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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연초 랠리' 코스피 6000·비트코인 15만 달러 향방은

글로벌 훈풍 속에 연말 ‘산타 랠리’에 이어 ‘연초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p)를 돌파하는 등 ‘코스피 5000’ 시대는 이제 기정사실화 분위기다. 증시와 가상화폐가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예상 수치를 짚어봤다. 최대 긍정적 전망치 코스피 7500p 8일 3개의 AI 생성형 모델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분석 결과, 2026년 코스피 지수는 5000p를 넘어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부 낙관적인 전망 수치는 6000p를 넘어 7000p까지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챗GPT가 분석한 증권사와 전문가 등의 평균 목표 범위는 4500~5500p다. 증시 상승의 긍정 요인으로 ▲반도체 실적 모멘텀 ▲AI/기술 섹터 중심 강세 ▲정책 및 유동성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IT(정보기술) 기업의 이익 증가가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폭증한 점이 최대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챗GPT의 낙관적 전망 지수는 6000p까지 올라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의 경우 코스피 6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강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국내 주요 증권사와 증권가 종합 전망은 대체로 5500p 이하로 제시된다”고 부연했다. 제미나이는 평균 예상 코스피 지수 밴드를 4000~5500p로 제시했다. 낙관적 전망치는 6000~7500p로 높았다. 맥쿼리와 JP모건 등이 '코스피 6000' 도달 가능성을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했다고 분석했다.6000p 달성을 위해서는 ▲실적 지속성 ▲금리 및 유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적 지속성으로 “반도체 외에도 방산, 조선, 전력설비 등 소위 ‘신성장 동력’ 섹터가 실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평균 4500~5000p 전망치를 제시했다. 낙관적 상단 수치는 5200~5500p로 나왔다. 국내외 다수 리포트가 평균 시나리오를 제시, 5000p 돌파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견이다. 6000p 터치는 코스피 이익성장률이 40~50% 급증하거나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가정할 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100만원, 삼성전자 20만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무난히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올해 상승세를 점쳤다. 비트코인의 평균 전망치는 10만 달러(1억4500만원)를 무난히 넘겼다. 퍼플렉시티는 비트코인에 대해 “10만 달러 돌파는 꽤 높은 확률, 15만 달러(2억1700만원) 부근은 조건부 가능”이라고 정리했다. 15만 달러의 강세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기관 비중 확대 ▲유동성 확대 ▲역사적 고점 갱신이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제미나이는 비트코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평균 12만~15만 달러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4년 주기론’에서 벗어나 미국의 정책적 지원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결합된 슈퍼 사이클의 정점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정리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 ‘변동성 관리’를 꼽으며 “과거와 같은 80% 이상의 폭락은 드물겠지만 20~30% 수준의 급격한 조정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챗GPT는 "시장 데이터 및 확률 기반 모델에서 80% 이상 확률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달성을 점쳤다"고 해석했다. 핵심 상승 동력 변수로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 및 기관 수요 확대 ▲규제 명확화(미국·EU·아시아) ▲슈퍼사이클/네트워크 효과 강화 ▲달러 약세+인플레이션 헤지(화폐가치 하락 대처를 위해 주식·토지·건물·상품 등을 구입) 자산으로 부각 등을 꼽았다. 김두용 기자 2026.01.09 06:30
IT

'최대 실적' 삼성전자, 1년 만에 D램 1위 탈환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경쟁에서 뒤처져 빼앗겼던 글로벌 D램 왕좌를 1년 만에 탈환했다.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59억 달러를 기록했다. D램 매출은 192억 달러, 낸드 매출은 67억 달러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다. D램 171억 달러, 낸드 53억 달러다.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1년 만에 되찾아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5년 1분기 SK하이닉스에 처음 D램 1위를 내줬다.SK하이닉스가 여전히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의 인프라 수요로 범용 메모리 가격이 크게 뛴 것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날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단기 성과에 급급했던 내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술 개선에 노력한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강한 자신감으로 원가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올해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의 좋은 성적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17:05
IT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조…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17% 증가한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93조원으로 22.71% 늘었다.이에 삼성전자는 약 7년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이다.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실적 발표회를 열어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08:07
산업

디비로보틱스, 새 대표이사에 윤성희 전 MSCI 대표

디비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에 윤성희 전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윤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밟았으며, 크레디트스위스・UBS・BNP파리바・LK자산운용 등 다수 글로벌 은행과 헤지펀드에서 20여년간 활동하다 2022년 MSCI로 자리를 옮겼다. 윤성희 대표는 ‘We do humanoids can'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인력 또는 휴머노이드 기술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디비로보틱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안전을 담보하며 혁신 성장을 갈망하는 산업과 기업에 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성희 대표는 “거의 전 산업을 망라하여 지난 35년간 축적된 고 위험 고 난이도의 로봇 전문 기술에 본인의 글로벌 경험과 실행력이 어우러져 세계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비젼을 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방산에 이어 K로봇으로 또 하나의 세계 일류기업이 될 잠재력을 갖춘 디비로보틱스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세상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자신이 소명”이라고도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7 10:25
생활문화

전북대 김희대 교수 연구팀, 양자-AI 융합 및 차세대 센서·통신 기술로 주목

전북대학교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김희대 교수 연구팀이 빛의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광압발전기(Light Pressure Electricity Generator, LPEG)'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며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외부 전원 없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구조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며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Carbon Energy'에 게재됐다.2025 연말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희대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양자물리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양자광자공학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가이다. 단광자 소스, 에너지 하베스팅, 양자–AI 융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 역량을 갖춘 그는 일본 홋카이도대학과 중국 동북사범대학교에서 연구·교육 활동을 이어오다 코로나19 시기에 귀국해 2021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나노반도체광학연구실'을 이끌며 기초 양자물리 연구부터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고성능 수소·바이오 센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연구 성과는 국가 연구사업에서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5년 수요 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솔케미칼, 전북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구팀은 복사압 기반 양자 에너지 하베스터 IoT 센서 실증 연구를 국내 최초로 수행, 차세대 양자 응용 기술의 산업적 가능성을 입증했다.또한 영국 요크대학교와 함께 양자공학–AI 융합 기술을 주제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한–영국 과학기술협력창구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는 양자광자공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공동 연구 기반 구축이며 차세대 광자 기반 양자센서 및 초고속 통신용 양자소자 개발이 핵심 과제로 포함된다.김 교수는 원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교원 창업기업 '그린가드 테크놀로지'를 설립해 환경부 에코스타트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기술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희대 교수는 "국제 연구 협력과 실증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고성능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실제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양자·광자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1:21
산업

주식자산 30조 넘보는 이재용, 총수 주식 증가액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1년간 국내 그룹 총수 중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의 주식자산은 1년 새 30조원 이상 상승했다. 한국CXO연구소가 5일 지난해 1월 2일과 이달 2일을 기준으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57조8801억원에서 올해 초 93조3388억원으로 1년 사이 35조4587억원(61.3%) 증가했다. 특히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13조9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이달 초 주식평가액이 25조87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작년 초 주식 가치는 11조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0월 들어 2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초에는 25조8766억원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세 곳에서 1년 사이 각각 1조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덕이다.특히 이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2019억원 수준에서 12조5177억원으로 1년 새 7조3158억원 이상 급증했다.이 회장의 삼성물산 주식평가액도 4조9051억원 넘게 증가했고,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에게 지난 2일 증여받은 삼성물산 주식(180만8577주)이 포함된 영향도 작용했다.5일에도 반도체 훈풍으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26조원을 넘어서 3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7만원이 넘어서면 한국 최초의 30조원 주식갑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회장을 비롯해 홍 명예관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포함된 삼성 오너가 4명의 증가액만 해도 30조15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초 26조3208억원에서 올해 초 56조4723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홍 명예관장은 올해 초 주식재산 규모가 11조7684억원으로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각각 9조7403억원, 9조869억원으로 10조 클럽을 눈앞에 뒀다. 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많이 오른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 10조4308억원에서 올해 초 13조6914억원으로 3조2606억원가량 불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최근 1년 사이 주식재산이 2조원 넘게 늘었다.김두용 기자 2026.01.06 06:30
산업

혁신상 휩쓴 한국 기업 총출동, 2026 CES 관전포인트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해 벽두부터 어김없이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는 최다 혁신상을 휩쓸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주인공인 무대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실물 AI가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208개 최다 혁신상 휩쓴 코리아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전 세계 160여개국, 4500여 기업들이 참가한다.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TV와 가전 신제품 관련 기술 트렌드에서 최근에는 AI 중심의 하드웨어와 인프라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주제는 ‘혁신가의 등장’이다.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853개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 1476개, 중국 94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한국 기업이 ‘CES 2026’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혁신상 수상은 한국 기업이 단연 1위다. 한국은 ‘CES 2026’ 혁신상 수상작 338개 중 208개를 휩쓸었다.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혁신상을 배출한 국가로 뛰어난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고혁신상 30개 중에는 절반인 15개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의 혁신 기술에 대한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각 ‘통합한국관’과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470개 기업의 부스 디자인·로고 등을 통일한 한국관 운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을 겨냥한다. 개막에 앞선 5일에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참가 기업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을 둘러싼 기술 패권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경연 무대인 ‘CES’는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온디바이스 AI·피지컬 AI에 이르는 다양한 AI 반도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양자보안 칩 ‘S3SSE2A’가 2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공동 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해 고객사와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AI용 메모리를 비롯해 AI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I+로봇 ‘실물 AI’ 핵심 화두 올해 ‘CES’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AI 분야와 로봇 공학 분야다. 특히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구현되는 실물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 LG전자의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가 실물 AI 중 하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가사 노동을 줄이는 AI 홈 로봇을 공개하며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 클로이드는 우유를 꺼내고 수건을 개는 등 일정과 주변 환경을 인식해 가전을 제어하고 가사를 직접 수행하는 AI 홈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머리와 양팔·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 클로이드는 허리 각도를 조절해 키 높이를 105㎝에서 143㎝까지 스스로 바꾼다. 약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의 물체를 집을 수 있다. 양팔은 어깨·팔꿈치·손목을 포함해 총 7가지 자유도(DoF)로 움직이고, 손가락도 각각 관절을 갖춰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로이드 등을 비롯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AI시대를 맞아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5일 ‘실물 AI’ 모델의 진화한 버전과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루빈’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는 같은 날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와 데이터센터용부터 개인 PC용까지를 아우르는 GPU, 소프트웨어 등 제품 진용을 통해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2026.01.05 06:30
산업

4대 그룹 총수, 6년 만에 방중 사절단 출국...최대 수출 시장서 협력 진전 기대

4대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6년 만에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 길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4일 출국길에 올랐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마련된 방중 경제사절단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방중 사절단 각오를 묻는 말에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의논할 계획인지 질문에는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앞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도 각각 이날 출국장에 들어갔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이번 사절단에는 이 회장, 정 회장, 구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한다.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사절단은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특히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기업의 협력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은 1308억 달러(약 190조원)를 기록, 대미국 수출 1229억 달러(약 178조원)를 앞질렀다. 특히 반도체 품목 수출 부문에서 허브를 담당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 소외 지역 소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 등 중국에서의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최근 광저우시에 수소전기버스 200여대를 공급하는 등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김두용 기자 2026.01.04 18:00
금융·보험·재테크

슈퍼리치가 꼽은 2026년 꼭 사야하는 종목 1~3위는

'슈퍼리치'들이 꼽은 2026년 병오년 키워드가 'K.O.R.E.A'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4일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최근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삼성증권 자산서비스 브랜드다.이번 설문에서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은 "2026년 금융시장을 바라보며 국내 주식시장의 강력한 부활과 함께 공격적인 자산 증식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특히 2026년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고 짚었다. 이는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인공지능(AI) 주도 시장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여기에는 국내 증시의 재평가와 성장에 베팅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또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을 고른 응답자가 25.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이 23.2%를 기록했다.전반적으로는 올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시선도 여전히 존재하기에 나온 결과로 보인다.설문조사에 응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절반 가까이(45.9%)는 2026년 말 기준으로 코스피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중 32.1%는 '5000피'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서 응답자의 59.6%가 코스닥 지수 1000선 돌파를 예상했다. 이 중 29.3%는 1100선마저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코스닥'을 택한 응답자가 69%로 코스피(31%)를 고른 응답자의 갑절이 넘었다.글로벌 관점에서 '국장'이 '미장'보다 유망하다고 전망한 것도 눈에 띈다. 삼성증권은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를 묻는 말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을 묻는 말에는 '주식에 80%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57.9%에 달했고, 실제로 주식형 자산 확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7.1%가 '그렇다'고 답했다.주도 섹터로는 여전히 AI가 꼽혔다.응답자의 48.1%는 2026년 가장 중요한 화두로 'AI 산업의 성장세 지속'을 꼽았다. 투자 유망 업종 역시 AI·반도체(31.8%)가 1위였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투자방식에서는 개별 종목 발굴의 어려움 때문에 ETF 및 상장지수채권(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매수'라고 밝힌 응답은 37.9%였다.만약 단 한 종목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주' 삼성전자가 18.2%로 1위에 올라 여전한 신뢰를 보여줬다.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는 14.1%로 2위, SK하이닉스는 8.6%로 3위를 기록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4 17:00
산업

이재용, 새해 첫 출근일 사장단 만찬…노태문·전영현 등 총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신년 만찬을 열었다. 삼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자리에서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구상과 함께 신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만찬이 시작되기 전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는 사장들이 하나둘씩 도착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도착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곧바로 만찬장으로 들어섰다.이어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김원경 글로벌 대외협력실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도 만찬장으로 이동했다.만찬은 오후 6시께 시작됐다.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부회장,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사장단이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행사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경영 전략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이 회장이 인공지능(AI)과 같은 시장 트렌드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3월 임원 대상 세미나에 공유된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는 이 회장의 메시지도 지난해 초 사장단 만찬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해 초 제기됐던 '삼성 위기론'이 최근 반도체 사업 회복 등으로 한층 누그러진 만큼,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등의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를 찾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삼성은 지난 2014년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생일(1월 9일)에 맞춰 신년 사장단 만찬을 실시했으나, 이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뒤 2023년부터는 새해 첫 출근일에 맞춰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삼성 사장단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오전 7시부터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 회의는 오후 8시까지 12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전영현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HBM4(6세대)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말했다.노태문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며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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