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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고지용 "2학년 아들 승재, 6학년 문제집 풀어"

고지용이 아내 허양임의 분노를 폭발시킨 사연을 고백한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너는 내 운명’)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SBS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 녹화에는 고지용이 함께했다. 그룹 신화의 앤디, 샵 출신 이지혜에 이은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등장에 MC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90년대 음악방송 대기실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 아빠’로 불리기도 하는 고지용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 승재의 근황을 전했다. 상위 0.5% 영재라는 아들 승재는 최근에는 한국 대표로 국제창의력대회에 출전을 했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고지용은 “승재가 배우는 걸 되게 좋아한다. 지금 2학년인데 6학년 문제집을 푼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고지용의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허양임은 배우 김태희, 이민정, 수애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고지용은 “완벽한 아내와 사는 게 피곤하다”라고 해 MC들에게 “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라는 야유를 받았다. 고지용은 “건강 문제로 잔소리가 많다”라며 술과 담배를 원인으로 꼽았고, 이에 MC들은 “술, 담배를 하면 잔소리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의사가 아니더라도 한다”라며 아내의 편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고지용은 아내 허양임의 분노가 폭발했던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고지용이 연락 두절에 무단외박까지 했다는 것. MC들은 “이건 말이 안 된다”, “이혼 사유다”라며 입을 모았다. 반면 고지용의 이야기에 앤디는 “나도 똑같다”라며 공감했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박정선 기자 2022.06.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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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갱년기→아피제닌까지"..여에스더X홍혜걸 부부의 건강 전도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건강전도사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지난 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지용-허양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두 분이 드라마 'SKY 캐슬'의 예서가 그토록 원했던 서울 의대 출신이다"라며 홍혜걸, 여에스더의 약력을 언급했다.홍혜걸은 "사실 서운한 게 있다"며 "방송에 여에스더를 데뷔시킨 것도 저고 방송 활동 기간도 제가 훨씬 길다. 그런데 자리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앞에 앉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메디컬 쇼에서도 혜걸 씨가 나가서 심각하게 얘기하면 조회 수가 훅 떨어지는데 제가 나가면 조회수가 급상승한다"며 "시청자는 솔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홍혜걸은 "시청자분들에게 불만이 많다. 솔직히 아내는 별 내용도 없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본인은 의학계의 클래식이고 나보고는 의학계 뽕짝이라고 하더라"면서 "자기는 재미가 없다. 표정에서도 온통 눈을 찡그리고 불만이 가득하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김성주는 "여에스더의 유산균 사업이 대박 나서 연 매출이 500억, 누적 매출이 2000억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혜걸은 "움직이는 캐시카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의사로서 대장 건강에 오랜 세월 관심을 가져온 건 맞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운빨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산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서른여섯 살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할까봐 전세계 논문을 찾으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훨씬 먼저 유산균을 아신 전문가분들도 계시지만 과학계의 관심 시기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2년 동안 각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홍혜결은 "2년간 각방을 쓰다가 최근 방을 합쳤고, 침대는 따로 쓰고 있다"며 "여에스더 씨가 갱년기와 우울증을 함께 겪었는데 저랑 말도 하기 싫어하고 증세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제가 환자들을 돌보는 입장이지만 직접 겪으니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에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지켜보니까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편의 폐에 작은 혹이 있었는데 제가 갱년기를 겪으며 각방 쓰는 동안 (혹시) 커졌더라. 너무 속상해서 지금은 연기로라도 칭찬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배우자 갱년기 극복엔 무조건적인 배려와 위로가 필요하다. 아내 갱년기가 지난 후 다시 잘 지내게 되면서 혹도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MC들이 갱년기 극복법을 묻자, 여에스더는 "갱년기엔 관절 통증, 불면증,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체온 변화다. 열이 오르지 않도록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MC 및 셰프군단은 "갱년기를 극복한 냉장고다", "벌써부터 병원 냄새가 난다", "의학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인스턴트 제품은 혁명"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제가 부끄럽게도 요리를 못한다. 항상 신선하게 국을 끓여먹으면 좋지만 안되면 굶을 바에야 인스턴트라도 먹는게 낫다"고 말했다.또 여에스더는 의학저널을 통해 발견한 3가지 채소로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를 소개했다. 홍혜걸은 "부스럼을 내버려 두면 암이 된다. 의학적으로 암이라는 게 혹이 아니고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이다. 부스럼이 쌓여 암이 되는 거다"라며 "저 3가지 채소에 염증 가라앉히고 암세포를 줄여주는 아피제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요즘 의료계에서 가장 핫한 채소다. 과학자들도 최근 알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요리 주제인 '갱년기 에스더를 위한 양식 처방'으로 15분 대결을 펼칠 셰프는 송훈과 샘킴. 송훈은 '갱년기 날렸찜'을, 샘킴은 '문어지지마'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의 요리를 맛본 여에스더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전복도 잘 익었다. 토마토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맛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건 아쉽다"고 평했다. 홍혜걸은 "특유의 향이 있다. 상큼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샘킴의 요리를 시식하곤 "문어 샐러드도 좋았지만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며 "양이 적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칭찬과 아쉬운 점이 공존한 평으로 결과를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승리는 샘킴이 차지했다. 앞서 송훈 셰프는 로마식 요리를 선언했지만 압력밥솥에 요리를 냈던 바, 여에스더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요리에 압력밥솥이 웬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피제닌 어벤져스-엔드쿠킹(with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 요리 주제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정호영. 유현수는 '아피제닌맨'을, '닥터 호영레인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정호영 셰프의 면요리를 먼저 맛본 부부는 "정말 맛있다. 파슬리를 갈아 넣은 면도 쫄깃쫄깃하고 짬뽕에서 라면 맛도 난다. 전도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곧이어 시식한 유현수 셰프의 '아피제닌맨'. 홍혜걸은 "살짝 채소향이 나긴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여에스더는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거장의 작품을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자기 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유현수 셰프. 홍혜걸은 "정호영 셰프의 짬뽕도 맛있었다. 그러나 아피제니은 덜 가열 할수록 좋다"며 남다른 평가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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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홍혜걸·여에스더 입맛 사로잡은 샘킴X유현수 (ft. 갱년기·아피제닌)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X유현수 셰프가 최종 승리했다.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지용-허양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두 분이 드라마 'SKY 캐슬'의 예서가 그토록 원했던 서울 의대 출신이다"라며 홍혜걸, 여에스더의 약력을 언급했다.홍혜걸은 "사실 서운한 게 있다"며 "방송에 여에스더를 데뷔시킨 것도 저고 방송 활동 기간도 제가 훨씬 길다. 그런데 자리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앞에 앉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메디컬 쇼에서도 혜걸 씨가 나가서 심각하게 얘기하면 조회 수가 훅 떨어지는데 제가 나가면 조회수가 급상승한다"며 "시청자는 솔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홍혜걸은 "시청자분들에게 불만이 많다. 솔직히 아내는 별 내용도 없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본인은 의학계의 클래식이고 나보고는 의학계 뽕짝이라고 하더라"면서 "자기는 재미가 없다. 표정에서도 온통 눈을 찡그리고 불만이 가득하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김성주는 "여에스더의 유산균 사업이 대박 나서 연 매출이 500억, 누적 매출이 2000억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혜걸은 "움직이는 캐시카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의사로서 대장 건강에 오랜 세월 관심을 가져온 건 맞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운빨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산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서른여섯 살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할까봐 전세계 논문을 찾으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훨씬 먼저 유산균을 아신 전문가분들도 계시지만 과학계의 관심 시기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2년 동안 각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홍혜결은 "2년간 각방을 쓰다가 최근 방을 합쳤고, 침대는 따로 쓰고 있다"며 "여에스더 씨가 갱년기와 우울증을 함께 겪었는데 저랑 말도 하기 싫어하고 증세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제가 환자들을 돌보는 입장이지만 직접 겪으니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에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지켜보니까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편의 폐에 작은 혹이 있었는데 제가 갱년기를 겪으며 각방 쓰는 동안 (혹시) 커졌더라. 너무 속상해서 지금은 연기로라도 칭찬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배우자 갱년기 극복엔 무조건적인 배려와 위로가 필요하다. 아내 갱년기가 지난 후 다시 잘 지내게 되면서 혹도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MC들이 갱년기 극복법을 묻자, 여에스더는 "갱년기엔 관절 통증, 불면증,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체온 변화다. 열이 오르지 않도록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MC 및 셰프군단은 "갱년기를 극복한 냉장고다", "벌써부터 병원 냄새가 난다", "의학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인스턴트 제품은 혁명"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제가 부끄럽게도 요리를 못한다. 항상 신선하게 국을 끓여먹으면 좋지만 안되면 굶을 바에야 인스턴트라도 먹는게 낫다"고 말했다.또 여에스더는 의학저널을 통해 발견한 3가지 채소로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를 소개했다. 홍혜걸은 "부스럼을 내버려 두면 암이 된다. 의학적으로 암이라는 게 혹이 아니고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이다. 부스럼이 쌓여 암이 되는 거다"라며 "저 3가지 채소에 염증 가라앉히고 암세포를 줄여주는 아피제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요즘 의료계에서 가장 핫한 채소다. 과학자들도 최근 알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첫 번째 요리 주제인 '갱년기 에스더를 위한 양식 처방'으로 15분 대결을 펼칠 셰프는 송훈과 샘킴. 송훈은 '갱년기 날렸찜'을, 샘킴은 '문어지지마'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의 요리를 맛본 여에스더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전복도 잘 익었다. 토마토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맛있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건 아쉽다"고 평했다. 홍혜걸은 "특유의 향이 있다. 상큼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샘킴의 요리를 시식하곤 "문어 샐러드도 좋았지만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며 "양이 적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칭찬과 아쉬운 점이 공존한 평으로 결과를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승리는 샘킴이 차지했다. 앞서 송훈 셰프는 로마식 요리를 선언했지만 압력밥솥에 요리를 냈던 바, 여에스더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요리에 압력밥솥이 웬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피제닌 어벤져스-엔드쿠킹(with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 요리 주제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정호영. 유현수는 '아피제닌맨'을, '닥터 호영레인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정호영 셰프의 면요리를 먼저 맛본 부부는 "정말 맛있다. 파슬리를 갈아 넣은 면도 쫄깃쫄깃하고 짬뽕에서 라면 맛도 난다. 전도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곧이어 시식한 유현수 셰프의 '아피제닌맨'. 홍혜걸은 "살짝 채소향이 나긴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여에스더는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거장의 작품을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자기 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유현수 셰프. 홍혜걸은 "정호영 셰프의 짬뽕도 맛있었다. 그러나 아피제니은 덜 가열 할수록 좋다"며 남다른 평가기준을 설명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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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편식 父子' 고지용&승재 위한 셰프들의 특급 솔루션 with. 허양임 (냉부해)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격했다. 6세 아들 승재도 함께였다.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 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인줄 알 것 같다"며 김태희, 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지인이자 허양임의 병원 동료로부터 서로를 소개 받은 두 사람.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허양임의 말에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랐다. 허양임은 "(만나고)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어땠다'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의 탈모 관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정수리 쪽 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셰프 군단을 지켜보던 허양임은 "김풍 작가님도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여에스더 역시 "정말 드셔야 한다"며 두 손 모아 간절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허양임은 "보통 탈모를 겪는 분들이 보통 7년 정도 있다가 약을 드신다. 검은콩 같은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 이미 놓친 경우가 많다"며 "단백질 음식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 빠른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송훈 셰프는 탈모 자가진단법을 물었다. 허양임은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차이가 느껴지거나 머리를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허양임-고지용 부부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주인이 의사인 만큼 몸에 좋은 게 많을 거라 생각한 MC들. 그러나 이내 공개된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냉장고에선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왔다. 고지용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들을 즐겨 먹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허양임이 "두 아들이 동물성 단백질만 좋아한다"고 말하자 고지용은 "승재랑 저랑 잘맞는다"며 초딩입맛임을 인정했다.냉장고에서 허양임이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가 보이자 홍혜걸은 "세계 4대 헬시 푸드가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 요거트"라며 "그중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게 플레인 요거트다. 대신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요거트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허양임은 '초딩입맛' 남편 고지용과 '채소 편식' 아들 승재를 위한 특별 요리를 부탁했다. 첫 번째 '로맨스는 별책불혹 (feat. 연어, 미역)'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이연복과 오세득. 이연복은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를, 오세득은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순식간에 15분이 흐르고, 먼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미역 들어간 파스타 처음 먹어봤다 맛있다"며 "전복과 미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두반장 소스의 연어 타다키 역시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오세득의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시식한 부부는 "크림치즈+고추냉이 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다"며 호평했다. 앞서 시간상의 문제로 고추기름을 빠트렸던 오세득. 심사 결과에는 반영하지 않고 추가로 고추기름을 넣어서 먹어 본 부부는 "고추기름을 넣은 게 풍미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승자는 이연복 셰프. 고지용은 "미역 파스타에 점수가 많이 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 승재의 편식을 고치기 위한 '아기 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 채소 뚜루루 뚜루'의 주제로 15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전, 최연소 게스트 승재가 등장했고 셰프 군단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승재를 위해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레이먼킴은 '레이먼사우르스', 김풍은 '코알라 구할 준비됐나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요리 역시 한 편의 아동극처럼 호기심을 끌 만한 퍼포먼스 위주로 이뤄졌고, 허양임은 "셰프님들이 (승재에게) 너무 잘해주신다"며 감탄했다.먼저 레이먼킴의 요리를 시식한 승재와 고지용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다소 난해한 비주얼의 김풍의 요리를 본 승재는 "초록색 면은 싫다"며 시식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은 승재의 몫. 승재가 잘못 눌렀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확인한 결과는 역시 레이먼킴의 승리였다. 승재는 "코알라 눈 때문에 먹기 싫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로써 올 시즌 김풍 작가에게 두 번 다 패했던 레이먼킴은 승재 덕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오는 6월 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진행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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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고지용♥허양임→승재 입맛 사로잡은 셰프는 이연복X레이먼킴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레이먼킴 셰프가 허양임-고지용 부부와 아들 승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 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인줄 알 것 같다"며 김태희, 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지인이자 허양임의 병원 동료로부터 서로를 소개 받은 두 사람.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허양임의 말에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랐다. 허양임은 "(만나고)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어땠다'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의 탈모 관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정수리 쪽 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셰프 군단을 지켜보던 허양임은 "김풍 작가님도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여에스더 역시 "정말 드셔야 한다"며 두 손 모아 간절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허양임은 "보통 탈모를 겪는 분들이 보통 7년 정도 있다가 약을 드신다. 검은콩 같은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 이미 놓친 경우가 많다"며 "단백질 음식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 빠른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송훈 셰프는 탈모 자가진단법을 물었다. 허양임은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차이가 느껴지거나 머리를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허양임-고지용 부부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주인이 의사인 만큼 몸에 좋은 게 많을 거라 생각한 MC들. 그러나 이내 공개된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냉장고에선 각종 인스턴트 제품이 나왔다. 고지용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들을 즐겨 먹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허양임이 "두 아들이 동물성 단백질만 좋아한다"고 말하자 고지용은 "승재랑 저랑 잘맞는다"며 초딩입맛임을 인정했다.냉장고에서 허양임이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가 보이자 홍혜걸은 "세계 4대 헬시 푸드가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 요거트"라며 "그중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게 플레인 요거트다. 대신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요거트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허양임은 '초딩입맛' 남편 고지용과 '채소 편식' 아들 승재를 위한 특별 요리를 부탁했다. 첫 번째 '로맨스는 별책불혹 (feat. 연어, 미역)'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셰프는 이연복과 오세득. 이연복은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를, 오세득은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순식간에 15분이 흐르고, 먼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미역 들어간 파스타 처음 먹어봤다 맛있다"며 "전복과 미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두반장 소스의 연어 타다키 역시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오세득의 '미역도 다시 한 번'을 시식한 부부는 "크림치즈+고추냉이 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다"며 호평했다. 앞서 시간상의 문제로 고추기름을 빠트렸던 오세득. 심사 결과에는 반영하지 않고 추가로 고추기름을 넣어서 먹어 본 부부는 "고추기름을 넣은 게 풍미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승자는 이연복 셰프. 고지용은 "미역 파스타에 점수가 많이 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 승재의 편식을 고치기 위한 '아기 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 채소 뚜루루 뚜루'의 주제로 15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전, 최연소 게스트 승재가 등장했고 셰프 군단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승재를 위해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레이먼킴은 '레이먼사우르스', 김풍은 '코알라 구할 준비됐나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요리 역시 한 편의 아동극처럼 호기심을 끌 만한 퍼포먼스 위주로 이뤄졌고, 허양임은 "셰프님들이 (승재에게) 너무 잘해주신다"며 감탄했다.먼저 레이먼킴의 요리를 시식한 승재와 고지용은 엄지를 치켜세웠고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김풍의 요리를 본 승재는 "초록색 면은 싫다"며 시식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은 승재의 몫. 승재가 잘못 눌렀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확인한 결과는 역시 레이먼킴의 승리였다. 이로써 올 시즌 김풍 작가에게 두 번 다 패했던 레이먼킴은 승재 덕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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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홍혜걸, "다이어트 최고의 음식은 플레인 요거트"

'냉장고를 부탁해' 홍혜걸이 최고의 다이어트 푸드로 플레인 요거트를 꼽았다.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양임-고지용 부부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고지용은 인스턴트, 배달 음식과 같은 음식들을 즐겨 먹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고.냉장고에서 허양임이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가 보이자 홍혜걸은 "세계 4대 헬시 푸드가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 요거트"라며 "그중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게 플레인 요거트다. 대신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요거트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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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돌' 심지호, 육아 고수가 된 하이틴 스타

한땐 하이틴스타, 지금은 육아 고수 슈퍼맨. 심지호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지호가 아들 이안, 딸 이엘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심지호는 평소에 늘 하던 것처럼 요리했다. 음식하는 중에 아이를 깨우며 기지개를 켜게 하는 것도 익숙해 보였다. 자기소개한 심지호는 자신이 비공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아이와 나가면 삼촌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두 아이 아빠다"라고 말했다.딸 이엘은 식탐이 강한 말괄량이 스타일이었다. 반면 아들 이안은 차분하고 의젓했다. 나이에 비해 말을 잘했다. 동생 이엘이 식탁에 올라오자 "식탁에 올라가면 음식이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말렸다. 드라마에 심지호의 키스신이 나오자 "아빠가 여자 사람과 뽀뽀했다"고 말하고, 드라마의 OST를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심지호의 집에 고지용, 승재 부자가 찾아왔다. 심지호와 고지용은 친분이 있진 않지만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는 동질감이 있었다. 이안이와 승재는 말을 잘하는 모습이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해 금세 친해졌다. 심지호는 두 아이를 위해 바리스타 솜씨를 발휘해 코코아를 만들어줬다.결혼한 줄도 몰랐던 심지호가 육아 실력을 뽐내며 첫 등장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안, 이엘 남매의 상반된 매력도 신선했다. 고지용 부자와의 케미스트리도 좋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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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승재, 라디오 생방송 낭독 성공…최수종 "잘했어요"

승재가 아빠 고지용과 함께 최수종의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했다.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승재가 최수종 라디오에 출연해 시를 낭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고고부자는 최수종 라디오에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최수종은 승재가 긴장할까봐 눈높이를 낮춰 이야기를 나눴다. 육아 고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 덕에 승재는 긴장 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편하게 방송에 임했다. 반면 고지용은 낭독할 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다행히 승재는 실수 없이 낭독회를 마무리했고, 방송사고 없이 성공적인 라디오 데뷔식을 치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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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고지용X고승재, 이태원 뜬다…글로벌 부자 등극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과 고승재 '고고부자(父子)'가 이태원을 들썩이게 만든다. 4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84회에는 고지용과 고승재가 이태원을 방문, 파격 변신을 감행하며 엉뚱 매력을 발산한다. 처음으로 이태원 나들이에 나선 고고부자가 이태원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한다. 고지용과 고승재는 미용실을 찾아 글로벌한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선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아빠, 가르마 방향 좀 바꿔볼까"라며 간판에 영어가 잔뜩 적힌 이태원의 미용실을 방문한다. 고지용은 승재를 안은 채 살갑게 인사를 건네며 미용실에 들어선다. 미용실 안에서는 한 외국인 손님이 머리 손질을 받고 있는 상황. 아빠 고지용이 거울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사이 언어천재 승재는 스스럼없이 외국인에게 다가가 "이름이 뭐예요? 이모, 어디에서 왔어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외국인 손님은 미국에서 왔다는 설명을 하고 이를 들은 승재는 정확하게 들은 바를 말해 '엄지 척' 칭찬을 받는다.어느 새 외국인과 친해진 승재는 롤빗을 들고 척척 외국인 앞으로 걸어가서는 "이걸로 빗어줄 거야"라며 외국인의 머리를 빗어 내린다. 그리고는 이내 헤어롤까지 머리에 말아주면서 "이거 푸르지마!"라고 자신이 완성한 헤어스타일에 자신감을 드러낸다.반면 고지용은 승재의 관심이 외국인에게만 쏠린 탓에 혼자 방치된다. 그러던 중 외국인이 "유 노 비욘세?"라며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미국 가수 비욘세의 헤어스타일을 권한 상태. "아이 라이크 비욘세"라며 외국인의 권유를 받아들인 고지용이 이내 헤어 변신을 시작하자 이를 지켜본 외국인이 "오 마이 갓!"이라고 탄성을 질러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고고 부자의 색다른 이태원 체험기는 4일 오후 4시 50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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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가요계는 다시 세기말, 수상한 신구세대 교체

가요계는 돌고 돈다. 20세기 말 우리가 사랑했던 가수들이 돌아왔다. 반면 7년차 위기를 맞은 그룹들은 해체 혹은 재편을 선언했다. 후배그룹이 가고 1세대 아이돌이 돌아오는 수상한 신구세대 교체가 벌어지고 있다. 세기 말로의 회귀'토토가' 라인업이다. 1990년대 후반을 휩쓴 엄정화, S.E.S., 젝스키스, 이효리(핑클), god, NRG가 컴백한다. 먼저 지난해 말 엄정화는 정규 10집 앨범 '구운몽' 수록곡 중 4곡을 선공개했다. SBS '가요대전'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고 진정한 디바란 무엇인지 보여줬다. 더블타이틀곡 '드리머' '워치 미 무브'를 앞세워 8년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나머지 곡들은 1월 중 공개 예정이다. 핑클 출신 이효리, 샤크라 출신 정려원 등과 호흡했다. 이효리 또한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김형석 작곡가가 회장으로 재임 중인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쐈다. 2013년 발매한 '모노크롬' 이후 4년 만. 또 한 번 2003년 '텐미닛'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S.E.S.는 14년 만에 재회했다.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서 바다와 슈는 만났지만, 당시 유진은 임신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S.E.S.는 그때 못 보여준 완전체의 아쉬움을 데뷔 20주년 '리멤버' 프로젝트로 해소했다. 더블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 '리멤버'를 통해 원조 요정의 위엄을 떨쳤다. 지난해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열린 콘서트를 통해 전성기 시절 보랏빛 물결을 재현했다.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는 '재입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지난해 싱글 '세 단어'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달 콘서트를 개최하고 신곡이 담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고지용은 함께 하지 못했으나, 전성기 못지 않은 뜨거운 인기. 돌아온 오빠들은 꽃미모를 장착하고 노랭이들을 소집 중이다.2014년 완전체로 뭉친 god는 6~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2017 god to MEN Concert' 포문을 열고 전국 6개 도시를 찾는다. 1999년 1월 13일 정식 데뷔한 god는 이번 전국 투어 중 인천에서 데뷔 18주년을 맞이한다. 리더 박준형을 필두로 멤버들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맹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2005년 7집 이후 개별 활동을 이어가던 NRG 또한 재결합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측근은 "NRG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컴백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아직 곡 작업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체, 재개약 그리고 군대지난해 유독 해체를 선언한 2세대 아이돌이 많았다. 2009년 데뷔동기 포미닛, 투애니원, 레인보우가 이별을 선언했다. 개성 강한 콘셉트로 주목 받았던 이들은 멤버들의 향후 진로에 대한 거듭된 고민 끝에 갈라서기로 했다. 2007년 데뷔해 한류를 주도했던 원더걸스와 카라도 위기를 피할 수 없었다. 카라는 올초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새로 찾아 떠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강지영, 니콜 탈퇴 후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해 2015년까지 활동했으나 '프리티걸' '미스터' 만큼의 흥행은 거두지 못했다. '텔미' '노바디'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의 결혼과 출산으로 흐지부지 끝나는 듯 했다. 주축멤버 소희 또한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2015년 원더걸스는 예은, 유빈, 선미, 혜림 네 멤버가 걸밴드로 뭉쳐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달 원더걸스는 재계약의 기로에 섰다.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10년차 걸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남자아이돌은 군문제가 걸려 있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13명의 멤버 중 다섯 명이 군대에 가 있거나, 가야 하는 상황이다. 11년차 빅뱅은 지난해 12월 12일 정규 3집이자, 멤버 탑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냈다. 2008년 데뷔한 2PM도 멤버 택연을 시작으로 조만간 입대 행렬에 동참한다. 비스트의 경우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독자 행보를 시작했으나, 상표권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당장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컴백하긴 어렵다. 1세대가 연 가능성한 가요관계자는 "지금 1세대 아이돌의 컴백은 해체한 후배그룹들에게는 가능성이다. 견해를 좁히지 못해 지금 당장은 해체를 선언할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 않나. 2세대 아이돌도 언젠가 다시 뭉칠 날이 올 것이다"고 내다봤다.젝스키스 김재덕은 한 예능에서 "우리 때는 '다함께'가 중요했던 시기다. 함께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었다. 지금처럼 개인활동이 가능하다면 좋아하는 일 하다가 언제든 모여 앨범을 낼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장수아이돌 신화는 "개인활동도 그룹활동의 연장선이다. 후배들을 만나면 개인활동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내가 있어야 그룹도 있는 것"이라며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같은 생각들을 공유한다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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