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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열애' 이승기♥이다인→팬들 반대시위→견미리 불똥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이다인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이 넘었다. 일주일 사이에 두 사람의 열애는 새로운 이슈를 형성하며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듭 거론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 소식이 보도됐다. 5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가까워졌다. 서로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승기의 할머니 댁에 함께 방문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전선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현재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다.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두 달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게시물에 다시금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 결혼한다는 말 있더라. 견미리 둘째딸이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엔 네티즌들이 루머 퍼뜨리지 말라고 글쓴이를 강하게 비판해 해당 글이 삭제됐다. 그러나 두 달 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해당 글이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예측한 성지글이자 결혼설의 불씨가 됐다. 일부 팬들은 이승기의 집 앞에서 열애 반대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디시인사이드 이승기 갤러리 측은 "이승기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와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하는 팬들은 없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지난 29일 방송된 CJ온스타일 홈쇼핑 채널에 출연한 배우 견미리가 상품을 소개하면서 딸의 열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게시글이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이는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화장품 브랜드 측은 "다시 한번 방송을 체크한 결과 일체의 연결된 멘트가 없었음을 다시 확인해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는 열애 인정 소식에서 멈추지 않고 팬들의 거센 반대만큼이나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재생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다인의 양아버지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해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에도 견미리, 이유비, 이다인의 이미지 타격이 있었기에 팬들은 17년 동안 반듯한 이미지를 상징했던 이승기가 열애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다 줄꺼야'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엔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로 신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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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 문셰프' 에릭, 서하마을 대표 후보자 등극→찜질방 해프닝 예고

'유별나! 문셰프' 에릭이 서하마을 대표 후보자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다. 오늘(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에서는 서하마을에 동한 인터내셔널의 의류 공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에 본격적으로 반대시위를 펼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문승모(에릭 분)와 유벨라(고원희 분)는 주민들을 위한 잔치를 벌이며 유쾌한 하루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김설아(고도연 분)는 깜짝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이런 가운데 찜질방에서 마을 회의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공장 설립을 반대해 대책 위원회를 세우게 되고, 위원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이어간다. 이에 유벨라와김설아, 방다훈(최광제 분)는 갑자기 문승모를 향해 기대에 부푼 눈빛을 보낸다고. 방다훈은 마을 사람들에게 세계 요리대회 우승, 대통령 만찬 전담 셰프 등 문승모의 화려한 커리어를 설명하며 후보 적합성을 적극 어필한다고 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피곤숙(차청화 분)과병천댁(이미윤 분), 윤자할매(전국향 분)는 남다른 정의감으로 공장 신설을 찬성하는 무리들과 언쟁을 벌이다 찜질방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고 해 이들의 코믹한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회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며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찜질방에서의 예측불허 해프닝은 11일 밤 10시 50분 채널A 금토드라마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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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신천지 코로나19 자진 검사받길..화가 난다"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석천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참 너무들한다.신천지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시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심지어 우선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 앞뒤 내용이 어찌됐든 따지고 싶지 않다'며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으니까.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제 가게 앞에서 시위하셔도 된다. 어차피 덕분에 몇달째 수천만원씩 적자나서 문닫을 판이니까. 아님 제가 출연하는 방송국 앞에서 출연 반대 시위하셔도 뭐 어쩔수없다'고 했다. 홍석천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후 텅 비어버린 자신의 식당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영업자 분들 힘냅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목으로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 운동에 동참했다. 이하 홍석천의 SNS 글 전문. 참 너무들하시네여 신천지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여 당신들의 믿음에 뭐라 할 마음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지금의 이해할수없는 행동에는 화가나네여 심지어 우선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뇨 앞뒤 내용이 어찌됐든 따지고싶지않습니다 그거야 이 모든사태가 끝나고 나면 이야기되겠지요 그저 공포스럽고 일상의 행복을 빼았긴 대구 경북 분들을 위해 밤잠 못자가며 목숨걸고 봉사하는 의료진들 위해 1주일에 하루도 집에 못들어가면서 애쓰는 방역공무원들위해 몇달째 마이너스적자에 허덕이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을위해 손주들 쓸 마스크 구하겠다고 새벽부터 줄서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위해 아니 아니 그냥 당신들 자신을 위해 제발 이제는 좀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여 검진받고 건강해져야 그놈의 신천지인지뭔지도 나가실거아닙니까 그렇게 숨다간 영생하기전에 먼저 가세여 앞으로도 안나오시면 당신들은 이제 범죄인겁니다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으니까여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제 가게앞에서 시위하셔도됩니다 어차피 덕분에 몇달째 수천만원씩 적자나서 문닫을 판이니까여 아님 제가 출연하는 방송국앞에서 출연반대시위하셔도 뭐 어쩔수없죠 그런거잘하시죠?그딴거 두렵지않습니다 단체로 악플보내시려구요? 네네 이미 20년동안 별별 악플 다 받아봐서 견딜만하니 대충하시구요 왠만하면 연예인이 이런글 쓰면 저 스스로한테도 안좋을거 알지만 당신들이 전 두렵지않습니다 제가 믿는 신은 늘 사랑 충만한 분이시거든여 제게 가장 든든한 빽은 제게 이런 말 할수있게 용기주시는 그런 분이시거든요 금시계같은 재물에 전혀관심없는 분이시거든요 국민들이 맘이 착해서 그러지 좋게말할때 얼릉 나오세여 그냥 검진만 받으시라는 얘기에여 남한테 전파시키기말고 대구아파트 집단감염 100가구중 94명이 신천지교인 ㅠㅠㅠ확진자 40여명? 이런 뉴스에 열이 받았다 ㅠ 저기 이만희씨 한마디 더 합시다 당신 죽기전에 착한일 한번 하시죠 당신말만 듣는다는 신천지교인들한테 단체문자하나 내려주시지요 그 지령인가뭔가 다들 검진받으라고 그래야되것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7:50
스포츠일반

단일팀 첫 호흡 합격점 … 세계 5위 스웨덴이 진땀 뺐다

북핵 위기 속에 한국과 북한·미국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한과 미국 입양아 출신 선수가 얼음 위를 달리며 호흡을 맞췄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보여 준 장면이다.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한 단일팀 선수들은 ‘KOREA’와 한반도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왔다. 단일팀은 미국 브랜드 나이키가 아닌 핀란드 테클라가 제작한 짙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대북제재를 의식한 조치로 보였다.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북 선수 4명 출전 … 남측은 5명 빠져 이날 2900석의 관중석은 꽉 들어찼다. 남북 공동응원단은 이날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단일팀을 응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엔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100명이 넘는 기자가 참석했다. 경기 전 단일팀 선수들은 둥글게 모였다. 주장 박종아가 스틱으로 빙판을 치면서 “어이! 어이! 어이! 팀 코리아!”를 선창하면 남북 선수들이 함께 따라 했다. 이날 단일팀 2라인 구성은 파격적이었다. 한국의 한수진·이은지·김세린과 함께 북한 레프트윙 정수현(22)과 미국 가정에 입양됐다가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회복한 수비수 박윤정(26·영어명 마리사 블랜트)이 호흡을 맞췄다. 남북한과 미국 출신 ‘얼음공주’가 같은 조에서 빙판을 누빈 것이다. 정수현은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경기에 나와 2골-2도움을 기록한 북한의 에이스다. 1992년 한국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던 박윤정은 2년 전 한국 국적을 회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미국의 양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동생 한나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 올림픽 단일팀 엔트리는 총 35명(한국 23명, 북한 12명)이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게임엔트리는 22명뿐이다. 남북한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매 경기 북한 선수를 최소 3명 이상 기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벤치에는 한국 선수 18명과 북한 선수 4명(공격수 3명)이 나란히 앉았다. 한국 선수 5명은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아이스하키는 게임엔트리 22명 중 20명의 필드플레이어(골리 2명 제외)가 5명씩(공격수 3명, 수비수 2명) 1개 조를 이뤄 4개 조가 번갈아 투입된다. 1라인과 2라인은 득점력이 좋은 주력 라인이고, 3라인과 4라인은 보통 수비에 무게를 둬 출전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달 25일 단일팀이 처음 구성될 때만 해도 세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은 북한 선수들을 4라인에만 기용할 것으로 보였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에 0-3으로 완패했다. “급조됐는데 전력 나쁘지 않아” 평가 하지만 머리 감독은 이날 2~4라인에도 북한 선수들을 전격 투입했다. 3라인에는 북한 공격수 여송희가 포함됐고, 4라인에는 북한 공격수 김은향과 수비수 황충금이 캐나다에서 귀화한 대넬 임과 호흡을 맞췄다. 단 1라인은 한국 에이스 박종아 등 한국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22위, 북한은 25위다. 이날 맞붙은 스웨덴은 세계 5위의 강팀이었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에 3실점했다. 단일팀은 0-2로 뒤진 1피리어드 18분15초에 박종아가 박채린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이후 골문 반대편 모서리로 강한 슛을 쏴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추가 실점했다. 단일팀은 2피리어드에서 유효슈팅 2-13으로 밀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피리어드 막판에는 오히려 스웨덴을 몰아붙였다. 단일팀은 이날 1-3(1-3, 0-0, 0-0)으로 졌다. 국내 아이스하키계 관계자는 “올림픽을 3주 앞두고 급조된 팀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동환 KBS 해설위원은 “스웨덴 올림픽 정예 멤버를 상대로 생각보다 잘 막았다”면서도 “북한 선수들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 선수 4명 중 정수현을 빼고는 활약이 미미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수현은 “우리 북과 남 선수들이 달리고 또 달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호 감독과 정수현은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머리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함께 훈련한 선수들과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속상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며 “올림픽을 10여 일 앞두고 북한 선수들이 합류했지만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정수현은 터프하고 경기를 읽는 눈도 좋아 앞으로 2라인으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머리 “북 선수, 배우려는 의지 강해” 한편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천 선학링크 일대는 보수와 진보 양측의 시위장으로 변했다. 한쪽에선 보수단체가 단일팀 반대시위를 열었고, 또 다른 쪽에서는 북한 선수들을 환영하는 ‘반갑습니다’ 노래가 흘러나왔다. 양측은 도로를 두고 갈라서 한쪽에선 “평양올림픽”을, 반대쪽에선 “평화올림픽”을 외쳤다. 경찰의 통제로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쟁하듯 앰프 소리를 높인 탓에 근처를 지나는 행인의 귀가 먹먹해질 정도였다. 서울에서 온 박모씨는 “인공기는 되면서 태극기는 안 되고, 애국가는 부르지 못하는데 아리랑을 부르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모씨는 “단일팀이 평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일팀은 곧바로 강릉선수촌으로 이동한다. 머리 감독은 “선수촌이 따로 구분돼 있어 북한 선수들과 함께 지낼 수 없다고 들었다. 팀 미팅을 위해선 함께 지내는 게 좋은데 그렇게 할 수 없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조별리그 B조 일정 「 10일(토) 오후 9시10분 스위스(세계 6위)와 1차전 12일(월) 오후 9시10분 스웨덴(세계 5위)과 2차전 14일(수) 오후 3시30분 일본(세계 9위)과 3차전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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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정관광국제포럼 개최

서울시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2017 서울 공정관광 국제포럼(SIFT:Seoul Int'l Fair & Sustainable Tourism Forum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관광 :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의제 (New Urban Tourism : Fair & Sustainable City Agenda)」를 주제로 오는 7(목)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중구 소월로)에서 보헬레(Carlos Vogeler)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사무차장, 꼴롬(Agusti Colom Cabau) 바르셀로나 시의원(관광국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과 함께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2017년 UNWTO (유엔 세계관광기구) 지정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를 맞아 UNWTO 후원으로 서울시 주최, 서울관광마케팅(주) 주관으로 진행된다.세계 관광산업은 매년 국제 관광객수 기준으로 매년 4~5%씩 성장하고 있고(2016년 기준 국제 관광객수 12억 3천 5백만명), 세계 GDP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해왔지만, 이러한 양적인 성장 이면에는 최근의 유럽 주요 관광도시(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등)에서의 ‘관광객 반대시위’에서 드러나듯 관광객과 주민들간의 갈등 심화, 유명 관광지화로 물가 및 주거비용 상승, 환경훼손 등의 부작용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도 사드, 북핵 문제 등으로 외래 관광객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북촌 한옥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등 주거지역 관광명소에서 관광객으로 인한 소음, 쓰레기, 사생활 침해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객으로 인해 현지 주민이 이주하게 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이석희 기자 2017.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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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 "얼어붙은 남북…'아리랑'이 소통의 도구 될 것"

'500회'. 숱한 예언을 적중시킨 영능력자로 통하는 차길진(69) 후암미래연구소 대표가 일간스포츠에 '갓모닝'을 연재한 횟수다. 햇수로는 6년이나 됐다. 1996년 '영혼의 X파일' 연재로 일간스포츠와 처음 인연을 맺은 차 대표는 2011년 6월부터 '갓모닝'을 연재하기 시작해서 오늘 500회를 맞았다. '갓모닝'으로 북한 김정일의 사망을 비롯해 "두 개의 큰별이 떨어진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암시했던 차 대표를 지난 5월 26일 서울 대학로 후암미래연구소에서 만났다. -일간스포츠와의 인연이 꽤 오래 됐다"1996년 8월부터 ‘영혼의 X파일’을 연재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언터처블’ 등 영혼에 관한 많은 칼럼을 꾸준히 썼으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까지 영혼을 제대로 다룬 컬럼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내 글에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 -칼럼 이름은 어떻게 정했나"그동안 여러 매체에 다양한 칼럼을 써왔다. 좀 더 색다른 내용을 고민하다 조선, 단군을 의미하면서 '신의 아침'을 뜻하는 '갓모닝'으로 제목을 정했다. 갓모닝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우연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살다보면 우연을 만났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이는 모두 전생에 맺어진 인연 따라 일어나는 필연이다." -갓모닝 소재는 어디서 찾나"가까운 곳에 얻는다. 얼마 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 소재를 얻은 적도 있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글을 쓸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억에 남는 갓모닝은"북한 김정일 사망 예언이다. 2010년 9월 한 언론사와 인터뷰 중 불현 듯 김정일이 붉은 천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 보여 나도 모르게 내년에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 눈에는 그의 영(靈)은 이미 뜬지 오래여서 한 마디로 산송장이 걸어 다니는 형국이었다. 이에 2011년 칼럼을 썼고 김정일은 그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갓모닝과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면"공원묘지에서 벌어진 화투장과 소주병 이야기다. 어느 날 홍수로 아버지의 관이 떠내려갔다며 나를 찾아온 A씨가 있었다. 나는 구명시식으로 화투장이 있는 관이 당신의 아버지 관이라고 알려줬고 A씨는 관을 찾았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A씨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B씨 역시 아버지의 관을 찾은 것이다. B씨는 아버지가 생전에 술을 좋아하셔서 소주병을 거꾸로 묻어놓은 것이 떠올라 관을 찾았다. 훗날 A씨는 나를 찾아오지 않았는데 B씨가 갓모닝을 읽고 찾아왔다. 칼럼 속 소주병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라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 인연이란 것이 보이지 않게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갓모닝 연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올해 초 제6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에 추대됐다. 아리랑 활성화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로에 아리랑센터도 만들었다. 센터에서는 각 지역에 있는 아리랑 회원들은 물론이고 학생, 외국인, 교사들까지 참여하는 정기적인 강의를 준비 중이다. 얼마 전에는 아리랑의 저변확대를 위해 후아이엠TV를 개국했다." -아리랑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남과 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대화하기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하다. 정치적, 외교적으로는 어려워도 민간 차원, 특히 문화교류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아리랑은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 한민족의 노래이니 남북관계 개선과 소통을 위해 아리랑이 일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과거 서대문형무소 이전을 막았다고 들었다"1988년 서대문형무소가 이전을 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원로학자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지킴이로 나섰다. 당시 공사를 몸으로 막아내며 반대시위를 했다. 그 바람에 전경들에게 잡혀서 난지도에 버려지기도 했다. 그때 주위 사람들은 나보고 정치에 뜻을 두고 이 일에 뛰어든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내 진심을 알았고 서대문형무소를 함께 지킬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처음 갓모닝을 시작할 때는 500회를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정신없이 쓰다 보니 지금에 이르게 됐다. 무엇보다 일간스포츠 독자들에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갓모닝을 이어갈 생각이다. 행여 내 글에 마음 상한 사람이 있다면 너그럽게 봐주길 바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2016.06.02 07:00
경제

불법 시위하다 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부상…국가가 배상해야

불법집회중이던 시위자라도 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부상했다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항소5부(강현 부장판사)는 12일 공장 점거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다친 근로자 김모씨와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2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관은 부득이한 경우 최루탄 등을 사용해 진압할 수 있을 뿐 그 밖의 무기나 장구를 사용할 수 없다"며 "대치 중인 근로자에게 돌을 던진 것은 정당한 직무집행 범위를 넘어선 행위이므로 피고가 원고측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씨는 2001년 2월 대우자동차에서 정리해고한 부평공장 근로자들과 공장을 점거하고 해고 반대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던진 돌에 얼굴을 맞아 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부상을 당했다. 2006.02.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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