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4115억원, 영업이익 8조7974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약 8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초 대비 8배가량 불었다. 시총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한 덕을 톡톡히 봤다.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을 늘리면서 드림어스컴퍼니와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빠르게 유동화했다.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성장 기업 7곳에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 7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주요 ICT 포트폴리오인 티맵모빌리티는 약 70% 줄어든 14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5.8% 증가했다. 성장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SK스퀘어는 오는 3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주주 환원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사업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AI 진화 병목 해소와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의 신규 투자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