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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초비상' 3198억 대형 유망주, 결국 IL행…4~6주 이탈 '정규시즌 셧다운'

보스턴 레드삭스 신인 로만 앤서니(21)가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향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앤서니가 사근 염좌 문제로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전날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4회 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허리 부위를 만졌고 이후 경기에서 빠져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염좌가 발견돼 IL을 피하지 못했다. 4~6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앤서니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292(257타수 75안타) 8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6)과 장타율(0.463)을 합한 OPS가 0.859로 준수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형 신인인데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사실상 '정규시즌 셧다운'이 확정됐다. 보스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할 정도로 각종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보스턴은 78승 62패(승률 0.557)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80승 59패, 승률 0.576)를 2.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데 앤서니의 부상 정도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앤서니는 지난달 초 8년, 1억3000만 달러(1807억원)에 대형 계약을 해 화제였다. 성적에 따라 금액이 최대 2억3000만 달러(3198억원)까지 오를 수 있어 팀의 미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팀 동료이자 선배인 알렉스 브레그먼은 "앤서니를 잃은 건 분명히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06:03
영화

악뮤 이수현 가창 ‘연의 편지’ OST, 오늘(26일) 전곡 공개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이 ‘연의 편지’ 목소리 연기에 이어 OST에도 참여했다.2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연의 편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OST를 선발매한다.이날 발매되는 OST에는 주인공 소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수현의 ‘연의 편지’를 비롯해 쉬의 ‘블룸’(Bloom), 구름의 ‘고백의 풍경’, 씨피카의 ‘고이고이’, 헨의 ‘잘 자’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다. 해당 트랙은 편지로 연결된 인물들의 서사와 어우러지며 극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여기에 김태성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모노폴의 김연정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스코어 트랙 역시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영화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려 줄 예정이다. 앞서 ‘연의 편지’는 지난해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기도 했다.한편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0월 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3:59
뮤직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대한민국 대표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개최한다. 두번째달은 드라마 OST부터 국악, 월드뮤직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에스닉 퓨전 밴드다.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밴드의 원년 멤버인 린다 컬린을 비롯해 그간 음악으로 인연을 맺었던 다양한 음악 친구들이 함께한다. ‘두번째달의 스무 살 with Friends’라는 제목처럼 20년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는다.두번째달은 데뷔 앨범 ‘두번째달’(2005)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올해의 신인상’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05년 한국 대중음악계가 배태한 가장 도발적이고 용감한 작품”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2016)를 통해 “전통과 퓨전을 아우르는 예술적 정수”, “월드뮤직과 국악이 만나 탄생시킨 새로운 음악 세계”라는 찬사와 함께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 실험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두번째달의 1집은 서양 민속음악을 기반으로 탱고·왈츠·라틴·팝·뉴에이지·재즈·국악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발표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방송·광고·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MBC 드라마 ‘아일랜드’, ‘궁’ OST, 소리꾼 김준수·고영열과 함께한 ‘판소리 춘향가’ 등 음악적 다채로움을 더해가며 ‘대중 속에서 숨 쉬는 생활 속 BGM 밴드’라는 별칭으로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음악평론가 김영대는 “팝과 가요라는 이분법 속에서 두번째 달은 월드뮤직과 에스닉 퓨전을 내세워 한국대중음악의 대안적 길을 모색했다. 20년 후, 우리를 끝없이 낯설게 재발견하고자 한 이 시선은 케이팝의 시대인 지금도 여전히 대안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달의 20년 음악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행보를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두번째달의 스무 살 with Friends’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 지원으로 제작됐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1 17:20
연예일반

[단독] 이이경이 바꾼 먼데이 키즈의 ‘운명’… 이진성 “다시 날개짓, 감사한 마음” (인터뷰)

“19년 전 곡이 이렇게 다시 소환되어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고 신기합니다.”2006년 초 MBC 드라마 ‘늑대’ OST에 실린 먼데이 키즈의 ‘운명’, 당시 드라마 주제가는 부활의 ‘파라다이스’였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운명’이야 말로 진짜 엔딩곡이라고 여겼다. 서정적인 피아노 위에 “헤어진 게 내 잘못”이라고 고백하는 두 남자의 독백. ‘운명’은 먼데이 키즈 노래 중 메가히트급은 아니었지만 발라드 마니아와 드라마 팬, 그리고 연애에 상처받은 남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비밀 명곡이었다.19년이 흐른 지금 먼데이 키즈의 ‘운명’이 다시 음원차트에 등장했다. 먼데이 키즈 이진성과 배우 이이경이 함께 리메이크해 그 시절의 감성을 꺼내든 것이다. 순위로 보면 반짝 인기가 아니다. 1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9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다. 이진성과 이이경. 두 남자의 색다른 만남이 곡의 ‘운명’을 19년 만에 새롭게 쓰고 있다. 이진성은 일간스포츠에 “음원 차트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신곡도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들었다”면서 “그냥 이경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마음이었는데, 발매 후 깜짝 놀랐다”며 ‘운명’ 인기에 대해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이라는 배우, 그리고 먼데이 키즈라는 가수가 ‘음악’이라는 날갯짓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두 사람의 만남은 유튜브 웹 예능 ‘먼키의 발자국’을 통해 성사됐다. 이진성이 진행하는 시리즈로, 후배 가수들이 나와 보컬 차력쇼를 펼치거나, 이이경처럼 먼데이 키즈 명곡을 컬래버하기도 한다. 이진성은 “지난 3월 공개된 10화에 이경이가 나왔다. 첫 만남이었다. 그때 ‘운명’을 좋아한다고 해서 즉석에서 같이 불렀는데, 그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운명’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89년 생인 이이경은 먼데이 키즈의 오랜 팬이다. ‘바이 바이 바이’, ‘남자니까’ 등 히트곡 중에서도 ‘운명’을 특히 아꼈고, 그 애정이 화면 너머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제로 그가 노래방에서 ‘운명’을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은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됐지만 여전히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1위에 올라, 그의 진심이 대중과 어떻게 맞닿았는지 증명하고 있다.이진성은 이이경의 보컬을 “감성이 매우 풍부하고, 배우라 그런지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은근한 파워와 섬세함까지 갖춰 배우만 하기엔 아까울 정도”라며 극찬했다. “조금만 더 키우면 완성형 보컬이 될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욕심도 덧붙였다. 그는 ‘운명’을 계기로 먼데이 키즈의 숨겨진 명곡들도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 중 하나로 꼽은 곡이 ‘녹슨 가슴’이다. 이진성은 “이 곡은 실제로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훨씬 좋고, 요즘 같은 날씨에도 감성적으로 잘 맞는다”고 추천했다. ‘녹슨 가슴’은 2008년 9월 발매된 팝 발라드로, 이별 후 감정의 상처와 아픔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가사가 특징이다.이진성은 이번 ‘운명’의 부활을 통해 발라드 장르가 다시 폭넓게 사랑받기를 바랐다. “잘 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자주 전한다는 그는, 성실하게 버텨가며 대중에게 발견될 날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키의 발자국’을 통한 음원 발표와 하반기 콘서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꾸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4 06:00
스타

웬디, 오늘(5일) 일본판 ‘내남결’ OST ‘블레이징 스텝스’ 발매

가수 웬디(WENDY)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OST 네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웬디가 가창한 Amazon Prime 오리지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의 OST Part.4 ‘Blazing Steps(블레이징 스텝스)’가 발매된다.‘Blazing Steps’는 90년대를 연상시키는 유로하우스 비트와 경쾌한 피아노 루프가 중심이 되는 팝 트랙이다.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찬란하게 빛나고, 온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멋진 나를 발견한다는 자신감 100%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웬디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한 음색이 활기를 불어넣어 곡의 밝은 이미지를 생생하게 그려낼 전망이다.더불어 ‘Blazing Steps’는 실력파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타이비언을 비롯해 Dr.ba$$(1), CODA가 프로듀싱을 맡아 웰메이드 OST 탄생을 예고,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2
영화

차트 올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이돌=만능치트키 증명 [IS포커스]

“세상은 너희를 팝스타라 하겠지만 그 이상의 존재가 될 거야.”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렇게 선언하며 출발한다. 한국의 전통 무속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결합해 제시한 이 작품은 각종 화제성 차트를 ‘올킬’하며 콘텐츠산업에서 K팝 아이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재증명하고 있다. 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후 13일째 글로벌 영화 1위를 수성 중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4%를 기록했으며, 관객 지표인 팝콘 지수도 89%를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다.작품은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걸그룹인 이들이 팬들과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령들로 구성된 라이벌 그룹 사자보이즈와 대립한다는 설정의 매력은 글로벌 팬들이 먼저 알아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미국 1위를 비롯해 90개국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외신의 스포트라이트도 쏟아지는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K팝 그 자체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콘셉트”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 작품의 초반 관심도 형성은 한류 열풍을 이끈 K팝의 영향이 크지만, 단지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작품 팬덤 형성까지 ‘몰입’을 유발할 정도로 스토리 안팎의 탄탄한 연계성이 눈에 띈다.한국계 매기 강 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악귀와 여성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K팝과의 접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어서 암약하는 ‘데몬 헌터’와 자신의 정체, 즉 단점은 감추고 좋은 모습만 단장해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의 속성을 연결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는 “혼에 불을 지피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음악이 지닌 힘에서 출발해 이중생활에 고뇌하고, 자신의 결점까지 받아들이게 되는 “더는 숨지 않아”(OST ‘골든’ 가사)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또 본디 악령인 사자보이즈는 “너의 성역이 되어줄게” (OST ‘유어 아이돌’ 가사)라고 유혹하면서 K팝 산업에 오가는 다층적인 감정을 포착한다.밀접한 스토리텔링을 고려하면서 곡도 7~8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다. 매기 강 감독은 “K팝다운 음악으로 인지될 수 있을 만한 음악들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주안점을 밝혔고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비롯한 K팝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정체성을 살렸다. 이는 사운드트랙 앨범의 뜨거운 인기로 이어졌다. 제작사 소니픽쳐스 채널에 게시된 헌트릭스 ‘골든’ 뮤직비디오는 이날 기준 1684만 회 조회됐다.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랭크, 스포티파이 톱10 진입에 이어 지난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유어 아이돌’과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했는데 이는 올해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자 첫 톱10을 기록한 OST이다.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이 형성되고 실물로 소장하고 싶다는 성원도 열렬하다. 넷플릭스는 의류 등 굿즈를 출시, 호랑이 마스코트 더피의 인형도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불법 시청으로 비판받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품, 패러디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기존 K팝 기획사가 펼치고 있는 세계관과 버추얼 아이돌 등 스토리를 활용한 I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으로 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산업에서 K팝이 지닌 확장성이 통할 수 있다고 증명한 것이다. 지난 5월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도 영국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함께 K팝 첩보물 ‘시크릿 아이돌’(가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 배턴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간 국내 콘텐츠는 ‘현실 베이스’에 강박이 있었으나 최근 세대는 가상-현실을 따지지 않고 몰입 양상을 보인다”며 “K팝이 지닌 ‘진정성’ 메시지도 호응이 크다. K팝을 매개로 우리만의 콘텐츠 장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김 평론가는 “이번 작품은 음악적 수준뿐 아니라 K팝에 어떤 정체성과 특징이 있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지를 정확히 포착해 일반 대중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며 “추후 관련 기획을 할 때도 이 정도 확실한 고증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5:40
연예일반

[단독] 소디엑 씽 “BTS 보며 K-아이돌 꿈 키워... 음악방송 문화, 삶의 낙” [2025 K포럼]

“BTS 선배님들을 보며 K팝 아이돌을 꿈꿨어요. 저의 첫 콘서트 관람도 BTS 선배님들이었죠. 홍콩에서 본 선배님들의 아우라는 아직 잊히지 않아요.”지난 2023년 4월 그룹 소디엑으로 데뷔한 씽은 누가 봐도 확신의 ‘센터상’이다. 도자기 같은 피부에 사슴 같은 눈망울, 큰 키를 보유했다. 그런데 반전은 팀 내 ‘메인보컬’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 나이로 20살이 되던 해 홍콩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1년반 동안 ‘K팝식 트레이닝’을 거친 씽은 본인도 몰랐던 보컬 실력을 발견하게 된다. “노래와 춤은 홍콩에서 단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 걱정이 많았죠. 다행히 좋은 보컬 선생님을 만나서 기본기를 많이 다졌어요.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도 점점 올라갔죠. 시간이 지날수록 사기캐로 변하는 느낌이랄까요? (웃음)”씽은 아이돌이 되기 전 축구선수 생활을 7년 동안 했다. ‘육각형’을 추구하는 K팝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운동 경험 때문이라고 했다. 씽은 “사실 홍콩에서 한국 아이돌 생활이 ‘혹독하다’고 소문이 났다. 겁을 좀 먹었는데, 제가 체력이 좋아서 잘 버틴 것 같다”며 “축구, 농구, 탁구, 배구, 수영 등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면 운동으로 체력을 미리 기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씽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7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는 ‘제 3회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참석해 자신만의 ‘K스토리’를 공유한다. 해당 챕터는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으로 진행을 맡는다. 패널로는 씽과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자리한다.“처음 K포럼 참여 소식을 듣고 ‘내가 할 수 있을까’하고 부담스러웠어요. 용기를 준 건 소디엑 멤버들이었어요. ‘너 아니면 누가 해. 재미있게 이야기 풀고 와’ 하면서요. 저 역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K포럼에 임할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브라이언이랑 실제 친구 사이에요. 같이 참석하게 돼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어느덧 소디엑으로 데뷔한 지 3년 차가 된 씽. 데뷔 당시 ‘청량함’을 주무기로 ‘타임 투 샤인’, ‘마이 러브’, ‘아워 데이즈’ 등을 발매했다. 씽은 “데뷔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홍콩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 사진에 댓글로 ‘영광스럽다’고 달았는데, 정말 뿌듯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홍콩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친구끼리 ‘이 노래가 좋아’, ‘저 그룹이 좋아’하면서 공유를 많이 하죠. 저 역시도 K팝에 ‘K’도 몰랐을 때 한 친구가 ‘너 K팝 들어볼래?’하면서 노래를 들려줬는데,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BTS, 세븐틴, 엑소 선배님들의 노래를 특히 좋아했습니다.”씽은 인터뷰 내내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했다. 처음부터 잘했던 건 아니라고 한다. 그는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한국어 배우기라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며 “춤과 노래는 한국에 와서 배워도 되지만, 한국말은 미리미리 하지 않으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신기했던 단어로는 녹차와 분홍색을 꼽았다. 실제 홍콩말과 발음이 비슷해서였다. 한국어 패치뿐만 아니라 ‘K푸드’에도 완벽 적응한 씽이다. “저는 한국 음식이 너무 잘 맞아요. 곱도리탕, 삼겹살, 육회비빔밥을 가장 좋아합니다. 주변에서도 ‘한국 사람 다 됐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홍콩 음식을 이젠 잘 못 먹겠어요. (웃음) 연습생 때 살을 20kg 감량했는데, 한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10kg이나 쪘답니다. 그래도 행복해요.”씽은 새로운 도전도 앞두고 있다. 소디엑의 유닛 ‘엑스 유닛’으로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씽을 포함해 렉스, 현식, 리오까지 총 4명이다. 이들은 SS501의 히트곡 ‘내 머리가 나빠서’를 리메이크한다. 이 노래는 과거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로도 잘 알려져 있다. 씽은 “장마 기간이 다가와서 발라드를 준비해 봤다”면서 “소디엑이 잘하던 ‘청량한’ 콘셉트를 이어갈 노래”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음악방송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염원도 전했다.“홍콩에는 음악방송이란 개념이 없어요. 한국에서 처음 ‘음악방송’이라는 걸 해봤는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죠. 요즘엔 아이돌 팀이 너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더 간절해요. 멤버들이랑 대기실에서 밥 먹고, 게임을 하는 게 제 삶의 낙이거든요. 음악방송 문화도 K팝 아이돌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아닐까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05:49
연예일반

투바투·제베원·아일릿 등… ‘서가대’ 성황리 마무리

K팝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한 ‘서울가요대상’이 막을 내렸다.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특히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서가대’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이날 무대에는 비투비, 비비업, 세이마이네임, 아이들, 아일릿, 도영, 엔시티 위시, 영탁, 웨이브 투 어스, 제로베이스원, 크래비티, 키키, 킥플립,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황가람, QWER 등 화려한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찬란한 무대를 수놓았다.시상자로는 강유석, 김성철, 남규리, 박주현, 변우석, 신시아, 옹성우, 장규리, 장률, 정은채 등 화제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그룹 아이들이 차지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본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재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 역시 ‘최고앨범상’과 ‘본상’, 아일릿과 NCT 위시가 ‘베스트 그룹상’, ‘본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는 에스파와 로제가 거머쥐었다.또한 ‘K-팝 월드 초이스’는 베이비몬스터(그룹 부문)와 영탁(솔로 부문)에게 돌아갔으며, 영탁은 이 외에도 ‘본상’, ‘트로트상’, ‘OST 상’까지 수상했다. 로제 또한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와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고, RM은 ‘R&B 힙합상’을 수상했다. ‘발라드상’ 황가람, ‘밴드상’ 웨이브 투 어스, ‘올해의 발견상’ 세이마이네임, ‘베스트 퍼포먼스상’ 크래비티와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솔로상’ 도영, ‘K팝 특별상’ 비투비, ‘인기상’ 이찬원, ‘한류 특별상’ 지민(방탄소년단), ‘라이징스타상’ 비비업이 수상했다.‘서가대'의 본상은 도영, 로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 아이브, 아일릿,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영탁,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피원하모니, QWER 등 총 18팀(원)이 이름을 올렸다.MC로는 아이들의 미연, 위너의 강승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 나서 첫 호흡에도 완벽한 ‘케미’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세 사람은 재치 있는 멘트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하며, MC 조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한층 강화된 무대 연출과 압도적 영상미도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발라드, 폭발적인 트로트까지 장르를 초월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서가대’이 명실상부 케이팝 최고의 축제임을 증명했다.올해도 ‘가장 빛난 별’들이 총출동한 ‘서가대’. 다가올 제35회에는 또 어떤 별들이 새로운 역사를 쓸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하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대상-아이들 ▲최고음원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최고앨범상-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로제, 에스파 ▲K-POP WORLD CHOICE(그룹)-베이비몬스터 ▲K-POP WORLD CHOICE(솔로)-영탁 ▲본상- 도영, 로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 아이브, 아일릿,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영탁,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피원하모니, QWER ▲신인상-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R&B 힙합상-RM ▲발라드상-황가람 ▲트로트상-영탁 ▲OST상-영탁 ▲밴드상-웨이브 투 어스 ▲올해의 발견상-세이마이네임 ▲베스트 퍼포먼스상-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베스트 그룹상-아일릿, 엔시티 위시 ▲베스트 솔로상-도영 ▲K팝 특별상-비투비 ▲인기상-이찬원 ▲한류 특별상-지민(방탄소년단) ▲라이징스타상-비비업 *모든 아티스트 가나다순 정렬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9:12
스타

안효섭, 복귀에 쏠린 팬심…팬미팅 라이브 클립 100만 뷰 터졌다

배우 안효섭이 팬미팅 현장의 감동을 담은 라이브 클립 영상 시리즈로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들은 조회수와 댓글 반응 모두에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하며, 안효섭의 음악적 역량과 진정성 있는 소통 방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이번 콘텐츠는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I WANT TO SAY ( )’의 무대를 10개의 라이브 영상으로 나누어 공개한 것으로, 각 영상은 곡마다 독립적인 연출과 감성을 담고 있다. 특히 팬미팅의 타이틀인 ‘I WANT TO SAY ( )’는 팬과 배우가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채워가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안효섭은 노래 선곡부터 가사의 의미를 연출과 편곡에 녹여냈다. 무대뿐 아니라 영상 제작에도 전 과정에 참여해 진심이 퇴색되지 않도록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공개된 10개의 라이브 클립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 안효섭 특유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라붐’의 OST로 널리 알려진 ‘Reality’, 글로벌 명곡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그리고 안효섭의 출연작 ‘너의 시간 속으로’의 OST ‘내 눈물 모아’ 등 각 무대가 저마다의 감동을 선사하며 전 영상이 고르게 호응을 얻는 중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팬들과 함께한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영상은 현재 더프레젠트컴퍼니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Reality’는 각종 사이트에서 총 1000만 뷰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내 반응을 넘어 해외 팬 채널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다양한 언어의 댓글과 커버 영상으로 글로벌 팬덤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이 외에도 일본 밴드 ONE OK ROCK의 ‘Wherever You Are’, 새로운 편곡을 더한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등의 무대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배우 안효섭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라이브클립 시리즈는 단순한 팬 콘텐츠를 넘어 배우로서의 감성적 깊이와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연기뿐 아니라 음악, 기획,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할 줄 아는 역량을 입증하며, 앞으로 더욱 넓어질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이고 있다.이처럼 작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무대 위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안효섭은 스파이더맨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영어 보이스 액팅으로 주연 진우를 연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에 더해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원작 팬덤과 영화 팬 모두의 높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차기작으로는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을 확정, 안방극장 복귀 역시 예고한 상태다. 스크린과 무대, 글로벌 프로젝트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 속에서 안효섭은 지금 이 시대가 주목하는 ‘차세대 대표 배우’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16:47
영화

[오!뜨뜨] 김태리 애니 '이 별에 필요한'→이정하 액션 ‘하이스쿨 히어로즈’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첫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장르는 로맨스, 배경은 2050년 서울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로 손꼽히는 한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한 감독의 독보적 무드와 감각적 OST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소리 연기는 드라마 ‘악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태리, 홍경이 맡았다. 두 사람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OST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도 함께 가창했다. #웨이브: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원(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김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강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하면서 출발한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내용을 하이스쿨 액션이란 장르 아래 풀어냈다.누적조회수 6500만회를 돌파한 이은재 작가의 인기 웹툰 ‘원’(ONE)이 원작이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으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이정하가 주인공 김의겸으로 극을 이끌며, 상대역 강윤기는 드라마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등에서 활약한 김도완이 맡았다. #넷플릭스: 위도우 게임‘위도우 게임’은 범죄 스릴러 영화로,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주차장에서 일곱 번이나 칼에 찔린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모든 정황이 원한에 의한 살인을 가리키는 가운데, 담당 강력 범죄 수사팀은 용의자로 피해자와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다정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내를 지목한다.지난 2017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발생한 파트라익스 범죄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바나 바쿠에를 비롯해 카르멘 마치, 트리스탄 울로아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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