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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슈가 아유미 결혼식에 박수진 왜 없나 했더니? 배용준과 하와이 거주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30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아유미와 슈가 활동을 함께 했던 멤버 황정음, 육혜승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정음과 육혜승은 신부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기쁨을 나눴다. 반면 멤버 박수진이 하객으로 참석하지 않아 의구심을 샀다. 네 사람은 현재까지 불화 없이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결혼식에 불참해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는 박수진이 현재 국내가 아닌 해외에 거주해 아쉽게도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려웠다. 한 관계자는 “박수진과 배용준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수진은 PCR 검사 해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조치가 완화됐지만 서울 방문이 여의치 않아 예식 참석없이 따로 축하를 전했다는 것.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수진과 배용준은 올 초 한국 생활을 일부 정리하고 하와이로 거주지를 옮겼다. 두 사람 모두 잠정은퇴나 다름없이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아 비교적 한국에서의 신변정리가 수월했고 자녀 양육을 위해 하와이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유미의 결혼식에는 걸그룹 출신 박정아, 전혜빈 등도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31 13:57
연예일반

아유미, 2세 연상 사업가와 30일(오늘) 백년가약...황광희 사회-한해 축가 맡아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30일(오늘) 품절녀가 된다. 아유미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2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아유미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으며,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혀 팬들의 응원과 축복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같은 소속사 방송인인 황광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축가는 래퍼 한해가 부른다. 아유미는 결혼식 후 개인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고.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박수진, 황정음 등과 같이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재일교포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30 08:36
연예

'이십세기 힛트쏭' 유진→박수진, 걸그룹의 변신은 무죄

'이십세기 힛트쏭'이 걸그룹들의 반전 매력과 함께한다. 오늘(12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걸그룹의 변신은 무죄! 반전 매력 힛트쏭'을 주제로, 콘셉트에 따라 180도 변신을 꾀했던 다양한 걸그룹들의 넘치는 매력을 소환한다. 지금은 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배우들의 '귀염뽀짝' 시절이 시청자들을 찾는 것. 유진, 오연서, 윤은혜, 전혜빈, 박수진 등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의 이제는 보기 힘든, 특별한 모습들이 등장한다. 그 시절, 설렘을 가득 품은 걸그룹들이 줄이어 등장함에 따라 MC 김희철의 넘치는 흥이 이번 특집의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십세기 힛트쏭' 예고에서부터 김희철의 참을 수 없는 함박웃음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특별한 게스트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청순부터 발랄과 도도, 섹시까지 모든 콘셉트를 소화했던 걸그룹의 '입덕 멤버'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다. 특히 보는 사람이 더욱 조마조마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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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아유미, 박수진 남편 배용준 관련 '발등 징크스' 고백

아유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설의 뽕 빠진 무대 비화부터 한국 비하 루머까지 오해와 진실을 시원하게 밝힌다. 오늘(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와 함께하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귀여운 외모와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슈가 해체 후 솔로곡 '큐티허니'를 발표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본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십여 년만 한국 활동을 위해 야심 찬 포부를 세웠지만 예상과 다른 무반응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고 밝힌 아유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노 필터 입담을 뽐낸다. 먼저 전설의 뽕 빠진 무대를 재현한다. "생방송 중 털기를 했는데 딱 보니 (뽕이) 달랑달랑이었다"며 상황 대처법과 무대 뒤 나이스 캐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명 '빡구 머리' 삭발과 섹시 화보를 촬영한 일화를 털어놓는다. 소속사의 스킨 헤드 제안에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전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섹시 화보 촬영 포즈의 비밀을 소개하며 안영미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나는 전주 이씨"라며 묵언 수행 콘셉트가 만든 오해와 진실을 솔직하게 전한다. 아유미는 여전히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과 돈독한 사이라며 "슈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고백한다. 특히 박수진의 남편인 '욘사마' 배용준과 관련된 '발등 징크스'를 공개하며 "이 사람이 내 멤버의 남편!"이라며 깜짝 놀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예능에서 활약했던 리즈 시절을 소환하는 입담을 과시한 아유미는 히트곡 '큐티 허니' 2020년 버전 깜짝 무대부터 개인기까지 방출하며 묵힌 예능감을 봉인해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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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아유미 측 "'인생술집' 이후 방송 러브콜 多…많은 관심 감사"

아유미를 향한 방송가 러브콜이 줄잇고 있다.슈가 출신 아유미는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내 꿈은 황정음"이라고 밝혔던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황정음은 배우로 전향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모습을 보면서 한국 작품의 연기에 대한 목표를 더욱 다진 아유미였다.아유미는 "한국어 발음이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황정음 같은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면서 "강남, 사유리 등이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움이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전했다.방송 이후 아유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방송 쪽에서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전속계약 자체도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반가워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아유미는 지난 2002년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과 함께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서툰 한국말과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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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옥수동 수제자' 박수진, 남 부럽게 하는 그녀

배우 박수진은 남 부럽게 만드는 '여자들의 워너비'다.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디딘 박수진은 변신에 변신을 거쳐 예비 엄마가 됐다. 예비 엄마로서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는 중.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밥상 전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에서 한 박수진의 말 한마디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진은 동호의 험난했던 출산과 육아 사연을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육아 분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들이 알아야 하는데"라며 한 마디 던졌다. 당연하게도 박수진의 남편인 배용준이 떠올랐다. 배용준이 누군가. 멜로드라마의 대명사에서 원조 한류스타 욘사마를 거쳐 이제는 연예 매니지먼트를 이끌어나가는 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 박수진이 그런 배용준에게 투정을 부릴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만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박수진은 예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걸그룹 출신 먹방여신, 한 남자의 아내를 거쳐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그는 아름다운 예비 엄마의 표상이 됐다. 박수진은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2세의 태명은 복덩이. 아직 세상에 채 나오지도 않은 아이이지만, 박수진을 남 부럽게 하는 존재로 만드는 복덩이임이 틀림없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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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괜한 걱정…" 김민정X유라, '테로' 최적 MC

괜한 걱정이었다.배우 김민정과 걸스데이 유라가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 MC를 맡았다고 했을 때 대부분은 의아했다.아역부터 한결같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김민정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을까 하는 생각과 아무리 소탈한 유라지만 '걸그룹 최강 몸매' 타이틀을 버릴만큼 많이 먹을까였다.두 달 이상 MC로 나선 이들의 활약은 상상이었다. 김민정은 음식에 대한 정보도 밝았고 유라는 거침없이 먹는다. 식성도 다르다. 김민정은 맵고 짠 음식을 싫어하는 반면 유라는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고. 처음 만났을 당시 서로의 식성에 잠시 당황했지만 천천히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과거 리지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콧구멍을 벌렁거리고 박수진이 미간을 찌푸렸다면 김민정은 돌고래 소리 못지 않은 고주파를 내뿜는다. 김민정이 음식을 먹고 나서 고음을 지른다면 '리얼' 맛집이라는 신호다. 유라는 보기와 다르게 구수한 리액션을 한다. 매운탕 국물을 먹자마자 "허"하며 아저씨 같이 구수한 소리를 낸다.게스트들과 조화도 재미있다. 첫 회 등장한 양세형과 유라는 만담을 주고 받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양세형을 빤히 쳐다보는 등 '4차원 리액션' 두 '먹방 여신'의 또 다른 매력이다.최근 '봉블리' 안재홍이 출연했을 때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안재홍을 들었다놓으며 먹방과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도 안재홍이 기함할만큼 엄청난 식성을 자랑했다.너무도 잘 먹는 두 사람에게 붙은 별명은 '위대한 자매'. 제작진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엄청난 식성은 실로 놀랍다. 그러면서도 여배우와 걸그룹에 걸맞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많이 먹는 만큼 많은 운동량으로 칼로리를 소모한다.음식을 맛 본 후 표현하는 방법도 독특하다. 김민정은 매운탕을 먹고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맛이다. 낮과 밤이 다른 여자 '낮져밤이'다"고 표현했다. 유라는 "장미꽃 같은 쏘가리가 메인이지만 미나리와 민물새우가 안개꽃처럼 받쳐준다"고 했다. 최근 페루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을 맛 본 뒤 "벌에 쏘인 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테이스티 로드'는 서울과 근교 맛집 뿐 아니라 뷰티·패션·쇼핑 등 2030 여성들의 핫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스타일리시한 맛집 프로그램이다. 벌써 7번째 시즌을 이어오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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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용감한형제-DM, '2015형 서태지와 아이들' 제작 선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강동철·35)와 DM(이용학·36)이 원대한 도전에 나선다.두 사람은 최근 3인조 보이 그룹을 공동 제작하는데 합의했다. 각각 발굴해 육성하고 있던 아티스트형 연습생들을 팀으로 묶는 작업이다. 올해까지 멤버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적인 첫 선을 보일 예정. '2015년형 서태지와 아이들'을 목표로 할 만큼, 기대감이 크다.두 사람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 그룹은 2015년형 서태지와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용감한형제는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겠다. 일단 2명의 멤버가 픽스됐는데, 내가 봐도 설렐 정도로 실력과 외모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이어 "형식화된 그룹은 만들지 않을 거다. 언발란스한 매력이 있으면서도 아티스트형인 그룹을 준비하겠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의 이력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굉장히 어린 친구가 있는데 외국인이다. 저스틴 비버의 데뷔 당시와 똑같은 목소리톤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친구는 춤을 굉장히 잘 추고 랩도 잘한다. 반주만 주면 랩 메이킹을 수준급으로 갖고 오는 친구다. 또한 굉장히 잘생겼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공동 제작을 하는 이유도 궁금했다. DM은 "동철이와는 2005년께 YG에서 만났다. 거친 느낌이 맞았고, 음악적으로도 큰 매력을 느꼈던 친구다. YG를 나올 때 마지막 작업도 동철이와 했다. 그 때 둘이 '언젠가 제작자로 공동 제작을 해보자'는 이야길 처음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이후로 10년이 흘렀는데 같이 한 게 없다. 하지만 이젠 둘 다 뭔가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제작 노하우도 쌓이고 회사의 사정이나 전반적인 것들이 함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는 국내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프로듀서 겸 제작자다. 렉시의 '하늘위로'로 데뷔해 2008년 YG에서 독립해 브레이브 사운드를 설립했다. 히트곡으로는 빅뱅의 '마지막인사', 손담비 '토요일밤에', 씨스타 '푸쉬 푸쉬''있다없으니까''나혼자',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등이 있다.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가수로는 일렉트로보이즈·브레이브걸스·빅스타·박수진이 있다. 최근 사옥을 짓고 매니지먼트 팀을 강화하는 등 전체적인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DM은 가수에서 제작자로 성장했다. 현재 걸그룹 디유닛의 소속사 ‘D-Business’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다. 그는 2008년 YG에서 래퍼 마스터우와 힙합 그룹 YMGA를 결성하고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가수로서는 큰 성공을 못 거뒀지만 YG의 여러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포미닛·엠블랙·슈퍼주니어·유키스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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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아이돌 23명, 학업 실태 조사 ‘대입이냐, 일이냐’

'학업이냐 일이냐, 그 것이 문제로다'학업과 일의 갈림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95년생 아이돌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총 23명의 95년생 아이돌 중, 14학번 새내기의 길을 따른 아이돌이 가장 많다. 에이핑크 손나은·레인보우 오승아·B1A4 산들·틴탑 창조와 리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학생'과 '연예인' 타이틀을 모두 쟁취하겠다는 것. 반면 학생의 꿈을 잠시 접어둔 아이돌들도 있다. 대입보다는 일이 우선이다보니, 입시 준비할 기회를 놓쳤다. 대입을 아예 포기한 이들도 있다. 이미 꿈을 찾았기 때문에 '대학생' 타이틀은 굳이 필요없다는 뜻이다. 군 입대 문제에서 자유로운 걸그룹 멤버들이 이에 해당한다. 1995년생 아이돌 23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실태를 살펴봤다. ▶학업파학업에 뜻을 품은 가수는 23명 중 13명이나 됐다. 에이핑크·B1A4 산들·레인보우 오승아 등은 연기 공부에 대한 욕심을 품고 대학교에 들어갔다. 손나은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산들은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레인보우 오승아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14학번이 됐다. 뉴이스트 백호와 렌 역시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새내기다.대학 관계자는 "아이돌 연기자 겸업 시대가 열리면서, 아이돌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전공도 연기가 됐다. 전통적으로 가장 연예인이 많은 학과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직업적 특성을 살려 음악 학과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틴탑 창조·리키는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K-POP학과, 보이프렌드 민우·영민·광민은 세종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학과에 나란히 들어갔다. 빅스 혁은 동아방송예술대학 K-POP학과 신입생이 됐고 B.A.P 종업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비지니스학과, 스피드 성민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컨텐츠 디자인학과에 각각 다니고 있다. ▶보류파연예계 활동을 위해 대학 진학을 잠시 미룬 가수는 7명이다. 대부분 2014 상반기 활동 준비 때문에 수능시험 준비를 제대로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다. 에이핑크 김남주는 4월 컴백에 올인하기로 했다. 입학을 해도 활동 때문에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올해 활동과 동시에 대입 준비를 틈틈히 한 뒤 연극영화과 혹은 실용음악과 등 관련학과로 시험 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뷔 역시 마찬가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일정을 준비하느라 대입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활동과 수능시험 준비를 동시에 해 '2015 수학능력시험'을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년공화국 수웅과 박수진·씨클라운 티케이도 내년 대학 진학이 목표다. 티케이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방향에 집중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학진학을 잠시 미뤘다. 올해에는 준비를 많이 해 대학에 가고 싶다"며 뜻을 밝혔다. 비투비 육성재는 대입 시기를 무한정 미뤘다. 육성재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에 집중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며 "언젠가 대학에 진학할 생각은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대입 시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연예계 올인파연예계 '올인파'도 있다. 이미 꿈을 찾은 만큼, 대학에 진학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군입대 문제도 주요한 변수다. 남자 아이돌의 경우 군 입대 연기를 위해, 대학 진학이 필수다. 반면 걸그룹 멤버들은 군입대 문제에서 자유로워, 원하지 않는 대학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 AOA 설현과 파이브돌스 혜원·은교는 연예계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AOA 설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이미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때문에 대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학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파이브돌스 혜원·은교도 같은 생각이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두 멤버 모두 연예계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가 강하다. 이미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3.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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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원 “슈가 노래 들으면 그리워서 눈물도 나”

한예원(28·본명 육혜승)이 4년 간의 긴 재정비를 마치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JTBC ‘귀부인’에서 서지혜(신애)의 의리파 친구이자 철없는 애인을 야무지게 뒷바라지하는 정석영 역을 맡고 있다. 과거보다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2005년 SBS ‘온에어’로 연기자로 변신했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그렇듯 그에게도 지독한 악평이 따라붙었다. 또한 같은 걸그룹 슈가 출신의 황정음·박수진이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때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그럴때마다 악플을 동력삼아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을 파악하고 과거 작품을 수십 번 돌려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온에어' '찬란한 유산'까지 과거에 했던 모든 대사를 기억하고 있을 만큼 과거 출연 작품을 돌려봤다"며 "혹평은 피하려하지 않고 새겨들으려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겠지만 매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야무지게 말하는 그에게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공백기가 길었다. "이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현재 소속사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17살(2001년)에 슈가로 데뷔해 연기·뮤지컬을 오가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이번 기회에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미국·싱가포르·필리핀 등 해외여행부터 국내 여행까지 많이 다녀왔다." -쉬는 동안 불안하진 않았나."마음 한구석이 편하지는 않았다.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운동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마다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고 땀을 빼면 마음이 나아졌다. 한번은 12시간 넘게 야외에서 테니스를 친 적이 있다. 주변에서 박수까지 받았다. 스킨스쿠버·골프·수영까지 안하는 운동이 없다. (웃음)" -가수 활동에 미련은 없나."처음 연기자로 전향했을 때는 없었다. 그 당시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에게 항상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슈가 시절 이미지를 벗기 위해 육혜승에서 한예원으로 개명까지 한 거다. 요새는 가수 출신이라는 게 마이너스가 되는 거 같지 않더라. 워낙에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지금은 다시 욕심이 나기도 한다. 노래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온에어' 촬영 당시 OST에 참여하고 뮤지컬을 하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무대에 서고 싶긴 하지만 지금은 연기활동에 더 집중하고 싶다."-슈가 멤버들과 교류는."아유미는 일본에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여전히 잘 지낸다. (박)수진이랑은 어제도 만나 함께 '귀부인'을 봤다. 동갑이다 보니 수진이랑 가장 친하다. (황)정음 언니는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 시간 맞춰서 촬영장에 응원오겠다고 하더라. 해체하면 서로 소원해지는 그룹이 있는데 이해가 안된다."-황정음이 어떤 조언을 해주나."'귀부인'에서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다. 'KBS 2TV '비밀'에서 어떻게 그렇게 잘 울었냐'고 조언을 구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는 뻔한 조언이었지만.(웃음) 다음에 대본 가지고 와서 같이 연습하자고 하더라." -슈가 멤버들에 대한 마음이 각별한 것 같다."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보내서 더욱 애틋하다. 슈가 활동할 때는 여느 20대 여자애들처럼 싸우기도 하고 두 명 씩 편이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싸워도 결국 울면서 화해했다. 외동딸이라 멤버들이 자매같이 느껴진다. 가끔 혼자 슈가 노래를 들으면 그때가 그리워서 눈물이 난다. 그럴 땐 멤버들에게 장문의 단체 문자를 보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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