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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세상에 이런일이’, 오늘(25일) 종영… 눈시울 붉힌 임성훈‧박소현 “26년간 영광”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가 마지막으로 전파를 탄다.25일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단장 후 오는 하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라며 “지난 26년을 추억하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꾸며진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은 특집으로 꾸며져 10분 확대 편성된 오후 6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순간포착’은 그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국내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순간포착’이 받은 제보만 총 13만8565건에 이르고, VCR 영상은 총 5639개, 회차로는 1279회의 방송을 이어갔다. 임성훈과 박소현은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MC 마이크를 잡았고 1000회 특집에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SBS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임성훈은 “‘순간포착’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26년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 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수많은 제보자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10여 년간 함께 한 이윤아 아나운서는 “언제든 오면 편안한 친정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모두 고생하셨다”고, 딘딘은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있다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앞서 SBS는 ‘세상에 이런 일이’의 폐지를 검토했으며, 이에 SBS 시사교양본부 PD들이 반발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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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물오른 옹성우, 이제 주연으로 우뚝!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물오른 연기력을 발휘하며 TV와 스크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옹성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101’의 한시적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당시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보컬 실력, 퍼포먼스를 자랑,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룹 활동을 마감한 후 드라마로 영역을 넓히며 배우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왔다. 옹성우는 지난 4년간 드라마 4편, 영화 4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를 거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2022년 팬데믹을 벗어나자 기다렸다는 듯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타이틀 롤 못지않은 열연으로 OTT와 스크린 정복에 성공했다. 차기작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해 특별출연한 넷플릭스 ‘20세기 소녀’도 줄줄이 공개도 앞뒀다.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이며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중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국민 첫사랑’ 연기에 도전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아내(염정아 분)가 남편(류승룡 분)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옹성우는 극 중 어린 세연(박세완 분)의 첫사랑 상대 정우 역을 맡아 순수한 청춘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옹성우는 외모, 연기력, 춤, 노래 실력까지 뮤지컬 영화에 걸맞은 인재의 면면을 한껏 자랑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성격의 고등학교 방송부 아나운서 정우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해 관객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며 영화 서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어린 세연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에서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을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은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후반부 반전 스토리에 한 몫을 더하며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은 차기작 ‘별빛이 내린다’에도 옹성우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 최 감독은 “정우가 첫사랑 오빠라 누구나 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노래, 춤 모두를 잘하는 배우를 찾다 알게 됐다. 옹성우는 뮤지컬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밝힌 바 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 또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옹성우를 연기 열정을 칭찬하며 “촬영할 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영화 ‘정가네 목장’에 옹성우를 추천했다”며 “외지에서 온 수의사 역할에 딱 맞았다. 감독도 마음에 무척 들어 했다”고 전했다. 8월 전 세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하드캐리한 이도 옹성우였다.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에서 감성 가득 만능 맥가이버 준기로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1988년도에 있을 법한 인물을 재현했다. ‘서울대작전’의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준기 캐릭터로 ‘옹성우가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옹성우가 기존의 스크립트에 설정된 캐릭터들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20세기 소녀’에서도 옹성우 이름 석자를 찾을 수 있다. 옹성우는 특별출연으로 등장,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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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표, 싱그러운 청춘 시작부터 통했다

배우 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시작부터 매력 포텐을 터트리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작품. 이날 IMF로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한 집안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남주혁(백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주혁은 담백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첫사랑 기억 조작'을 유발했다. 화목한 가정에서 걱정 없이 지내던 고등학생 시절 남주혁이 밴드부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방송부 아나운서로 활약하는 모습들은 그 시절 첫사랑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대학생이 된 남주혁이 빨간 스포츠카를 선물 받고 압구정을 누비는 능글맞은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리(희도)가 펜싱 꿈을 위해 간절히 바랐던 전학 소식을 듣고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축하해"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넬 땐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 화장실이 급한 김태리에게 상가 화장실 비밀번호인 수학 문제를 암산으로 풀어주며 근사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버스 안에서 김태리가 넘어질 뻔하자 남주혁이 순간적으로 잡아주며 "운동선수 아닌 사람이 좋은 점이 뭔지 알아? 다쳐도 되는 거. 선수 보호. 앉아"라며 자리를 양보하는 설렘 모먼트를 선사했다. 캐릭터의 감정선 역시 섬세하게 표현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어른스러운 모습부터 단칸방까지 찾아온 빚쟁이에게 "저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게요. 어떤 순간에도 정말 행복하지 않을게요"라며 눈물을 참아내는 절박함이 여운을 남겼다. 남주혁은 눈을 뗄 수 없는 청량한 비주얼과 코 끝 찡한 뭉클함, 진한 공감을 안겼다. 특유의 청춘미와 꾸밈없으면서도 설레는 눈빛과 목소리가 순수하고 치열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백이진 그 자체로 활약할 남주혁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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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13년만 KBS 사의 표명…'슈돌' 내레이션 하차(종합)

도경완 아나운서가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13년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서도 하차한다. KBS 측은 도경완 아나운서의 개인사이기 때문에 퇴사 여부에 대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으나 도경완 아나운서는 최근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5년 후인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아들 연우, 딸 하영을 슬하에 두고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빠 도경완으로서도 사랑받았으나 내레이션 하차가 확정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가수 하하가 3일 방송부터 내레이션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외에도 아내 장윤정과 함께 '노래가 좋아' MC로도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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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제출' 도경완, '슈돌' 내레이션 하차…하하X소유진 호흡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서 떠나고 하하가 이어받는다. 1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에 따르면 하하가 3일 방송부터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그는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함께 내레이션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유진 역시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하하와 많은 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유진은 하하의 아내 별과 절친한 사이로 이미 하하와도 인연이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찰떡 케미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 아나운서는 그동안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장윤정과 결혼하고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는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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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황민현-정다빈표 설렘 맛집 '라이브온'

JTBC 드라마 '라이브온'이 매주 화요일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해 싱그러운 학원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상 적중'이었다. 지난 11월 17일 첫 방송된 '라이브온'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엄격한 방송부장 황민현(고은택)과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셀럽 정다빈(백호랑)의 극과 극 일상을 풀어내며 시작을 알렸다. 도저히 맞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찾을 수 없는 두 사람, 역시나였다. 부딪치는 일마다 갈등을 빚었다. 황민현은 정다빈을 방송부 아나운서로 영입하고 싶어 했지만 정다빈은 이미 사람들 관심 속 살고 있어 황민현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로 치부했다. 그런 관심이 때론 버겁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장이 달라졌다. 정다빈의 과거 폭로를 목표로 한 익명의 친구가 방송부에 사연을 보내 그것이 방송된 것. 어떻게든 그 익명의 정체를 알아내야 했던 정다빈은 방송부에 입성했고 황민현의 깐깐한 규칙 속 정식 부원이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아웅다웅하기 일쑤였다. 그런 가운데 로맨스가 피어났다. 의외성이 많아 시한폭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런 정다빈의 의외성이 황민현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변수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때도 있다는 걸 알았다"는 황민현의 대사에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철저한 계획하에 살아가는 그가 15분 늦었지만 그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정다빈의 힘이었다. 정다빈은 익명의 존재로부터 위협받고 위축되기 일쑤였지만 "백호랑답게"란 황민현의 말을 듣고 당당하게 맞섰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어주며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 사랑의 감정으로 키워갔다. 핑크빛 기류는 지난 1일 방송분에서 무르익었다. 황민현이 혼자 저녁을 먹을까 걱정하며 정다빈에게 달려왔을 때, 무전기를 들고 교내 음향시설을 확인할 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눈빛부터 달라졌다. 황민현에겐 '라이브온'이 첫 드라마다. 늘 꿈꿔왔던 캐릭터라 너무 좋았다는 그는 뮤지컬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집중하고 있다. 엄격한 태도였던 모습에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달달한 눈빛, 담백한 톤으로 전하는 진심이 귀를 간질거리게 만든다. 고은택과의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정다빈은 황민현의 배려와 진심에 흔들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 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눈빛과 행동이 '라이브온'을 설렘 맛집으로 견인 중이다. '라이브온' 김상우 감독은 "설렘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훈훈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겁다. 집중력이나 몰입도가 좋아 앞으로의 성장 또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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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vs정다빈, 상극 케미의 서막

‘라이브온’이 쾌속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최근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첫 회에서는 서연고의 완벽주의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과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의 상극 케미로 시작부터 흥미를 끌어당겼다. 방송부 아나운서를 제안하려고 만난 첫 순간부터 날선 대화들이 오간 두 사람은 함께 방송부가 된 이후 더욱 거세게 부딪쳤다. 특히 약속을 가볍게 무시하는 백호랑의 제멋대로인 행동이 약속을 중시하는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의 신경을 번번이 거슬리게 한 것. 자신을 저격하는 익명의 사연자를 알아내기 위해 고은택에게 사연자 계정을 받아내야 했던 백호랑은 한 발 물러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했지만 이마저도 후배들과 짜고 속인 것임이 들통 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점심 방송 중 백호랑의 돌발 행동으로 방송사고까지 난 상황. 도저히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어떻게 로맨스를 피워낼 수 있을지 바람 잘 날 없는 고은택과 백호랑의 방송부 생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라이브온’은 백호랑의 라이브 방송 중 ‘백호랑의 실체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누군가의 폭로로 시작되면서 한 달 전 시점으로 돌아간다. 교내 점심 방송의 사연으로 존재를 처음 드러낸 익명의 저격수는 2년 전 엔젤 노래방에서 했던 생일파티를 기억하냐며 백호랑의 조용한 일상을 뒤흔들었다. 그런 가운데 교내에는 한 여학생이 백호랑의 SNS계정을 사칭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바탕 소통이 벌어졌다. 백호랑의 참교육에 앙심을 품은 여학생은 “백호랑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뭔지 알려줄까?”라는 익명의 메시지에 반색했고, 이후 여학생이 올린 해명글에는 메시지에 대한 답인 듯 “호랑아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는 글이 담겨 백호랑을 경악시켰다. 이로써 백호랑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누군가의 존재도 선명해졌다. 때마침 점심 방송에서는 익명의 사연자가 보내온 두 번째 글이 소개되고 있었고 이 역시 자신을 저격하는 글임을 감지한 백호랑은 방송 중인 부스에 쳐들어가 “내 앞에 와서 얼굴보고 말해”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백호랑과 익명의 사연자의 숨바꼭질 같은 관계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라이브온’ 첫 회는 고은택과 백호랑의 티격태격 관계성부터 백호랑을 노리는 익명의 저격수 등장까지 풍성한 스토리로 꽉 채워 시청자들을 금세 몰입시켰다. 또 방송 말미 에필로그를 통해 로맨스 분위기를 피어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오후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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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정다빈, 러블리함→싸늘함 갖춘 범접불가 셀럽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이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서연고등학교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 역을 맡은 정다빈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과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외모로 등장만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서연고등학교의 가장 핫한 인물이었다. 그녀가 입은 옷과 가방, 화장품을 비롯해 SNS에 올리는 게시물 하나하나가 전교생의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이런 백호랑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트집을 잡는 시샘의 무리들도 있었다. 지난 1회에는 한 학생이 정다빈의 SNS 계정을 사칭하는 사건이 일어나 그녀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정다빈은 시니컬한 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백호랑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방송부 아나운서를 제안한 황민현(고은택)과 자신을 사칭한 여학생 등 심기를 건드리는 이들에게 차갑게 응수하는 모습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를 표현했다. 특히 정다빈의 감정 연기는 교내 점심 방송에서 백호랑을 저격하는 익명의 사연이 등장한 후 더욱 폭넓어졌다. '기억나? 엔젤 노래방'이라는 사연 한 구절에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과 방송 말미 방송실 부스에 들이닥쳐 마이크를 대고 선전포고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이입시켰다. 그런가 하면 방송부 아나운서가 된 정다빈이 익명의 사연자를 알아내기 위해 방송부장 황민현 앞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척 연기한 장면에선 이전엔 볼 수 없었던 개구진 면모와 러블리함이 느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황민현과 티격태격 상극 케미스트리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동시에 자아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다빈은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안하무인 셀럽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정다빈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라이브온' 2회는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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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휘몰아치는 전개 이끈 정다빈, 첫방부터 하드캐리

배우 정다빈의 섬세한 연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꽉 잡았다.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은 전교생의 선망과 시샘의 아이콘 SNS 스타 백호랑 역으로 분해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냉기가 흐르는 분위기는 물론 타인의 말은 신경 쓰지 않는 마이웨이 캐릭터 특성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날 의문의 사연을 듣게 된 정다빈(호랑)이 익명의 발신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다빈은 황민현(은택)과 만났고 방송부라는 말 한마디에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다. 앞서 만났던 각 동아리 부장들과 동일한 이유임을 단박에 알아차렸기 때문. 더불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발전을 꾀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다빈은 교내 점심 방송에서 흘러나온 사연을 듣고 극도의 불안감을 내비쳐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초조한 표정으로 흔들리는 정다빈의 면면이 심상치 않았던 것. 그런가 하면 날선 반응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방송부 아나운서 면접을 직접 보러 온 호랑의 태세 전환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나운서 업무보다 사연 계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넌지시 떠보는 모습이 어떠한 사건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 말미 정다빈은 교내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사연을 듣고 전과 달리 화를 참지 못한 듯 방송실로 곧장 향했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부스 안으로 들어가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돌발 행동은 화들짝 놀라게 만들며 이날의 엔딩을 장식했다. 정다빈은 안하무인 캐릭터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특히 닥친 상황마다 목소리의 높낮이부터, 눈빛, 표정 등 온도차를 각기 다르게 설정한 정다빈의 세밀한 표현력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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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시니컬 고은택…성공적인 첫 주연 신고식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멤버 황민현이 '라이브온' 첫 방송에서 고은택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연기로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민현은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빈틈없는 완벽주의와 어른스러운 성격의 방송부장 고은택으로 분해 시니컬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리더십으로 서연고 방송부를 진두지휘, SNS 스타 정다빈(백호랑)과 상극 케미스트리의 서막을 올렸다. 완벽주의 방송부 기장 황민현은 시간을 초 단위로 칼같이 지켰다. 교내 방송 중 자신에게 공개 고백한 아나운서 김혜윤(서현아)을 가차 없이 방송부에서 내보내는 차가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방송부에 일을 떠넘기는 학생회의 만행에 부원들을 위해 참지 않고 나서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황민현은 새로운 아나운서를 뽑기 위해 방송부원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정다빈을 찾아갔다. 그녀의 까칠한 태도에 "직접 보니까 딱 얘기 듣던 대로다 너!"라며 첫 만남부터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극 말미 황민현은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방송부에 들어오게된 정다빈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마음을 풀기도 잠시, 이내 그 노력들이 후배를 시켜서 한 것임을 알게 돼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순간이었다. 황민현은 첫 화부터 시니컬하면서도 날카로운 고은택의 특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황민현=고은택'이라는 공식을 완성했다.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고은택을 연기하기 위해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배역이 가진 무게감을 배가시켰다. 칼각을 유지한 단정한 교복핏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그가 속한 뉴이스트는 이달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팬미팅 '2020 NU'EST FAN MEETING 'L.O.Λ.E PAGE' -ONLINE'을 개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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