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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66분' 올림피아코스, 그리스컵 준결승서 0-3 완패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완패했다. 황인범도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지 못했다.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완패했다.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결승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올림피아코스가 결승에 오르려면 오는 3월 2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올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던 황인범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6분 동안 뛴 그는 공수에서 분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1분 마티유 발부에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승기는 이미 초반부터 기울었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비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에는 디아디에 사마세쿠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사마세쿠는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반대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대로 향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0-2로 벌어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 팀인 AEK 아테네의 수비에 막혀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내주면서 일방적인 점수 차로 패배를 AEK 아테네에 헌납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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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차기 행선지 유력, 올림피아코스는 어떤 팀?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은 유럽 무대 이적을 위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중도 귀국했다. 곧바로 26일 오전 그리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력한 행선지는 그리스 슈퍼 리그(1부)의 최강팀 올림피아코스 FC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내 최상위 포식자다. 1부 리그에서 단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리스 슈퍼 리그 내 최다인 47회 우승을 경험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다만 그리스 리그의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가 15위로 낮아, 리그 우승팀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곧바로 진출하진 못한다. 현재 UCL 2차 예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예선 경기를 위해 다른 유럽 팀들보다 먼저 시즌을 시작했다.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것은 황인범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황인범의 최종 목표는 독일 분데스리가였지만, UCL에 출전하는 팀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려는 계획이다. 황인범 역시도 출국 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팀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자국 내에서도 알아주는 강팀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황인범의 가장 큰 경쟁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얀 음빌라다. 한때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였다. 황인범의 전 소속팀인 FC 루빈 카잔에서도 5년이 넘게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안드레아 부할라키스, 피에르 쿤데 등이 포진해있다. 황인범이 경쟁을 통해 이겨내야 할 상대들이다. 팀 내에 유명 선수들도 많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마티외 발부에나, 도르트문트와 아스날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소크라티스를 비롯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의 풀백 시메 브르살리코를 영입하기도 했다. 모두 자국 대표팀 경험도 풍부한 선수들이다. 과거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몸담았다.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던 야야 투레 등 '월드클래스'들이 거쳐 간 팀이다. 독특한 이력이 또 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2016년부터 일 년간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는 것. 황인범 역시 "벤투 감독이 훈련장 위치나 숙소 등을 조언해줬다"며 도움을 받았다. 황인범에게는 험난한 길이 될 수 있다. 처음 가보는 유럽 국가에서 적응을 마치고 활약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특히 오는 겨울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불리한 이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황인범은 '도전'을 선택했다. 그 결과는 한 달 뒤면 열리는 유럽 축구 리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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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한솥밥? 콘테, '괴물' 김민재 영입에 그린라이트

한국 축구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토트넘에서 손흥민(30)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올 여름 페네르바체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풋볼 런던은 터키 뉴스 ‘파나틱’을 인용해 “토트넘은 김민재를 보기 위해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보냈고, 김민재의 압도적인 플레이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김민재 바이아웃은 1900만 파운드(305억원)이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영입 추진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바이아웃은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다른 팀이 영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최소 이적료로, 어떤 팀이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놓아줘야 한다.김민재는 지난 11일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철벽 수비를 펼치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작년 여름 이적료 240만 파운드(48억원)에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김민재를 데려왔는데 영리한 영입이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 중 30경기에 출전, 페네르바체가 리그 2위(최근 5연승)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터키 리그 1, 2위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에버턴과 (영입) 경쟁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 더비’에 토트넘과 에버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 다수의 유럽 구단들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터키 매체 파나틱은 지난 15일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잉글랜드 2팀이 가세했다. 나폴리는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아미르 라흐마니의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며 “토트넘도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터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김민재 영입 추진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 콘테에게 전해진 토트넘 스카우터의 보고서에 ‘김민재가 스리백에 익숙한 선수’라고 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리오 에르모소(스페인) 등 수비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앞서 토트넘은 2020년에도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조세 모리뉴가 김민재와 직접 영상통화를 했지만, 이적료 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게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자 “괜찮은 선수”라고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리미어리그 에버턴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17일 “에버턴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에버턴은 토리노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브라질) 영입을 위해 다른 팀들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김민재가 현실적인 타깃이 될 수 있지만 토트넘이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바이아웃 2300만 파운드(369억원) 미만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페네르바체는 최근 트위터에 김민재가 작업복을 입고 벽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 상징색이 노란색인데, 김민재가 벽처럼 페네르바체 수비를 지킨다는 의미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떠날 것을 대비해 파라과이 출신 수비수 파비앙 발부에나(디나모 모스크바)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터키 매체 바탄은 지난 13일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회장에게 카타르월드컵(올해 11~12월) 이후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터키 매체들은 다소 과장된 보도를 하는 경향이 있다. 터키 보도와 달리 김민재는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는 옵션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지 여부 등이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4.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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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지루, "벤제마에 원한 없어"

프랑스 대표팀 올리비에 지루가 다시 한번 카림 벤제마와의 관계를 분명히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표팀 올리비에 지루는 공식 기자회견 중 카림 벤제마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지루는 BeIN Sports와 인터뷰 중 "언론들이 벤제마의 복귀에 주목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 또다른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난 그저 묵묵히 내 역할을 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벤제마에 어떤 원한도 갖고 있지 않다. 나는 대표팀에서 행복하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벤제마와 함께 뛸 수 있냐는 질문에도 "우리는 서로 다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함께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루는 "만약 유로2020에서 우승한다면 벤제마와 고카트 레이싱을 하겠다"는 유쾌한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언론들이 두 선수의 관계에 주목하는 것은 지난해 한 차례 설전을 나눈 사이이기 때문. 지난해 벤제마는 자신의 SNS 라이브 중 팬들이 지루와 비교하는 질문을 하자 "사람들은 포뮬러1(벤제마)와 카트(지루)를 비교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논란이 됐다. 당시 벤제마는 지난 유로2016 대회 전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 협박 사건 연루건으로 대표팀에서 계속 제외된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한 지루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이루며 성공적인 국가대표 커리어를 쌓고 있었다. 한편 당시 지루는 벤제마의 저격(?)성 발언에 대해 "나는 세계 챔피언 카트다"고 선언하며 "내 비교 대상이 호나우두였다면, 내가 카트였을 것"이라며 벤제마를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한차례 설전이 오갔으나, 오는 유로2020 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벤제마가 다시 뢰블레 군단에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선수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지루는 '아무 문제 없다'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유로2020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는 오는 9일(한국시각) 불가리아와 마지막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대회 F조에 속한 프랑스는 16일 독일, 19일 헝가리, 24일 포르투갈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1.06.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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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의 심경변화?…데샹, 벤제마 발탁할까

카림 벤제마가 오는 유로 2020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17일(현지시각) 레퀴프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내일 발표할 유로 2020 26인 명단에 벤제마를 포함할 수 있다"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샹 감독은 올시즌 벤제마의 완벽한 경기력을 알고 있으며, 복귀시키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림 벤제마는 지난 2015년 국가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 협박 스캔들 이후 더 이상 프랑스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데샹 감독과도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2016년 벤제마는 마르카를 통해 "데샹 감독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압박을 받아 알제리계인 나를 기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샹은 보도를 접한 뒤 "벤제마의 발언은 매우 상처였고,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당장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벤제마의 유로2020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지난 11일 AS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벤제마 발탁 여부에 대해 "나는 산타클로스가 아니다"라며 "깜짝 놀래키기 위해 있는게 아니다"고 답했기 때문. 그럼에도 올 시즌 벤제마의 활약을 놓칠 수 없던 걸까. 벤제마는 올시즌 모든대회 포함 45경기 29골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22골을 터뜨렸는데, 벤제마는 팀 득점의 1/3 이상을 책임졌다. 여기에 22골 중 8개는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다. 한편 가장 최근 프랑스 국가대표에 소집된 최전방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와 위삼 벤 예데르다. 지루는 올시즌 30경기 11골, 벤 예데르는 39경기 22골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1.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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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스포츠카 #지단_케파'…레알 vs 첼시' 키워드

오는 28일(한국시각) UEFA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1998년 유로피안 슈퍼컵으로, 무려 23년만의 성사된 매치업이다. 경기를 앞두고 26일 스페인 마르카는 두 팀의 맞대결을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ESL(유로피안 슈퍼리그)와 로만 아브라모비치 지난 19일 12개팀으로 창설된 ESL. 구단들의 재정적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됐으나 단 이틀만에 탈퇴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영국의 경우 현지 팬들의 거센 저항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며 ESL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은 각양각색(?)의 사과문을 게시하며 ESL 탈퇴를 알렸다. 특히 첼시는 프리미어구단 중 가장 먼저 ESL 탈퇴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대인 레알마드리드에는 ESL 초대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자리잡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여전히 ESL 강행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ESL의 주력과, 가장 먼저 탈퇴를 고려한 팀의 맞대결이 이뤄진 셈이다. ▶'포뮬러 1' 벤제마와 '세계 챔피언 카트' 지루 이야기는 2020년에서 시작됐다. 카림 벤제마는 SNS라이브 중 국가대표 동료 올리비에 지루를 저격했다. 당시 벤제마는 "사람들은 포뮬러 1(벤제마)와 카트(지루)를 비교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밝히며 논란이 시작됐다. 벤제마는 유로 2016 대회 전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 협박 사건으로 국가대표에서 하차한 상태. 자연스럽게 프랑스 대표팀 주전 자리를 꿰찬 지루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성공적인 국가대표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한편 지루는 위 발언에 대해 "나는 세계 챔피언 카트"다고 맞받아치며 "내가 호나우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 내가 카트일 것"이라며 벤제마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지네딘 지단과 케파 아리사발라가 다행히(?) 지단과 케파의 감독대결이 아니다. 마르카는 과거 케파의 이적을 거절했던 것이 지단이었음을 언급했다. 매체는 "2년 전 레알이 케파 이적에 합의했으나, 당시 지단은 시즌 중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여 협상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에 합류했고, 나바스는 떠났으며 자연스럽게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논쟁은 없어졌다. 지단으로부터 사실상 거절(?)을 당한 케파로서는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상황, 물론 매체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1번 골키퍼는 에두아르도 멘디이기 때문에, 이 복수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1.04.27 16:18
야구

전 메이저리거 발부에나-카스티요, 교통사고로 사망

전직 메이저리거인 루이스 발부에나(33)와 호세 카스티요(37)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8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베네수엘라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둘은 베네수엘라 리그 팀인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 소속으로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겨울 리그를 치르던 중이었다. 카르데날레스 팀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카르데날레스에 따르면,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는 7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바르키시메토로 돌아오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두 선수는 이 사고로 사망했고, 함께 타고 있던 3루수 카를로스 리베로와 다른 팀원 한 명은 목숨을 건졌다. 현지에서는 이 일이 범죄와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훌리오 레온 에레디아 야라쿠이주 주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번 사고에 연루된 4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썼다. 이 4명은 미리 도로에 바위를 갖다 놓고 사고를 유발한 뒤 강도질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승한 선수들의 소지품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부에나는 11년간 LA 에인절스, 시애틀,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스, 휴스턴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올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96경기에 나서 9홈런, 33타점을 기록한 뒤 8월 방출됐다. 카스티요는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에서 5시즌을 뛰면서 홈런 39개를 때려낸 선수다. 휴스턴 A.J. 힌치 감독은 성명을 통해 "루이스 발부에나의 농담, 미소, 팀 동료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우리 팀에 있든, 경기장 안에 있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배영은 기자 2018.12.08 11:02
야구

통산 114홈런 루이스 발부에나, 교통사고로 사망

올 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뛴 루이스 발부에나(33)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FA 내야수 발부에나와 전직 메이저리거 호세 카스티요(37)가 베네수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베네수엘라 출신의 발부에나는 올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96경기에서 타율 0.199 9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1011경기에서 타율 0.226 114홈런 367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한 시즌 최다인 25홈런을, 지난해 에인절스에선 65타점을 올렸다. 올해 연봉은 800만 달러로 지난해 8월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발부에나는 에인절스 외에도 시애틀과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스, 휴스턴 등에서 빅리그를 누볐다. 카스티요는 2004~2008년 피츠버그-토론토-휴스턴 등에서 활약했고 통산 성적은 타율 0.254에 39홈런 218타점을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18.12.07 18:18
야구

오타니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2루타 포함 멀티 히트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부상 복귀 후 처음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6월 초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도 수술 진단을 피한 오타니는 자가혈소판(PRP)와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다.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선 타격 훈련에 돌입했고 전날(4일)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4일) 부상 후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한 오타니는 다음 경기인 5일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와 9구째 승부 끝에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에 성공했고,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무사 2루에서 안타를 뽑아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후 3-2로 앞서가는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선 7회에는 2루타를 때려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7로 조금 올랐다.LA 에인절스는 44승 43패, 시애틀은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춰 55승32패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18.07.05 09:28
야구

LAA, 시즌 첫 트라웃-오타니 테이블세터 구성

LA 에인절스 간판 선수들이 공격 선봉대로 나선다. 오타니 쇼헤이(24)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휴스턴전에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2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48·5홈런·16타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4-8번 타자로는 나섰지만, 테이블세터에 포함된 건 처음이다. 활용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리드오프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이다. 41경기에서 타율 0.310·12홈런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트라웃과 오타니가 나란히 배치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콘택트와 장타력 그리고 주루까지 갖췄다. 이날 상대 선발은 4승1패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한 개릿 콜이다. 에이스급 투수지만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중심타선은 저스틴 업튼-알버트 푸홀스-안드렐톤 시몬스가 맡는다. 루이스 발부에나, 이안 킨슬러, 콜 칼훈, 르네 리베라가 이어 나선다. 오타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에인절스는 현재 25승16패를 기록하며 휴스턴과 지구(아메리칸리그 서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시험해 최적 타순 구성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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