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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소속 김영미 대장, 1700km 남극대륙 횡단 도전

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국내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인 김 대장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남극점을 거쳐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로 이어지는 총 1700km의 거리를 걷는다. 총 70일간 단독으로 약 100kg의 썰매까지 끌면서 이동한다.이를 위해 김 대장은 오는 26일 칠레 최남단 도시인 푼타아레나스로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다음달 중순 본격적인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시작할 예정이다.김 대장은 “오래전부터 3단계의 프로젝트로 준비한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은 2017년 ‘바이칼 호수 종단’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남극점 도달’에 이어 ‘수평으로의 탐험’ 여정을 완성하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며 “이번 여정도 남극이라는 야생의 대자연에서 70일 동안 혼자 모든 걸 해내야 하지만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기억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 대장은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 외에도 한국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28세),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724km) 단독 종단 및 아시아 여성 최초의 남극점(1130km) 무보급 단독 도달 등 수많은 탐험에 성공해왔다. 2020년엔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했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도전에 전념해온 김 대장이 다시 한번 ‘멈추지 않는 탐험’의 여정에 나서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김 대장의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스페이스는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위한 모든 재정 지원과 함께 각종 혁신적 장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이번 여정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 과정을 밀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도 선보일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5 09:11
무비위크

개봉 D-1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올해 마지막 韓 독립영화

작은 영화이지만 큰 목소리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여행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박소현·송영윤 감독)'가 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퍼포먼스 그룹 레츠피스 와 다양한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떠난 1년간의 평화 여행을 담아낸 작품으로, 영화에는 목포에서 서울,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베를린으로 향했던 이들의 여정이 생생히 담겼다. "지금, 여기에서 평화를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뭉친 그들은 언젠가 남북을 잇는 철도가 연결되어,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차역 앞 광장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퍼커션을 연주하는 이들이 전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는 연말 극장가에 무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3종은 영화에서 레츠피스와 주말로드스꼴라 멤버들이 여행 중 방문했던, 주요 장소들의 풍경 사진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먼 옛날 우리 땅이었던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발해성터, 오늘날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잡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 호수에서 각각 촬영한 이 사진들은 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들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기찻길, 호수의 수평선들이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밝게 빛난다. 한편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지난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모두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EBS국제다큐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야근 대신 뜨개질'(2015), '구르는 돌처럼'(2018)의 박소현 감독과 VR 영화 'Rain fruits'(2020)의 송영윤 감독이 공동 연출했으며, 사실상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답고 눈부신 풍경들로 가득한, 올해의 마지막 독립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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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베리아 선발대' 절친 5인방, 여정의 종착지 모스크바 도착

'시베리아 선발대' 투어부터 벌칙 수행까지, 고규필의 막바지 활약이 시작됐다.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막바지 여행에 접어든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절친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마지막 열차에 탑승해 종착역 모스크바로 향했다. 김남길은 일어나자마자 급 운동에 들어갔다. 이를 본 이상엽은 "서울 갈 생각에 불안해진 건가"라며 놀렸고, 이선균은 "남길아. 굳이 왜?"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잠시 발레지노 역에 정차했던 절친들. 무더위 속에 여행을 시작했던 이들은 모스크바에 가까워 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놀랐다. 열차 안으로 돌아와 눈물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때 김민식은 "우는 건 타고 나야 하는 것 같다. 나도 잘 못 운다"며 "하정우 형에게 (눈물 연기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 손에 제품을 살짝 바른 뒤에 눈에 바르면 된다고 했다. 무조건 제품이라고 했다"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이선균은 멤버들을 위해 열차 요리를 선보였다. 채소와 으깬 감자, 소시지, 마요네즈를 섞어 샐러드 빵을 만든 것. 이를 맛본 이상엽과 김민식은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고, 김남길도 "닭살 돋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이선균은 '오물'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오물'은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어류로 러시아식 훈제 생선. 원래는 첫 열차 여행 당시 알혼섬에서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멸종 위기의 오물은 첫 번재, 두 번째 열차에서도 마주할 수 없었다. 마트에 간 이선균과 고규필. 이때 이선균은 오물을 대체할 러시아식 훈제 생선을 찾아냈다.평소 비위가 약한 고규필은 생소한 비주얼에 먹기를 꺼려했다. 형들의 성원에 할 수 없이 생선을 집어든 고규필은 "보기엔 못 먹게 생겼다"며 경계하다 냄새에 "육포 같다"며 조심스럽게 맛을 봤다. 비늘이 제거되지 않은 것부터 맛까지 고규필에겐 무리의 음식이었다.이에 이선균과 김민식이 시식을 자처했고, "훈제 맛, 연어 맛이 난다", "누룽지에 반찬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먹을 만하다"며 의연한 시식평을 전했다. 이상엽 역시 "그냥 소시지 맛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멀미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남길도 시식에 참여했지만 역시 괜찮다는 반응. '연어'라는 말에 재도전을 결심한 고규필은 생선의 맛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간헐적 단식을 시도했던 고규필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황태포에 맛에 매료돼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타고 귀국해야 하는 벌칙을 받을 뻔했던 고규필은 드라마 스케줄로 다른 벌칙을 받게 됐다. 그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벌칙이 러시아 숙성 생선 '오물'을 먹는 것이었다.선발대원들은 마침내 종착역인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13일 동안의 여정의 마침표에 다다른 절친들은 "믿기지 않는다. 횡단열차를 완주했다"며 기뻐했다. 김남길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뤘다"며 "언젠가 쉼 없이 횡단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규필은 모스크바에서 본격적인 일일 가이드로 나섰다. 고규필은 '규필투어'를 이끄는 한편, 간헐적 단식 실패로 인한 벌칙을 수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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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절친5人, 종착지 모스크바 도착→규필투어 시작 [종합]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표 '규필투어'가 시작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막바지 여행에 접어든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절친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마지막 열차에 탑승해 종착역 모스크바로 향했다. 김남길은 일어나자마자 급 운동에 들어갔다. 이를 본 이상엽은 "서울 갈 생각에 불안해진 건가"라며 놀렸고, 이선균은 "남길아. 굳이 왜?"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잠시 발레지노 역에 정차했던 절친들. 무더위 속에 여행을 시작했던 이들은 모스크바에 가까워 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놀랐다. 열차 안으로 돌아와 눈물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때 김민식은 "우는 건 타고 나야 하는 것 같다. 나도 잘 못 운다"며 "하정우 형에게 (눈물 연기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 손에 제품을 살짝 바른 뒤에 눈에 바르면 된다고 했다. 무조건 제품이라고 했다"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이선균은 멤버들을 위해 열차 요리를 선보였다. 채소와 으깬 감자, 소시지, 마요네즈를 섞어 샐러드 빵을 만든 것. 이를 맛본 이상엽과 김민식은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고, 김남길도 "닭살 돋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이선균은 '오물'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오물'은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어류로 러시아식 훈제 생선. 원래는 첫 열차 여행 당시 알혼섬에서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멸종 위기의 오물은 첫 번재, 두 번째 열차에서도 마주할 수 없었다. 마트에 간 이선균과 고규필. 이때 이선균은 오물을 대체할 러시아식 훈제 생선을 찾아냈다.평소 비위가 약한 고규필은 생소한 비주얼에 먹기를 꺼려했다. 형들의 성원에 할 수 없이 생선을 집어든 고규필은 "보기엔 못 먹게 생겼다"며 경계하다 냄새에 "육포 같다"며 조심스럽게 맛을 봤다. 비늘이 제거되지 않은 것부터 맛까지 고규필에겐 무리의 음식이었다.이에 이선균과 김민식이 시식을 자처했고, "훈제 맛, 연어 맛이 난다", "누룽지에 반찬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먹을 만하다"며 의연한 시식평을 전했다. 이상엽 역시 "그냥 소시지 맛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멀미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남길도 시식에 참여했지만 역시 괜찮다는 반응. '연어'라는 말에 재도전을 결심한 고규필은 생선의 맛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간헐적 단식을 시도했던 고규필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황태포에 맛에 매료돼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타고 귀국해야 하는 벌칙을 받을 뻔했던 고규필은 드라마 스케줄로 다른 벌칙을 받게 됐다. 그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벌칙이 러시아 숙성 생선 '오물'을 먹는 것이었다.선발대원들은 마침내 종착역인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13일 동안의 여정의 마침표에 다다른 절친들은 "믿기지 않는다. 횡단열차를 완주했다"며 기뻐했다. 김남길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뤘다"며 "언젠가 쉼 없이 횡단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규필은 모스크바에서 본격적인 일일 가이드로 나섰다. 고규필은 '규필투어'를 이끄는 한편, 간헐적 단식 실패로 인한 벌칙을 수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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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 '오물' 대신할 훈제 생선 시식 도전 "못 먹게 생겼어"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러시아식 훈제 생선 시식에 도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막바지 여행에 접어든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선균은 '오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물'은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어류로 러시아식 훈제 생선. 원래는 첫 열차 여행 당시 알혼섬에서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멸종 위기의 오물은 첫 번재, 두 번째 열차에서도 마주할 수 없었다. 마트에 간 이선균과 고규필. 이때 이선균은 오물을 대체할 러시아식 훈제 생선을 찾아냈다.평소 비위가 약한 고규필은 생소한 비주얼에 먹기를 꺼려했다. 형들의 성원에 할 수 없이 생선을 집어든 고규필은 "보기엔 못 먹게 생겼다"며 경계하다 냄새에 "육포 같다"며 조심스럽게 맛을 봤다. 비늘이 제거되지 않은 것부터 맛까지 고규필에겐 무리의 음식이었다.이에 이선균과 김민식이 시식을 자처했고, "훈제 맛, 연어 맛이 난다", "누룽지에 반찬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먹을 만하다"며 의연한 시식평을 전했다. 이상엽 역시 "그냥 소시지 맛인 것 같다"고 거들었다. 멀미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던 김남길도 시식에 참여했지만 역시 괜찮다는 반응. '연어'라는 말에 재도전을 결심한 고규필은 생선의 맛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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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베리아 선발대 5인방, 알혼섬 힐링 투어 끝···두 번째 열차 탑승

'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 이상엽이 알혼섬에서의 알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열차에 올랐다.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첫 번째 정착지 알혼섬 여행을 즐기는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알혼섬 도착 첫째 날, 바비큐 파티가 끝나자 김민식은 "규필이 엄청 예민해질 거다"라며 간헐적 단식 얘기를 꺼냈다. 앞서 이선균이 시베리아 횡단 여행 1일차에 '간헐적 단식 같이할 사람'을 모집했던 것.고규필은 "난 내 몸에 만족한다. 나 건강하다"며 계속 망설였지만, 이선균의 거듭된 설득에 넘어가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고규필은 "먹지 않을 땐 잠만 잘 것 같다.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바비큐 파티를 마친 후 종착역 모스크바까지 16시간 공복, 8시간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전날 김남길은 카운터에 내려가 북부 투어를 예약했다. '북부 투어'는 바이칼호에서 가장 큰 섬인 알혼섬의 대표 투어로 4륜 구동차 우아직을 타고 알혼섬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정이다. 가이드가 직접 해주는 현지 식사까지 포함된 투어 금액은 1인당 한화 약 24,000원. 오전 고규필과 이선균은 커피 한 잔을, 다른 멤버들은 토스트로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이날 투어를 맡은 가이드 나타샤가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러시아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짜릿한 비포장도로를 달렸다. 이상엽이 "간헐적 단식 1일차인데 어떻냐"며 컨디션을 묻자, 고규필은 가라앉은 분위기로 "저는 말을 좀 아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투어의 첫 번째 스팟 빼씨안카에 도착한 절친들은 바이칼 호 입수를 걸고 물수제비 대결을 펼쳤다. 입수자는 김민식.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김민식의 용기에 이상엽과 멤버들은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좋았던 시간도 잠시,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차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낸 절친들은 멀미 등을 호소하며 내리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알혼섬의 최북단 하보이곶에 도착했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펼쳐진 광활한 에메랄드빛 호수를 본 절친들은 "말도 안 된다"며 연신 감탄했다.정상 하보이곶까지 향하는 동안 이상엽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영상을 찍고 여행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공복인 고규필은 "여행하는 동안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웬만한 사람은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잠시 쉬는 시간. 오전에 커피 한 잔 마신 게 전부였던 이선균과 고규필은 배고픔을 호소했다. 고규필은 "이 방송 보시면 엄마가 속상해하시겠다"고 말했다. 이선균이 "좋아하실 거다"라며 위로하자 고규필은 "우리 어머니는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주시는 분이다. (이선균) 형 우리 엄마한테 한소리 듣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절친들은 그리웠던 한국의 맛 라면을 끓였다. 16시간 공복 후 오후 5시에 첫 끼를 먹게 된 고규필고 이선균은 더욱 열정적으로 라면 먹방에 몰입했다.열차에서의 횡단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날 오전 7시에 알혼섬을 떠나야 하는 절친들은 이상엽이 준비해 온 식자재를 가방에 나눠 담기로 했다. 비데 티슈 장조림 고추장 등 식자재가 나올 때마다 절친들은 환호했고, 이내 게임을 통해 짐을 분배했다.다음 날, 짐을 챙겨 선착장으로 돌아온 이선균은 "평소라면 접하지 못했을 곳에 와서 좋았다"고 말했고, 김민식은 "아스팔트가 깔려있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인위적인 모습이 없어 좋았다"며 여행 소감을 남겼다. 김남길은 "다음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오래 둘러보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예카테린부르크. 이제 열차가 익숙한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과 달리 모든 게 새로운 신입 이상엽은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열차에 올랐다.한편,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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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절친 5인방, 알혼섬 투어 끝→두 번째 열차여행 시작 [종합]

'시베리아 선발대' 절친 5인방이 짧았지만 행복했던 알혼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열차에 올랐다.24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첫 번째 정착지 알혼섬 여행을 즐기는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알혼섬 도착 첫째 날, 바비큐 파티가 끝나자 김민식은 "규필이 엄청 예민해질 거다"라며 간헐적 단식 얘기를 꺼냈다. 앞서 이선균이 시베리아 횡단 여행 1일차에 '간헐적 단식 같이할 사람'을 모집했던 것.고규필은 "난 내 몸에 만족한다. 나 건강하다"며 계속 망설였지만, 이선균의 거듭된 설득에 넘어가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고규필은 "먹지 않을 땐 잠만 잘 것 같다.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바비큐 파티를 마친 후 종착역 모스크바까지 16시간 공복, 8시간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전날 김남길은 카운터에 내려가 북부 투어를 예약했다. '북부 투어'는 바이칼호에서 가장 큰 섬인 알혼섬의 대표 투어로 4륜 구동차 우아직을 타고 알혼섬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정이다. 가이드가 직접 해주는 현지 식사까지 포함된 투어 금액은 1인당 한화 약 24,000원. 오전 고규필과 이선균은 커피 한 잔을, 다른 멤버들은 토스트로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이날 투어를 맡은 가이드 나타샤가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러시아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짜릿한 비포장도로를 달렸다. 이상엽이 "간헐적 단식 1일차인데 어떻냐"며 컨디션을 묻자, 고규필은 가라앉은 분위기로 "저는 말을 좀 아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투어의 첫 번째 스팟 빼씨안카에 도착한 절친들은 바이칼 호 입수를 걸고 물수제비 대결을 펼쳤다. 입수자는 김민식.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김민식의 용기에 이상엽과 멤버들은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좋았던 시간도 잠시,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차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낸 절친들은 멀미 등을 호소하며 내리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알혼섬의 최북단 하보이곶에 도착했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펼쳐진 광활한 에메랄드빛 호수를 본 절친들은 "말도 안 된다"며 연신 감탄했다.정상 하보이곶까지 향하는 동안 이상엽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영상을 찍고 여행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공복인 고규필은 "여행하는 동안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웬만한 사람은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잠시 쉬는 시간. 오전에 커피 한 잔 마신 게 전부였던 이선균과 고규필은 배고픔을 호소했다. 고규필은 "이 방송 보시면 엄마가 속상해하시겠다"고 말했다. 이선균이 "좋아하실 거다"라며 위로하자 고규필은 "우리 어머니는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주시는 분이다. (이선균) 형 우리 엄마한테 한소리 듣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절친들은 그리웠던 한국의 맛 라면을 끓였다. 16시간 공복 후 오후 5시에 첫 끼를 먹게 된 고규필고 이선균은 더욱 열정적으로 라면 먹방에 몰입했다.열차에서의 횡단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날 오전 7시에 알혼섬을 떠나야 하는 절친들은 이상엽이 준비해 온 식자재를 가방에 나눠 담기로 했다. 비데 티슈 장조림 고추장 등 식자재가 나올 때마다 절친들은 환호했고, 이내 게임을 통해 짐을 분배했다.다음 날, 짐을 챙겨 선착장으로 돌아온 이선균은 "평소라면 접하지 못했을 곳에 와서 좋았다"고 말했고, 김민식은 "아스팔트가 깔려있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인위적인 모습이 없어 좋았다"며 여행 소감을 남겼다. 김남길은 "다음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오래 둘러보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예카테린부르크. 이제 열차가 익숙한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과 달리 모든 게 새로운 신입 이상엽은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열차에 올랐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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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상엽 합류한 '시베리아 선발대', 열차 벗어나 새 낭만여행 시작

'시베리아 선발대' 이상엽이 12시간 고행 끝에 드디어 합류했다. 완전체 절친 5인방은 바이칼호 알혼섬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여행 5일차를 맞이한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상엽 합류 지점이자 두 번째 여행지 이르쿠츠크로 향하던 절친 4인방. 각자 방식대로 짐 정리를 하며 하차 준비를 시작했고, 침구류 반납까지 마쳤다. 그 시각 이상엽은 아직 인천공항이었다. 이미 2시간 더 지연된 상황에 이상엽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3박 4일간의 여정을 지내고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네 사람은 드디어 열차에서 내렸다. 김민식과 김남길이 합류가 늦어진 이상엽 대신 렌터카를 픽업하기로 했고 이선균과 고규필은 한식당 예약을 맡기로 했다.택시에 오른 이선균은 "열차에 적응했다 싶으니까 다시 새로운 환경에 놓였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인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규필 씨 같다"며 고규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고규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렌터카 픽업을 마친 김민식과 김남길. 운전대를 잡은 김민식은 "한국에선 운전하는 게 싫은데 외국에서 하니까 새로운 느낌이 든다. 재밌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식당에 도착한 이선균, 고규필은 제육볶음 김치찌개 군만두 등 푸짐하게 메뉴를 주문했다. 렌터카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김남길과 김민식까지 한식당에 도착했고, 네 사람은 맛은 조금 어설프지만 타국에서 마주한 한식에 만족하며 정겨운 식사를 즐겼다.클래식하면서도 우중충한 분위기를 가진 이르쿠츠크 호텔에 도착한 네 사람은 이상엽이 도착하기 전까지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12시간의 고행 끝에 드디어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이상엽은 절친 4인방이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자다 일어나 부스스한 상태였지만 이선균과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은 이상엽의 합류를 반가워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5일 만에 완전체로 모인 절친들은 이르쿠츠크 근처에서 장을 보고 5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혼섬으로 출발했다.특히 이상엽은 마트에서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러시아 여행을 대비해 스마트폰으로 발빠른 파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시 차에 올라탄 김민식은 "오느라 수고했다"며 이상엽의 합류를 정식으로 반겼다. 여정 시작부터 이선균은 이상엽에게 성대모사를 요청했고 장혁부터 정우성, 이선균까지 수준급의 실력으로 개인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남길이 "(정)우성이 형 앞에서 (성대모사)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이상엽은 "피해 다니고 있다"며 웃었다. 이에 김남길과 김민식은 "우성이 형 사람 좋다. 좋아할 거다"라며 이상엽의 개인기를 적극 추천했고, 이선균은 "나는 왜 안 피해 다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페리를 타고 바이칼호를 가로질러 알혼섬에 당도한 4인방은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감탄하며 후지르 마을에 도착했다. 후지르는 서쪽 해안가 중간에 위치한, 알혼섬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다.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바이칼 호수뷰에 다섯 절친은 진심으로 흡족해했고, 짐 정리 후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겨울 염장 고기를 구매한 탓에 원하던 바비큐를 즐길 순 없었지만 '이셰프' 이선균이 준비한 볶음밥, 짜장면 등으로 알혼섬에서의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쳤다.한편,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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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이상엽 드디어 합류···두 번째 여행지는 바이칼호 알혼섬 [종합]

'시베리아 선발대' 이르쿠츠크에서 드디어 완전체로 모인 절친들이 두 번째 여행지 알혼섬으로 향했다.17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여행 5일차를 맞이한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상엽 합류 지점이자 두 번째 여행지 이르쿠츠크로 향하던 절친 4인방. 각자 방식대로 짐 정리를 하며 하차 준비를 시작했고, 침구류 반납까지 마쳤다. 그 시각 이상엽은 아직 인천공항이었다. 이미 2시간 더 지연된 상황에 이상엽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3박 4일간의 여정을 지내고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네 사람은 드디어 열차에서 내렸다. 김민식과 김남길이 합류가 늦어진 이상엽 대신 렌터카를 픽업하기로 했고 이선균과 고규필은 한식당 예약을 맡기로 했다.택시에 오른 이선균은 "열차에 적응했다 싶으니까 다시 새로운 환경에 놓였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인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규필 씨 같다"며 고규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고규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렌터카 픽업을 마친 김민식과 김남길. 운전대를 잡은 김민식은 "한국에선 운전하는 게 싫은데 외국에서 하니까 새로운 느낌이 든다. 재밌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식당에 도착한 이선균, 고규필은 제육볶음 김치찌개 군만두 등 푸짐하게 메뉴를 주문했다. 렌터카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김남길과 김민식까지 한식당에 도착했고, 네 사람은 맛은 조금 어설프지만 타국에서 마주한 한식에 만족하며 정겨운 식사를 즐겼다.클래식하면서도 우중충한 분위기를 가진 이르쿠츠크 호텔에 도착한 네 사람은 이상엽이 도착하기 전까지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12시간의 고행 끝에 드디어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이상엽은 절친 4인방이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자다 일어나 부스스한 상태였지만 이선균과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은 이상엽의 합류를 반가워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5일 만에 완전체로 모인 절친들은 이르쿠츠크 근처에서 장을 보고 5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혼섬으로 출발했다.특히 이상엽은 마트에서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러시아 여행을 대비해 스마트폰으로 발빠른 파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시 차에 올라탄 김민식은 "오느라 수고했다"며 이상엽의 합류를 정식으로 반겼다. 여정 시작부터 이선균은 이상엽에게 성대모사를 요청했고 장혁부터 정우성, 이선균까지 수준급의 실력으로 개인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남길이 "(정)우성이 형 앞에서 (성대모사)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이상엽은 "피해 다니고 있다"며 웃었다. 이에 김남길과 김민식은 "우성이 형 사람 좋다. 좋아할 거다"라며 이상엽의 개인기를 적극 추천했고, 이선균은 "나는 왜 안 피해 다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페리를 타고 바이칼호를 가로질러 알혼섬에 당도한 5인방은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감탄하며 후지르 마을에 도착했다. 후지르는 서쪽 해안가 중간에 위치한, 알혼섬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다.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바이칼 호수뷰에 다섯 절친은 진심으로 흡족해했고, 짐 정리 후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겨울 염장 고기를 구매한 탓에 원하던 바비큐를 즐길 순 없었지만 '이셰프' 이선균이 준비한 볶음밥, 짜장면 등으로 알혼섬에서의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쳤다.한편,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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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열정 막내 이상엽 합류, 드디어 완전체 케미

‘시베리아 선발대’에 드디어 막내 이상엽이 합류해 완전체 케미를 선보인다.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여행 5일 만에 다섯 명의 선발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후발대로 출발한 이상엽이 9시간의 연착을 뚫고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과 만난다. 막내 이상엽의 등장과 선발 대원들의 첫 번째 정착지 알혼섬 여행은 잠시 횡단 열차를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만끽한다.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은 3박 4일간의 즐거운 기차 생활을 정리하고 알혼섬으로 향하기 위해 이르쿠츠역에 하차한다. “역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새로운 환경 앞에 들뜨고 설렌 마음을 내비친 이들은 이상엽과 함께 알혼섬으로 출발한다. 직접 차를 몰고 다섯 시간을 달려야 하는 긴 여정이지만, 이상엽의 성대모사 시리즈와 디제이 이선균의 선곡으로 유쾌한 시간을 이어간다. 유달리 열정도, 의욕도 넘치는 이상엽은 남다른 활약으로 웃음을 더한다. 생존 러시아어를 배워온 이상엽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 기사와 요금 흥정을 시도하고, 마트에서 센스를 발휘해 장을 보며 재미를 높인다. 김남길은 이상엽의 에너지를 “민식이보다 한 수 위”라고 표현하고 김민식은 “나도 감당 못 하겠다”며 혀를 내두른다.또한, 셰프 이선균의 실력 발휘도 펼쳐진다. 바이칼 호수와 가까운 숙소에 짐을 풀고 요리를 시작한 선발 대원들은 셰프 이선균의 주도 아래 역할을 나눠 ‘완전체 첫 끼’를 만든다. 불의 요정으로 변신한 이상엽이 고기를 굽기 위해 자신의 열정만큼 큰불을 피운다. 선발 대원들이 소망하는 바비큐 파티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기대와 궁금증이 모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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