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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에 짓눌렸던 시간도…지금도 ‘여행’ 중” [IS인터뷰]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명불허전 국내 톱 보컬리스트다. 1999년 데뷔 앨범 ‘어 프라미스’로 데뷔했던 당시 ‘얼굴 없는 가수’ 시절부터. ‘보고싶다’의 메가 히트로 OST 제왕으로 호령하던 2000년대, ‘나는 가수다’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2010년대 그리고 이후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톱 보컬 4인방) 중 한 명으로 사랑받아 온 근 10년 여 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실력으로 의심 받아본 적 없는 가수 중의 가수다. 가수가 노래 잘 하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싶지만 무려 10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 김범수에게 지난 시간은 안팎으로 고민이 길었던 나날이었다. 때문에 22일 공개된 정규 9집 ‘여행’은 어떤 의미에서, 김범수 내면의 치열한 고민의 여정을 따라 찾은 답이다. “정규 앨범은 10년 만이에요. 오래 걸리긴 했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음원 프로젝트와 공연 위주로 활동 해왔는데, 피지컬 앨범이 나오지 않으니 공허함도 많이 들었다. 음악에 대한 회의가 든 건 아니지만 차트 색깔도, 시장 자체도 바뀌어서 차트인 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지루하고 허탈한 마음도 들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다수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도 타이틀곡 한 곡 겨우 빛 볼까말까 한, 이제는 기성 발라드 가수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음원차트 환경에서 아무리 김범수라도 정규앨범 발매는 ‘현실’의 문제였다. 모든 가수가 꿈꾸듯 김범수 역시 고퀄리티 앨범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제작비와 예산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보내온 시간이 2014년 정규 8집 ‘힘’ 이후 무려 10년이었다.하지만 ‘앨범(시대) 가수’라는 책임감 그리고 25주년이라는 숫자는 김범수를 움직이게 했다. 총 11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 대해 김범수는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나 스스로에게도 선물 같은 앨범”이라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김범수는 “가수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내가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 속 뮤지션들에게 작업을 부탁해 서정적인 가사 위주의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최유리가 작사, 작곡했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을 보여준다. 마치 한계를 시험하듯 유려하게 뽑아내는 고음이 없는, 그간의 김범수표 노래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유연석이 출연해 지원사격했다.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배경엔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김범수는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그는 “참 고마운 닉네임이긴 한데, 어느 순간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졌고, 짓눌리는 느낌도 들었다”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강박이 들었다.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는 데 2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데뷔 후 25년간 묵묵히 걸어온 가수 여정에 어찌 힘든 일이 없었겠냐만서도, 돌아보면 좋았던 기억 투성이다. 빌보드차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도 그였다. 그는 “애국가 가사를 틀린 것도 그렇고 무대에서 실수도 참 많았는데, 늘 너무 예쁘게 봐주셨다. 비주얼 공개 후엔 비주얼로 여러 공격도 당해봤고. 좋았던 순간도 차고 넘치게 많았다. ‘나가수’에 참여했던 건 가수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담담하게 지난 날을 떠올렸다. 소위 ‘발라드 호황기’로 불리는 2000년대 초반 활동은 ‘축복’이라 말했다. 그는 “발라드에 대한 니즈가 있던 그 시절에 음악을 한 덕분에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큰 축복이었다”면서 “좋은 음악은 많은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지금 스탠다드 발라드를 하는 후배들도 지치지 말고 계속 꾸준히 계승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수로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는 김범수. 그는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오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노래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더라. 그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예전부터 존경했던 이문세,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정말 노래만 하다가 노래로 은퇴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선배들이 25주년 맞이하셨을 때 하나같이 너무 덤덤하시더라고요. 막상 25주년이 되어 보니 제가 그래요. 앞으로도 계속 가야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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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나조차 상상못해" 분통…3년간 활동 못한 충격 이유

가수 박효신이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박효신은 최근 인터넷 팬 카페 소울트리에 “지난 3년 간 음원 수익금, 전속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며 그간 공식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박효신은 “2019년 러버스 공연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건 저 역시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전부터 조금씩 미뤄져 오던 정산금은 콘서트 정산금까지 더해져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최대한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결국 지금의 소속사(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효신과 소속사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6년 닛시엔터테인먼트 그룹은 박효신이 전속계약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신이 받은 계약금 전액을 반환, 양측 모두 소를 취하하며 갈등이 봉합됐다. 2년 뒤인 2008년에는 인터스테이지가 박효신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신 측은 소속사가 부당한 일처리와 미흡한 지원, 박효신의 인감을 위조해 거액의 유통계약을 몰래 체결하고 지방공연 업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등의 행각을 벌였다며 맞소를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소속사의 소속사의 편을 들어줬고, 박효신에게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박효신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인터스테이지에 대한 채무를 모두 정리했다. 젤리피쉬와 원만하게 전속계약을 마친 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나 다시 한 번 갈등을 빚게 됐다. 박효신은 이와 관련 팬카페에 “또 이런 일에 놓인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원망스러웠기에 어쩌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너무나도 철없고 바보 같은 생각에 온종일 갇혀 지내기도 했다”며 “아프고 미안했다”고 토로했다. 박효신은 8집 앨범 발매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나무(팬 애칭)들에게 반가운 앨범으로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뮤지컬에서 먼저 만나게 될 것 같다. 나무들과 마주하게 되는 그날 웃는 얼굴로 함께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4년 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2.04.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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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8집 미공개 곡 공개한 공연 'LOVERS' 반환점 돌았다..13일 성료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에서 미공개 곡들을 공개하며 8집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네 번째 공연을 마치며 3주간의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박효신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주제와 걸맞게 우리 주변의 친구, 연인, 가족 등 여러 LOVERS(연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과 선곡들로 따뜻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1만 5천 관객 모두 서로의 LOVERS(연인)가 되는 인연을 만들어갔다.이번 공연은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에 맞게 박효신에게 의미 있는 곡들과 ‘LOVERS’ 콘셉트에 맞는 곡들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무대는 박효신과 정재일의 듀엣 무대였다. 박효신은 정재일의 기타 반주에 맞춰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을 불렀고, 이어서 ‘눈의 꽃’ 무대를 선보였다.박효신은 ‘눈의 꽃’에 대해 “제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노래다. 스스로 고민과 질문이 많았던 시기에 질문의 답을 찾게 해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의 꽃’에 얽힌 정재일과의 일화도 소개했다.정재일은 “박효신씨와 새벽까지 공연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이 쌓여 있었고. 무언가에 홀린 듯 기타를 들고 둘이 바닥에 앉아 자연스럽게 눈의 꽃을 불렀다’며 지난 날 둘만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각각 데뷔 20주년과 25주년을 맞은 박효신과 정재일은 함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추억은 사랑을 닮아, ‘이상하다’, ‘사랑이 고프다(I Promise You)’, ‘It’s You’, ‘그 날’ 등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곡들을 무반주 라이브로 즉석에서 노래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 준 ‘야생화’ 무대로 또 한번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박효신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6년 7집 ’I am A Dreamer’ 앨범 이후로 발표한 신곡 ‘戀人 (연인)’, ‘별 시 (別 時)’, ‘바람이 부네요’, ‘겨울소리’, ‘Goodbye’ 등의 첫 라이브 무대로 구성되어 미리 보는 8집 정규 앨범처럼 느껴지는 설렘 가득한 공연이기도 했다.박효신은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공개곡인 ‘Alice’와 ‘V’를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미공개 신곡들은 박효신이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곡들로, 박효신은 관객들을 저절로 일으켜 세우는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비록 아직 발표되지 않은 다소 생소한 곡들이지만 공연장을 찾은 관객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곡들이라 곧 다가올 8집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박효신은 다소 파격적인 분위기와 가사의 ‘Alice’에 대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온 건데, 앨리스를 위험하게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다”며 “정재일씨의 기타 리프에 꽂혀서 만들었고, 작사가 김이나씨에게 설득을 당해서 다소 퇴폐적인 가사를 붙였다”며 ‘Alice’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V’에 대해서는 “날아가는 새 무리가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며 “어느 날 정재일씨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새의 날갯짓 같았고, 혼자 날갯짓을 한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이어서 박효신은 ‘다음에 어떤 곡을 발표해야 할지 몰라서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8집 수록 예정인 ‘Alice’, ‘V’, 그리고 최근 발매한 ‘戀人 (연인)’ 세 곡의 관객 반응을 즉석에서 투표를 붙이기도 했다. 세 곡 모두 비슷한 함성이 터져 나오자, 박효신은 “여러분만 좋으면 됐다. 여기 계신분만 좋아해도 전 괜찮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한편 박효신은 오는 13일까지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이어가며 11만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9.07.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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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에도 건재한 박효신…11만 팬 “괜찮아질 거야” 위로

“누가 뭐래도 나는 약하지 않다고/ 눈물로 참던 날들/ 나를 모르고 나를 말하는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았어”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 오른 가수 박효신(38)이 택한 앵콜곡이다. 공연 전날 전속계약 관련해서 불거진 잡음에 대해 해명하는 대신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009년 발표한 6집 수록곡 ‘기프트(gift)’를 부른 것.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5000여명의 팬은 “It’s gonna be alright(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대장’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날 시작한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where is your love)’는 박효신에게도 매우 특별한 무대다. 다음 달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리는 공연 관객 9만명과 그 사이 2회로 나눠 진행되는 팬미팅 관객 2만명을 합치면 약 11만명에 달하는 것.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1ㆍ2차 예매 모두 10분 만에 매진돼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오픈하게 됐다”며 “국내 솔로 가수로는 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 “국내 LED 다 들고 왔다” 최다 물량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은 다음 달 공연을 앞둔 엑소 정도. 나훈아ㆍ조용필ㆍ이문세ㆍ싸이 등 남자 솔로 가수들도 종종 서긴 하지만 2~4회가 보통이다. 특히 박효신처럼 발라드 가수에게는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대형 공연장 특성상 댄스 가수들은 무대를 넓게 쓸 수 있지만, 발라드 가수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박효신은 2016년 9월 처음 시도한 360도 무대를 도입해 이를 극복했다. 당시 체조경기장 공사로 올림픽홀에서 진행했지만 2주간 6만 5000여 관객과 만나며 자신감을 얻은 그는 한층 과감한 무대를 구상했다. 중앙무대 좌우로 기타ㆍ드럼 등 밴드는 물론 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 등 클래식 연주자까지 22여명을 포진시켰다. 10개의 움직이는 무대에 나눠 선 이들은 곡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 멜로망스 정동환은 키보드 세션으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중앙무대 외에도 객석 상단 곳곳에 설치된 LED 전광판도 어디서나 잘 보이는 무대를 구현하는 데 한몫했다. 9개로 나눠 설치된 전광판 역시 이동이 가능해 3개씩 합쳐져 더 큰 화면을 만들고, 전광판마다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는 등 보는 재미를 더한 덕분이다. 10개월 전부터 공연을 준비했다는 박효신은 “지난 콘서트 때 혼자 큰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외로워서 이번엔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밴드와 함께 서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국내에 있는 LED를 다 들고 왔다. 체조경기장 최다 물량 반입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 4시간 동안 쉼 없이 공연장 휘저어 4시간 동안 이어진 19곡의 무대는 왜 그가 ‘공연 장인’으로 불리는지 납득하기 충분했다. 4부로 구성된 공연엔 그의 지난 20년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공연 당일 오후 6시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깜짝 발표한 신곡 ‘연인’은 향후 발표될 8집과 이번 공연에 모티브가 된 곡. 그는 “지난 공연을 통해 그동안 내가 나의 손을 잡고 있었다면, 이제는 누군가의 손을 더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비단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모두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외롭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미발표곡 ‘앨리스’와 ‘V’도 깜짝 공개했다. ‘앨리스’는 기존 곡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닌 빠른 템포의 곡. 그는 “정재일의 기타와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가 저의 정신세계를 헤집어 놨다”며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 ‘V’는 함께 나는 새 무리의 모습을 보고 만든 곡으로 “우리는 모두 혼자가 아니”라고 강조한 그는 “새 앨범 역시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8집 앨범은 공연 종료 후 후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음악감독을 맡은 정재일(37)은 피아노와 기타를 오가며 박효신의 곁을 지켰다. 2011년 군대에서 선후임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음악적 동반자가 됐다. 정재일은 처음엔 “나랑 하면 망할 거다” “어둡고 침울할 것”이라고 박효신을 피해 다녔지만 ‘야생화’(2014)를 시작으로 6년 만에 발표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2016)에 수록된 ‘홈’ ‘뷰티풀 투모로우’ ‘숨’ 등이 줄줄이 히트하는 등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나박이 중 감정 표현력 압도적” 음악평론가인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흔히 남성 보컬 4대 천왕으로 ‘김나박이(김범수ㆍ나얼ㆍ박효신ㆍ이수)’를 꼽지만, 감성 표현력은 박효신이 압도적”이라며 “예전 곡들은 보컬에 보다 중점을 뒀다면, 정재일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면서 그 감성이 더욱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박효신은 올 초 방영된 JTBC 음악 예능 ‘너의 노래는’에서 “옛날에는 가창력이 첫 번째였다”며 “점점 겉멋이 들어서 예전 음악을 덜 아기께 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3년 ‘엘리자벳’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팬텀’ ‘웃는 남자’ 등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른 것도 도움이 됐다. 뮤지컬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가면을 쓰고 나오는 ‘팬텀’은 가수로서 박효신이 가진 신비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초창기에는 박효신 팬들이 뮤지컬로 유입되기도 했지만 뮤지컬 자체 팬들도 많아져 이제 조승우ㆍ김준수와 함께 가장 큰 티켓파워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웃는 남자’ 일본판의 경우 현지 배우들이 박효신의 창법과 음색을 흉내 낼 정도”라고. 다만 반복되는 소속사와 분쟁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사업가 A씨가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빌미로 2014년부터 4억원 이상을 편취했다”며 “2016년 이전 소속사(젤리피시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뒤 계약을 미루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고 사기 혐의로 박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한 상태. 현 소속사는 박효신과 정재일을 시작으로 배우 이진욱을 영입하는 등 엔터 산업에 뛰어든 신생 기획사다. 박효신이 소속사 관련 피소를 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6년 개그맨 서세원이 대표로 있던 닛시엔터테인먼트에서 전속계약 파기로 피소당해 계약금 전액인 10억원을 반환했다. 2008년에는 인터스테이지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배상금과 지연손해금 등 총 33억원의 채무액을 변제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박효신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음반 제작을 둘러싼 갈등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음악 파트너를 만난 만큼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조속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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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박효신, 체조콘 앞두고 차트 올킬…'대장 파워'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차트를 올킬했다.박효신은 6일 오후 6시 신곡 ‘Goodby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하고 오후 9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총 8개 주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트와이스의 ‘FANCY’ 등 인기 곡들을 밀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싱글 ‘Goodbye’에 소속사는 " 8집 정규 앨범을 대표하는 메인 곡들 중 하나로, 담담함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폭넓은 감정선을 가진 박효신의 풍부한 보컬 역량이 여과없이 드러난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는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그리고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신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정재일이 공동작곡했고 작사가 김이나가 글로 풀어냈다.박효신은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음을, 가는 것들과 오는 것들은 결국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그동안 변함없이 이야기해온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싱글 발매 소감을 전했다.차트를 휩쓴 박효신은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진행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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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너의 노래는' 정재일X박효신, 외톨이→음악으로 하나된 순간

'너의 노래는' 정재일, 박효신이 음악적으로 고뇌하며 하나가 되는 순간이 공개됐다. TV에서 두 사람의 투샷을 함께 본다는 것만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던 터. 진솔한 모습이 몰입하게끔 이끌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이날 절친인 가수 박효신이 정재일과 함께 프랑스 외딴 마을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두 사람은 군대에서 처음 만났다. 가수로서 중요한 시기였던 박효신은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은 욕구가 많았고, 정재일은 아무 생각이 없던 시기 가수와 작곡가로서 만나 많은 대화가 통했던 것. 아픈 박효신의 병간호를 정재일이 하면서 더욱 돈독한 우정을 키웠다. 이후 박효신이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 2004년 '야생화'부터 함께하게 됐다. 이날은 박효신의 8집 앨범 작업을 위해 고민했다. 두 사람 모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천재들이기에 의견 충돌이 많았다. 하지만 소리를 높이지 않고 차분한 모습으로 하나씩 조율을 해나갔다. 박효신은 "과거에 겉멋이 들었었다. 겉으로 보이는 가창력과 스킬에 집중했다. 녹음하면서도 목소리를 긁어야 오케이 사인이 나왔다. 대중도 이 목소리를 좋아하겠지란 생각에 빠졌었다. 하지만 덜 아끼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음악을 할수록 거창하게 하는 게 없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아끼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음악을 향한 박효신의 진심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한 정재일의 음악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음악적 변화, '야생화'로 사랑받게 됐고 그 변화는 박효신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케 했다. 함께 음악을 작업하며 고뇌의 시간을 거듭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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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박효신, 정규8집→예능…음악따라 벗는 신비주의

가수 박효신이 커튼을 걷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뮤지컬배우로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정규8집을 발매하고 데뷔 이래 첫 예능출연까지 선언했다. 이 모든 활동 배경엔 '음악'이 있어 가능했다.박효신은 지난 4월 30일 정규 8집 앨범 선공개곡 '별 시(別 時)'를 발매했다. 2016년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이후 2년 만에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곡으로, 한층 깊어진 감성과 풍부해진 음악적 색채로 대중의 감성을 두드린다는 각오를 담았다. '별 시'는 다른 때, 다른 시간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시기를 생각하며 붙인 제목으로 그리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또 별을 위한 시, 너는 나의 별이 되어줘 등 제목을 놓고도 여러 해석이 가능해 가사 역시 듣는 이마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영화 '최악의 하루'를 만든 김종관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다양한 해석의 디테일을 살렸다. 등장인물 마다 돋보이는 영상미가 음악과 하나가 되어 어우러졌다. 김종관 감독은 "내가 음악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만큼 박효신의 음악 또한 살아있고 계속 자라나는 생명처럼 반응과 소통이 오갔다. 작업이 끝나니 깊은 대화를 한 기분이 들었고, 충분히 듣고 교감해주는 뮤지션 박효신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규8집은 히트곡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정재일이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박효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정재일의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졌다는 설명이다. JTBC 새 음악예능에도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한솥밥 식구를 넘어선 두 사람의 음악적 찰떡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별 시'를 비롯한 정규8집 일부 트랙리스트는 겨우내 프랑스에서 음악예능을 촬영할 당시, 정재일과 다양한 음악적 소통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결과물이라는 후문이다. 박효신이 음악을 위해서 데뷔 이래 첫 예능 출연을 결심했고, 그 작업물이 2년 공백기의 아쉬움을 단숨에 날릴 완성도 높은 결과로 탄생했다는 점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공개를 시작으로 박효신은 5월부터 활동에 기지개를 켠다. 7월 10일 예술의전당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여는 뮤지컬 '웃는 남자' 타이틀롤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돼, 5월 공식 연습 일정에 참여한다. 그동안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만큼 새 작품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선예매부터 '예술의 전당' '박효신' 등이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관계자는 "'지킬 앤 하이드', '마타하리' 등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 해온 세계적인 작곡자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웃는 남자'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 '엘리자벳'으로 연을 맺은 저명한 연출자인 로버트 요한슨 또한 2년 전부터 작품에 대한 연출을 준비하면서 박효신과 수 차례의 미팅을 갖고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함께 해왔다"면서 높은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정규8집과 예능, 뮤지컬까지 전방위 활동을 예열한 박효신이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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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정규8집 스타트"…박효신, 선공개곡 '별 시' 어떨까

가수 박효신이 정규8집 컴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신곡 ‘별 시(別 時)’를 선공개곡으로 대중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박효신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별 시(別 時)’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2016년 7집 이후 2년여만의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풍부해진 음악적 색채로 대중의 감성을 두드린다는 각오다.소속사에 따르면 ‘별 시(別 時)’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박효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잔잔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일이 이번 앨범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이 노래는 너야’, ‘전화를 걸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라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며,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특히 박효신 특유의 감성이 가득하다. 곡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별 시(別 時)’는 ‘다른 때’ ‘다른 어떤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처음 시작 했던 마음과 항상 같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서로가 변해버린 마음으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함께 있어도 서로가 그리운 때’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때’를 생각하며 만든 그리움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목이자 곡이다. 또한 ‘별 시(別 時)’ 곡 제목은 ‘별을 위한 시’, ‘너는 나의 별이 되어줘’ 등 여러 해석도 가능해 가사 역시 듣는 이마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뮤직비디오는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의 영화를 통해 섬세한 연출과 감성적인 영상 언어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종관 감독이 연출했다. 등장인물의 표정과 감정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듯한 돋보이는 영상미와 음악이 하나되어 극대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김종관 감독은 “뮤직비디오 작업을 진행하며 영상과 음악의 즐거운 소통이 있다고 느꼈다. 내가 음악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만큼 박효신의 음악 또한 살아있고 계속 자라나는 생명처럼 반응과 소통이 오갔다. 작업이 끝나니 깊은 대화를 한 기분이 들었고, 충분히 듣고 교감해주는 뮤지션 박효신 덕분이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먼저 공개된 5편의 티저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공중전화 부스의 상징성에서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디엔가 있지만 이제는 외로워진 수많은 공중전화 부스들,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로 그 곳을 찾는 각각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별 시’가 지닌 메시지와 닮기를 바라고, 수많은 별들이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박효신의 노래를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별 시(別 時)’는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별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인 만큼 ‘별 시(別 時)’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아티스트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밝혔다.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이번 ‘별 시(別 時)’를 시작으로 새로운 곡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4.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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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박효신 정규8집 공동 프로듀싱…'야생화' 이은 호흡

박효신 정규8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5일 오후 6시 박효신이 신곡 ‘별 시(別 時)’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박효신'이 연일 검색어로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신곡은 2016년 7집에 이후 2년여만의 8집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신곡의 두 번째 티저 영상에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한 여성이 슬픈 눈빛으로 공중전화 부스에서 어디론가 전화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박효신의 “전화를 걸고 있어” 라는 한 소절의 보컬만이 울려 퍼지면서 강한 여운을 남긴다.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박효신의 보컬이 어우러져 마음 한 구석을 크게 울린다.이번 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박효신과 정재일이 공동 작곡가 겸 프로듀서를 맡는다. 정재일은 지난해 4월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박효신과 호흡을 맞춰가며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둘의 음악적 인연은 ‘야생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소속사는 "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오롯이 정재일과 박효신 두 아티스트의 환상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박효신의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이번 신곡 ‘별 시(別 時)’의 티저는 28일까지 매일 오후6시 공개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4.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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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정규8집 선공개곡 '별 시' 티저 공개

가수 박효신이 8집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린다.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날 오후 6시 소속 아티스트 박효신의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신곡의 티저 영상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SNS 채널 및 CJ E&M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신곡 일부분이 담긴 티저 영상은 24일부터 5일간 총 5편이 순차 공개되며 기대감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기존과 다른 감성을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티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선공개 신곡 '별 시(別 時)'의 발표일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2018.04.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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