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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스포츠일반

“김어준씨 막말요? 오히려 근대 5종 빵 떠서 좋았어요”

“오전에 수영하고, 펜싱하고, 잠깐 낮잠 자다가 나왔는데 죽겠네요. 10년을 넘게 해오는데도 새로워요.”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전웅태(26)가 졸린 눈을 비비며 말했다. 지난달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을 딴 그가 훈련을 재개한 첫날이었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육상+사격) 등 5종목을 모두 해야 해서 ‘좀비 훈련’이라 불린다. 그는 “부상 당했을 때를 빼면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없다. 먹고 싶던 짜장면도 먹어서 몸무게가 2~3㎏ 늘었다. 진짜 좋은 꿈을 꾼 느낌이다. 너무나 행복한 한 달이었다”고 했다.도쿄올림픽을 덕분에 그의 실력은 물론 아이돌 같은 외모도 화제가 됐다. 전웅태는 “여성 팬이 건넨 종이에 무심코 사인을 해드렸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서여서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귀국 후 전웅태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비디오 스타’, ‘노는 브로’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나 혼자 산다’로부터 섭외를 받았으나, 경기도 일산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출연하지 못했다. 전웅태는 “예능에서 만난 산다라 박(가수) 님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맞팔’을 하게 됐다. 꿈인지 생시인지. 지난해 근대 5종을 알리고 싶어 나갔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또 출연했다. ‘다시 마음을 굳건히 다잡고 싶다’는 고민을 들은 서장훈 형님이 ‘지금의 마음가짐을 지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지난달 26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광주 홈 경기에서는 시구자로 나서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전웅태는 “시구는 인싸(인사이더) 중 인싸만 하는 거 아닌가. 당시 야구 유니폼 등 번호 12번을 달았는데 ‘3등(올림픽 동메달)’이 아니라, ‘1등’이나 ‘2등’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전웅태는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두 대회 모두 2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선 러시아 귀화 선수, 개최국인 중국 선수 등과 경쟁해야 한다. 전웅태는 “대표팀에 들어가면 알람을 새벽 5시 32분에 다시 맞추고 15시간씩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새 규정에 적응해야 한다. 육상 거리가 800m에서 600m로 단축되는 등 체격과 힘이 뛰어난 유럽 선수들에게 유리하도록 룰이 바뀔 예정이다. 유럽에서 태동한 근대 5종은 유럽 세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전웅태는 “예전에도 유럽에 유리한 환경이었지만, 결국 극복했다. 난 정신력과 깡으로 무장했다”며 “근대 5종 창시자 쿠베르탱이 프랑스인이다. 게다가 근대 5종 승마는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열린다. 여기서 대한민국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면 얼마나 멋지겠는가”라고 했다.‘올림픽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가장 오래 버틸 자신 있나’라고 묻자 전웅태는 “난 동물(말)을 탈 줄 알고, 총과 칼도 쓴다. 헤엄쳐서 강을 건너고, 빠르게 뛸 수도 있다.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와도 내 적수가 아닐 것”이라며 웃었다.재치 넘치는 그는 여자배구 대표선수들과도 친해졌다. 전웅태는 SNS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괴롭히는 사람들, 무서운 배구 누나들한테 이를 거에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자 오지영(33·GS칼텍스)은 ‘우리 안 무서워. 너보다 작구먼’이라고 답했다. 이소영(27·KGC인삼공사)은 ‘다 말해요. 혼내줄게요’란 댓글을 달았다. 전웅태는 “배구장에 불러주면 가서 ‘승리의 요정’이 되겠다”며 웃었다.올림픽 후 그는 소개팅 제의를 많이 받았단다. 그의 이상형은 누굴까. 전웅태는 “청순한 가수 아이유씨를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지난달 10일 방송인 김어준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웅태와 전화 인터뷰하며 “근대 5종이 중학생 운동회 느낌”이라고 무례하게 말해 논란이 됐다. 전웅태는 “처음에는 ‘이 분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대 5종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차분차분 말씀드렸다. 방송 후 선생님들과 선수들이 전화를 걸어와 ‘웅태야 괜찮아?’ ‘막말한 거 아니야?’ ‘너무 열 받는다’며 걱정했다. 아버지는 ‘원래 방송 콘셉트가 툭툭 던지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그래도 그는 “방송하는 날 나도, 근대 5종도 빵 떠서 좋았다. 오히려 근대 5종을 더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래 그렇게 긍정적인가’라고 묻자 전웅태는 “늘 좋은 마음을 갖고 살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종목은 힘들어서 할 수가 없다”며 해맑게 웃었다. 광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9.16 08:41
연예

'Oh! 마이 로드' 홍석천 "다시 태어나는 경리단길 보여주고파"

tbs TV가 골목 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를 맞아 tbs TV가 방송인이자 자영업자인 홍석천을 사상 첫 MC로 발탁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다.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골목으로 꼽히며 전국의 OO리단길 열풍을 이끌어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언제부터인가 찾는 이들이 뜸해지면서 대한민국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이 된 이곳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방송인 홍석천과 줄리안이 나섰다. 최저임금 폐업 오보 논란을 계기로 보수 언론을 비판하면서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개념 아이콘으로 거듭난 방송인 홍석천과 이태원 거주 10년 차 인기 DJ 줄리안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조력, 그리고 서울시와 용산구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진다.'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향후 10주간 실제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MC 홍석천과 상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경리단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곁들여지게 되는데 경리단길에 앞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경험했지만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로 이제는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골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MC를 맡은 홍석천은 "많은 사람이 죽은 골목은 절대 못 살린다, 엄한 데 기운 빼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난 그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힘, 그 가능성을 믿는다"면서 "경리단길이 다시 태어나는 그 날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tbs측은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홍석천 씨의 인터뷰를 계기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시민의 방송이라는 채널 정체성에 걸맞게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서울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녹여냄으로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차별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08 17:43
연예

정우성이 또… 묵묵히 아프리카 난민 캠프行

배우 정우성이 뚝심 있는 행보를 이어 간다. 한쪽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난민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정우성은 최근 UN 난민기구 친선 대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지부티에 체류하고 있다.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올랐다.소말리아 옆에 위치한 작은 나라 지부티에 3만 7000여 명의 난민이 체류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난민 사태를 초래한 예멘인들이 피난을 떠나온 주요 국가 중 하나다. 외교부에서 2014년부터 여행경보 2단계, 여행 자제를 발령한 위험한 나라기도 하다.앞서 정우성은 2014년 네팔, 2015년 남수단, 2016년 레바논, 2017년 이라크와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했다. 이번 지부티행은 UN 난민기구 친선 대사가 된 뒤 하는 6번째 난민 캠프 활동이다.다소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정우성은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난민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대중의 호불호가 갈렸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번 지부티행 또한 정우성의 굳건한 신념이 바탕이 됐다.난민 구호와 관련된 일이라면 눈치를 보지 않는다. 자신을 향한 원색적 비난에도 솔직한 답변으로 대응한다. 지난달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난민이 불쌍하면 본인의 집에 들이라'는 댓글에 대해 "반평생을 아주 좋지 않은 동네에 살다가 이제 좀 좋은 동네에서 살면 안 되나. 그리고 난 자수성가한 사람이다"라며 진담이 섞인 농담을 던졌다.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지만, '다스뵈이다'뿐 아니라 난민과 관련된 행사와 인터뷰에 거리낌 없이 응하고 있다. 방송과 포럼 등에 참여하며 일관된 의견을 낸다. 그럴 때마다 비난 댓글이 수없이 달리지만 흔들리지 않는다.비난 여론이 극에 달했던 지난여름에도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13회 제주포럼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 세션에 참석했다. 그는 "자국민 보호도 필요하지만 난민 문제, 인권 문제는 세계 안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국격과도 맞물려 있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문제다. 타 인종·타민족·타 종교를 배타적으로 대하면서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너는 세상을 사랑하라' '너는 세상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 이해나 관점의 폭을 조금 더 확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정선 기자 2018.11.23 08:00
경제

월2000만원 받는 김어준···박원순 "오히려 부족한 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송인 김어준의 출연료와 관련해 “방송 기여도로 따지면, 오히려 충분히 못 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오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시가 운영하는 서울교통방송(tbs) 라디오 토크쇼 ‘김어준의 뉴스공장’ 운영에 대해 “진행자 김씨의 1회당 출연료가 100만원이다. 한 달이면 2000만원을 받아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회당) 20만, 30만원 주면서 왜 김어준에게는 이렇게 돈을 많이 주는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편향적인 MC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래도 되나”고 물었다. 이 의원은 또 tbs 시사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정당별 구성 비율에 대해서도 “출연자 수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42.4%), 자유한국당(15.1%), 바른미래당(14.5%), 민주평화당(12.2%), 정의당(12%), 무소속(3.9%)의 순이”이라며 “집권여당과 제1야당 비율이 3배 차이가 나는데, 누가 봐도 편파적으로 출연자를 선정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요즘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 최고의 청취율을 보이는데, 김어준씨의 경우 타 방송사로부터 교통방송보다 훨씬 높은 출연료를 제안받고 있는 상태다. 기여도로 보면, 오히려 충분히 못 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연자 비율의 불균형 문제에 대해선 “화요일엔 바른미래당 하태경, 목요일엔 평화당 박지원 의원, 금요일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고정출연해서 말할 기회를 드리고 있다”며 “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건 출연 요청을 해도 안 나와서 그런 것”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9 13:59
연예

[투데이IS]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경찰출석, 후폭풍 또 터질까

배우 김부선이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한다. 김부선은 일명 '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스캔들'의 당사자이자 핵심 인물로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6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김부선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 김부선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부선 소환 조사는 20일 오후 김부선이 직접 경찰에 출석을 통보를 하면서 결정됐다. 김부선은 변호인 등 동행인 없이 홀로 경찰서를 찾을 전망이다. 특히 조사 전 포토라인 설치에도 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사 내용은 물론, 언론 앞에서는 어떤 공식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김부선은 조사를 하루 앞둔 21일 SNS에 '내딸 미소.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 떠났습니다. 다 잃었습니다. 더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습니다'라는 글과,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미당은 날 이용 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습니다. 미련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라는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발한 사건(지능범죄수사팀)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사이버팀)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지난 2013년 김부선의 폭로로 불거진 '이재명의 스캔들'은 김부선의 사과와 함께 일단락 됐으나 6월 지방선거 기간에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점화됐다. 김영환 전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이 15개월간 밀회를 즐긴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공지영 작가 역시 "2년 전 주진우 기자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논란으로 번졌다. 앞서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은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를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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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갈비뼈 부상으로 6주 진단…경찰출석 8월말로 연기"

배우 김부선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기 본인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정치인들 이해관계에 따라 피고발인 및 참고인으로 경찰출석을 요청받았다"라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심각한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6주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라며 진단서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아직 변호사 선임을 하지 못해 현재 상태로는 출석이 불가능하다"라며 "2018년 7월 21일 지인을 통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해 왔다고 처음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건강이 회복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면 8월 말경에는 이재명의 거짓말과 모략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미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피고발인 자격으로,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주진우 기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30 07:57
경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김어준·주진우 소환 조사방침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김씨와 주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폭로하면서 “주진우, 김어준,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관계 등 지금껏 제기된 여러 의혹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재명 지사를 고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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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감성팔이 NO"… '그날, 바다' 또 터진 다큐 신드롬

다시 돌아온 '다큐 신드롬'이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영화 '그날, 바다(김지영 감독)'가 정치 시사 다큐멘터리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17일까지 23만5456명을 누적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주년이 되는 날이었던 지난 16일 20만 명을 돌파,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놀라운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정치 시사 다큐멘터리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그날, 바다'는 곧 '공범자들(26만 명)'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그날, 바다'의 관람객 평점은 9.88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리뷰가 늘어날수록 점수가 떨어지는 것과 달리 '그날, 바다'는 상영을 거듭할수록 점수가 점점 상승하는 추세라 최종 성적에 대한 영화계의 시선 역시 비상하다. 관객들은 '감정적 호소가 아닌 과학적으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 '신파도 감성팔이도 아니다' '지겹지 않냐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보는 내내 사람들의 탄식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갔다. 오늘 한 가장 의미 깊은 일' '나는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았구나… 진상 규명이 되는 날까지 잊지 말자'는 감상평을 남겼다. 관객뿐 아니라 국회의원·아나운서·배우·가수 등 각계각층 인사들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 찬사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두운 진실의 단편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국회의원은 '세월호의 진실을 찾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그날의 다짐을 오랫동안 함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그날, 바다만이 알고 있던 진실이 이제 유가족과 전 국민에게 드러난다. 진실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그날, 바다'의 노개런티 내레이션을 맡으며 초반 주목도를 높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에 셀프 영상까지 남기며 '그날, 바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정우성은 "내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그날, 바다'는 참사 이후 4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영화다. 더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리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가수 이승환은 '그날, 바다'의 엔딩곡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 '가만히 있으라'가 사용됐음을 밝히며 '세월호 4주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이 노래로 대신해 봅니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내비쳤다. 가수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영화 해시태그와 함께 티켓 인증 사진 및 노란색 리본 사진을 게재해 추모에 동참했다. 흥행과 관심의 이유에 대해 김지영 감독은 "'감정적 호소가 아닌 이성적으로 세월호의 궁금증들을 퍼즐 조각 맞추듯이 풀어 줬다'는 평을 보았다. '사람들에게 과학적이면서도 제대로 다가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서로 반대되는 의견이 있다고 해도 마음을 열고 찾아가야 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했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것. 또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로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살펴보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방송인 김어준은 "민간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담았다. 다만 답을 내리는 건 민간인들이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는 국가기관이 할 일이다"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그때 이 영화가 타임캡슐처럼 다시 사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전히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다. CNN·BBC 등 유력 외신 언론들도 '그날, 바다'를 관람한 뒤 궁금증을 쏟아 냈다는 후문. 단순한 영화, 다큐멘터리가 아닌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보고 영상'으로 '그날, 바다'는 그 목적에 진정성을 뒀고, 그 진심을 관객들은 외면하지 않았다. 조연경 기자 2018.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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