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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남주혁·와이·강승식·차훈, 오늘(20일) 입대…훈련소 동기 된다

배우 남주혁과 그룹 빅톤 강승식, 엔플라잉 차훈, 골든차일드 와이(Y)가 나란히 입대했다.20일 남주혁, 강승식, 차훈, 와이가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훈련소 동기가 됐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각자 자대배치를 받아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남주혁은 앞서 군사경찰단 기동대에 합격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친 뒤에 자대 배치를 받는다. 남주혁은 지난달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촬영을 마쳤다. ‘비질란테’는 광역 수사대 수사관이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를 사냥하는 이야기로, 극 중에서 남주혁은 주말마다 다크 히어로로 변신하는 주인공 지용을 연기한다.다만 남주혁은 지난해 6월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 남주혁 측은 폭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강승식과 차훈은 나란히 군악대에 합격했다. 강승식은 지난 4일 팬미팅 ‘그냥, 승식’을 개최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당시 강승식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잘 다녀올 테니까 너무 염려하지 말고, 멋진 승식이로 돌아올 테니까 여러분도 꼭 건강하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차훈의 소속사는 “차훈을 향해 보내 주시는 사랑에 언제나 감사드린다.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히 복귀하는 날까지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차훈은 입대 전 촬영한 웹드라마 ‘로맨스 바이 로맨스’로 대중과 만난다. ‘로맨스 바이 로맨스’는 완벽한 연애를 꿈꾸는 한 여자가 두 남자와 ‘썸 이중계약’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20대 청춘 남녀의 현실 고증 삼각 로맨스 작품으로, 극중 차훈은 ‘냉미남’ 남태령을 연기한다. 공개 시점은 미정이다. 골든차일드 Y도 이날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3월 입대한 멤버 이대열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Y는 지난 15일 팬들을 위한 입대 전 마지막 선물로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을 발매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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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카이·트와이스 컴백 무대 최초 공개..골든차일드 와이도 만난다

Mnet ‘엠카운트다운’이 화려한 컴백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는다.16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카이, 트와이스, 골든차일드 와이(Y)의 컴백 무대가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먼저 엑소 카이의 신곡 무대가 준비된다. 카이는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로버’(Rover) 무대를 선보인다. ‘로버’는 불가리아 아티스트 다라의 ‘미스터 로버’(Mr. Rover)를 카이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으로, 엔진에 시동을 걸고 거침없이 움직이는 듯한 포인트 동작을 카이 특유의 파워풀함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독보적 춤선으로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트와이스의 컴백 무대도 놓칠 수 없다. 트와이스는 신곡 ‘셋 미 프리’(SET ME FREE)와 함께 ‘엠카운트다운’을 찾는다. ‘셋 미 프리’는 내면에 숨어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사랑을 느낀 후 ‘이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하는 진취적인 메시지가 포인트라고.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은 트와이스의 컴백 무대는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음악방송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골든차일드 와이의 솔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로 활약해온 와이는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와이의 첫 솔로곡 ‘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와이의 보컬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이별곡이다. 오직 자신만의 목소리로 꽉 채운 신곡 ‘바람이라면’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진가를 유감없이 입증하는 무대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유주, 체리블렛, 크래비티 등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이번 주 ‘엠카운트다운’은 16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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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별송 되지 않길”…골든차일드 Y, 솔로 앨범으로 전하는 진심 [종합]

그룹 골든차일드의 Y가 이별송을 발매하며 잠깐의 이별을 맞는다.Y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이날 Y는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게 영광이고 빨리 들려주고 싶다. 나와 공감대, 유대감을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며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Y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 후 방황하던 마음이 마침내 그리움에 다다른 한 남자의 깊은 사랑을 노래한다.특히 ‘바람이라면’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둔 Y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그의 첫 솔로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Y는 발라드로 새로운 면모를 예고했다. Y는 “발라드곡을 준비한 이유는 발라드에 도전해보고 싶어서”라며 “가사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부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포먼스가 없어 아쉽기도 했다”며 “퍼포먼스를 하며 무대를 꾸미고 싶었지만,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사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Y는 또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3~4분을 오롯이 내 목소리로 채워야 하기에 감정 전달에 신경 썼다”며 “나의 감정선, 숨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라더로서 자신의 장점으로는 중저음의 부드러움과 고음의 미성이 돋보이는 음색을 꼽았다. 그는 “조금 더 포근한 느낌도 있지만, 나의 색깔대로 듣는 이들의 귀에 꽂힐 수 있는 음색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정선에 집중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Y는 군입대 소감도 전했다. 그는 “급박하게 날짜가 잡혀서 오는 20일에 입대하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나한테도 입대해야 하는 날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심장이 내려앉았었는데 병역의 의무는 져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담담하게 ‘국가가 부르니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고 해당 날짜에 신청하게 됐다”고 했다.먼저 입대한 멤버 대열에게 조언을 받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필요한 물품을 장문의 메시지로 남겨줬다. 그때 ‘리더가 맞구나’, ‘의젓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소 지었다.입대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린 적 있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술자리에서 왠지 모르게 많이 서글퍼지더라. 속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두 번 정도 울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공백이 생기는 만큼 Y는 빈자리를 채워야 할 멤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골든차일드의 실세를 항상 막내인 보민이었다. 대열이 입대할 때 리더는 누가 하냐고 해서 보민이가 하는 게 어떠냐고 하기도 했다”면서도 “나이들이 있다 보니까 형들이 실세를 잡아줬으면 한다. 장준이 예능에서는 가볍고 장난기 많은 이미지로 보이지만 팀에 있을 때는 의젓하다. 장준에게 무게감과 부담감을 지어주고 떠나는 것 같은데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나는 없어지는 게 아니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 거다. 마음이 다른 데로 간다면 슬퍼질 것 같다. 이별송이 진짜 이별송이 될 것 같으니까 그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Y는 “군대 가기 전에 콘서트도 하고 골든차일드 앨범도 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도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역하게 되면 시간이 좀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완전체 앨범을 무조건 발매하고 활동도 하자는 말을 (멤버들과) 나눴다. 내년 9월에 돌아온다. 다시 완전체 활동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바람이라면’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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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Y “입대 소식 듣고 두 번 정도 울어…서글퍼지더라”

그룹 골든차일드 Y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Y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Y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 후 방황하던 마음이 마침내 그리움에 다다른 한 남자의 깊은 사랑을 노래한다.특히 ‘바람이라면’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둔 Y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그의 첫 솔로곡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입대를 5일 앞둔 Y는 “급박하게 날짜가 잡혀서 오는 20일에 입대하게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나한테도 입대해야 하는 날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심장이 내려앉았었는데 병역의 의무는 져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담담하게 ‘국가가 부르니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고 해당 날짜에 신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또한 Y는 먼저 입대한 대열에게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필요한 물품을 장문의 메시지로 남겨줬다. 그때 ‘리더가 맞구나’, ‘의젓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입대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두 번 정도 울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Y는 “술자리에서 왠지 모르게 많이 서글퍼지더라. 속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두 번 정도 울었던 것 같다”고 했다.‘바람이라면’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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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Y “6년만 첫 솔로 앨범 발매, 부담감 커”

그룹 골든차일드 Y가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Y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Y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 후 방황하던 마음이 마침내 그리움에 다다른 한 남자의 깊은 사랑을 노래한다.특히 ‘바람이라면’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둔 Y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그의 첫 솔로 앨범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Y는 “사실 정규 1집에 나의 솔로곡이 들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대표님께 준비된 자세로 무대에 임해보자는 말을 듣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바람이라면’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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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입대’ 골든차일드 와이, 첫 솔로곡 ‘바람이라면’ MV 티저 공개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와이(Y)가 입대 전 솔로곡을 발표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와이의 첫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와이는 조각 같은 옆태를 뽐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와이의 쓸쓸한 눈빛은 짧은 분량에도 강한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휘몰아치는 반주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 티저 영상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와이의 신곡에 대한 기대 또한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바람이라면’은 올해로 데뷔 6년 차를 맞이한 와이가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와이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애절한 이별곡이다.특히 이별 후 방황하던 마음이 마침내 그리움에 다다른 한 남자의 깊은 사랑을 표현한 세레나데로, 중저음에서는 묵직한 부드러움을, 고음에서는 아름다운 미성을 발산하는 와이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또한 이번 신곡은 와이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의 첫 솔로 활동곡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와이의 첫 솔로곡 ‘바람이라면’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ㅅ 2023.03.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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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미사리, 봄바람 경계령!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날씨가 풀리며 미사리 경정장에 어김없이 '그분'이 찾아왔다. 바로 '매서운 봄바람'이다.경정은 선수의 기량, 모터의 성능 등도 중요하지만 비나 바람 같은 날씨 요인도 경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바람의 경우 선수들의 스타트와 선회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쉽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지난 경정 15회차에서는 대체적으로 우려했던 강풍은 불지 않았지만 목요일 8경주에서는 초속 5m의 강풍이 불었다. 대체로 초속 1~2m 정도의 바람이라면 경주에 큰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초속 4m 이상이라면 선회나 스타트시 영향을 주게 된다. 앞으로 계절의 특성상 강한 바람이 자주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심한 체크가 필요하다. 바람의 방향 주목!바람은 세기도 중요하지만 방향도 상당히 중요하다.대체로 등바람(계류장 쪽에서 1턴 마크 방향)과 맞바람(1턴 마크쪽에서 계류장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방향에 따라 선수들의 작전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회차와 같이 등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선수들이 스타트를 할 때 바람이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온라인 스타트 시 타이밍을 맞춰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신형 모터, 보트로 교체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모터의 성능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는 상황에서의 등바람은 상당히 위험하다. 자칫 플라잉(출발위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플라잉이 잦은 선수들이라면 등바람이 불 때는 자연스럽게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반면 인코스의 경우 등바람이 스타트할 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인코스는 조주거리(대기행동 시 자리하는 위치에서 스타트 라인까지의 거리)가 센터나 아웃코스에 비해 짧기 때문에 스타트 시 탄력을 받아 나오기 쉽지 않은데 등바람의 경우 탄력을 쉽게 받아 나올 수 있는 이점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맞바람이 분다면 최대 시속으로 스타트 라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자주 휘감기 전법에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이변 가능성 주의!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예기치 않은 전복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수면에 너울이 생기고 항적도 평소보다 커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회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전속턴 구사가 쉽지 않아 오히려 찌르기로 빈틈을 파고드는 선수가 종종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추격에 이은 역전도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 선수라도 운좋게 초반 선두를 유지하게 된다면 그대로 착순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경정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사리 경정장에 강한 바람이 자주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한 바람은 선회뿐 만 아니라 스타트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타트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 보다는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들과 전개를 잘 풀어가는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용재 기자 2018.04.18 06:00
야구

'훈풍'과 '칼바람' 사이, 납득되는 롯데 연봉 협상

롯데의 연봉 협상은 합리적이었다. 이대호(35·롯데)의 영입으로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선수단에 사기가 떨어질 요인은 적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진통을 겪던 몇몇 투수로 인해 일괄 발표가 미뤄졌지만, 계약 승인 신청 마감일 전에 오프시즌 마지막 현안을 해결했다.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쳤다는 평가다. 칼바람이라면 칼바람, 훈풍이라면 훈풍이었다. 지난해 팀 기여도가 그대로 반영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예년에 비해서는 부진했던 팀 성적이 연봉 책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활약을 한 선수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결과가 그랬다. 지난해 롯데에서 전년 대비 활약한 선수는 손에 꼽힌다. 그중 강민호(32)와 황재균(30)은 이미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했거나 자격을 얻은 선수다. 고액 연봉자는 손아섭(29)이 유일했다. 롯데는 가장 난제였던 그와의 협상에서 인상율 8.3%, 액수 5000만원 인상을 안겼다. 6억 5000만원. 롯데 출신 비FA 선수 최고 연봉을 다시 세웠다. 이전엔 2011년 이대호가 받은 6억 3000만원이 최고액이었다. 롯데는 이날 그동안 언론 매체에 밝히지 않았던 이대호의 계약 내용(연봉 25억원, 계약금+옵션 50억원)을 발표하며 두 선수 모두 자존심을 세워줬다. 연봉이 인상된 다른 선수들은 모두 2016년 연봉이 1억 미만이었다. 최고 인상율(130,8%)을 기록한 이정민(38)은 65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지난해 롯데 불펜에서 가장 안정감이 있는 투수였다. 주전 좌익수로 올라선 김문호(30)와 풀타임 선발을 치른 박세웅(22)도 억대 연봉자가 됐다. 잠재력을 드러낸 내야수 김상호(28)투수 박진형(23)도 100%가 넘는 인상율을 기록했다. 패전 처리부터 선발 등판까지 굳은 일을 해내 투수 박시영(27)과 8월까지 홀로 유격수 자리를 지킨 문규현34)도 적지 않은 인상으로 보상받았다. 하지만 이름값이 있는 선수 대부분 칼바람을 맞았다. 24경기 등판에 그친 베테랑 불펜 투수 정대현은 무려 2억이 삭감된 1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9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좌완 불펜 투수 이명우도 4000만원 깎인 1억 1000만원을 받게 됐다. 선발 공백을 메웠지만, 10패(3승)·평균자책점 6.35를 받은 노경은도 4000만원이 깎였다. 야수진에선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처음으로 꺾여버린 주전 2루수 정훈이 6000만원, 이제는 백업 1루수도 장담할 수 없는 박종윤은 6900만원이 깎였다. 양 측이 모두 만족하는 협상이 어딨을까. 삭감된 선수 입장에선 마음이 좋을 리 없다. 하지만 성적과 팀 기여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억지가 있어 보이는 계약은 찾기 힘들었다. 다음 시즌 연봉 협상에서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나마 지난해 FA 계약을 한 투수, 손승락과 윤길현 그리고 송승준은 연봉 협상 대상자가 아니었다. 이들이 포함됐다면 이번 연봉 협상은 '칼바람'으로 귀결됐지 않았을까.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2.01 08:36
연예

‘MAMA 2관왕’ 소녀시대 “아시아 넘어 월드투어 하고파”

"아시아투어를 넘어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2관왕에 오른 걸그룹 소녀시대가 '세계 제패'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소녀시대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MAMA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여자 그룹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걸그룹의 위치를 확인했다.수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영은 "무대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그룹의 리더인 태연은 향후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콘서트를 계속 보여드릴 것 같다. 색다른 것을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작은 바람이라면 아시아 투어가 끝나면 나아가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소녀시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12월에 MAMA가 열린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이에 써니는 "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아홉 명이 같이 서는 무대는 물론이고 멤버 개개인이 준비한 것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소녀시대는 공연에서 '더 보이즈'를 빠르고 경쾌한 느낌으로 편곡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태연은 "시상식 자리에 맞게 살짝 바꿔서 만들었다"며 "우리도 특별한 무대(MAMA)에서 하는 게 새롭고 신났다. 보는 사람도 그랬을 것이다"고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지난해 마카오에서 진행됐던 MAMA는 올해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본 시상식에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윌 아이 엠· 애플딥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소녀시대·2NE1·비스트·미쓰에이 등이 참석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싱가포르·홍콩·태국 등 아시아 13개국에서 생방송 돼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CJ E&M제공 2011.11.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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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의 갓모닝] 16. 에어컨

뉴욕에 살 때 일이다. 뜨거운 여름날, 반팔 와이셔츠를 사러 백화점에 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반팔 와이셔츠가 없었다. 같이 간 지인에게 그 이유를 묻자 "법사님, 미국에선 반팔 와이셔츠가 필요 없습니다. 어디를 가나 에어컨이 너무 세거든요"라고 말했다. 살다보니 정말 그랬다. 건물만 들어가면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려들었다. 그러다보니 건물 안팎의 온도 차이가 심했다. 건물 밖은 열사병이 날 정도로 땀이 줄줄 흐르는데, 건물 안은 에어컨 때문에 입이 덜덜 떨렸다. 얼마 못가 나는 냉방병이 걸리고 말았다. 여름인데도 기침을 달고 살았다. 뉴욕에서 보낸 첫 여름은 에어컨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야 했다. 요즘 우리나라는 에어컨이 없으면 살기 힘들어졌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에어컨까지 없으면 더위가 턱 밑까지 차오른다. 집에서 에어컨 리모컨을 찾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불과 50~6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에어컨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의 피서법은 있었다. 여름이면 수박을 사서 시원한 우물물에 담가놨다가 온 가족이 나눠 먹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라 시원함은 오리지널 그 자체였다. 또 삼베옷을 몇 겹이나 껴입어도 그다지 덥지 않았다. 오히려 껴입어야 더 시원했다. 지금 생각하면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없이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 옛 시절이 신기하고 그리워진다. 1990년대 중반 '문제적 인간, 연산' 공연 당시 일이다. 공연 내내 사고가 잦았다. 조명 장치가 떨어지고 세트가 부서지는 등 크고 잦은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자 연출가는 내게 조언을 구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공연 전에 철저히 점검하는데도 불구하고 불의의 사고가 계속 생기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공연장 안을 영적으로 살피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공연 중인 극장은 6.25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현장이었다. 영가들은 구명시식으로 자신들의 천도를 부탁하며 아울러 "극장에 에어컨 좀 제발 켜지 말라고 전해주십시오. 우리들은 에어컨 바람이라면 질색이란 말입니다"라며 신신 당부했다. 한 여름 찜통더위에 공기도 통하지 않는 극장에서 에어컨을 틀지 말라니. 이건 공연을 올리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였다. 영가의 말을 연출가에게 전하자 얼굴이 어두워졌다. "과연 우리 공연이 잘 될까요? 에어컨 없는 극장에 관객이 오겠습니까?" 하지만 그의 걱정은 기우였다. 구명시식 후 에어컨 없이 공연을 올리자마자 객석은 만원사례였고, 공연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것도 옛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구명시식이면 한 번도 틀지 않던 에어컨을 몇 해 전부터는 잠깐씩 틀고 있다. 영가들이 에어컨 바람을 싫어 한다는 게 정설이었지만 요즘 영가들은 그렇지 않다. 얼마 전엔 요절한 여자 스타의 구명시식을 올리는데 그녀는 나타나자마자 "법사님, 너무 더워요. 빨리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하면서 연신 손부채를 했다. 옛날 영가들은 에어컨 바람에 익숙하지 않아 싫어했지만 요즘 영가들은 에어컨 없이 구명시식을 할 수 없다. 영가는 육신만 없을 뿐이지 정서는 그대로다. 여름이면 에어컨, 겨울이면 히터를 틀어야 구명시식을 할 수 있다. 만약 '문제적 인간, 연산' 공연이 다시 올려 진다면 이번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괜찮을 듯싶다. (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1.08.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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