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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국내 최초 '퇴역 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경마무대에서 은퇴한 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승용마로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로에서 질주하며 최선을 다해준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말복지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퇴역경주마의 승용마로의 용도변경을 장려하기 위해 ‘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가 새롭게 선보인다.태어나는 순간부터 줄곧 질주를 위해 길들여진 경주마가 승용마로 변신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경주마로서의 질주본능을 억제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승용마로 거듭나기 위해선 승용전환 순치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한다. 한국마사회는 전문 승용전환 조련시설과 거점조련센터를 총 31개소를 통해 경주마의 승용전환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퇴역경주마들의 승용전환 조련의 성과를 검증하고 갉고 닦은 역량을 뽐낼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이번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기획했다. 경주마를 은퇴한지 3년이 채 안된 승용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재원은 경마시행의 핵심 주최인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함께 조성한 “더러브렛(경주마) 복지기금”을 통해 마련되어 그 뜻을 더했다. 퇴역경주마 소유주들의 전국적인 참여를 장려코자 오는 6월에는 경북에 위치한 구미시 승마장에서 1차 예선전이, 10월에는 과천 한국마사회 86승마장에서 결승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말복지에 특화된 승마대회인만큼 기존의 승마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눈에 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말소유자 및 참가선수는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수료해야만 한다. 말복지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승마시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출전하는 모든 말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대회 현장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받는다. 경기 중 연속으로 3회 이상 말에게 채찍을 가하거나 말에게 외상을 가하거나 기타 말복지를 침해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실격되는 등 섬세한 말복지 요소들이 대회 곳곳에 스며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주로를 은퇴한 이후에도 경주마들이 제2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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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승마주간' 맞이, 국내 최대 규모 '한국마사회장배 승마 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가을 승마주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중심으로 말·승마 관련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올해 51회를 맞이한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는 국내 승마대회 중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 국산마 유통 활성화와 승마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86승마경기장과 88승마경기장에서 26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총 9개 종목, 25개 경기가 열리며 세부적인 대회 운영종목은 마장마술 7경기(국산마 4, 유소년 2, 경주퇴역마 1)와 장애물 18경기(국산마 6, 유소년 4, 경주퇴역마 4, 유소년 1, 포니 1, 낙아웃 1, 단일고도 1)다. 한국마사회가 지정한 ‘국내 수준급 3개 대회’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30두만이 경기에 뛸 수 있다.장애물 경기엔 이벤트 종목으로 ‘낙아웃(knock-out)’ 경기와 ‘단일고도’ 경기를 편성했다. ‘낙아웃’이란 동일한 경기장에 장애물 2개 코스를 별도로 설치하여 2두의 말이 동시 진행하는 토너먼트 경기다. ‘단일고도’는 일반 장애물 종목과 달리 단 1개의 장애물만 넘어 가장 높이 뛰어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또 한국마사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말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더러브렛 경주퇴역마 기금을 활용한 경주퇴역마 종목을 운영해 경주퇴역마의 활용도 제고에도 힘쓴다. 오는 24~26일 사흘간은 실내승마장에서 기승능력인증제(3~5급)가 개최된다. 기승능력인증제란 승마 기승자의 능력을 평가하여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최근에는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전국의 민간승마장(그린승마존)으로 시행주체를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일반인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26일~27일엔 ‘펫페어’가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질리티(개와 핸들러가 짝을 이루어 장애물을 넘는 경기) 체험 및 대회 ▶디스크독(원반던지기) 체험 ▶수의사 반려동물 검진·상담, △반려동물 쿠키·악세사리 제작 ▶반려동물 용품·사료·의약부외품 판매부스 ▶반려견 행동교정·펫티켓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26~27일) 및 포니랜드(28~29일)에서는 승마 및 말 먹이주기 체험과 미니어처 호스 관람이 가능하다. 승마체험은 체험마 2두로 운영되며, 1일 100명에 한정해 참여 가능하다. ‘국내 최고 장제사‘ 타이틀을 걸고 펼치는 ’2023 제7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장제사챔피언십‘ 도 오는 28일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열린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에 해당하는 편자를 만드는 사람으로, 최근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이색 전문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이번 대회는 호주국제장제사대회 1등을 한 장제사, 현 장제회사 대표로 재직중인 48년 경력의 장제사 등 베테랑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평가의 공신력을 높인다. 또한 국제장제사대회와 동일한 평가종목과 기준을 적용하여 국제적 대회수준을 갖췄다. 대회는 9개 종목(초급 5, 중급 2, 상급 1, 프리스타일 1)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3위까지 총 27명이 수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 중 최대 4명은 특전으로 내년에 열리는 국제장제사대회 참가자격을 우선 부여받는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 승마계의 큰 이벤트인 한국마사회장배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가을 승마주간을 맞이하여 예전보다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고객들이 기관과 승마에 대해 더 친근감을 느끼고 행사를 만끽하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3.10.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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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녹아웃·고도장애물 승마경기 보러오세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제50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과천)에서 개최되고, 참가신청 접수는 12일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는 국산마 유통 활성화 및 승마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연례 이벤트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무산됐고, 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 바 있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시행되는 이번 한국마사회장배는 대회 기간도 확대되고 경기종목도 다양해졌다. 17~18일은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 선발 포인트 경기가 시행된다. 20~23일에는 국산마, 유소년, 경주퇴역마 경기 및 기승능력인증제가 개최된다. 이번 특별히 장애물 종목 중 ‘녹아웃’ 경기와 ‘고도장애물’ 경기가 이벤트 경기로 편성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녹아웃이란 동일한 경기장에 장애물 2개 코스를 별도로 설치해 각각의 경기장에서 동시 진행하는 토너먼트 경기다. 고도장애물은 일반 장애물 종목과 달리 단 1개의 장애물만 비월해 가장 높이 비월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말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더러브렛 경주퇴역마 기금을 활용한 경주퇴역마 종목을 신설해 경주퇴역마의 활용도 제고에도 힘쓴다. 말복지 강화를 위해 참가말 출전 제한 기준도 신설했다. 대회 출전마는 1일 최대 4회, 1종목 당 최대 2회까지만 참가가 가능하다. 오는 22·23일에는 기승능력인증제 4~6등급도 시행한다. 기승능력인증제란 승마 기승자의 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태권도 단증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제도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최근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전국의 민간승마장(그린승마존)으로 시행주체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기회에 과천 승마경마기장에 오셔서 말과 승마의 매력도 느끼시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면서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3 18:24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민간 승마 활성화 사업 추진

한국마사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마 산업 증진과 승마 스포츠 수요 확충을 위해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의 총 사업 규모는 14억원으로, 자비 부담은 50% 이상이다. 신청 대상은 승마 유관협회 또는 승마시설 운영자로 전국·광역 단위 승마대회의 경우 국산마·유소년·참여종목 및 승용마 경매 또는 품평회를 포함한 대회가 지원 대상이다. 기초단위(풀뿌리) 대회의 경우 말 관련 행사 및 이벤트 종목에 한 해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자 공모를 위한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신청 기간 중 이메일로 지원 신청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선으로 자격 요건이나 가능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마감일 오후 4시까지 도착한 신청서류에 한 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 이후 지원 대상자 심사 및 대회 지원 일정 등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확정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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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승마 10대 뉴스] 잘 기른 말 한 마리, 소 열 마리 안 부럽네

2011년은 국내 승마와 말산업의 중흥을 위한 발판을 다진 해였다. 말산업육성법이 통과 발효됐고 국내에서 승용마인 웜블러드를 처음으로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또 국내품종인 한라마가 지구력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한국 대표 말 품종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광원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아시아승마연맹회장에 당선됐다. 일간스포츠가 2011년 승마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말산업육성법 발효]국민 경제 효과 7조3700억원 달해‘말산업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9월 공포됐다. 이로써 국내말산업은 향후 농촌의 신 소득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여가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산업의 이정표가 될 말산업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말산업 및 말사업자 기준 정립(시행령 제2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취소 등(시행령 제3조). 말산업특구의 요건 및 절차 등(시행령 제10조 및 제11조)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신고·말산업 특구 평가·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에 관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말산업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시행을 바탕으 로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뤄진다면. 2015년에는 말 두수가 현재 2만8000두에서 5만두로 크게 늘어나고.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도 5조2300억원에서 7조3700억원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분야에서 70 0 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 로 기대 된다.[2.김광원 회장 당선]한국 승마, 아시아의 맹주 정조준김광원(71?사진) 대한승마협회회장이 9월 17일 아시아승마연맹(AEF) 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중국 쓰촨성 청뚜에서 열린 AEF 회장 선거에서 18표 중 13표를 얻어 대만의 케빈 왕 국제 승마협회 집행위원을 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아시아승마연맹회장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은 이날 당선 후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 아시아 승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승마와 경마를 포괄한 말산업 전체를 키워야 한다”며 “아시안게임에 아시아적인 종목을 추가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3.청학, 인공수정 성공]승용마 생산·수출사업 육성청학승마클럽이 국내 최초로 승마 전용마인 웜블러드의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청학승마클럽의 인공수정 성공은 국내 민간이 주도한 첫 승용마 인공수정 성공 사례다. KRA한국마사회는 2008년부터 전북 장수 육성목장에서 승용 품종의 시험마를 이용, 말 인공수정을 시작해 매년 자마가 태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 출전, 입상하는 등 기량 을 검증받은 웜블러드에 대한 인공수정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민간목장 차원에서 진행된 인공수정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승용마를 생산하지 않았던 것은 시장규모가 작았고 승용마 를 생산해도 유럽의 수준 급 웜블 러드만큼 기량이 좋은 말을 생산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청학에서 인공수정을 시작한 것 은 말산업특별법으 로 승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4.KRA승마단 시즌 전승]한국 승마 역사상 첫 7관왕 쾌거KR A승마단 장애물 팀이 한국 승마계를 접수했다. KRA승마단은 올해 열린 10개 전국승마대회 중 단체전이 열린 7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단체전 시즌 전승 우승은 한국 승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KRA승마단이 2011년 전승을 한 것은 뛰어난 선수들과 체계적인 말 관리 시스템 덕분이다. KRA승마단 소속 선수인 박재홍(46) 감독을 비롯하여 송상욱(38)·손봉각(37)·허준성(34)은 선수들의 실력만 놓고 보면 유럽의 유명 선수들과 견주어도 밀릴게 없다는 평가다. 또 빈틈없는 말 관리도 KR A승마단 우승의 동력이다. 체계적인 관리는 말들이 능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현재 20살인 피노키오는 여전히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 하면서 KRA 전승 우승의 바탕이 됐다. 말의 나이 20살은 사람으로치면 60대 정도로 볼 수 있다.[5.한라마 독무대]13마리 출전해 11마리 완주토종 제주마와 서러브렛의 교배종인 한라마가 지구력 대회용 말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됐다. 한라마는 4월 30일 서산간척지 A지구에서 열린 '울트라 100㎞ 지구력승마대회'에서 13마리가 출전해 11마리가 완주에 성공했다. 1위로 골인한 한라마는 5시간17분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또 1~4위까지 한라마가 차지했다. 지구력 100㎞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 반면 한라마와 함께 100㎞에 도전한 서러브렛은 13마리 중 단3마리만 완주했다. 한편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마리아 알바레스 폰톤이 160㎞를 9시간 25분 만에 주파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6.말 소재 게임 ‘앨리샤’론칭]온라인서 말 타고 자연을 느낀다엔트리브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말(馬)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앨리샤)'를 3월 공식 론칭했다. '앨리샤'는 엔트리브소프트가 5년여 동안 준비한 게임으로, '말'이라는 차별화된 콘텐트와 액션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앨리샤는 말을 타고 달리는 승마 크로스컨트리와 유사한 라이딩 게임뿐 아니라 말을 생산하고 육성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현실에서의 말산업과 흡사하다.[7.오픈 레이싱]내륙 승마인 세 명이나 결승전 진출승마인들의 관심 속에 ?2011전국오픈레이싱?(이하 오픈레이싱)이 2010년에 이어 올해 10월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열렸다. 오픈레이싱은 5000m를 달리는 대회로 경주로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장거리 대회다. 올해 오픈레이싱 우승자는 '청마당'에 오른 제주 출신 조경철씨로 5000m를 6분38초 만에 주파해 우승트 로피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번 오픈레이싱은 원년인 2010년에 비해 질적으로 큰 성장을 거뒀다. 내륙 승마인들이 세 명이나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마종의 제한 을 두지 않고 신장제한(150cm)만 두었기에 아랍·아팔루사종이 출전하는 등 폭이 넓어졌다.[8.전국민말타기운동]전국 승마인 5770명 새롭게 탄생올해 열린 전국민말타기운동에서 총 5770명의 승마인이 새롭게 탄생했다. 2011년 전국민말타기 운동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열렸는데 상반기 2321명 하반기 3449명이 참가했다. 이번 말타기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늘어난 강습일이다. 2010년까지는 8일이었지만 올해는 10일로 늘었다. 또 승마장별 최대 강습인원을 14명으로 제한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충실한 강습이 되도록 했다. 또 작년에 시행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승마교실'·'초등학생 승마교실'·'대학생 승마교실'·'성인 승마교실'(초급·중급)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9.홀스메이드 최강 등극]클럽리그 합계 502점으로 종합 우승홀스메이드승마클럽이 아마추어 최강 승마클럽으로 등극했다. 홀스메이드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복용승마장에서 열린 2011 전국생활승마클럽리그(클럽리그전) 결승전에서 합계 502점을 기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클럽리그전은 국민생할체육승마전국연합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대회로 4월부터 예선전(A·B·C권역)을 거쳐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이번 결승전에는 국내 최강 승마클럽 15개 팀이 참가해 접전을 펼쳤다.[10.한·중대회 신설]한·중, 아시아 승마 발전 한 뜻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승마 선수들이 처음으로 11월 5~6일 과천승마장에서 한·중 승마대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양국의 승마발전을 도모하고 양국이 주축이 돼 아시아 승마를 함께 발전시키자는 차원이다. 한편 49년간 지속됐던 한·일승 마대회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1962년 시작된 한일승마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열렸었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12.16 17:54
생활/문화

김광원 대한승마협회장, “아시아승마선수권 대회 만들겠다”

말 타고 활 쏘기 등 역사 속 종목 발굴어린이·청소년에 승마 기회 많이 줘야 아시아승마연맹회장으로 선출된 김광원 KRA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장이 주먹을 불끈 쥔 채 아시아권 승마 발전과 국내 말산업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제공) 김광원(71) 회장은 이달 17일 중국 쓰촨성 청뚜에서 열린 아시아승마연맹(AEF) 회장 선거에서 총 18표 중 13표를 얻어 대만의 케빈 왕 국제승마협회 8지역(동아시아) 집행위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 회장은 당선 후 곧바로 아시아승마연맹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임기는 4년이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승마계의 얼굴로 자리 잡은 김광원 회장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아시아승마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을 밝힌다면.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 아시아 승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승마와 경마를 포괄한 말 산업 전체를 키워야 한다. 아시아승마연맹을 국제승마계에서 발언권이 큰 단체로 발전시키고 아시아인에게 유리한 승마 종목을 올림픽에 추가하는 노력을 하겠다.” -아시아승마연맹은 어떤 단체인가. “아시아승마연맹은 아시아지역 승마발전과 아시아 회원국가들간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1978년 12월 18일 설립됐다. 아시아 국가 중 29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했고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 정보교환을 하고 토론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을 직접적으로 관장한다.” -신임회장으로서 회원국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했나.“‘아시아인을 위한 승마, 아시아인들을 위한 종목’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국제승마연맹이 추구하는 승마는 유럽인들을 위한 승마다. 아시아인이 잘할 수 있고 아시아인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을 발굴 육성하고 대회를 만들자고 했다. 사실 승마는 과거 유목민인 기마민족의 전유물이었고 유목민은 모두 아시아인들이었다. 유목사회가 농경사회에 이어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아시아의 말타기 전통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라졌고 반대로 유럽에서 즐기는 승마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아시안 게임의 종목 이대로 좋은가', '아시아승마연맹의 역할은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인천아시안게임도 중요한 주제였다.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는 인천시·인천시조직위·정부가 준비하는데 대회를 앞두고 아시아승마연맹도 역할을 해야 한다. 이때 대화가 잘돼야 협조를 받을 수 있는데 대만 사람이 와서 준비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도 어느 나라가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을 경우에는 그 나라의 대표에게 아시아 승마협회장을 밀어주는 것이 전통이 되는 양보의 미덕을 갖추자고 했다.”-아시안 게임 외 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승마대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아시아승마연맹이 주최하는 승마대회가 필요하다. 올해 한·중·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안게임 중간에 아시아승마선수권 대회를 열 생각이 있다. 어떤 대회가 좋을 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승마종목과 함께 올림픽에 채택되지 못한 종목도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듀런스(지구력)·폴로·고도 장애물 등 아시아인의 역사 속에 있었던 종목들을 발굴할 필요도 있다. 또 많은 회원국에서 환영한다면 말타고 활쏘기도 종목이 될 수 있다.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추진하면 아시아인들을 위한 승마대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말 타는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회장 선거 때 나는 한국에서 승마가 초등학교 교과목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지금은 보급 단계지만 꼭 필요한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우 때마침 현 시점이 승마가 하나의 레저스포츠로 떠오르는 시기다. 아시아 승마를 발전시키고 승마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유소년 승마는 꼭 필요하다.” ‘말산업 육성법’을 만들어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김광원 KRA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아시아승마연맹 회장이 포니 미니어처종과 함께 목장을 산책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아시아권 심판들 중에서 국제심판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심판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심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수를 늘리는 것도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기회를 늘리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또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국제승마협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국제심판 자격유지 및 신규 획득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국내 말산업 육성은 어떻게 진행돼야 하나.“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말산업 육성법을 통과시켰다. 현재 정부와 KRA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의 주체가 되고 있다. 그러나 관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감독기관의 감독에 눈치를 봐야하고 제약이 많다. 결국 민간에서 해야 한다. 지금은 정해진 궤도 위를 달리고 있는 형상이다. 말산업 육성의 미래는 상식을 깨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IT산업이 발전한 것도 민간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좋은 예가 일본이다. 일본 민간 기업이 현재의 일본 말산업을 만들어왔다. 올해는 세계 최고 상금이 걸려있는 두바이경마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일본도 JRA(한국마사회와 같은 조직)가 했으면 그렇게 되지 못했을 것이다.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뒤를 받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 대담=류원근 레이싱 팀장 정리=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9.23 14:41
스포츠일반

학교체육에 승마 활용‥대중화 앞당기겠다

김광원 KRA한국마사회장은 세번의 투표끝에 제28대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됐다. 그만큼 김 회장의 승마(말산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강했다. 승마계는 김 회장의 회장 당선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자금력과 조직력·행정력을 갖춘 대한축구협회급의 체육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이 생겼다. 다음은 김광원 대한승마협회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승마협회와 한국마사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경마와 승마를 균형있게 성장시켜 단순한 레저 스포츠 차원을 넘어서는 말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킬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경마를 통해 거둔 수익의 일부를 승마에 투자할 것이다. 승마대중화를 통한 말 수요확대를 위해 전국민 말타기 운동 등 저변확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내 승마계의 발전모델인 독일에서는 연간 6만8700회의 승마대회가 열리고, 2700만 유로(약414억원)의 상금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도 이러한 토대가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국제승마대회를 석권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다. 물론 우리가 독일수준까지 가기 위한 길은 요원하나,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승마가 소수계층만 즐기는 귀족스포츠에서 벗어나 국민 스포츠로 발돋움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말 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다음 단계는. “작년부터 시작한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 이후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고, 승마장을 찾는 인구가 증가했다고 알고 있다. 아직은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다음 단계를 논할 때가 아니다. 여성승마교실,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승마교실 등 전국민 말타기 운동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체계화 시키고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국민에게 승마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승마를 학교체육으로 활용하여 어릴 때부터 승마체험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일부 승마인들은 김 회장이 엘리트 승마를 등한시 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엘리트 승마를 등한시한 적도 없고, 사실 그럴 겨를도 없었으며 승마계에 직접 몸담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혹시 최근에 승마활성화를 위한 전국민 말타기 운동 사업을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를 통해 하게 된 것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지도 모르겠지만, 승용마 순치전환 보급사업 등은 대한승마협회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쪽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엘리트 승마나 생활승마는 같은 갈래로 특별히 구분할 이유가 없다. 사실 마사회는 실업승마단 운영, 승마협회에 기부금 지원, 국제 승마대회 개최지원 등 한국 승마가 명맥을 유지하는데 많은 직·간접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선출돼 한국 승마의 현주소를 보다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엘리트 승마를 국제수준까지 높이는데 필요한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임기 중 엘리트 승마와 생활체육 승마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아직 장기적인 로드맵은 작성되지 않았으나, 금명간 구성될 TF팀에서 이를 검토 수립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승마 발전 속도가 지지부진한 것은 최근 30년 동안 승마선수가 200명에서 300명으로 불과 100여명이 늘어난 사실이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승마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변이 튼튼해야 한다. 처음에는 생활승마를 통해 입문하고 다년간의 승마 경험을 통해 재능 있는 인재가 엘리트 승마선수로 성장하고, 승마 경기에 자주 참가해 우수한 엘리트 승마 선수로 거듭나야 한다. 1차목표는 국제대회 입상이다”-국내 승마 발전을 위해 협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우선 눈앞에 있는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개최와 광저우아시안게임 참가가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협회 활성화 및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TF팀을 구성해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국내에 종합마술 종목을 할 수 있는 경기장이 없다.“국내에 종합마술 경기장이 없어 외국에 나가 훈련하고, 외국대회 출전결과로 국가대표를 선발해야 하는 현실이다. 때문에 국내에 종합마술 전용 경기장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경기장 건립은 다른 체육 종목경기장과 마찬가지로 건설된 후에도 유지관리에 재정적 부담이 지속되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한다. 따라서 설치주체(정부, 지자체, 마사회 또는 민간), 건설 및 운영 재원의 확보, 경기장의 다양한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 -신안군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처럼 승마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승마특성화 학교를 늘릴 계획은 있는지.“최근 졸업 후 취업과 연계한 승마 특성화 학교가 늘고 있다. 성덕대학(재활승마과)과 서라벌대(마사과)는 올해 신입생을 모집했고, 상주 용운고는 마필관련학과를 신설했다. 앞으로 특성화 학교(학과) 신설시 지속 지원할 것이다”-최근 불법승마장 영업으로 승마인들이 위기에 처해있다. 관련법규 개정은 가능한 것인지?"국내에 있는 승마장중 상당수가 미신고 승마장으로 운영되는 것은 안타까운 실정이다. 합법적인 승마장으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제약요인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 개발제한구역내에 승마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고, 2곳의 신고 승마장이 개발제한구역에 설치된 바 있다. 또 '말산업 육성법'이 2009년 12월 발의 되어 현재 국회 계류 중에 있고 승마장 설치기준 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차례 협의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채준 기자 2010.07.09 14:31
스포츠일반

[승마] 승마대회, 신안군 대표 관광 상품 추진

◆승마에서 활로 찾는 박우량 신안군수 "전국 지구력승마대회를 통해 &#39천사의 섬(1004개의 섬)&#39 신안을 최고의 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우량(55·사진) 전라남도 신안군수는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전국지구력승마대회’(18일~20일)를 신안군 홍보의 첨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승마대회가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란 판단이다. 신안군은 아직 연마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이나 마찬가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박 군수는 친환경산업인 말 산업을 육성하면 기존의 관광자원인 갯벌체험·천일염 체험· 바다낚시·사냥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승마대회를 신안군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키울 작정이다. 박 군수는 "폭 400m, 길이 12㎞에 달하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은 천혜의 말 마라톤 코스다. 신안 임자도를 승마·레저스포츠의 중심으로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며 마스터플랜을 밝혔다. 신안군이 승마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박 군수는 "올해 3회째 대회를 개최 하는데 매 대회마다 경제적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광객들로 인한 직접적 경제효과도 있으며 지역의 농·수산 특산물의 전국홍보로 인한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안 천일염의 주문이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승마대회는 군민들의 단합에도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 2008년 1회 대회 때는 진행 미숙으로 불만을 표출되기도 했지만 대회를 거듭할수록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를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인식이 좋아졌다. 신안군 도초도 출신인 박 군수는 목포고-목포교대를 졸업한 후 다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경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신안군청에서 공무원을 시작, 내무부·경기도 등에서 근무했다. 경기도 하남시 부시장을 지내던 2006년 10월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고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광복65주년기념 전국승마대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광복65주년 기념 전국승마대회가 열린다. 40년 역사의 광복65주년 전국승마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염주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린 엘리트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선수 123명, 말 185두가 출전한다. 경기종목은 마장마술·장애물·복합마술 개인전과 장애물 단체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전 비해 비중이 높은 대회다. 7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장애물 7월17·24·31일, 마장마술 7월26·28일)을 앞두고 마지막 열리는 대회라 전초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물비월에서는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경기에 출전한다. 국가대표급인 박재홍·전재식·손봉각·송상욱(KRA승마단) 주정현(홀스앤드림) 황순철(HHT승마장) 김석(경기고)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전에는 KRA승마단 유한승마단 경기승마협회 홀스앤드림이 출전한다. 관심사는 올해 KRA컵(3월)과 단체승마대회(4월)를 석권한 KRA승마단과 5월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홀스앤드림(올해부터 단체전 출전)의 경쟁이다. 5월 춘계대회의 경우 KRA 승마단의 에이스인 전재식 송상욱 허준성이 출전하지 않았다. 홀스앤드림의 경우 단체승마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KRA컵은 출전은 했으나 팀의 에이스인 주정현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KRA와 홀스앤드림이 처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제2기 입교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16일 제주목장 교육장에서 제2기 경주마생산기술 아카데미 교육생 10명의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교한 2기생은 모두 10명으로 여성 2명과 남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39경주마생산기술 아카데미&#39는 한국마사회에서 설립·운영하는 말 전문 생산·육성 인력양성 기관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과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내년 5월 말까지 약 1년간 교육을 받고 졸업 후에는 KRA한국마사회와 민간목장에 서 일하게 된다.◆상주시 꽃길 조성 상주시가 꽃길을 조성한다. 상주시는 2010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대비 ‘아름다운 상주 만들기’ 일환으로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길 조성을 위해 시내 대형화분, 북천 · 후천교 주변, 승마장 진입로 등에 베고니아, 국화(소국) 등 다양한 계절꽃 7만7000본을 심는다. 채준 기자 2010.06.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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