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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고개 숙이지 말고, 상대 축하해 주자” 우승보다 더 큰 가치 가르친 최광희 감독 [IS 현장]

부산 아이파크 17세 이하(U-17) 유스팀(개성고)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무대까지 오르면서 내심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에스파뇰(스페인)에 완패했다. 최광희 부산 U-17팀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상대가 너무 좋은 팀이었다”며 에스파뇰을 향해 박수부터 보냈다.최광희 감독이 이끈 부산 U-17팀은 4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에스파뇰에 0-3으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채 수세에 몰렸던 부산 U-17팀은 결국 전반전 1골, 후반전 2골을 연이어 실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우승 실패가 확정된 뒤 몇몇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을 삼켰다.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던 골키퍼를 향해 상대 선수들이 직접 다가가 위로하기도 했다.시상식까지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최광희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너무 좋은 팀이었다”며 깔끔하게 결과를 승복했다. 최 감독은 “상대는 기술적인 부분만 좋았던 게 아니었다. 앞선 경기들을 봤을 때도 압박이나 전진하는 속도, 투쟁심도 좋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해보니까 더 좋았다”며 “선수들도 경기를 하면서 압박의 강도나 템포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하더라.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스코어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내내 부산 U-17팀은 에스파뇰의 강력한 압박과 짜임새 있는 패스 축구에 고전했다. 최 감독은 “경험의 차이가 큰 것 같다. 경기 압박 강도도 사실 우리나라 팀들은 성적이 중요하다 보니까 대회에 나갔을 땐 평소와 다른 방향성 속에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하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 팀들은 그런 것보다 경기 내내 자기들의 방향성과 플랜, 스타일과 철학적인 부분들을 꾸준히 가져간다. 70분 내내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성을 가져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이어 “힘을 쓰는 게 다른 느낌이다. 파워, 피지컬 등 부딪히는 힘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공을 가운데에 놓고 경합하는 과정, 공을 이동할 때 따라가면서 부딪히는 게 달랐다. 결국 운영이나 집중하는 포인트가 다른 거 같다”며 “경기가 잘될 때 우리나라는 오버하는 느낌이라면, 유럽 팀들은 유지하면서 한다. 경기가 잘 안 될 때 우리나라는 떨어지지만, 상대는 서로 끌어나가는 느낌이다. 신체적인 것도 있는데 정신적인 측면도 다르다. 축구를 대하는 집중력이나 느낌에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경기내용도, 결과도 어떻게 보면 ‘실력 차’를 고스란히 느낀 경기였다. 최광희 감독도 “만약 에스파뇰과의 결승전이 박빙의 승부를 했다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졌다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우리와 수준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경기 후 고개 숙인 채 아쉬워하던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며 위로해 준 것도 같은 이유였다.최광희 감독은 “경기 후 아이들이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도 고개 숙이지 말고, 결승까지 온 부분에서도 충분히 잘한 거라고 얘기해 줬다. 상대가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기 때문에, 결과를 못 가져온 그 속에서 얻은 경험과 배운 부분을 토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잡자고 했다. 고개 숙이지 말고, 고개 들고 상대인 에스파뇰의 우승을 축하해 주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결과를 인정하고 상대를 향해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맨십에 대한 가르침은, 어쩌면 이 나이대 우승이라는 결실보다 더 중요한 가치이기도 했다.결과를 떠나 처음 참가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을 통해 얻은 것도 참 많은 대회가 됐다. 최광희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저도, 아이들도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명확한 철학, 신체가 다른 특징에서 오는 압박 강도 등이 너무 달라 너무 큰 경험이 됐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전술적인 부분은 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 있고 또 볼 수도 있지만, 결국 몸으로 느끼면서 아이들이 경험하는 부분들이 많다. 좋은 경험이 되게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 최광희 감독에게도 큰 도움이 된 건 물론이다. 최 감독은 “저도 엄청 많이 배웠다. 다른 팀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팀들의 지도자 분들은 벤치에서 어떻게 코칭하는지, 선수들과는 어떻게 교감하고 그걸 또 어떻게 운동장에서 실행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배웠다. 일본, 스페인, 독일도 서로 달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해외 팀들과 경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K리그 유스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 취지와도 맞닿아 있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은 K리그 유소년들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고민하던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다. 부산과 FC서울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부평고 등 국내 6개 팀과 에스파뇰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버턴(잉글랜드),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등 해외 6개 팀이 참가했다.지난달 2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에 오른 부산과 에스파뇰의 4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안더레흐트(벨기에)에 이어 올해는 에스파뇰이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해외 초청팀이 정상에 올랐다. 에스파뇰의 우승을 이끈 호엘 플레게수엘로스 에스토르가 최우수선수상, 알베르트 바리아스 이 마시아스가 득점상을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 역시 마르크 살라바르데르 부소 에스파뇰 감독의 몫이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05 07:03
NBA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주중 3개 회차 연속 발매

2022~23시즌 NBA 농구토토 스페셜N 주중 연속 발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개 회차 발매 이어져 ‘이번 주중 펼쳐지는 NBA 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스페셜N이 스포츠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중에 벌어지는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3개 회차를 연속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먼저 발매를 마감하는 농구토토 스페셜N 96회차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에 FTX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이애미-피닉스(1경기)전을 시작으로 휴스턴-LA클리퍼스(2경기), 밀워키-애틀란타(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 2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 오전 10시 20분까지 발매를 진행하는 97회차는 댈러스-LA클리퍼스(1경기), 유타-뉴욕(2경기), 새크라멘토-브루클린(3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선정됐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9시10분까지 참여할 수 있는 98회차는 토론토-마이애미(1경기), 밀워키-클리블랜드(2경기), 댈러스-휴스턴(3경기)전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단, 동∙서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일부 NBA팀들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에는 박빙 경기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양팀의 전력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세밀한 승부 예측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중 진행하는 농구토토 스페셜N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2.11.14 17:29
야구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참가자, "대상 경기 모두 승부 알 수 없는 접전 이어질 것"

KBO 3경기 대상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1~3경기전 각 팀 모두 40%대 투표율 기록…29일 오후 6시 20분 발매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9일에 열리는 2021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세 경기 모두 각 팀의 투표율이 40%대로 나타나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먼저, LG-롯데(1경기)전은 원정팀 롯데의 승리 예상이 47.25%로 나타났고, 홈팀 LG의 승리 예상은 40.29%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2.46%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LG(2~3점)-롯데(4~5점)이 5.27%로 1순위를 차지했고, LG(0~1점)-롯데(4~5점)와 LG(0~1점)-롯데(2~3점)이 각각 4.70%와 4.17%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국내 야구팬들은 같은 시간에 열리는 2, 3경기에서도 박빙 경기들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SSG-kt(2경기)전도 kt의 승리 예상이 45.14%로 나타났고, 홈팀 SSG 승리 예상도 42.56%를 기록하는 등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2.30%를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SSG(0~1점)-kt(2~3점)이 5.4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마지막 키움-두산(3경기)전의 투표율은 두산 승리 예상(44.58%), 키움 승리 예상(41.7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3.65%)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기록 예상은 키움(2~3점)-두산(4~5점)이 6.29%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 모든 대상경기에서 박빙 승부가 예상된 것은 시즌 개막 후 상위권에 오르고자 하는 각 팀의 뜨거운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며, “철저한 전력분석을 통해 결과 예측에 신중히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29일(목)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1.04.28 11:22
스포츠일반

주말 스포츠는 프로토와 함께 하세요!

프로토 승부식 22회차, 국내∙외 프로축구, 농구 및 배구 등 다양한 종목 선정돼 일정 및 게임 방식 정확히 확인할 것…경기 별 10분 전까지 발매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고정 배당률 게임 ‘프로토(Proto) 승부식 22회차’의 발매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개시한다. 이번 회차는 19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국내(K리그1, 2)와 해외 프로축구(라리가, 에레디비시, EPL, 잉글랜드FA컵, 분데스리가, 세리에A, J리그, 리그앙) 그리고 NBA, KBL, V리그(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총 348게임이 스포츠팬을 찾아간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인 KBL, 이번 회차서 가장 먼저 토토팬 찾아가…V리그 남녀부 경기도 대상경기에 포함 전주KCC가 리그 선두로 올라있는 가운데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KBL은 이번 회차 대상 경기 중 가장 먼저 토토팬을 찾아간다. 19일(금) 오후 7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전자랜드-서울삼성(1~3경기)전을 시작으로 20일(토)에는 3경기, 다음 날인 21일에는 4경기를 대상으로 각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이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토 22회차에는 V리그 남녀부 4경기도 대상경기에 포함됐다. 배구 경기 역시 19일(금) 오후 7시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현대캐피탈(4~6경기)전을 시작으로 20일(토)에는 흥국생명-IBK기업은행(65~67경기), 한국전력-OK금융그룹(74~76경기)전이 펼쳐지고, 다음날인 21일(일)에는 삼성화재-대한항공(188~190경기)전이 개최된다. 올스타전 휴식기 마치고, 후반기 일정 시작한 NBA 경기에 관심 집중…EPL 및 잉글랜드FA컵 경기도 다수 선정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일정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NBA 각 팀들의 경기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NBA 대상 경기 중 포틀랜드-댈러스(53~55, 346~348경기)전은 20일과 22일에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쳐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미안 릴라드가 팀을 이끌고 있는 포틀랜드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신성’ 루카 돈치치가 활약하는 댈러스는 그보다 낮은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양팀이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1-118(포틀랜드 승)로 3점차의 박빙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해외 축구에서는 EPL 및 잉글랜드 FA컵 경기들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 먼저, EPL에서는 풀럼-리즈(17~19경기), 브라이턴-뉴캐슬(146~148), 웨스트햄-아스널(274~276경기), 애스턴-토트넘(316~318경기)전이 이번 회차에 선정되었다. 이어 8강 경기를 진행하는 잉글랜드 FA컵에서는 본머스-사우샘프턴(92~94경기), 에버턴-맨체스터시티(132~135경기), 첼시-셰필드(245~248경기), 레스터-맨체스터유나이티드(296~298경기)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발행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는 국내∙외 프로축구와 NBA, KBL, V리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찾아갈 예정”이라며, “다수의 경기들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22회차의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참여 전 다시 한 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안희수 기자 2021.03.18 18:17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매치 1회차 안양KGC-서울SK전 대상 발매

5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KBL 안양KGC-서울SK전 대상 상대전적에서는 2승1패로 서울SK 우세∙∙∙경기 시작 10분 전 발매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5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KGC-서울SK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1회차를 발매한다. 농구토토 매치는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는 게임이다.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안양KGC는 3일 LG전에서 승리해 연패를 끊어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4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들 중 7경기에서 5점차 이내의 박빙승부를 펼쳤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KGC다. 반대로 하위권인 리그 8위에 주저앉아 있는 서울SK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시즌 초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더불어 포워드 최준용이 무릎 부상으로 6개월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도 서울SK에게는 악재다. 최근 서울SK보다 안양KGC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서울SK가 2승1패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각 팀의 최근 분위기와 선수들의 컨디션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1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1.04 14:11
스포츠일반

농구팬 42%, “서울SK, 원정서 고양오리온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서울 SK전 대상 농구매치 45회차 중간집계 결과 양팀 모두 80점대 기록할 것… 30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30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4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2.52%가 원정팀인 SK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 예상은 34.61%를 기록했고, 홈팀 오리온의 승리 예상은 22.87%로 나타났다. 전반전은 원정팀 SK의 리드 예상이 43.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양팀의 5점이내 박빙 예상(28.61%), 오리온 리드 예상(27.55%)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는 양팀 모두 8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4.01%로 1순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현재 KBL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SK는 리그 2위(5승2패)를 기록하고 있고, 오리온은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4승3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는 개막 이후 순항 중인데, 빠른 속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김선형과 함께 이적생 양우섭, 외국인 선수 중 평균 득점 선두(22.29점)에 올라있는 자밀워니 등이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SK는 현재까지 치른 7경기 중 4경기에서 5점차 이내의 접전을 치렀지만, 이 경기들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위기관리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이대성을 주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오리온은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3일까지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던 오리온은 25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접전승부 끝에 71-73로 패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안방의 이점을 가진 것은 확실하지만, SK가 핵심 선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이어가나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45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3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농구토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29 13:18
스포츠일반

축구토토 승무패 5회차 축구팬 75%…'토트넘, 승리할 것'

과연 토트넘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7일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9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회 차, 토트넘-레스터 시티(1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5.35%가 홈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5.11%. 원정팀 레스터 시티의 승리는 9.53%를 기록했다.토트넘이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를 맞이한다. 양 팀의 최근 행보는 명암이 교차한다. 토트넘은 리그 3위(승점 57)를 차지하며 선두권 경쟁을 계속하고 있지만 레스터 시티는 리그 11위(승점 32)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리그 순위도 토트넘이 우세하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승점 2점 차이를 보이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를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이다.토트넘이 시즌 마지막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박빙의 순위 경쟁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 만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8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펼쳐진 맞대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해 2-0 승리에 기여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8경기에서 4승2무2패를 기록해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레스터 시티는 지난 1월 30일 리그 1위 리버풀을 상대로 의외의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2승1무4패를 기록 중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지난 경기들처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활약해 준다면 토트넘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한편 풀럼(리그 19위)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치는 리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4.08%로 이번 회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경기력이 급상승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7경기에서 6승1무를 기록했다. 2-2로 끝난 지난 1월 29일 번리전이 7경기 중 유일한 무승부 경기. 최근 7경기 평균 득점과 실점에서 각각 2.1점과 0.7점을 기록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 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것이다.이와 반대로 풀럼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1무4패를 기록 중인 풀럼은 리그 순위 역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2월 8일 맨유와 맞대결에서 1-4로 큰 패배를 경험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이 풀럼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최근 분위기와 지난 맞대결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이 밖에 맨체스터 시티(리그 1위)와 첼시(리그 4위) 간 대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66.57%의 투표율을 얻었고, 카디프 시티와 만나는 사우샘프턴도 65.90%를 기록해 EPL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메라리가에서는 안방경기를 치르는 세비야와 헤타페가 70% 이상의 투표율을 얻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리그 4위 세비야는 78.9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3.49%로 나타났다. 반면, 에이바르(리그 10위)는 7.58%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셀타 비고와 만나는 리그 5위 헤타페 역시 73.1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6.85%로 나타났고, 원정경기를 치르는 셀타 비고(리그 16위)의 투표율은 가장 낮은 10.01%로 집계됐다.한편, 이번 승무패 5회 차는 9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안희수 기자 2019.02.07 13:08
야구

[WC1] 넥센과 맞붙게 된 한용덕 감독, "집중력 유지가 관건"

"넥센과의 경기에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상대는 정해졌다. 넥센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6으로 승리하면서 한화는 19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넥센과 5전 3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준PO에 선착해 기다리고 있던 한용덕 한화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종료 직후 "누가 올라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의 경기라고 생각했다. 두 팀 모두에 대한 대비를 했다"며 "넥센은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응집력이 강점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와 넥센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8승 8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승부다. 한 감독은 "우리가 넥센을 상대로 이긴 경기들은 대부분 3점 이내 박빙 승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결국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고, 타선이 응집력을 보였던 정규시즌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배영은 기자 2018.10.16 22:27
스포츠일반

농구팬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승리할 것"

국내 농구팬들은 7일에 열리는 2017~2018시즌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우리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7일 오후 7시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2회 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전체 참가자의 과반인 55.98%가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29.97%로 뒤를 이었고, 홈팀 삼성생명의 승리를 전망한 참가자는 14.07%로 나타났다.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52.69%로 우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우세(24.07%)와 5점 이내 접전(23.24%)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삼성생명이 60점대, 우리은행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1.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다. 최근 전적과 객관적인 전력, 맞대결 성적 등 어느 지표를 고려해도 우세가 점쳐진다. 최근 8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평균 실점 60.4점은 리그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수비도 강력하다. 원정에서 치른 13경기에서 평균 58.6점만을 내줬다. 원정에서 수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생명전에선 최근 2년 동안 13연승을 포함해 14승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최근 리그 상위권인 KB스타즈와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평균 득점(70.74점)은 우리은행(70.70점)보다도 높은 수치지만, 리그 최악의 수비(평균 실점 73.15점)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은행의 탄탄한 수비에 득점이 막힌다면 삼성생명의 승산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변수는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5일 맞대결에서 76-72로 승리를 거뒀다. 13연패를 끊었다. 토마스가 28점으로 맹활약했고, 배혜윤(13점)과 김한별(11점) 고아라(10점)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속공과 페인트존 득점이 살아나면서 대어 우리은행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삼성생명의 빠른 공격이 통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삼성생명에 패배를 안길 것으로 전망했다"며 "단, 승부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난 경기들을 복기하며 신중하게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농구토토 W매치 32회 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7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피주영 기자 2018.02.07 06:00
야구

LG, '전력 약세+수비 집중력 부족'...남은 두산전이 걱정

전력이 앞선 팀을 상대하기엔 LG 야수진의 플레이는 어수선했다. 힘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집중력은 다른 문제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14로 패했다. 선발 류제국은 2회와 4회 2실점 씩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고, 타선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 공략에 실패했다. 야수진의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도 이어졌다. 7회 8실점하며 무너졌다. 보이지 않던 1루 내야 좌석 색깔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날 선발 투수 류제국은 5실점을 했다. 하지만 자책점은 3실점이다. 경기 초반과 중반 이후 나온 2실점은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 또는 막을 수 있는 실점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1회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류제국은 2회 상대 외국인 타자 닉 에벤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고 다소 흔들렸다. 그리고 4회 추가 실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다시 에반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았다. 1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았고 에반스는 2루를 향했다. 이때 LG 야수진의 아쉬운 중계 플레이가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중견수 김용의의 공을 잡은 유격수 오지환이 홈송구를 했지만 공이 포수 키를 넘겼다. 오지환의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공이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수 박재욱의 포구도 아쉽다. 이 송구를 뛰어올라 잡으려했다. 박빙 상황, 그라운드 안에서 공의 궤적을 파악하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순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이 높다는 인지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에반스는 3루로 걸어들어갔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손쉽게 홈을 밟았다. LG가 6회 내준 다섯 번째 실점도 마찬가지. 류제국이 볼넷 2개와 실책으로 1·3루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박건우를 우측 뜬공으로 유도했다. 내야 가까운 곳에 떨어지는 타구였다. 궤적이 높아 우익수도 충분히 쇄도해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콜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였다. 공을 등지고 따라가기 시작한 2루수 정주현이 포구를 했다. 일단 정주현이 보이지 않은 실책이다. 근성은 좋았다. 포구까지 해냈다. 하지만 내야에서 외야쪽으로 비스듬이 뛰고 있어 공을 잡아도 3루 주자의 태그업을 막기 힘들었다. 실제로 정주현의 송구는 힘도 없고, 빗나가기도 했다. 5점 째를 내준 류제국은 이 상황에서 강판됐다. 한 점을 만회한 뒤 맞은 7회 초 수비에서도 송구와 포구가 이상했다. 윤지웅이 김재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최동환은 민병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4번 타자 오재일은 3루 방면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투수가 직접 공을 잡았다. 위치가 절묘해 접전이 예상됐다. 최동환의 송구가 다소 빗나가며 1루 주자가 살았다. 이때 LG 1루수 정성훈은 한 차례 포구를 했다가 놓쳤다. 공은 그의 어깨 부근을 맞고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정성훈은 다소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민병헌은 3루로 향했다. LG는 이후 최동훈이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했고, 다시 바뀐 투수 유원상이 안타 3개와 사구를 내주며 추가 4실점했다. 경기는 이 시점에서 기울었다. 남은 이닝, 두산 공격은 큰 의미가 없었다. LG는 전력이 앞선 팀을 상대로 집중력마저 발휘하지 못했다. 이길 수가 없었다. 문제는 남은 경기들이다. LG는 두산과 향후 10경기를 더 치러야한다. 이런 식으로 경기를 내주면 후유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7.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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