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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명수, 여객기 참사 애도 “위로 필요…재발되지 않길”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에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모두가 마음이 무겁고 힘든 아침이다. 전날 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고 소식이 있었다”고 해당 참사를 언급한 후 “고인이 되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가슴 아픈 마음과 함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놀라고 같이 울고, 지금도 힘드실 텐데 지금 서로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에게 기운 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주위에 계신 분들이 위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정부는 해당 참사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참사 발생 후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특보를 편성하며 프로그램들을 대거 결방했으며 ‘MBC 연예대상’도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또 30일 ‘MBC 연기대상’, 오는 31일 ‘2024 SBS 연예대상’도 생방송을 취소했다. ‘MBC 연기대상’은 일단 개최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고, ‘2024 SBS 연예대상’는 개최 여부가 미정이다. 나머지 시상식들 또한 개최 및 방송 여부를 고심 중이다. ‘라디오쇼’ 또한 이날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박근형, 이상윤의 초대석 일정이 연기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0 12:33
예능

박근형‧이상윤, 오늘(30일) ‘라디오쇼’ 출연 연기…여객기 참사 여파 [공식]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게스트 출연을 연기했다.29일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공식 SNS를 통해 “30일 예정됐던 박근형 님, 이상윤 님 초대석 일정이 연기됐다”며 “추후 방송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하겠다.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형과 이상윤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홍보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예정이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부는 해당 참사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0 07:35
연예일반

지드래곤·송가인→박명수·전현무, 항공사고 추모 물결…연예계도 ‘잠시 멈춤’ [종합]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가 최종 179명 희생자를 확인한 가운데 연예 각계도 활동을 멈추고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29일 다수의 연예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자신의 상징마크인 데이지 꽃을 흑백으로 변환해 추모했다. 송가인은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시했다. 방송인 박명수는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고 박나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적힌 국화 사진을 게시했다. 하하는 “정말 너무 힘든 날입니다. 희생자분들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전현무는 자신의 SNS 프로필을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과 국화꽃 일러스트가 그려진 사진으로 교체했다. 가요계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공연 중 묵념을 갖는 방식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장훈은 이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되네요”라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임영웅은 이날 예정대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피해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그룹 아이브와 부석순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KBS2 ‘더 딴따라’ 측은 이날 오후 6시 예정 돼있던 세미파이널 앨범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방송계는 긴급 뉴스특보 편성 체재로 바뀜에 따라 주말예능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KBS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1박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가 결방됐으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2’ 등도 결방됐다.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 예정돼있던 연말 시상식인 MBC 방송연예대상은 비공개 녹화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추후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영화계 또한 홍보 일정을 잠시 중지했다. 오는 30일 진행 예정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제작보고회 취소를 공지했다. ‘하얼빈’의 홍보차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출연하기로 했던 JTBC ‘뉴스룸’ 인터뷰 송출도 무기한 연기됐다. ‘냉장고를 부탁해2’ 결방에 따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 일환으로 녹화를 마친 송중기, 이희준의 출연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여기에 정부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중지 또는 연기된 일정들은 전면 재검토 수순을 거치게 됐다.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23:48
문화

경찰 압수수색까지…김신영 “속지 마세요 진짜” 사칭 피해 강력 대응

방송인 김신영이 사칭 피해를 호소하며, 주의를 당부했다.26일 김신영은 자신의 SNS에 “속지 마세요. 진짜...”라는 글과 함께 제보 사진들을 공개했다.사진에서 한 누리꾼은 “어떤 사이트에서 김신영 님을 이상하게 각색하여 홍보 글을 작성한 것을 보고 메시지 드린다. 이미지와 링크 참고해 보시면 될 거 같다. 알려드리는 게 맞는듯해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신영 님이 어떤 사이트에 349,000원 투자해서 큰돈을 벌고 이것이 공개돼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았다고 뜨는데 신영님 믿고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다”며 “가입은 아직 안 했고 신영님 사진이 올라와있다. 혹 관련 없는 스메싱일까요? 가입해도 되는 건가요? 바쁘시더라도 간단한 답장 부탁드린다”고 남겼다.이에 대해 김신영은 “심각합니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투자 정부를 알려주겠다며 불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핑크 제니, 방송인 장성규, 덱스, 박명수 등도 사칭 피해를 입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3:37
연예일반

박명수 “국가 애도 기간 끝나도 원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냐”

개그맨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처져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더 힘을 내려고 한다”는 사연을 읽으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분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만큼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아이들처럼 지낼 수 있게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지정한 국가 애도 기간에 관한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토요일이면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다”면서 “하지만 그 기간이 끝난다고 우리가 원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애도하는 마음과 슬픔은 계속 이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서 일을 열심히 하고, 삶을 무탈하게 지내는 것 역시 우리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3 14:51
연예

[이슈IS] "서머송 호황" 여름 차트 복병된 싹쓰리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가 차트 싹쓸이를 예고했다. 데뷔 과정부터 시청률 예능 1위에 오르며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어, 올 여름 차트 대란이 예상된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인 11.9%(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장면은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가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첫 번째 곡 '다시 여기 바닷가'를 녹음하는 예고 장면이었다. 린다G가 작사한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상순의 곡으로 유두래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데뷔곡 후보는 화려한 브라스가 인상적인 '그 여름을 틀어줘'로 아이유, 트와이스와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의 작품이다. 만장일치로 데뷔곡 후보에 오른 두 노래외에도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온 1분 선공개곡들도 화제다. 켄지의 '아유레디?', 주영훈의 '오마이서머', 김도훈-서용배의 '펀치를 날려, 박문치의 '쿨한42', 코드쿤스트 '클린업', 박명수의 'Summer 타요' 등 다양한 곡을 작업해온 작가진 라인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신곡 발매 확 줄었던 올초에서 벗어나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대형 그룹이 줄컴백하는 가운데 싹쓰리가 차트 복병으로 떠오른 셈이다. 아직 데뷔곡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발매와 동시에 수일간 줄세우기를 펼쳤던 '무한도전 가요제'급 파급력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서운 차트 돌풍을 일으키며 발라드에 묻혔던 서머송 호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린다G 가창으로 멜론 차트 1위에 올랐던 무명가수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로 그 효과를 실감한 바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에선 6월 3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2위(6월)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발매 시기나 내용면에서 비슷한 케이스인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박명수,제시카)'가 발표한 여름 댄스곡 '냉면'과 유사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발매 직후 최상위권에 진입해 여름 끝자락인 8월말~9월초에 순위가 급락하는 여름 시즌송의 특징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방송 관계자는 "데뷔 20년 차 레전드 3인이 싹쓰리란 이름을 완성해 가는 남다른 과정은 1990년대~2000년대 가요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에는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이 없는 새로운 세대에는 추억과 기억을 이식하는 신선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9 08:00
연예

[초점IS] '놀면 뭐하니?' 사회적 의미 담은 '긍정의 순환예능'

'놀면 뭐하니?'가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되 침체된 문화, 경제 산업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사회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는 '순환예능'으로 활약 중이다. 요즘 MBC '놀면 뭐하니?'을 보다보면 흰 바탕에 제목이 띄워져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보면 이전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평범한 흰 바탕이 아니다. 마스크다. 마스크 위에 '놀면 뭐하니?'란 제목을 사이사이 간격을 두고 배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한 것이다. 제작진의 센스가 빛을 발한 지점이다. 이와 함께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하며 문화계 살리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공연이 취소된 상황. 공연 준비에 한창이던 출연자들은 출연자대로 힘이 빠졌고, 공연 볼 준비를 하고 있던 관객들은 관객들대로 힘이 빠졌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연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무관중 무대였지만 공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마련,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시청자들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방 1열에서 공연의 열기를 느끼게끔 해준 것. 이번엔 침체된 치킨업계를 위해 '닭터유'라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서툴지만 직접 닭을 튀기며 닭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했다. 과거 치킨 사업을 했던 '박사장' 박명수가 도우미로 나서 '닭터유를 1인자로 만들겠다'고 다짐, 우스꽝스러운 초보들의 치킨 도전기로 웃음을 안겼다. 맛은 호평과 혹평으로 엇갈렸으나 치킨업계는 '닭터유'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시기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한다. 방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미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의 긍정적 기능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7 08:00
연예

[이슈IS] '미스터트롯' 대망의 톱7 결승전…'트롯맨' 누가 될까

대망의 결승전만 남았다. 전국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이 탄생한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역대급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이끌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33.8%까지 달성했고 3개월 연속 예능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발표)에 오르며 그야말로 '국민 예능'에 등극했다. 2달간의 긴 여정을 이겨내고 12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영광의 톱7은 김호중·김희재·영탁·이찬원·임영웅·장민호·정동원(가나다순).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한 결승 경연과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영광의 진(眞)을 선발한다. 왕관을 차지하고 대한민국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설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젠 '트바로티', 김호중 타장르부로 출전해 우승까지 노리는 숨은 고수다. 100인이 출전한 마스터예심에서 당당히 진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당시 경연에서 부른 '태클을 걸지마'는 김호중의 인생사를 압축해놓은 듯한 가사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때 '주먹'으로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독일 유학을 거쳐 테너로 활동했고 이번엔 트로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솔한 스토리와 진중한 모습으로 중장년 남성 팬층을 사로잡았다.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혼신을 다해 부른 '무정부르스'는 김호중의 '입덕' 영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전에서 나오는 우렁찬 성량과 작곡가 조영수도 녹인 감정 전달력이 일품이다. 칼음정·칼박자, 김희재 현역 해군의 도전이다. 병장 김희재의 방송 출연은 부대에서도 본방송으로 지켜볼 정도로 화제만발이라는 전언. 그는 트로트 신동 시절 '울산 이미자'로 유명했다. SBS '스타킹'·KBS1 '전국 노래 자랑' 등 수많은 가요제 경험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했다. '미스터트롯'에서도 빠른 템포의 댄스 등 난이도 높은 노래를 척척 소화해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끼로 똘똘 뭉친 김희재의 모습은 본선 2차전에서 부른 '꽃을 든 남자'로 정리할 수 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선 목상태가 좋지 않아 12위라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듀엣 무대로 만회하고 6위까지 올라오며 막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결승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탁이 딱이야, 영탁 현역부 출신답게 가창력과 무대매너, 여유까지 모든 걸 갖췄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위로해주다, 무대에선 엄청난 집중력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던 예선 심사는 영탁의 단단한 멘탈을 보여준 대표적 장면으로 꼽힌다. 데스매치에서 부른 '막걸리 한 잔'은 영탁을 결승 후보에 올려놓은 결정적 경연이다. 김준수는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감탄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이렇게 잘했나?"라며 영탁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막걸리처럼 톡 쏘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며 본선 2차 최종 심사에서 진을 차지했다. 온라인 인기투표도 톱3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 반응에서도 늘 유리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갓또배기, 이찬원 강력한 우승후보. 볼수록 진국인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소속사는 없지만 누나 팬들의 울타리가 든든하다. 팬픽까지 생길 정도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한다. 5주차 인기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줄곧 톱3을 달리고 있다. 누나 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만큼 별명도 다양하다. 예선에서 부른 '진또배기'로 '청국장 보이스'(음색이 구수해서), '찬또배기'(이찬원+진또배기), '갓또배기'(신+진또배기) 등의 애칭을 얻었다. 모르는 트로트가 없고, 상대 참가자의 세세한 신상 정보까지 외워 경연에 임하는 모습으로 '찬또위키'(이찬원+나무위키)라는 별명도 생겼다.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울긴 왜 울어' 한 소절만에 감탄을 자아낸 실력자다. 장윤정은 "현철 선생님의 기교가 들어있다"고 놀랐다. 임히어로 떴다, 임영웅 기복없는 실력에 탁월한 선곡까지, 그야말로 트로트에 영웅이 나타났다. '바램'을 부른 100인 예심에서 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본선 3차전에서 진, '보랏빛 엽서'와 '울면서 후회하네'로 준결승 1위까지 실력이 진선미급이다. 박명수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아내가 보고 싶어졌다"며 호소짙은 가창력에 놀랐다. 훤칠한 비주얼에 출중한 실력을 갖췄으니 인기가 따르는 것은 당연.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을 쓸어모았다. 브랜드 평판 연관 키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이 제일 먼저 따라 붙을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 다만 결승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작가의 편애 논란에 곤혹을 치른 상황이라, 경연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눈웃음에 녹아, 장민호 '미스터트롯'의 맏형이다. 특유의 눈웃음을 매력포인트로 여심을 홀린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팀장만 맡았다 하면 극찬이 쏟아진다. 장민호랑나비(장민호 임영웅 영기 신인선 신성 영탁)의 '댄싱퀸',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의 기부금 미션, 30세 나이차 정동원과의 '파트너' 무대까지 진정한 팀워크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장민호 본인은 조금 주춤했다. 예심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로 데뷔 22년차 노련함을 보여주며 조영수 작곡가의 극찬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추가 합격에 자신감이 떨어진 장민호는 부담감도 토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칼을 갈았다. '상사화'로 실력 발휘에 성공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준결승전 2라운드 1:1 대결에서 졌음에도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반전의 주인공이다. 하동 프린스, 정동원 어리다고 놀리지 말자. 진정한 '막내 온 탑' 정동원이 나타났다. SBS '영재발굴단', KBS2 '인간극장', MBC '놀면 뭐하니'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보유한데다가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대단한 실력자다. 노래와 춤은 물론, 색소폰 연주까지 다재다능 매력을 갖추고 있다. 13세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한다. '보릿고개' 무대에선 원곡자 진성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 148cm로 '미스터트롯'에 입성한 정동원은 적어도 4cm 이상은 자랐다면서, 키와 실력이 쑥쑥 크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2 08:00
연예

박명수 ‘마스크 대란’ 언급…“값 네 배 올라,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쓸 수 있길"

방송인 박명수가 25일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촉발된 ‘마스크 대란’ 사태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방송된 KBS라디오 쿨FM‘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마스크 품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뉴스에서 마트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모습을 봤는데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얘긴지 잘 모르겠다”며 “예전에 제가 알기로는 쌀 때는 묶음으로 개당 800~1000원 했는데 지금은 하나에 4000원이다. 네 배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찾는 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가격이 오르겠지만 1000원짜리가 4000원 하는 것은 문제”라며 “마스크만큼은 우리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마스크를) 빨아서 써도 괜찮다지만 없으니까 빨아서 쓰는 것인데 그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겠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시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국내 마스크 대란 사태를 막기 위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소정조치’를 발표하고 오는 26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는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등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는 방침도 담겼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2.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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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조우진 오늘(5일) '라디오쇼' 출격, 박명수 만난다

조우진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봉오동전투(원신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우진은 5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생존을 위해 체득한 사격 실력과 뛰어난 언변술로 일본군을 단숨에 제압하는 마적 출신 독립군 마병구로 분한 조우진은 때로는 유쾌함으로,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해진, 류준열에 이어 라디오 출정에 나서게 된 조우진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캐릭터 준비 과정부터 동료 배우들과 전우애를 쌓았던 순간까지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청취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봉오동전투'는 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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