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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국민디바’ 인순이, 스타잇엔터에 새둥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인순이가 스타잇엔터와 손잡기로 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국민가수 인순이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과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인순이가 다방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순이 역시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인순이는 1978년 여성 그룹 희자매로 데뷔하여,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2009년 ‘아버지’ 등 노래를 히트시켰다.그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캣츠’와 ‘시카고’, ‘슈퍼루나틱’에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TV조선 ‘두 번째 서른’, KBS1 ‘그대가 꽃’에서는 진솔한 토크 및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데뷔 46년차인 가수 인순이는 최근 본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다. 이후 ‘제19회 현인가요제’, ‘2023 서대문독립축제’ 등 공연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인순이가 전속계약을 맺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세븐, 박찬민, 나르샤, 지숙,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공서영,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박현호, 한초임,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임강성, 백승희, 박민하, 김민영, 박신우, 이금주, 이현아,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9:08
뮤직

나인뮤지스 박민하, ‘3년 열애’ 비연예인과 화촉...부케는 이유애린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박민하가 화촉을 밝혔다.박민하는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나인뮤지스 멤버 표혜미는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민하의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의 신부, 너무 예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앞서 박민하는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을 소개한 바 있다.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당초 박민하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의 이유로 5월로 한 차례 일정을 미뤘다. 박민하의 결혼식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멤버 금조가 불렀고, 부케는 이유애린이 받았다. 1991년생인 박민하는 지난 2010년 나인뮤지스의 싱글 앨범 ‘레츠 해브 어 파티’(Let's Have A Party)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나인뮤지스와 전속계약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민하는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2014), ‘아르곤’(2017),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등에 출연해 연기 역량을 보여줬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4 09:37
스타

박민하, 父박찬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배우 박민하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박민하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생인 박민하는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데뷔, ‘신들의 만찬’, ‘아랑 사또전’, ‘금 나와라 뚝딱’, ‘W’, SBS ‘야왕’, ‘미세스 캅’, ‘치얼업’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데뷔작 ‘감기’에서 주연 미르 역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공조’ 시즌 1, 2에서는 유해진 딸 강연아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 잠재력을 보여줬다. 박민하는 아버지 박찬민과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둥지 탈출3’, ‘애들 생각’, ‘복면가왕’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발히 활약했다. 사격에도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박민하는 현재 연기와 사격 선수를 병행하고 있으며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우승을 휩쓴 바 있다. 박민하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성인이 되기까지 스타잇과 함께 좋은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허재, 세븐, 박찬민, 지숙, 나르샤,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한초임, 배우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황태광, 임강성, 한소은, 백승희, 김민영, 박신우, 홍준기, 이금주, 이현아, 당구선수 한주희,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1.09 13:33
연예일반

[더보기] 부모 그림자 지우고 당당하게… 스타 2세 전성시대

그야말로 스타 2세 전성시대다. 스타 2세들의 활약이 매섭다. 래퍼,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렬한 영향력을 떨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래퍼 MC그리부터 스테이씨 시은, 배우 박민하, 윤후, 이준수, 송지아 등 부모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이들을 살펴봤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는 래퍼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을 거쳐 유튜브 황태자로 불리며 변함없는 끼를 뽐내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붕어빵’에 출연, 타고난 방송 센스와 귀여운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어린 꼬마는 어느새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을 만드는 래퍼로 성장해 2016년 자작곡 ‘열아홉’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열아홉’은 멜론 차트 기준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적을 얻었다.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입담을 자랑하며 활약상을 떨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KBS2에서 방송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고정 패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C그리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 객관적인 시선으로 출연진을 향한 따끔한 일침을 날리기도 한다.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 가수로 데뷔한 대를 잇는 2세도 있다. 매 앨범 히트곡을 발매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는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이다.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90년대 그야말로 핫한 스타였던 원조 댄스가수 박남정의 딸이다.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성한 시은은 현재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데뷔 후 ‘소 배드’(SO BAD), ‘ASAP’, ‘색안경’(STEREOTYPE)‘ ’런투유‘(RUN2U),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까지 5연타 흥행을 정조준하며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메인보컬의 포지션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고음의 음역을 완벽에 가깝게 부르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청량한 보이스로 완성해 팀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다. 탄탄한 시은의 보컬과 다양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음악성을 떨치고 있는 스테이씨는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일본 공식 팬클럽 스윗 재팬(SWITH JAPAN) 모집이 시작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이 몰려 접속자가 폭주했다. 스테이씨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영화계와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의 박민하도 연예인 2세다. 박민하는 SBS 전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로 연기, 사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박민하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흥행몰이 중인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전편에 이어 유해진의 딸로 열연을 펼쳤다. 이도 모자라 박민하는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5일 경남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반 연예인’으로 근황만 올려도 화제를 모으는 2세들도 있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일명 ‘랜선 조카’로 등극한 윤후, 이준수, 송지아는 셀럽 못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KBS2 ‘자본주의학교’, Mnet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 등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두들겼다. 이준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10준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게임 등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누적 조회수 1796만을 자랑,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축구 스타 송일국과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연예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음에도 수려한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프로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송지아의 근황은 엄마 박연수의 SNS로 공개되고 있다. 게시물이 업로드될 때마다 무수한 기사들이 쏟아지는가 하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를 향한 문의도 쇄도한다. 이처럼 스타 2세들의 꾸준한 인지도와 화제성에 힘입어 tvN STORY는 23일부터 ‘이젠 날 따라와’를 방송한다.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들을 위한 여행을 직접 계획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후와 이준수, 이종격투기선수이자 전 유도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아빠들과 함께 여행가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타 2세들은 부모의 스포트라이트를 등에 업어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모은다. 개중에서는 부모와 같은 길을 걷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의 스타 2세들은 오롯이 실력과 끼만으로도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그림자를 등에 업고 등장한 이들을 또 다른 세습과 특혜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방송에 노출되고 인기를 누리는 것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이기에 이는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은 지양해야만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외모 평가와 비난, 근거 없는 추측을 고스란히 받을 의무가 이들에게 있진 않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8:30
연예일반

‘공조2’ 유해진 “맛있고 소화 잘되는 식혜·송편 같은 영화 되길” [일문일답]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 가능한 ‘인간 소화제’ 유해진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유해진은 변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딱딱한 인터뷰에 긴장감을 덜어냈다. 3년 만에 무대 인사에 나섰다는 그는 “관객들의 소중함이 느껴졌다”고 감동했던 순간부터 털어놨다. 유해진은 장영남(소연 역), 박민하(연아 역)와의 가족 케미는 물론, 현빈(림철령 역)과 다니엘 헤니(잭 역)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아내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석 연휴에 바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은 유해진은 7일부터 전국 극장에 절찬 상영되는 ‘공조2’로 관객들을 찾는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여기에 뉴페이스 FBI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은 극 중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했다. -개봉 소감은. “솔직히 좋다. 몇 달도 아니고 몇 년 만에 무대 인사하는데 감동적이다. 뒤풀이에서 얘기했던 건데 관객이 없는 곳을 가면 소중함이 더욱 느껴진다. 울컥하기보다는 소중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3년 만에 인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속편도 괜찮다는 말을 들으니 좋았다. 1편도 좋긴 하지만 1편이 더 낫다는 말을 들으면 속상했을 것 같다. 그래도 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편 제안이 왔을 때 어땠나. “속편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시나리오가 전편에 기댄 것 같지 않아 좋았다. 새 멤버들과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이 괜찮은 것 같았다.” -전편과 ‘공조2’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 “새 멤버가 들어왔다는 것! 다니엘 헤니,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과 임윤아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진태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후배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아주거나 다독이는 면은 같은 것 같다. 다른 점은 가정이 없다는 거다(웃음).” -애드리브도 많았을 것 같은데. “군데군데 들어있다. 딸의 돼지 저금통이 사라져 소동이 벌어졌을 때 주머니에서 동전이 뿌려지는 것. 이런 밉지 않은 설정들이 진태라는 인물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다.”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나. “없지는 않다. 웃음이란 어느 작품에서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지름길 같은 느낌. 그렇다고 해서 그 기대 때문에 무리하고 싶지는 않다. 이석훈 감독의 경우는 그런 면에서는 저희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는다. 필요한 상황 때문에 했는데 즐겁게 보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공조2’가 추석에 단독 개봉하는데. “한편만 개봉하는 게 마냥 좋지만은 않다. 다른 좋은 작품도 같이 개봉하는 게 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다니엘 헤니와는 첫 작품인데. “다니엘 헤니는 원체 바르고 매너도 좋다. 생각한 그대로 건강한 이미지였다. 몸에 밴 매너가 나이스~하다. 연기도 너무 잘하니까~.” -진선규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조2’ 모습 그대로 분장해서 오더니 ‘형 나 어때?’하고 물어보는 게 너무 웃겼다. 수염도 붙이고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게. 굉장히 착하고 열정 있는 친구다. 몇 번 만나다 보면 본색이 나오겠지 했는데 여전히 같은 걸 보니 원래 선한 사람이구나 싶다. 유럽에서도 며칠을 같이 있었는데 놀리는 게 재미있다. 선규가 텐트 안에서 졸면 깨우고, 졸면 깨우고 반복이었는데 뭐라고 안 하더라.” -장영남, 박민하를 다시 만난 기분은 어떤가. “민하를 보면서 ‘세월이 이렇게 가고 있구나’를 느꼈다. ‘감기’ 때도 내 딸로 나왔다. 그야말로 성장하는 걸 다 봤다. 장영남은 같이 극단 생활을 오래 해서 너무 편한 관계다. 가족을 만난 정도는 아니어도 너무 반갑다.” -액션신을 위해 준비한 게 있나. “크든 작든 액션이 늘 있었다. 그래서 특별한 연습이 필요 없었다. 차에 매달린 신은 밤새 찍기도 하고 육체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해야 할 가치를 느껴야 하는 듯 하다. ‘공조2’는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흥행이 안 될 것 같아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면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천만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언젠가부터 단위가 천만으로 됐는데 ‘나도 천만 배우 좀 해보고 싶어’ 이런 생각을 갖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을 거다.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정도. 정말 힘든 숫자 아니냐. 오죽하면 ‘천만에~’ 이런 소리가 있겠나. 하하하.” -영화의 흥행으로 어떤 그림을 만들고 싶나. “코로나 팬데믹이 예비 관객의 성향에 영향을 준 건 사실이다. 극장을 안 가고 OTT를 본다. 대신 잠깐의 현상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고 볼거리가 많이 생겨서 ‘아 그래 영화는 극장이지’ 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영화는 극장에서 모여봐야 재미있다.” -삶에 변한 점이 있다면. “예전보단 산을 덜 탄다. 일정에 맞춰서 운동하는 편이라 여유가 있을 때만 산을 간다. 산만 계속 타면 한 부위만 쓰게 되기 때문에 수영이나 다른 운동을 번갈아 한다.” -예능 캐릭터 참바다의 복귀는 계획이 없나. “지금은 전혀 없다. 늘 갑자기 연락 와서 몇 월부터 어떠냐고 물어본다. 시간이 안 맞으면 못 하는 거다. 나뿐만 아니라 차승원도 맞아야 하는 거라 정해져 있지 않다.” -‘공조3’가 제작된다면 합류할 의향이 있나. “그때 가서 시나리오를 볼 것 같다. 기분 좋은 이야기가 들려와도 바로 하겠다고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3편 시나리오 역시 좋다면 안 할 이유는 없다.” -‘공조2’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됐으면 좋겠나. “명절에 먹을 수 있는 식혜와 송편. 맛있고 소화도 잘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도 ‘이 영화 잘 봤어’라며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7 08:30
스포츠일반

아역배우 출신 박민하, 한화회장배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

아역배우 출신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금정중)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민하는 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기록하며 정해인(621.4점), 전보은(620.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민하는 첫 2발이 9점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지만, 3~5시리즈에서 모두 10점을 마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했다. 박민하는 지난달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민하는 사격선수와 배우 그리고 학생을 겸하는 인재다. 연기자로 나선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기 일정을 조정, 이날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5 16:17
연예

'박찬민 딸' 박민하, 연기 활동 재개 "'공조2' 드디어 시작"

배우 박민하가 영화 '공조2'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박민하는 최근 자신의 SNS에 "'공조2' 드디어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대본 리딩 인증샷. 박민하는 전편에 이어 강진태(유해진 분)의 딸 강연아 역을 맡는다. 지난 2017년 개봉해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공조'의 후속편 '공조2'는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5살인 박민하는 부친 박찬민 SBS 아나운서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W', 영화 '공조' 등에 출연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6 17:09
무비위크

[분석IS] 김수현 '리얼' 악평의 실체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이 결국 관객들까지 잡지 못한 모양새다. 개봉 전 불거진 혹평은 시사회 후 평론가와 영화기자들의 악평으로 이어졌다. 28일 개봉 당일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실망스러움이 담긴 짤막한 한줄평과 한숨으로 답변을 대신하고 있다. 한 마음 한 뜻의 악평. 조용한 영화계에서 간만에 터진 이례적 사건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않은 일부 예비 관객들은 '이렇게까지 악평이 쏟아질 수 있냐'며 의구심을 표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체없는 악평이 아니다. 졸작·망작·괴작 어느 표현 하나도 완벽하게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을 설명할 수는 없다. 세상에 이런 영화도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세계, 아니 '시에스타(극중 카지노 이름)'다. '리얼' 혹평의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크게는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와 난해한 연출을 꼽는다. 물론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노력도 사치'라는 반응이 뒤따른다. 하지만 이 '괴랄한' 영화를 함께 한 배우들은 죄가 없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개봉 날에는 불법유출 피해까지 입었다. 김수현 이름값에 115억 투자…中머니 폐해'리얼'은 2년 전 중국 알리바바픽처스로부터 115억을 투자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제작사 코브픽쳐스 대표이자 감독인 이사랑 감독이 투자를 성사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그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감독 교체라는 불운 속 본인이 감독 자리까지 꿰찰 수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이나머니부터 악재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김수현의 이름값과 몸값을 신뢰한 것이지 '리얼' 시나리오를 보고 투자했을리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썩 좋아할만한 소재는 아니다. 다만 시나리오에 김수현 캐스팅이 붙었으니 투자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드 문제가 없었다면 중국 동시 개봉을 노렸을테지만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솔직히 김수현 팬들에게도 비추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카메오만 10 여 명? 3명 찾으면 성공분명 등장했다고 하는데 눈을 뜨고도 찾기 힘들 정도로 스쳐 지나간다. '리얼'에는 약 10여 명이 넘는 카메오 군단이 출연한다. 박서준·배수지·아이유·안소희·손현주·김다솜·박경리(나인뮤지스)·김주하·박민하(전 나인뮤지스)·쿨케이·정하은 등이 그 주인공. 인맥으로 성사시킨 스타 카메오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김주하·배수지·아이유·박민하 정도는 그나마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다른 배우들은 등장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포착했다면 팬이거나 가족일 확률이 높다. 신예 한지은 4200:1 오디션 무의미'설리 짝퉁' 한지은은 왜 42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오디션을 치른 후 뽑아야 했던 것일까. 극중 여배우 한예원 캐릭터를 맡은 한지은은 설리를 따라하며 김수현과 파격 정사신을 선보인다. 그게 끝이다.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는 분명 부푼 꿈이 있었을 터. 어두운 화면에 얼굴 인식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을 본다면 꽤 슬플 일이다. 이성민·성동일·조우진 '재능낭비'이성민·성동일·조우진·이경영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력은 민망할 만큼 대단하다. 좋게 말해 재능기부, 사실상 재능낭비다. 조폭 성동일, 반전의 정신과 박사 이성민,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조우진, 범죄조직 추적 형사 이경영은 영화 초·중·후반까지 중심과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리얼' 속 캐릭터라 문제다. 배우들의 생고생과 노력을 이렇게까지 무시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 조연경 기자 2017.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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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통편집 아냐?" 알고봐도 모를 '리얼' 숨은 카메오 찾기

통편집이 차라리 낫겠다. 어느 타이밍에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 알고봐도 당황스럽다. 딱 눈 뜨고 코 베이는 격이다.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이 다양한 이유로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10명이 넘는 카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분명 등장했다고 하는데 눈을 뜨고도 찾기 힘들 정도로 스쳐 지나가기 때문. "보고야 말겠다"는 열의 넘치는 관객들을 재관람 시키기 위한, 혹은 지루함에 몸서리 치는 관객들에게 '카메오 찾기'라는 소소한 일거리를 안겨주기 위한 감독의 빅픽처가 아니라면 난해한 영화만큼 카메오 활용 역시 잘 이해는 가지 않는다. '리얼'에는 10여 명이 넘는 카메오 군단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배수지·아이유·안소희·손현주·김다솜·박경리(나인뮤지스)·김주하·박민하(전 나인뮤지스)·쿨케이·정하은 등이 그 주인공.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극중 뉴스 앵커로 등장하는 MBN 김주하 앵커다. 빨간 재킷을 입고 스크린 속 영상으로 또렷하게 등장하는 만큼 김주하 찾기는 난이도 하에 속한다. 다음으로 발견할 수 있는 인물은 배수지·아이유 그리고 박민하다. 여기까지는 꽤 성공적이다. 배수지는 장태영의 타투이스트로 1초 등장, 파격적인 비주얼을 뽐낸다. 온 몸에 문신을 한 채 담배를 물고 등장하는 만큼 그간 배수지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나왔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유는 장태영이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을 때 시상식 도우미로 등장한다. 시상식장 전체를 찍은 전경샷 중 일부로 걸리기 때문에 얼굴이 아닌 실루엣 정도만 확인 가능하다. 아이유라고 말하지 않으면 아이유인줄 절대 알 수 없다. 박민하는 후반부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카지노쇼 장면에서 깜짝 등장한다. 휘리릭 스쳐 지나가지만 팬들이라면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두 눈으로 직접 발견할 수 있는 카메오보다 누가 찾아서 확인시켜 줬으면 좋겠는 카메오들이 더 많다.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주가 상승중인 박서준은 영화 초반 갑작스럽게 장태영을 습격하는 총격 장면에 등장한다. 올 블랙 패션에 등장하는 순간 화면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그의 얼굴을 스크린에서 확인했다면 진정한 팬이라 할 수 있다. 손현주는 극중 김수현이 한 손으로 턱걸이를 하면서 재활치료를 받을 때 박수치는 환자 중 한 명으로 등장, 씨스타 멤버에서 그룹이 해체하며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김다솜은 손현주가 박수칠 때 옆에서 같이 박수치는 재활치료사로 출연한다. 손현주보다 눈에 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경리는 김수현과 설리가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웨이트리스로 스쳐 지나가며, 안소희는 재봉일을 하는 노동자로 아주 잠깐 포착된다. 쿨케이와 정하은은 카지노 VIP 게스트로 출연했다. 발견하는 관객은 가족이거나 진정한 위너로 인정 받을만 하다.이쯤되면 카메오로 출연한 당사자들은 본인의 모습을 확인했을지 궁금해질 정도다. 뭐 하나 시원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없는 '리얼'이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2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6.28 11:26
연예

[단독]나뮤 박민하, '아르곤'으로 본격 배우 데뷔

나인뮤지스 출신 박민하가 배우로 본격 나선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박민하가 오는 하반기 방송되는 tvN 수목극 '아르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박민하는 극중 막내 작가 이진희를 맡는다. 스태프들이 '미녀 작가'라고 부르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몸매좋은 귀여운 아가씨. 경쟁심이 많아 자신에게 방송작가의 기초를 가르쳐 준 사람마저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험담을 한다. 필력보다는 요령과 애교에 의존하여 일을 하려고하는 철없는 청춘이다.걸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박민하는 2016년 6월 계약이 끝나며 자연스레 탈퇴했다. 두 달 뒤 이상윤·김태리·백진희 등이 속한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 계약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계약 후 1년여만에 첫 작품. 앞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로 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2014년 방송된 tvN '아홉수소년'에 짧게 출연한 적 있다.'아르곤'은 극중 주간 탐사보도 프로그램명. 기자 겸 앵커인 김백진과 계약직 기자 이연화, 고참 취재기자인 신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언론인을 그려낸다. 최근 사회적으로 '가짜뉴스'가 주목받고 있는 와중에 팩트를 전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주혁·천우희·박원상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방송은 오는 9월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6.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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