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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박은빈 "'아역꼬리표', 부담無…늘 '뉴페이스'로 봐줘"(인터뷰)
배우 박은빈(24)이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JTBC 금토극 '청춘시대' 박은빈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은빈은 만 4살 때 아동복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왔다. 1996년도부터 작품을 했던 것으로 치면 올해 데뷔 21년 차 배우다. 아역에서 시작해 성인 연기자로 넘어오기까지 아역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배우들이 많은 연예계. 하지만 박은빈은 '아역 꼬리표'를 끊고 완벽하게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박은빈은 '아역꼬리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개인적으로 아역이란 꼬리표가 꼬리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역을 하면서 이 작품, 저 작품 출연할 때마다 나의 얼굴을 새롭게 봐주시는 것 같았다. 그 이유에 대해 아직 내 얼굴을 확실하게 인식하지 못하셨다고 생각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이게 더 행운이었던 것 같다. 연기 경험은 아역부터 꾸준히 해서 쌓을 수 있었는데 항상 뉴페이스로 봐주시니 좋았다. 그래서 '아역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청춘시대'에서 모태솔로 송지원 역을 소화했다. 시원시원하고 거친 입담 때문에 남자들의 외면을 받는 주인공이지만 그의 음담패설과 흥겨운 음주가무는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
2016.09.01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