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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심상치 않은 C게임의 진격, K게임 반격은

중국산 게임(이하 C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똬리를 제대로 틀고 있다. 반짝 인기에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쟁쟁한 한국 게임(K게임)을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을 꽤 차고앉았다. 인기 C게임이 내려간다 싶으면 또 다른 C게임이 다시 그 자리를 메우면서 K게임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게임이 안방 수성조차 버거운 상황에 내몰려 있다. ‘옛날 C게임 아니야’ 겜심 잡고 안방 점령7일 업계에 따르면 C게임이 주요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개발한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조이나이스의 ‘버섯커 키우기’, 센추리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3종의 C게임이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라스트 워와 버섯커 키우기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들 C게임은 지난달에는 1위를 비롯해 톱5를 휩쓸기도 했다. C게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 K게임이 장악하고 있던 구글 앱마켓의 매출 톱5 안에 늘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1위 등급도 흔한 일이 돼서다. 톱10 밖으로 밀려나나 싶다가도 어느새 톱5에 진입해 있다. 지금의 C게임은 금방 사라지는 ‘반짝’ C게임이 아닌 것이다. 이는 각종 수치에서도 알 수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달말 내놓은 ‘중국산 모바일 게임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3대 앱마켓인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 합산 매출 톱20 게임에 중국산의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2023년에 최저 12%, 최고 25%를 기록했던 C게임은 올해 1월 26%를 기록하더니 2월에는 34%, 3월엔 32% 등 30%대를 넘어섰다. 유저 지표들도 상승하고 있다. 구글의 3월 유저 평점을 보면 라스트 워와 버섯커 키우기가 각각 4.5점, 4.2점으로 3.8점인 리니지M을 앞섰다. 앱 사용률에서도 라스트 워과 버섯커 키우기가 각각 82%, 79%로 68%인 리니지M을 크게 앞질렀다. 앱 다운로드 30일 후 평균 삭제율도 리니지M은 70%였는데, 라스트 워과 버섯커 키우기는 각각 53%, 54%로 50%대를 기록했다. 반면 K게임은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W’가 톱5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분투하고 있고, ‘오딘: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나이트 크로우’, ‘아키에이지 워’ 등 기존 강호들은 톱10에 들었다가 밀려났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장르라는 점에서 ‘K게임의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게임업계 A 관계자는 “요즘 잘 나가는 중국 게임들은 전략 슈팅이나 방치형 등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라며 “이런 게임은 원래 매출이 높지 않거나 인기 순위에 올랐다가 금방 사라지는데, 최근에는 매출 최상위권에 자리를 제대로 잡고 있다. 예전엔 볼 수 없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한 중국 게임사의 B 관계자는 “요즘 한국 유저들은 MMORPG같은 복잡하고 무거운 게임보다는 심플한 게임을 선호하고 있는데, 중국 게임들이 이를 잘 파고들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게임성도 좋아져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도 C게임의 한국 게임 시장 장악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지난달 30일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사전브리핑에서 “중국 게임이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한국을 능가할 정도로 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방 지켜라’ 넷마블·엔씨 반격…정부 규제에 발목 우려 C게임의 진격을 이대로 뒀다가는 K게임이 안방을 내어줄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이에 국내 대형 게임사 중심으로 출시하는 신작들에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은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지난달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이어 이달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8일), MMORPG ‘레이븐2’(월말) 등 대형 신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넷마블은 의도치 않게 K게임 반격의 선봉에 서게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 최초의 게임으로,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에 난투형 대전 RPG(역할수행게임) ‘배틀크러쉬’와 신규 IP를 활용한 RPG ‘프로젝트 BSS’를 출시한다. MMORPG 명가인 엔씨가 MMORPG보다 가벼우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공들인 신작들이다. 엔씨의 올해 첫 출시작인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수많은 적들 사이에서 최후까지 생존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 세계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BSS는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의 영웅 5명으로 나만의 팀을 꾸려 모험과 전투를 즐기는 신작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변화한 유저의 ‘겜심’을 고려해 준비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C게임에 빼앗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C게임 등 해외 게임은 비켜 있는 정부의 강화된 게임 규제는 재도약에 나서는 K게임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우려된다. 업계 C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부진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는 반드시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신작을 내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올해 확률형 아이템 표시를 의무화하고 손해배상 및 입증 책임까지 게임사에 지우려고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게임사가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규제로 게임산업 환경이 나빠지면 중국 등 해외 게임의 안방 점령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며 “지금은 규제보다 적극적인 진흥책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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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발동 걸린 K콘솔, 명운 건 승부는 이제부터

한국은 세계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4위의 강국이다.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특출한 경쟁력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유독 약한 부문이 있다. 바로 세계 게임 시장의 주류인 콘솔 게임에서는 K게임의 존재감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 작은 희망의 불씨가 켜졌다. 중견 게임사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글로벌에서 히트를 치면서 한국도 콘솔 게임을 잘 만든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 게임사에 용기를 주고 있다. 때마침 여러 게임사에서 신작 콘솔 게임을 개발,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K게임이 콘솔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 비상의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콘솔 게임이 게임대상 유력 후보7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올해 최고 K게임에 주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P의 거짓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PC 게임으로 먼저 나온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 등과 대상을 놓고 경쟁 중이다. P의 거짓이 이번에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면 2004년 블루사이드의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 이후 20년 만에 콘솔 게임이 최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이는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20년 간 대상을 차지하는 동안 콘솔 게임은 이렇다 할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P의 거짓이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지난 9월 플레이스테이션(PS)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과 PC 플랫폼 스팀에 출시됐다. 글로벌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100만장의 누적 판매량(콘솔 패키지+디지털)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PS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많다”며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겼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콘솔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출시 주간(9월 18일~24일)에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고, 독일 PS5 차트 1위, 일본 차트 3위에 각각 올랐다. 해외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기준 유력 게임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균 점수 80점을, 스팀에서 이용자 평가 92% ‘매우 긍정적’을 각각 기록했다. K콘솔 게임이 판매와 유저 평가에서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P의 거짓이 거의 유일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판매량이 세계 콘솔 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한 북미와 유럽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콘솔 종주국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자적인 신작 IP(지식재산권)라는 생소함,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한국 게임사, 적은 콘솔 개발 인력풀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한 끝에 거둔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성공으로 굳게 닫혀 있던 글로벌 콘솔 시장의 문을 열고 또 다른 기회를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 게임쇼에 나가면 글로벌 기업 관계자를 만나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젠 함께 하자며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의 화제작 ‘데이브 더 다이버’도 콘솔 플랫폼에서 선전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내놓은 2D 도트 그래픽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으로, 지난 6월말 PC 플랫폼 스팀에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며 올해 핫게임으로 떠올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10월 26일에는 닌텐도 스위치에 정식 출시돼 콘솔 유저 공략을 시작했다. 출시 직후 인기 순위 3위를 찍었으며, 7일 현재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도 이런 성과에 힘입어 게임대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부터 중견 게임사까지…내년 K콘솔 출시 러시올해 빛났던 K콘솔 게임의 불빛은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는 물론이고, 펄어비스·라인게임즈·시프트업 등 중견 게임사까지 콘솔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어서다. 엔씨는 3인칭 슈팅 게임 ‘LLL’과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M'을 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3인칭 슈팅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두 장르를 결합한 LLL과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배틀 크러쉬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디지털 휴먼으로 변신해 게임 속에 등장했던 프로젝트M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출시일은 미정이다. 엔씨는 내달 7일 PC용으로 정식 출시하는 대형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도 콘솔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팀 기반 총싸움 게임 ‘더 파이널스’와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협동 총싸움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PC뿐 아니라 콘솔용으로 만들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3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금고를 지키며 점수를 쌓아가는 게임으로, 5일 PC와 콘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3인칭 슈팅 전투에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만들고 있는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넷마블은 자사 대표 IP인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콘솔 등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견 게임사 중에는 펄어비스가 콘솔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것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드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도깨비’도 콘솔·PC 멀티플랫폼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인게임즈와 시프트업도 각각 닌텐도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잔영’과 PS5 독점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잔영은 1990년대 중반 PC 패키지 타이틀로 큰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가 목표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공개된 시프트업의 첫 콘솔 작품으로, 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이브가 지상의 생존자 아담과 만나 각종 괴물에 맞서 싸우는 화려한 액션을 담았다. 명운 걸린 도전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콘솔 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연이어 출시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여기에는 레드오션으로 바뀐 국내 게임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게임업계 A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 시장은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경쟁하면서 ‘겜심’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주류인 콘솔 게임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이 도전이지 회사의 명운을 건 승부수다. 콘솔 게임은 모바일이나 PC 게임보다 개발 기간이 길고 개발비도 엄청나게 많이 드는 반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은 가뭄에 콩나듯 매우 낮다. 4~5년에 걸쳐 100억원 이상 투자한 신작 패키지가 몇 천 장 팔리고 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B 게임사 관계자는 “콘솔 게임은 투자비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게임사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치명상을 입는다”며 “그런 점에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성공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제2의 P의 거짓이 나오기 위해서는 끈질기게 글로벌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려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개발부터 글로벌 출시까지 콘솔 게임 생태계가 탄탄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C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콘솔 게임 내기가 힘든 이유 중 하나가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라며 “또 성공한 K콘솔이 거의 없다보니 해외 유저에 어필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는 게임사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8 07:01
연예일반

[차트IS] 지코 ‘새삥’ 1위 철옹성…최상위권 각축전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새삥’이 18일째 음원 차트 왕좌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3일 오전 8시 멜론 TOP100 차트 기준, 지코의 ‘새삥’이 1위다. 지난 11일 일간 차트 역시 1위이며 데일리 감상자 수는 47만 541명이다. 지코의 ‘새삥’이 해당 차트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한편 최상위권에서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어제 같은 시간 3위를 차지했던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은 한 계단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어제 4위를 차지했던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는 블랙핑크의 ‘셧 다운’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어제 5위를 차지했던 크러쉬의 ‘러시 아워’(Rush Hour)는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에 밀려 6위를 기록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3 08:31
연예일반

‘디 엠파이어’ 역시 김선아, 명불허전 연기력

배우 김선아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역시는 역시’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은 대한민국 최고 법조계 가문 사람들의 욕망과 위선, 고고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추악한 비밀들을 가감 없이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 김선아의 연기와 포스는 단연 압권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이자 법조계 집안의 승계 1순위 한혜률로 분한 김선아는 성역 없는 수사를 이끌어가는 배포, 주변의 수사 중단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여유로움을 동시에 선보이며 한혜률을 단번에 뇌리에 각인시켰다. 반면 가족 앞에서는 한층 부드러워지는 모습으로 한혜률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김선아는 엄마 이미숙(함광전 역) 앞에선 평온한 표정과 말투로 긴장과 부장검사의 무게는 내려놓은 한혜률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또한 남편 안재욱(나근우 역)과 있을 때는 애정 가득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애교로 그를 신뢰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처럼 김선아는 법조인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였을 뿐 아니라 남 부러울 것 없는 가문, 지위, 권력을 가졌지만, 남몰래 가지고 있는 욕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한혜률을 구축하며 걸크러쉬를 폭발시켰다. 이에 앞으로 마주하게 될 압박과 고난, 법복 가족의 불청객 주세빈(홍난희 역)과의 갈등에서 어떤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부각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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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명불허전 광고퀸

배우 혜리의 팔색조 매력이 시선을 끈다. 최근 혜리가 새로운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2022년에도 ‘광고 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가 공식 포스트를 통해 혜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광고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업스타일의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한껏 성숙한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올블랙 착장으로 시크한 매력까지 소화해냈다. 반면 도트 무늬의 스카프와 두건을 착용한 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숲 속에서 소녀미를 뽐낸다. 특히 광고의 컨셉에 맞춰 도도함, 청량함, 러블리 등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혜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혜리는 지난해 12월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주연으로 출연, 전무후무한 걸 크러쉬 사극 여주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제약, 생활용품, 패스트푸드,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되며 올해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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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김경호·에일리·노브레인, 샤우팅 컬래버 성사

김경호, 에일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남다른 '떼창송'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JTBC 음악 예능 '유명가수전'에서는 최초로 세 가수가 동시에 출연해 '싱어게인' 톱 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만난다. 국민 로커 김경호, 국내 대표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 걸크러쉬 디바이자 OST퀸으로 자리매김한 에일리까지 총 세 팀이 이 등장한다. '유명가수전' 녹화 당시, 세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즉흥에서 주제를 선정해 노래를 부르는 '네 멋대로 송' 코너가 이어졌다. '떼창송'을 주제로 유명가수들과 톱 3가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팀은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모두 무대 위에서 떼창을 유발하는 무대로 유명하다. 이에 이번 '유명가수전' 촬영에서도 모두가 자동으로 따라 부를 수 밖에 없는 '떼창송'을 선곡해 출연진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이승윤은 '싱어게인'에서 MC 이승기를 비롯한 8인의 심사위원들에게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는 무대를 자주 선보였던만큼 선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유일한 2000년대생 출연자 이무진은 계속되는 90년대 곡에 세대 차이를 느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로커팀 김경호-정홍일, 밴드팀 노브레인 이성우-이승윤, 보컬팀 에일리-이무진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밤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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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어떻게 만들어졌나

넷플릭스(Netflix) 영화 '승리호'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이 일하는 우주가 담긴 보도 스틸을 18일 공개했다. 한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가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스틸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승리호 선원들의 모습과 그들의 삶의 터전인 우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막화가 된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간 승리호 선원들은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고된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아간다. 그런 그들 앞에 적자 인생을 청산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가 찾아온다. 온 우주가 찾고 있는 인간형 로봇 도로시가 그들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대출도 갚고 큰돈을 만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승리호 선원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일이 그들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누군가와 대치하는 승리호 선원들의 모습은 그들이 맞이하게 될 위험한 거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듣도 보도 못한 개성의 승리호 선원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먼저 송중기는 우연히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큰돈을 벌 잔머리를 굴리는 조종사 태호로 분했다. 그는 속물 같지만 아픔이 있고, 못됐지만 따뜻하며, 허술하지만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비상한 두뇌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승리호를 이끄는 장선장 역은 김태리가 맡았다. 위풍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레이저 건을 들고 있는 장선장의 모습은 새로운 걸크러쉬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진선규는 승리호의 엔진을 책임지는 기관사 타이거 박으로 분했다.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소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해진은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아 국내 최초로 로봇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한다. 목소리 연기에도 직접 참여해 로봇이지만 꿈과 감정을 갖고 있는 업동이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승리호 선원들의 삶의 터전도 엿볼 수 있다. 조성희 감독과 제작진은 사막화되어 산소마스크와 고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지구와 선택된 인류만이 살 수 있는 우주 낙원 그리고 그사이 비시민이자 노동자계급이 살고 있는 우주 공간을 창조해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했다. 승리호 선원들처럼 우주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공간은 거칠고 투박한 반면 선택받은 인류 5%만 살 수 있는 우주의 낙원 UTS는 푸르고 아름답게 설계되어 두 공간을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조성희 감독은 “위, 아래로 계층이 나뉜 세상이지만, 승리호 선원들은 위, 아래가 없고 모두가 다 소중하다는 ‘함께’의 가치를 지켜내고 있다. 함께 더불어 화합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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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상큼 달달 집 데이트 '찐 행복'

tvN 수목극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찐’ 행복의 면모를 보여주는 상큼 달달 집 데이트를 공개한다. ‘구미호뎐’은 구미호와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이연 역 이동욱과 남지아 역 조보아가 알콩달콩 집 데이트로 ‘설렘 투샷’을 27일 선보였다. 극중 이동욱과 조보아가 조보아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영화도 보는 등 소소한 일상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집밥 이선생으로 변신한 듯 이동욱은 주방에서 앞치마 차림으로 등장,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 조보아는 이동욱의 최애 음식인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이동욱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가하면,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등 ‘민초단 입성’을 알린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조보아는 서로에게 편하게 기대며 서로를 향해 다정한 시선을 보내는 모습으로 한층 가까워진 둘 사이를 증명하고 있다. 더욱이 앞서 매운 닭발 도전으로 큰 웃음을 안겼던 이동욱이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드러낸 반면, 걸크러쉬 넘치던 조보아는 방긋방긋 웃는 햇살 미소를 선보여 ‘러블리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로맨스 연기의 장인들답게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각별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라며 “이무기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된 이연과 여우구슬이 없어진 남지아가 이룬 가장 인간적인 데이트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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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제대 신고식 로꼬-입대 전 마지막 크러쉬 희비교차

제대 한 달 차 예비역 래퍼 로꼬와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을 앞둔 크러쉬가 '라디오스타'를 찾아 '군필 미필' 극과 극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일(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 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던이 스페셜 MC로 나선다. 지난 9월 의경 제대한 로꼬는 군대에서 음악 프로에 나오는 아이돌을 볼 때마다 군필 미필을 확인해 봤다며 "(아이돌이) 군대에 안 갔으면 기분이 너무 좋은 것"이라는 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특히 로꼬는 미필자 크러쉬와 스페셜 MC 던을 보며 세상 밝은 미소를 짓더니, 바쁜 활동 탓에 8kg가 빠졌다는 크러쉬를 향해 "군대에 가면 삼시 세끼 다 챙겨 먹는다"는 갔다 온 자의 여유를 드러낸다. 크러쉬는 군대 부심을 내심 부러워한다. 로꼬는 군 시절 종종 길 위에서 포착됐던 '도로 위 욕받이' 의경 시절 에피소드부터 불침번을 서던 당시 떠올린 신곡 가사까지 '라디오스타'에서 아낌없이 공개한다. 특히 입대 전 제대 후를 기약하며 스포츠카 플렉스를 펼쳤다고 고백한다. "제대하기 두 달 전에 차가 나왔다"면서 '전소미 슈퍼카'로 화제를 모은 스포츠카를 장만한 사실을 밝힌다. 반면 크러쉬는 "영장이 나왔다. 조만간 입대 할 것 같다"며 '라디오스타'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털어놓는다. 또 시원하게 플렉스 한 로꼬와 달리 "스포츠카를 눈물 머금고 팔았다"며 군입대 전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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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 '온도 차 투샷'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온도 차 작렬, 투샷’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민호는 기품 있는 모습 뒤 우수에 찬 얼굴을 지닌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김고은은 털털한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동일한 시각에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같은 시간에 극과 극의 전혀 다른 행동을 선보이고 있는 장면. ’빵돌이‘로 변신한 황제 이곤은 똘망똘망한 눈빛과 달달한 미소로 ‘애교 만렙’ 표정을 드리우는 반면,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은 긴급수사가 벌어진 듯 쓰레기가 가득한 더미를 뒤지며 증거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에 온화함과 냉렬함, 180도 다른 온도 차에 처한 이곤과 정태을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장면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시 영등포의 한 오래된 아파트와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같은 시간에 펼쳐진 각기 다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각자 대본에만 오롯이 몰입했다. 이민호는 오로지 빵에 대한 열망으로 극강의 애교를 드러내는 결이 다른 연기력으로 로맨스 장인의 컴백을 알리며 현장을 달궜다. 김고은은 온몸을 내던지며 쓰레기 더미 속을 거칠게 뒤지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함부로 상상할 수 없던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로맨스,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생생히 그려냈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와 김고은이 펼칠 새롭고도 빠져드는 평행세계 판타지를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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