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는 이찬원,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여기에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인 진, 트롯맨을 선정한다. 결승에 오른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등 톱7은 첫 번째 라운드로 '작곡가 미션' 무대를 꾸몄다. 유수의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트로트 가수로서의 역량을 시험한 미션이었다. 장민호는 홍정수 작곡가의 '역쩐 인생', 김희재는 김진룡 작곡가의 '나는 남자다', 김호중은 윤명선 작곡가의 '바람남', 정동원은 김종환 작곡가의 '여백', 영탁은 작곡팀 플레이사운드의 '찐이야', 이찬원은 가수 겸 작곡가 이루의 '딱풀', 임영웅은 박현진 작곡가의 '두 주먹' 무대를 꾸몄다. 신곡이지만 오랫동안 불러온 노래인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 결승 두 번째 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이었다. 장민호는 '남자라는 이유로', 김희재는 '잃어버린 정', 김호중은 '고맙소', 장동원은 '누가 울어', 영탁은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이찬원은 '18세 순이', 임영웅은 '배신자'를 열창했다. 톱7은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면서도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트롯'의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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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예계 보릿고개 장기화

연예계도 코로나19로 인한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확진자가 7400여명인 가운데 연예계도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공포로 떨고 있다. 가요계는 컴백을 미루고 있으며 영화계도 개봉 날짜를 잡아놓고도 연기하는 등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 방송가는 따뜻해지는 날씨와 달리 얼어붙었다. 관객 없이 녹화가 진행 중이며 지방 촬영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에 힘쓰고 있으며 녹화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연예인들은 모두 뜻을 모아 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다. 문제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코로나19 공포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노릇. 위생에 신경쓰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이며 나름의 계획도 모두 어긋나고 있다. ◇ 가수들의 컴백 연기 매달 쏟아지는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뜸해졌다. 3월 컴백 플랜을 맞춘 팀만 해도 수십팀. 이들은 계획을 철회했다. 컴백 관련 쇼케이스 등 미디어 행사를 하지 못 하고 방청객 없는 음악 프로그램도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컴백한다고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빼앗겨 음악 자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사는 주가도 하락해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한 아이돌이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지만 행사장에는 양손으로 셀 정도의 취재진이 찾아왔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여자)아이들도 월드투어와 컴백 모두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CJ ENM의 '케이콘 2020 재팬'도 연기됐다. ◇ 영화 개봉 최대한 늦춰 최우식·이제훈·박정민·안재홍 등 잘나가는 배우들이 모인 '사냥의 시간'은 아직 개봉 날짜를 잡지 못 했다. 개봉이 연기될 줄 모르고 버스에는 '2020.02 개봉'이라는 래핑 광고가 돼 더욱 안타깝다. 일부에서는 개봉을 하고 이미 막을 내린 줄 알 정도. 배종옥·신혜선 주연의 '결백'도 날짜를 잡지 못 했다. '아는 형님' '런닝맨'까지 배우들이 출연해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개봉 소식은 깜깜하다. 영화는 마케팅·홍보가 차지하는 비용도 막대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하나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외화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비밀정보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이달 18일에서 4월로 연기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노 타임 투 다이'도 다음달에서 세계 극장시장 상황을 감안해 11월로 시기를 늦췄다. ◇ 무관객 방송 계속 가요 순위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부터 방청객 없이 진행 중이다. 수백명의 다국적 팬들이 모이다보니 감염에 대한 경계가 쉽게 허물어져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어쩔 수 없는 국가적인 재난이다보니 가수들도 이해해야하지만 아무래도 관객이 없으니 허전하다. 순위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도 무관객으로 대체하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는 코미디언들이 객석을 차지해 뜻밖의 웃음을 주고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미스터트롯'도 무관중으로 결승전 녹화분을 진행했다. 엄청난 인원이 방청을 노렸지만 정부의 방침과 방송국의 선택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순 없었다. ◇ 촬영 중단과 휴방까지 MBC '편애중계'는 촬영 도중 비연예인 출연자의 고열로 중단, 결국 취소됐다. 지난 7일 촬영을 진행하던 중 비연예인 출연자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녹화를 중단했다. 9일 오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했지만 녹화를 다시 진행해야된다. 제작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진 및 비연예인, 제작진 등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를 통해 2월 1일 이후 고위험 의심지역을 방문한 이력 및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녹화 현장에서도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 체크를 하고 촬영 장소도 전체 대관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전날부터 주요 장소는 소독과정도 거쳤다"고 밝혔다.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 9일과 10일 방송은 쉬어간다. 드라마의 출연 중인 박민영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 존폐 위기 맞은 여행 예능 한국인의 입국 제한이 금지된 국가들이 생기면서 여행 예능은 갈 곳을 잃었다. tvN '더 짠내투어' 측은 23일 방송분부터 휴식기를 가진다. 기존 촬영분을 16일까지 내보내며 이후에는 스페셜로 대체한다. 국내외 여행지를 많이 소개하며 5년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은 당분간 스페셜로 대체 편성하고 27일 종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일본 불매 운동에 타격을 맞아 여행지를 정하기 어려웠고 이번 사태로 인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두 번째 시즌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윤식당3'도 당초 9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변경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스케줄이 많은 배우들 위주로 섭외를 해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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