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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감독, 연기 스타일만큼 연출 개성도 강했다

30대 연기파 배우들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박정민(34)·손석구(38)·최희서(35)·이제훈(37)이 뭉친 단편 옴니버스 ‘언프레임드’가 8일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각 배우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30분 안팎 단편 4편을 묶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느와르풍으로 담은 박정민 감독의 ‘반장선거’, 이모와 조카의 친척 결혼식 방문기를 로드무비로 그린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 말더듬증 어린 딸을 둔 싱글맘을 직접 연기한 최희서 감독의 ‘반디’, 주식·코인에 뛰어든 취업준비생의 행복 찾기를 그린 이제훈 감독의 ‘블루 해피니스’다. 처음 상영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최희서는 “배우는 언제나 선택받는 직업인데 제가 쓴 이야기를 스태프와 배우분들이 선택해주고 함께 만들어주신 게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최희서와 예전부터 시나리오 쓰기 모임을 해왔다는 손석구는 “10년 전쯤 단편영화를 연출해보고 싶었는데 준비하다 자신 없어 포기한 뒤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이번에 하고 나니 어렵지만 하면 만들어지더라(는 자신이 생겼다). 30대에 제일 잘한 선택”이라 꼽았다.박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단편을 찍겠다고 돌아다닌 20대 초를 떠올리며 “‘그땐 아무것도 몰랐구나’ 하고 깨달았다. 연출이란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무게가 엄청나더라. 하찮은 입으로 함부로 영화감독님들을 왈가왈부했던 과거 순간들을 반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들인 만큼 감독으로서 배우들에게 끌어낸 연기도 저마다 개성이 엿보인다. 이제훈은 배우 정해인을 이번 단편 ‘블루 해피니스’의 취준생으로 캐스팅한 데 대해 “이 시대 청춘 모습을 대변할 사람으로 정해인밖에 생각이 안 나 맞춤형에 가깝게 글을 썼다. (출연 승낙받기까지) 잠도 못 자고 조마조마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주식·코인 광풍을 고달픈 청춘에 녹인 이번 단편에 대해선 “다들 부자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그것을 통한 행복을 좇는데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했다.“초등학교 때 반장선거에 진심인 친구들을 보고 무서웠던” 기억을 어른들만큼 치열한 5학년생들의 ‘반장선거’에 담은 박정민은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는 어렵다고 해 50대 아저씨들한테 초등학생 옷을 입혀놓고 연출할까, 황정민 형한테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결국 오디션으로 신인 김담호·강지석 등 아역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래퍼 마미손이 음악감독을 맡아 리듬감 넘치는 힙합 음악을 가미했다.오랜 무명 끝에 2017년 ‘박열’로 신인상을 휩쓸며 주연급으로 거듭난 최희서는 3년 전 미완성한 시나리오를 발전시키고 직접 싱글맘 역할을 하며 ‘반디’를 만들었다. 그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담고 싶어 소이(아역배우 박소이)에게 디렉션을 주기보다 너라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을 많이 했고 소이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본모습으로 연기해줬다”고 했다.손석구는 배우로서 사실적인 연기를 좋아해 이번 ‘재방송’ 캐스팅에도 그런 배우를 찾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단다. 신작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성재가 조카 역을, 최근 독립·단편영화에서 주목받은 교사 출신 60대 배우 변중희가 잔정 많은 이모 역을 맡았다. “워낙 연기를 리얼하게 하는 분들인 걸 알았고 경탄하면서 봤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를 보면 감독은 정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느꼈죠.” ‘감독’ 손석구의 말이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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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역' 박소이, YG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아역배우 박소이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박소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배우가 가진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소이는 2018년 OCN '미스트리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나의 나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마우스' 영화 '다시, 봄' '호텔 레이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견고하게 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처절한 암살자 황정민이 절실하게 찾아야만 하는 아이 유민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천재 아역' 등장을 알렸다. 또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담보'에서 9세에 담보가 된 승이에 발탁,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고 완성도 높은 힐링 무비를 탄생시킨 히로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김희애·차승원·최지우·강동원·유인나·이성경·장기용·이수혁·경수진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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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 파이널컷' 28일 개봉…황정민X이정재 무대인사 출격[공식]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홍원찬 감독)'이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 가운데, 감독과 배우들은 재개봉을 기념해 서울 지역 릴레이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본편에서 6분 14초가 추가된 버전이다. 이번 무대인사는 ‘파이널컷’ 버전 개봉 기념과 함께 오리지널 버전의 흥행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봉 다음날인 29일 무대인사에는 인남 역의 황정민과 함께 인남의 처절한 추격과 관련된 인물인 유민 역의 박소이, 영주 역의 최희서, 시마다 역의 박명훈, 영배 역의 이서환 그리고 홍원찬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31일 무대인사에는 레이 역의 이정재가 황정민의 바톤을 이어 받아 박소이, 최희서, 박명훈, 이서환, 홍원찬 감독과 함께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압구정, CGV강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대인사 예매는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인남을 돕는 조력자 유이(박정민)의 더욱 짙어진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기간인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약 436만 명을 모은 올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여름에 이어 가을 극장가에 또 한번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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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박소이, 열 스타 배우 안 부러운 아역

코로나19를 물리치는 흥행 가운데 열 스타 안 부러운 아역 배우가 있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의 흥행 공신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덟살 배우 박소이다. 82만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추석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자치한 이 영화에서 어린 승이를 연기한 그 소녀다. 아역 배우답지 않았다. 성인 연기자 이상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담보'의 치트키로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연했다. 분량도 많고 대사도 많다. 만 8세의 어린아이가 연기하기엔 쉽지 않다. 작품의 흐름에서 최대한 튀지 않게 연기하는 것이 최선일 터지만, 박소이는 오히려 성인 연기자 이상의 몫을 했다. 아역 배우와는 어울리지 않는 '연기파'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다. 박소이는 '담보'에 출연하기 위해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수백 명의 아역 배우들 가운데서 그를 발견한 '담보'의 강대규 감독은 "오디션 현장에서 장면에 몰입한 박소이를 보는 순간 '이 아이가 승이였으면'하고 바랐다"며 "상황을 잘 인지하고, 순간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고 밝혔다.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박소이는 '좋은 배우'였다. 이번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춘 성동일은 "박소이는 실제로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간 경험도 없고, 모르는 아저씨와 산 경험도 없지 않나"라며 "다행히 소이의 에너지가 긍정적이다. 우리가 쓰러져도 아이는 방전이 없는 에너자이저다. 에너지가 넘친다. 소이에게 '안 힘드냐'고 물어보니 '현장이 제일 좋다. 신난다'고 하더라. 놀이터에 온 것처럼 즐기는 거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흥행작에도 박소이가 있다. 앞서 지난 8월 개봉해 435만 관객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도 주요 인물로 얼굴을 비쳤다. 극중 황정민이 목숨을 걸고 구하고자 하는 소녀로 분했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거친 장면, 험난한 촬영을 견뎠다. 서사를 담은 눈빛 연기는 아역의 영역 밖이었다. 황정민이 왜 목숨을 거는지, 부성애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 2위에 올랐다. 이쯤 되니 매니지먼트사에서도 박소이 잡기에 나섰다. 아직 소속사가 없는 박소이는 어머니와 함께 촬영장을 오가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성인 연기자보다 더 눈길을 끄는 존재감이 있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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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스크린 쏟아지는 추석 물량…누가 웃을까

이젠 눈치도 안 본다. '이 길만이 살 길'이라는 일념 하나로 추석 스크린을 잡으려는 영화계다. 그야말로 '폭주'다. 쉽게 제 자리를 찾지 못했던 물량이 추석 시즌 쏟아진다. 마트 종합선물세트도 울고 갈 영화관 신작 공세다. 이미 몇 십번은 뒤바뀐 라인업이라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건 사치다. 올해 모든 영화 개봉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절되는 만큼, 언제 또 길이 막힐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매일이 최악이라면 그나마, 단 1%라도 괜찮을 법한 차악을 노리는 수 밖에 없다. '민족 대명절' 추석 이후 코로나19 분위기에 우려와 걱정이 샘솟고 있지만, 영화관은 일단 활짝 열린다. 추후 사정까지 논하기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더 매섭다. 사전 홍보를 준비할 겨를도 없이 결정된 개봉에 공식 시사회 역시 개봉 전 주 줄줄이 진행하게 됐다. 22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23일 '돌멩이(김정식 감독)', 24일 '담보(강대규 감독)', 25일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까지 꽉꽉 들어찬 스케줄이다. 여름 대목 3일 연속 시사회를 치른 적은 있어도 4일 연속 강행군은 이례적이다. 앞서 '디바(조슬예 감독)'와 '검객(최재훈 감독)'이 기자간담회 없이 상영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네 편의 영화는 흔히 외화 행사에 활용됐던 라이브 컨퍼런스 형식을 통해 시사 당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인터뷰는 대면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 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도 이젠 습관이다. 대작없는 큰 시장 '다양성' 승부수 올 추석에 만날 영화들은 사실 이미 관객을 만났어도 몇 번은 만났을 작품들이다. 단 한 편도 개봉 이슈가 없었던 작품이 없다. 밀리고 밀려 추석에 자리 잡았다. 23일 '검객'과 '디바'를 시작으로, 29일 '국제수사' '담보' '돌멩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동시 개봉한다. '디바'와 '검객'은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빠진 날짜를 냉큼 꿰찼고, '돌멩이'는 가장 먼저 29일을 선점했다. '담보'는 기다림 끝 추석 안착을 결정, '죽지않은 인간들의 밤'은 10월에서 9월 말로 시기를 당겼고, 개봉을 두번이나 포기했던 '국제수사'는 막차를 탔다. 눈에 띌 만한 대작을 놓친 대신 다양성을 잡았다. 정통 검술 액션 '검객'과 여성 영화인들이 중심이 된 '디바'는 각각 남성영화와 여성영화를 대표하고, 유쾌한 코미디 '국제수사', 코미디에 감동 드라마까지 더한 '담보', 의미있는 스토리의 '돌멩이'를 비롯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 모든 장르를 총망라하며 SF까지 끼워 넣었다. 충무로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흥행 성적을 본다면 코미디와 가족영화가 강세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얼마나 찾을지가 관건이다. 이변없는 결과와 의외의 복병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곽도원·신민아·장혁·하지원…누가 웃을까 여름시장을 주무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황정민·이정재 콤비에 이어 추석에는 어떤 배우가 티켓 파워를 자랑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누군가는 도전을 감행했고, 누군가는 전공 과목으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를 폭발시키는 '디바' 신민아는 인생 첫 스릴러 장르에서 서늘한 얼굴을 뽐내고,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칼을 다시 손에 쥐는 '검객' 장혁은 액션배우 수식어에 손색없는 열연을 펼쳤다. 신민아의 도전도, 장혁의 재능도 모두 "역대급 인생연기"라는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생고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본격적인 추석 스크린의 포문을 여는 두 선후배다. 올 여름 '반도(연상호 감독)'에서 엄마이자 여전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이정현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이정현을 비롯해 김성오·이미도·양동근·서영희 등 주연진 전원이 기혼자들로 꾸려졌다는 점도 색다르다. 8세 어른아이로 변한 김대명의 첫 주연, 송윤아의 10년만 스크린 복귀, 김의성의 선한 역할 등 포인트가 돋보이는 '돌멩이'는 잔잔한 파문을 예고한다. 뚜껑이 열리기 전, 추석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작품은 '담보'와 '국제수사'다. 명절 관객이 애정하는 코미디와 감동이 주 무기다. '담보'는 예능 '바퀴달린 집'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성동일·김희원 콤비와 함께 하지원의 컴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히든카드 박소이의 재등판으로 모든 흥행 요소를 다 갖췄다. 80%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이국적 풍광도 담아낸 '국제수사'는 몇 분기에 걸쳐 이어진 예능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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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담보'..관객 심장 저격하는 아역 박소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9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최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소이가 '담보'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434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박소이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이 절실하게 찾아야만 하는 아이 유민 역을 맡은 박소이는 깊은 눈빛 연기만으로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아역계 샛별로 부상했다. 이에 '담보' 속 박소이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3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담보'에 합류한 박소이는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두석과 종배의 손에 맡겨진 9살 담보 승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귀여운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강점인 박소이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엄마와 헤어진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승이의 짠한 모습을 연기하며 보는 이의 보호 본능을 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두석과 종배의 극진한 애정을 받고 성장한 승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며 수많은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 ‘랜선 이모 삼촌’을 대거 생성할 전망이다. “오디션 현장에서 장면에 몰입한 박소이를 보는 순간 이 아이가 ‘승이’였으면 하고 바랐다”라며 박소이의 캐스팅 비화를 밝힌 강대규 감독은 “상황을 잘 인지하고, 순간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다”라며 박소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촬영 내내 호흡을 맞춘 성동일 역시 “박소이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좋다. 눈도 너무 예뻐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 분들이 굉장한 매력을 느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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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이·박승준 '올해의 아역'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박승준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박소이가 충무로의 새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 '남매의 여름밤'의 박승준은 옥주네 가족의 없어서는 안 될 재롱둥이 동주 역을 맡아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손예진, 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과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봉오동 전투'에 출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준은 첫 주연작 '남매의 여름밤'에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충무로를 이끌 새로운 천재 아역배우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구체적인 디렉팅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연기들을 정형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 '밥을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누나에게 가방을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상황만 설명하고 박승준과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준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할아버지 생일파티의 춤추는 장면부터 누나와의 다툼 장면까지 스크린 속에 그대로 녹아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다음으로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민 역을 맡은 박소이는 영화 속 감초 아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황정민과 부녀 호흡을 맞춘 박소이는 남다른 눈빛 연기로 촬영 현장을 압도하며 감독과 배우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홍원찬 감독은 “태국에서 촬영하며 소름이 끼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진짜 천재 배우 하나 발굴했다고 자부한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박소이는 9월 개봉을 앞둔 '담보'에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합류,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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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아역계 샛별 박소이, 황정민 이어 성동일X김희원과 케미

아역 배우 박소이가 남다른 케미를 연이어 보여준다. 영화에서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는 어른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로 주목 받고 있다. 박소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처절한 암살자 인남으로 분한 황정민은 물론 이정재, 박정민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 중 신스틸러로 활약,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짠한 케미를 선사한 박소이는 별다른 대사 없이도 무표정한 눈빛 연기 하나 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하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담보'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츤키타카 케미'를 선사하며 새롭게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동일, 김희원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커졌기 때문. 특히 사채업자 콤비가 우연히 한 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었다는 영화 '담보' 속 독특한 설정이 더해져 특급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소이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엄마와 헤어진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승이의 짠한 모습부터 두 삼촌과 가족의 정을 나누며 밝아진 모습까지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9살 담보 승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두 삼촌 성동일, 김희원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 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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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담보' 충무로의 히든카드, 9살 배우 박소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유민 역의 박소이의 스틸이 공개됐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에 이어 또 하나의 히든카드인 유민역의 박소이가 20일 공개된 스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올해 9살인 박소이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이 절실하게 찾아야만 하는 아이로 등장한다. 홍원찬 감독은 “박소이가 오디션장에 등장하자마자 바로 ‘우리가 찾던 캐릭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할 정도로 캐릭터 싱크로율과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평범한 아이에서 촬영만 들어가면 감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 또한 “현장에서도 너무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는 조그만 체구로 현장을 장악할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박소이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담보'에서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합류했다. 충무로를 사로 잡고 있는 아역 배우 박소이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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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는 감동이었어" 성동일X김희원X하지원, 보석같은 가족 케미(종합)

영화 '담보'의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가 보석 같은 가족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담보'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시장', '공조', '히말라야',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다채로운 히트작으로 전 세대 관객에게 남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JK필름의 2020년 첫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아역 배우 박소이까지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네 사람은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따뜻한 울림을 선물한다. "자식을 셋 키우다 보니까 기성 세대들이 자식이나 주변에 어떻게 시선을 돌리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시선이 간다"는 성동일은 "자식 셋도 열심히 잘 못 키우고 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이 정도 이야기는 기성 세대가 따뜻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 출연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요즘에는 개인적인 놀이, 개인적인 사업, 개인적인 취미생활, 다 개인이다.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기성세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담보'라는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승이라는 어린 꼬마가 두 아저씨를 만나면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진짜 사랑과 진심이 느껴지더라.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사실 많이 울었다. 정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김희원은 "'담보'라는 단어는 느낌이 안 좋지 않나. 꼭 물질만능주의 느낌이다. 그것보다는 인간과 사랑이 더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따뜻함이 있다. 그게 이 영화의 큰 매력이다. '각박할 필요 있나, 따뜻하게 살자'는 것을 많이 느끼실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흥행 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 박소이. 이번엔 황정민이 아닌 성동일의 딸로 등장한다. 어른이 된 승이를 연기하는 하지원에게 배턴을 넘기는 중요한 역할이다. 박소이에 대해 성동일은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현장을 밝게 만든다. 먹을 게 생기면 어른들을 먼저 챙긴다"며 감탄했다. 네 배우를 한 작품에 모이게 한 강대규 감독은 "전 세대를 힐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제작진의 선호도 1순위였다.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를 하면서 인간군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다. 여지 없이 1순위라 캐스팅했다. 김희원은 성동일과 가장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 고민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다. 성동일의 강력한 추천도 있었다. 하지원은 제가 조감독 시절에 '형사'와 '해운대'에서 만난 각별한 인연이 있다. 눈빛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정을 끌어당긴다. 옆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이 영화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았다"며 세 배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성동일과 김희원은 가족 같은 케미로 가족이 되어 가는 두 남자를 연기한다. 특별한 케미에 대해 성동일은 "저는 받아주는 쪽으로 갔다. 둘이 같이 놀아버리면 스토리가 산으로 갈 것 같았다. 김희원이 아이디어를 짜 오면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희원의 공으로 돌렸고, 김희원은 "뭘 이야기해도 성동일이 다 받아준다. 말 안 해도 잘 통한다"며 성동일의 공으로 돌렸다. '담보'를 "보석 같은 아름다운 영화"라고 정의한 하지원. 그는 "이 영화를 생각하면 계속 눈물이 난다. 진짜 아빠처럼 성동일이 있었고, 진짜 친오빠처럼 김희원이 있었다. 저도 그냥 진짜였다.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았다"면서 "이 영화는 저에게 감동이었다"며 관객들에게도 그 감동을 전할 것이라 자신했다. '담보'는 오는 9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8.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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