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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어송라이터 사유리, 기능성 발성장애 투병 中 사망... 향년 28세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유리가 향년 28세로 사망했다.지난 27일 사유리의 남편인 아마아라시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사유리가 9월 20일에 영면했다. 장례식은 가족과 관계자만 참석해 치러졌다”고 밝혔다.이어 “사유리에 대한 생전의 사랑과 여러분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족, 친족, 깊은 그리움을 배려해 주시고 관계자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고인은 지난 7월 기능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은 후 재활을 휘새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사유리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어졌지만, 곧 회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특히 사유리는 투병 전인 지난 3월 아마아라시와 결혼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결혼 6개월째인 9월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5년 8월 싱글 ‘초승달’로 데뷔한 사유리는 후지tv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본방’ 엔딩 테마 곡 ‘평행선’으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여명 ‘항해의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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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성령 "연축성 발성장애, 잘 치료받으며 촬영"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의 배우 김성령이 연축성 발성장애를 치료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서는 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 소리가 안 나와서 힘들게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보시는 분들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지난 16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연축성 발성장애를 갖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연축성 발성장애란, 성대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눈가가 떨리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처럼 성대도 아무 이유 없이 떨린다. 목소리도 떨리면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성령은 "잘 치료받으면서 목소리 다듬어가면서 찍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김성령(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백현진(김성남)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김성령은 끊임없는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유쾌한 정치 생존기를 그려나가는 이정은을 연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웨이브 2021.1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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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4 출신 가수 연규성, 버스킹 형식 라이브쇼 유튜브 채널 운영

슈퍼스타 K4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가수 연규성이 유튜브 채널 ‘연규성의 라이브쇼’를 개설했다. 버스킹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해 나갈 ‘연규성의 라이브쇼’는 오는 9월 21일(토) 홍대 앞 버스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발을 알린다. 가수 연규성은 지난 7월 싱글앨범 ‘Standing here for you’를 발표했는데, 작사ㆍ작곡ㆍ편곡은 물론 프로듀서 역할까지 도맡았다. 오랜 시간 다져온 싱어송라이터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연규성은 그가 가진 싱어송라이터의 능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나, 자신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버스킹’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브 채널 운영과 관련해 연규성은 “기존 단순히 금액지원이나 후원을 받는 버스킹을 넘어 공간을 조금 더 차별성 있게 만들어 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문제를 모두 해결한 노래방앱 썸씽(SOMESING)을 활용해 진행된다. 앱을 통해 1차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일반인을 선별할 예정이며, 선별된 일반인들은 버스킹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버스킹 무대를 통해 여러 가수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축제를 펼치는 공연장 같은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랜드가 만든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인 SL Studio의 지원을 받아 실제 재능 있는 일반인의 발굴 및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L Studio는 K팝 스타를 대거 발굴한 이솔림 원장을 필두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버스킹 클래스는 물론 K팝 오디션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일반인들의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오디션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연규성의 라이브쇼’는 국내 최고 음원공급사 TJ커뮤니케이션즈와 노래방앱 썸씽(SOMESING)이 후원한다. 노래방앱 썸씽은 TJ커뮤니케이션즈와 정식계약을 통해 음원을 제공한다. 썸씽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온라인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이미 10만 이상 다운로드, 6만명의 액티브 유저와 4만곡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녹음, 가사 디스플레이, 소셜 네트워킹, 매일 업데이트 되는 신곡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연규성은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락타운’의 슈퍼스타 보컬로 수많은 팬이 있었다. 이에 2013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수 활동에 전념하려 하였으나 연축성 발성장애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병을 극복하기 위해 연규성은 목소리를 연구하고 작곡, 프로듀싱을 공부했다. 이후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연규성의 라이브쇼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 저녁 5시 홍대 버스킹존에서 열린다.이소영 기자 2019.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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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 일반인 여성과 5월 결혼…MC 딩동 사회·하동균 축가

그룹 길구봉구 멤버 길구가 오는 5월 결혼한다.소속사 뮤직웍스는 5일 "길구가 5월 18일,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MC 딩동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하동균이 축가를 맡았다.길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노래가 유일한 기쁨이었지만, 발성장애가 찾아오면서 노래는 기쁨이자 아픔이었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됐다.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며 "가람아 고마워"라면서 애정을 보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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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 길구 "5월 18일 4살 연하 非연예인 결혼…축복해주길"[전문]

길구봉구 길구가 결혼한다. 가수 길구봉구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5일 "신곡 '있어줄래' 발매 소식을 전하던 중 멤버 길구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떼면서 "길구는 5월 18일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길구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길구봉구의 길구입니다. 새 앨범 발매 소식과 더불어 팬분들께 뜻깊은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봉구와 함께 노래를 하는 게 유일한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성장애가 왔고 노래는 저에게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또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길구봉구는 2013년 싱글 앨범 '미칠 것 같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제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보이스상을 수상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는 길구봉구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직웍스입니다.가수 길구봉구의 신곡 ‘있어줄래’ 발매 소식을 전하던 중 멤버 길구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길구는 오는 5월 18일 4살 연하의 일반인 예비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길구와 예비신부에게 따뜻한 축하부탁드립니다.계속해서 길구봉구의 좋은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이하는 길구가 SNS에 올린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길구봉구의 길구입니다^^새 앨범 발매 소식과 더불어 팬분들께 뜻깊은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저는 봉구와 함께 노래를 하는게 유일한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발성장애가 왔고 노래는 저에게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길구봉구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 두사람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또 든든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PS. 가람아 고마워 있어줄래 많이 들어주세요 2019.04.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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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발성 장애…가수 할지 말지 기로에 섰었다"

가수 김윤아는 발성 장애때문에 아직도 힘겨워 하고 있었다.김윤아는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김윤아는 1년 전 후두염을 앓으면서 발성장애가 왔다. 이에 대해 그는 "공연 연습에 무리하다보니 발성에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성대는 괜찮았다. 당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났다"며 "다들 푹쉬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했다. 사실은 지금도 소리에 전에 없던 소리가 난다"고 밝혔다.이어 "가수 일을 할수 있냐 없느냐의 기로에 섰었다. 녹음 기간에도 어떤 소리가 날까에 대해 예민하게 신경을 썼다"며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어디가 아파요가 몇번 있었다. 그때마다 죄송스러웠다. 건강이 최고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김윤아는 '타인의 고통' 전체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스를 도맡아 진행했다. 타이틀곡 '꿈'은 탄탄한 기승전결 구조의 곡으로 읊조리듯 시작해 빈티지한 브릿지 파트를 지나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의도된 아날로그 사운드로 세련미를 더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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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연규성, ‘대기업 복귀 vs 가수 도전’ 뭘 택할까?

'슈퍼스타K4' 연규성이 대기업 육아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연규성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글로벌팀 대리로 Mnet '슈퍼스타K4' 출연을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상태다. LIG넥스원 글로벌팀은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핵심 부서. 연규성은 영어 특기를 살려 이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연규성이 꼭 필요한 인재지만 본인이 가수 꿈을 이루고 싶어하고 최근 둘째를 낳기도 해 육아휴직을 적용해줬다. 처음엔 3개월 휴직을 받았고 현재는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규성이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4' 톱9 경연에서 탈락해 회사 내에서도 '조귀 복귀, 가수 활동을 위한 퇴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 회사 관계자는 "이후 활동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직장 동료들도 회사로 돌아오는 것인지, 가수로 데뷔하는 것인지 궁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스케' 관계자는 "연규성 씨가 탈락 후 숙소에서 퇴실한 상태다. 이지혜가 탈락 후에 학교로 돌아간 것처럼 일단 연규성 씨도 일상생활을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가수에 대한 꿈을 갖고 있어 이후에도 '슈스케' 콘서트 등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규성은 인터넷 가수 출신으로 연축성 발성장애를 딛고 재기해 '슈스케' 톱9까지 올랐다. 시원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으로 심사위원 이승철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목 상태에 아쉬움을 남기며 안예슬과 함께 탈락했다.이후 '슈스케' 제작진에게 전달한 자필편지에서 '앞으로 어떻게 노래해야 할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노래가 너무 하고 싶다. 앞으로도 힘 낼 수 있게 응원해달라'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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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오’ 조성모 조카 오세준 등장..발성장애 고백 ‘폭풍 눈물’

가수 조성모의 친조카 오세준이 삼촌과 오디션 장에서 마주쳤다.28일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 첫 방송에서는 2000년에 데뷔 앨범을 냈던 그룹 디토 출신의 오세준이 등장했다. 그는 "심사위원 조성모씨와 친분이 있다던데"라는 MC 김원준의 말에 "심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그 이야기는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세준은 특유의 미성으로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해 만장일치 합격을 받아냈다.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연축성 발성장애'를 고백했다. 이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신경이 고장나 목소리가 끊기고 떨리는 병. 그는 병이 심해 가수 활동을 포기한 후 성대가 아닌 다른 근육으로 노래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조성모는 눈물을 흘리며 "삼촌이 해준게 없지만…"이라며 심사평을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네가 못했는데 동그라마 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조카라서 응원하고만 싶어서 동그라미를 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네가 안 되는 걸 해 내려고 노력하고, 피 토하며 속상해 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말 밖에 해준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며 "이거 하는 동안에 다시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 KBS캡처 2012.09.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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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슈스케4’ 연규성 등장에 놀라며…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우승자 출신의 가수 허각이 연규성의 출연을 환영했다.허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대박이다. 가수가 되기 전에 연규성씨 노래 들으면서 연습했는데 진짜 대박이다…연규성 씨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허각이 언급한 연규성은 17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의 출연자다. 이날 연규성은 심사위원 이승철의 히트곡 '인연'과 '듣고 있나요'를 불렀다. 연축성 발성장애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응원 때문에 참가하게 된 사연도 들려줬다. 이에 싸이는 '도전자체가 너무 멋지다'고 말했고 이승철은 '노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같다'며 합격점을 줬다. 이미 '슈스케'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각이 과거의 그의 노래를 따라불렀다며 응원하는 이유는 연규성이 이미 인터넷 상에선 잘 알려진 '전설의 노래짱'이기 때문이다. 2003년 그룹 '페이퍼'로 데뷔해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에서는 신청곡을 불러주는 인기 BJ로 유명하다. 팬 카페 회원 수만도 무려 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허각 트위터 Mnet캡처 2012.08.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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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마워 웃게 해줘서’가 특별한 이유

크리스마스 밤을 눈물로 적실 감동의 드라마가 찾아온다. KBS 1TV 크리스마스 특집극 '고마워 웃게해줘서'는 제작진과 출연진 대부분이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주목받았던 작품. 강원래·오세준 등을 비롯해 실제 장애인 9명이 배우로 출연하고, 2000년 미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1급 장애 판정(하반신 마비)을 받은 KBS 김영진 PD가 10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김영진 PD는 "장애인이 되는 순간 이 삶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떨어진다. 사고 이후 복직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존재감이 없어지니깐 서럽더라"면서 "그 동안 연출을 안 시켜줘서 못했지 시켜주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번에 해보니깐 힘들더라. 하지만 작업하면서 출연 배우들에게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드라마는 장애인들로 이뤄진 극단 으랏차차 유랑단이 비장애인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기까지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2000년 오토바이 사고 후 하반신이 마비된 강원래가 단장으로 있는 장애인 극단 꿍따리 유랑단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단원들의 실제 사연을 드라마화했다. 남자 주인공은 2000년 남성 3인조 디토의 보컬로 데뷔한 오세준. 그는 1집 활동을 마치고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중 연축성 발성장애 판정을 받고 가수 활동을 접어야만 했던 비운의 가수다. 여자 주인공은 다섯 살 때 아버지가 운전하던 경운기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된 김지혜가 맡았다. 오세준은 "누군가가 내 모습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감사할 따름이다. 장애 판정을 받았을 당시 그 책임을 내가 아닌 다름 사람에게 돌렸다. 원망과 증오를 많이 갖고 살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과거의 나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지혜는 "일반인이고 처음 연기에 도전한 것이라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고나서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아쉬울 만큼 즐겁게 촬영했다. (연기하는 것이)이번이 끝이 될까봐 두렵다. 앞으로 모든 장애인 역은 내가 다 하고 싶다"며 울먹였다.드라마의 기둥 줄거리를 강원래가 아닌 오세준과 김지혜의 이야기로 선정한 것에 대해 김영진 PD는 "강원래 이야기를 다뤘다면 뻔한 영웅주의 드라마가 됐을 것이다. 이미 유명한 스타라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동질감을 느끼지 못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PD와 평소 친분이 있는 송재호·정애리·조양자·권해효·손현주 등과 강원래의 '절친' 구준엽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조양자는 "방송 30년만에 대사 없는 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정말 좋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재호도 "김영진 감독의 사고 직전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것은 그야말로 인간 승리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연기자가 아닌 장애인들이 연기를 하는 것이다. 눈물이 나면 한 없이 울었으면 좋겠다. 참 감동적인 작품이다. 한마디로 사랑과 희망이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오후 11시15분 방송.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0.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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