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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방송결산] 넷플릭스 부럽지 않네… 국내 OTT의 역습

넷플릭스의 독주가 이어졌던 OTT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전히 넷플릭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국내 OTT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유료가입자 유입에 나서며 매섭게 추격 중이다. 여기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OTT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2023년은 국내 OTT의 가능성을 보여준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약한영웅: class1’으로 저력을 보여줬던 웨이브는 ‘박하경 여행기’를 시작으로 ‘거래’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 주연의 ‘박하경 여행기’는 교사 박하경이 쉼을 찾아 전국을 다니는 이야기로 잔잔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약한영웅’을 잇는 기대작으로 불렸던 ‘거래’는 공개 첫날 전체 신규 유료 가입 견인율 1위에 등극해 기대에 부응했다. 공개 후에는 키노라이츠에서 신호등 지수 96.43%, 왓챠피디아에선 5점 만점에 3.1점, 대만 OTT 프라이데이에선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티빙은 ‘아일랜드’ 파트2를 포함해 총 6편의 신작을 선보였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잔혹한 인턴’을 비롯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 ‘이재, 곧 죽습니다’를 공개했다. ‘운수 오진 날’의 두 주연 유연석, 이성민은 각각 사이코패스와 택시기사를 연기해 웹툰 원작과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료 가입 기여자 수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호평 속 대미를 장식했다. 서인국, 박소담 주연의 ‘이재, 곧 죽습니다’는 15일 공개된다.지난해 국내 OTT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티빙, 왓챠, 웨이브 등 국내 OTT 3사의 영업손실이 3000억 원에 달한 것.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에 대적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았지만 경쟁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내 OTT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넷플릭스가 제작사 투자액을 늘려 좋은 콘텐츠를 선점했기 때문이다.모바일덱스에 따르면 1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넷플릭스 1141만 명, 쿠팡플레이 508만 명, 티빙은 494만 명, 웨이브는 399만 명이다. 국내 OTT 중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쿠팡플레이도 넷플릭스의 절반에 못미친다. 또한 과거 5억~7억 원 규모였던 드라마 회당 제작비가 1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이라 막대한 자본력과 넓은 시장을 갖춘 글로벌 OTT가 경쟁에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위기에도 국내 OTT는 콘텐츠 제작에 더 힘을 쓸 계획이다. 특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각오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매년 1000억 원 가량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장 환경이 쉽지 않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4편의 오리지널 작품을 공개했던 티빙은 내년 10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홍, 이솜이 부부로 출연하는 ‘LTNS’, ‘샤크: 더 스톰’, ‘빌런즈’, ‘러닝메이트’, ‘피라미드 게임’, ‘춘화연애담’, ‘우씨왕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좋거나 나쁜 동재’, ‘스터디그룹’ 등이 대기 중이다. 웨이브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윤찬영 주연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와 이민기가 출연하는 ‘룩앳미’ 등을 선보인다.여기에 지난 5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OTT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약 합병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티빙(494만 명)과 웨이브(399만 명)는 통합 약 89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다. 1141만 명을 보유한 넷플릭스와 격차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올해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길복순’ 등 상반기 작품을 제외하곤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국내 OTT가 위기를 기회 삼아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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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껴안고 지냈다” ‘방과 후 전쟁활동’ 최문희가 그려낸 걸크러시 [IS인터뷰]

“쉬는 시간에도 옆에 총을 껴안고 있었어요. 안정감이 없으면 총구가 흔들리기 때문에 단지 총을 잡고 있는 신이라도 허술하게 보이지 않으려 무척 신경썼죠.”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 배우 최문희가 캐릭터를 만들어간 과정을 전했다. 최문희는 드라마에서 총을 든 액션을 선보이면서 작품의 장르적 쾌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캐릭터 구축 방법과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아포칼립스(종말) 상황에 내던져진 평범한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의 이야기다. 최문희가 연기한 캐릭터는 냉철한 사격 실력을 선보이며 사격 에이스로 활약하는 이나라다. 학원물인 동시에 크리처물, SF물인 드라마에서 이나라는 지구를 공격하는 괴생명체 ‘구체’를 무찌르는 모습을 걸크러시 면모로 그려냈다.최문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총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쏴야 할지, 주워야 하는지 배웠다. 시선처리도 배웠다”며 “굉장히 총을 잘 쏴야 하니까 쉬는 시간마다 옆에 총을 두거나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계속 여쭤봤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의 고충(?)을 겪었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촬영 전 제작진이 나눠준 장난감 총이 있었는데 액션스쿨에 가려고 대중교통을 타면 괜히 엄청 긴장되더라고요. 장난감 총이지만 혹시 오해를 살까봐요. 더구나 요즘 놀랄 만한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잖아요. 어느 날은 총이 가방에 다 담기지 않고 조금 밖으로 나와서 놀랐던 적도 있어요.”최문희는 촬영 후 CG로 처리된 ‘구체’를 상대로 연기할 때 거의 상상력으로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정말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다. 제작진이 ‘구체’가 있는 것처럼 소품도 디테일하게 준비해줬지만 어쩔 수 없이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며 “CG로 구현될 구체 모형을 계속 기억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액션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도 밝혔다. “몸으로 하는 건 모두 좋아한다. 그래서 여러 운동을 배웠는데 태권도도 해봤고 육상도 했었다”며 “아무래도 연습생으로 오랫동안 춤을 췄다 보니까 익숙한 것도 크다”고 말했다. 최문희는 지난 2015년 그룹 마이비 멤버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그룹이 해체돼 배우로 전향했고, 이후 ‘기적소녀’(2019), ‘어쩌다 가족’(2021), ‘멀리서 보면 푸른 봄’(2021) 등 여러 작품에 참여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선 첫 액션신을 연기했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20여 명에 가까운 동년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렇게 많은 또래 배우들과 연기해본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함께 즐기면서 연기했어요. 감독님이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내도 된다 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많은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도 만들어갔는데 그 과정이 무척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서로 감정 신이 있을 땐 집중할 수 있게 계속 도와주면서 전우애처럼 연기한 것 같아요.”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파트1이 공개된 후엔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4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파트1에 이어 파트2가 공개된 지 일주일의 기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모두 톱5에 올랐다. 최문희도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엔 SNS 팔로어 수가 80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2만명에 가깝다”며 “많은 해외 팬들이 작품에 대해 얘기해주고 응원해주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웃었다. 최문희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다수의 액션 신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극중 감정 변화를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고 시크하게 총구를 겨누는 모습은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 끌어올렸다. “드라마가 공개되고 나서 ‘평소 내가 알던 최문희가 아니다’라는 평가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기존에 제가 연기했던 모습이 아니라 뭔가 이것도 할 수 있다고 보여준 것 같았어요. 나라는 털털하고 조용한 편인데 저도 사실 나라처럼 단순한 면모가 있어요. 이것뿐 아니라 나라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제 안에도 있었고 이를 끄집어 내서 표현하려 노력했어요.” 최문희는 모든 배우의 바람처럼, ‘방과 후 전쟁활동’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가치관을 전했다. “지금은 최문희는 어떤 배우인지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체성을 만들어가겠지만 동시에, 저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맡은 역할을 소중히 여기고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해질 수 있게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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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 글로벌 흥행..인니 1위‧亞 5개국 톱5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인도네시아 1위 등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흥행을 일궈내고 있다.4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방과 후 전쟁활동’(영제 Duty After School)은 파트1에 이어 파트2가 공개된 지 일주일의 기간(21일~27일) 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모두 톱5에 차트인했다.특히 인도네시아 Viu의 경우 ‘방과 후 전쟁활동’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함은 물론, 2위 작품과의 시청시간 격차가 약 1.5배 이상 벌어지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여실히 입증했다.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다음 회차를 보지 않을 수 없게 이끌었다”는 댓글 등 현지 호평도 잇따랐다.이와 관련해 Viu는 “한국의 고등학생(고등학교)과 군대라는, 서로 이질적인 소재 설정이 독특하게 결합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위기를 모면하는 과정이 개성있는 방식으로 연출됐고, 신예 배우들의 기대 이상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만들었다”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하일권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국내에서는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4주 연속 주간 1위를 기록했다.한편 홍콩 PCCW의 아시아 OTT 플랫폼 Viu(뷰)는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상반기 ‘모범택시2’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 독점으로 공개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직접적으로 주도했다. 현재 ‘꽃선비 열애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한국 드라마 다수를 서비스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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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파트2 오늘(21일)공개..3학년 2소대 스틸컷에 궁금증 ↑

‘방과 후 전쟁활동’파트2가 21일 오후4시 공개된다. 지난 31일 공개된 파트(1~6화)에서는 ‘괴생명체’의 공습으로 달라진 ‘펜’대시 ‘총’을 든 3학년 2소대의 생존 서바이벌이 그려졌다. 전쟁터로 내몰린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죽음에 무서운 현실을 직시했다. 이후 3학년 2소대를 지켜주던 소대장 이춘호(신현수 분)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며 충격을 안겼다. 3학년 2소대의 방과 후 전쟁활동이 파트2에서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 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천진난만한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사진 속 3학년 2소대 학생들은 놀이동산에서 ‘생존 서바이벌’에서 잠시 벗어나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군인이 아닌 평범한 학생의 얼굴을 되찾은 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극 중 이춘호 소대장의 마지막 당부처럼 하나가 된 3학년 2소대, 파트2에서 학생들에게 밝은 희망이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였다.‘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진은 “파트2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이를 거세게 흔드는 또 다른 위기도 찾아온다”라면서 “아이들이 어떤 갈등과 위기에 봉착할지, 이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1~6화)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파트2(7~10화)는 21일, 금 오후 4시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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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딘X사피라K ‘방과 후 전쟁활동’ 네 번째 OST 주자 참여..극 몰입도↑

콜딘과 Safira.K (사피라 K)가 ‘방과 후 전쟁활동’ 네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의 OST PART.4 ‘Blue - 콜딘(Coldin)’, ‘Fall Down - Safira.K (사피라 K)’이 4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방과후 전쟁활동’은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3학년 2반 학생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려낸 드라마다. 최근 시즌1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종영했으며, 이어 파트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상황이다.첫 번째 트랙 ‘Blue’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트렌디한 음악에 콜딘 (Coldin)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돋보인다. ‘Blue’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3학년 2반 학생들이 더욱 단단해져 가는 모습을 그려낸 듯한 가사로 감각적이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트랙을 완성시켰다.두 번째 트랙 ‘Fall Down’은 절제된 피아노 전주와 사피라 K (Safira.K)의 매력적인 보이스와가 조화를 이루며 감정선을 극대화 한 트랙이다. 특히, 인물들의 외로운 이면이 묻어나는 듯한 쓸쓸한 가사가 극의 몰입감을 한층 극대화시켰다.방과 후 전쟁활동 OST Part.4 ‘Blue’와 ‘Fall Down’은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백은우 음악감독과 작곡가 양성호 그리고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러니 (RUNY)가 협업한 곡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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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제군, 다시 ‘방과 후 전쟁활동’에 임할 준비 됐습니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공개 3주차에도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이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2가 드디어 시청자들을 찾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파트1에서 떠밀리듯 전쟁터로 내몰린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죽음을 보며 무서운 현실을 직시했다. 살아남기 위해 각성과 변화를 거듭한 3학년 2소대. 그런 가운데 충격적이었던 마지막 장면은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괴생명체 공습 이후 완전히 달라진 3학년 2소대의 이야기를 담을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는 21일 공개된다. #티빙: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환경과 사진에 진심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과 사진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여섯 명이 만났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에서 류준열과 고등학생들은 자연 사진을 찍기 위해 제주도를 누빈다. 특히 이 작품은 드론을 제외한 모든 촬영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해 눈길.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환경운동가로 활동했던 류준열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챌린지에 앞장서는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환경과 이를 기록하는 사진 모두에 조예가 깊은 만큼 친근한 안내자로서 프로그램과 시청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200% 해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공개. #넷플릭스: 매치메이킹 인디아: 중매를 부탁해3런던에서 뉴델리까지. 결혼을 원하는 싱글들의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중매인 시마 타파리아가 나섰다. 인도 중매계의 유명인 시마 타파리아는 딱 맞는 짝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출연자들에게 냉철한 현실적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시즌1, 2가 받은 큰 사랑에 힘입어 시즌3으로 돌아온 만큼 시청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국내에선 이제는 연애결혼이 익숙하지만 인도는 아직 중매결혼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 부모와 집안에 걸맞은 상대를 찾아 만나는 것이 인도의 문화다. 현대 사회에서 중매결혼은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그 명맥과 전통을 속속들이 알아보고 싶다면 ‘매치메이킹 인디아: 중매를 부탁해’를 선택하시라. 21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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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 “파트2에도 출연..선물 같은 존재로 활약”[인터뷰②]

배우 신현수가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신현수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에 대해 짧은 스포일러를 해줄 수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 “파트 2에도 나올 예정이다”며 “분량은 적지만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고 밝혔다.티빙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치르는 성진고 3학년2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SF·크리처물이다. 신현수는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키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았다.신현수는 “파트 1과 파트 2가 한작품이 맞아? 라고 할 정도로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면서 “춘호를 중심으로 파트1이 이뤄졌다면, 파트2는 춘호의 희생으로 각성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중심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이춘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힌 신현수는 “배우 활동 중 친구들에게 연락이 가장 많이 왔었다”면서 “다음 작품으로는 로맨스를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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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 “우민규 매니저 역할도…아이들과 에너지 나누며 연기” [인터뷰①]

배우 신현수가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우민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수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가장 애정한 배우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민규가 소속사 없이 혼자 배우 일을 하다 보니까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지방에서 촬영할 때가 있으면 전날에 우리 집에서 민규와 같이 잠을 자고, 다음 날 같이 출근했다”고 밝혔다. 티빙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치르는 성진고 3학년2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SF·크리처물이다. 신현수는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키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았다. 우민규는 밀리터리 덕후로 유쾌한 성격을 지닌 성진고 3학년2반 김덕중 역으로 신현수와 호흡을 맞췄다. 신현수는 심지어 촬영이 없는 날에도 우민규의 출퇴근을 도맡아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민규뿐 아니라 촬영장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에너지를 주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어떻게 잘 녹아 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연기 과정을 전하며 “나 자신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4 12:40
드라마

“소대장 앓이”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입덕’ 부른 신현수

배우 신현수가 마침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소대장 이춘호 역할을 맡아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대장 앓이’를 한다는 반응이 점차 나오면서 새로운 ‘여심 스틸러’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진짜’ 전쟁을 치르는 성진고 3학년2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SF·크리처물이다. 신현수는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키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았다.이춘호는 괴생명체들이 날뛰기 시작해 지구가 위험에 닥친 상황에서도 장난치기 바쁜 학생들에게 가차없이 훈련을 시키고 명령을 내리는 냉정한 인물이다. 신현수는 드라마 초반 군복을 입은 채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한 뒤 군인다운 각 잡힌 말투와 자세, 그리고 날선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사실 이춘호는 학생들을 징집하는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동시에 사지에 내몰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신현수는 “‘너희들에게 이 상황이 최선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어른이라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지니고 연기하고자 했다”며 “겉으로는 아이들에게 냉정하지만 아이들을 향한 마음은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캐릭터의 상반된 면모들 중 가장 중점을 둔 지점을 설명했다. 학생들이 전쟁을 치르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속도만큼, 이춘호도 꽁꽁 감춰두고 있던 ‘진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신현수는 건조하고 차가운 모습부터 학생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따뜻한 모습까지, 톤을 조절해가며 극단에 있는 캐릭터의 면모를 이질감 없이 좁혀 나간다. 이와 함께 쌓여가는 이춘호의 서사는 ‘방과 후 전쟁활동’이 전하는 메시지와 맞물려 작품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신현수는 지난2013년 단편영화 ‘백화점’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위기의 X’(2022), ‘보쌈-운명을 훔치다’(2021), ‘으라차차 와이키키 2’(2019), ‘열두밤’(2018), ‘황금빛 내 인생’(2017)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그동안 주로 풋풋한 로맨스,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여왔던 터라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신현수의 모습은 낯설다. 그래서 새롭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신현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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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방과 후 전쟁활동' 고3이 진짜 전쟁을 통해 알게 된 것

입시는 흔히 전쟁으로 불린다. 고3 학생들의 이 전쟁을 대비한 훈련(?)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방과 후 수업으로 이어진다.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또 학원 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치러지는 입시전쟁 훈련의 연속. 그리고 학생들은 시험 성적으로 나뉘는 순위 앞에서 앞으로 치러야 할 전쟁에서의 결과를 가늠한다. 그래서 이 입시전쟁에 지친 고3 학생들은 때론 엉뚱한 상상을 한다. 만일 진짜 전쟁이라도 벌어져 수능을 보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이러한 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 위를 가득 메운 구체들. 불안감에 공격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숫자만 더 늘어나고, 그렇다고 이 구체들이 특별한 해악을 일으키지는 않자 그냥 내버려두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점점 익숙해지고 무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구체 하나가 땅으로 떨어지고, 거기서 튀어나온 괴생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구체의 실체가 비밀에 붙여진 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고3 학생들까지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학교에서는 방과 후 자율학습이 아니라 군사훈련이 시작된다. 그리고 드디어 괴생명체들을 마주하게 된 고3 학생들은 이제 생존하기 위한 진짜 전쟁에 돌입한다. 하일권 작가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그 설정만 봐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최근 학교가 배경인 학원물들이 학교폭력부터 좀비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는 데다, 진짜 생존 전쟁에 돌입한 고3 학생들이라는 참신한 발상이 마음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과연 입시전쟁 속에서 모두가 경쟁자일 수밖에 없었던 고3 학생들은, 괴생명체가 사지를 툭툭 잘라버리는 이 끔찍한 진짜 전쟁 앞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마주할 것인가. 삶과 죽음을 오가는 전쟁 상황 속에서 고3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변화들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서도 전교 1, 2등을 다투던 모범생들은 군사 훈련의 미끼인 ‘수능 가산점’에만 혈안이다. 반면 성적이 바닥이라 입시에는 관심도 없고 그래서 괜스레 아이들을 괴롭히기만 했던 반항아들은 여전히 투덜대면서도 극한의 생존상황에 반 아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도 저도 아니어서 존재감도 없던 아이는 위기 상황에서 영웅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가산점 때문에 억지로 반장을 떠맡았던 아이는 점점 진짜 반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드러낸다. 입시전쟁이라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속에서 서로를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로만 대해왔던 아이들은 진짜 전쟁 상황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회복해가며 성장한다. 물론 이들이 생존할 수 있게 군사훈련을 시키고 모든 일에 앞장서 자신을 희생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시스템을 움직이는 학교나 군대를 지휘하는 어른들은 저 살기에만 급급하다. 그래서 심지어 이 어린 고3 학생들을 괴생명체들과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몰기도 한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괴생명체들과의 사투 하나하나가 쫄깃한 재미를 주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지만, 그 가상 상황을 통한 현실 풍자가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드는 사회극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을 다룬다는 점에서 ‘방과 후 전쟁활동’은 ‘보건교사 안은영’과 ‘지금 우리 학교는’이 떠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건 이 작품들이 모두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네 사회의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엇나간 시스템을 꼬집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이 평범한 삶을 강요하는 어른들에 의해 억압된 아이들의 고통과 비극을 그렸다면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어른들에 의해 위험 속에 내던져진 아이들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바 있다. 마찬가지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입시전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풍자하고 있다. K판타지 액션 드라마들이 그러한 것처럼 판타지 액션이 주는 ‘보는 맛’과 그 판타지 상황을 통해 에둘러 현실을 꼬집는 ‘생각하는 맛’이 충분한 작품이다. 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뭉클한 감동도 있는 작품이다. 전체 10부작에 파트1 6부가 공개됐고 나머지 파트2는 4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4.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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