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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박경득 한연노 초대 위원장 28일 별세

배우 박경득이 별세했다.3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고인의 장례식은 서울 구로구 서울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발인은 30일 오후 5시다.박경득은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명성왕후’ 등 50여년 간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1988년 당시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연기자는 노동자’라는 인식의 전파하며 연기자 권리 보호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한연노 측은 “1980년대 우리 사회는 연기자를 노동자라고 여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이들과 달리 연기자들에게는 어떠한 법적 보호 장치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당시 미국배우조합(현 SAG-AFTRA)과 일본배우노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던 미국, 일본과는 비교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연기자가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갖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연기자를 위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동료 연기자와 관계자를 설득해 현재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전신인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박경득은 1988년 1월 21일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해 1990년 7월 1일 임기를 마칠 때까지 약 1년 6개월 간 노동조합을 이끌었다.박 전 위원장 집행부에서 노동조합은 출연료, 야외촬영수당, 숙박비, 교통비 등을 대폭 인상하였고, 저작인접권에 따른 재방송료 지급 규정의 시초를 마련했다. 당시 방송사업자들과의 교섭을 통해 획득한 수많은 권리, 방송제작현장에 정착된 관행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와 현재 활동 중인 방송연기자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한연노 측은 “박경득 전 위원장의 방송제작 문화 발전과 방송연기자의 권리 향상을 위한 투쟁 덕분에 지금 한국의 연기자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선후배, 동료 연기자를 위해 한 평생 노력하신 박경득 전 위원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2023.11.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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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도 코로나19 확진…TV조선 "방송종사자 백신 선접종 필요"

트로트 가수 장민호, 영탁에 이어 김희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TV조선 측이 방송종사자 백신 선접종 필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희재가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희재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상 증세를 느끼고 재검사를 실시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이에 따라 장민호, 영탁에 이어 김희재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TV조선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송 종사자 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부에 제안했다. 이를 접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우선 접종 요청에 대해 "이기주의 아니냐"라는 부정적 반응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단순히 TV조선 프로그램의 출연자와 스태프 만을 위한 요청이 아닌 '모든 방송 종사자'를 위한 요청"이라고 강조하며 "다수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연쇄 감염 사례에서 보듯,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고 촬영 전후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도 잠복기의 출연자가 있을 경우 감염을 막을 수 없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에 참여하는 출연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양한 업종의 인원이 각 방송국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이합집산하기 때문에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방송제작 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한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방송계 전체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안을 특정 방송국 이기주의나 백신 이기주의로 호도하거나 곡해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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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송제작 현장에도 주기적 코로나 선제검사 권고

정부가 방송업계에 코로나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달라고 권고했다. 20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방송 출연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방송 제작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방송제작 현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촬영 회차마다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출연자가 많은 경우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4단계 기간 동안은 방청객은 최소화하며 방청객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이어 "현재 방송 제작 현장에는 발열체크, 주기적인 환기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동의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있지만 방송 제작 현장은 업무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함께 근무하므로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톱6 가운데 장민호, 영탁, 김희재가 확진을 받은 TV조선 측은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궁극적으로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백신 우선접종을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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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이변無…유재석 4년만 대상-'놀면 뭐하니?' 8관왕

이변은 없었다. 유재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MBC에서의 4년 만 대상이자 '무한도전' 외 다른 프로그램으로 받는 첫 대상 수상이었다. 29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안보현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고 시상 및 수상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개인별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하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꾸려졌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는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유재석, 전현무였다. 라이벌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던 김구라의 예측대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이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면서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 씨, 저도 나경은 씨의 남편인 게 자랑스럽다. 고맙다. 아이가 둘이다. 지호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고 막내는 3살이다.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에게, 나은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지호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어 노트북을 잘 다룬다. 제 이름을 많이 검색하는 걸로 알고 있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호와 함께 대상과 프로그램상을 받을지는 저도, 김태호 PD도 몰랐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제작진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후배들을 걱정하는 유재석의 진심도 묻어났다.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 8년째. 후배들과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다.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건 받아들여야 하지만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작은 무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어디선가 각자의 치열한 삶을 살고 있을 후배들에게 내년엔 잠시라도 꿈꿀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상 시상자로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박나래와 그녀의 파트너로 배우 조인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오늘처럼 보람된 일은 없었다"라고 벅찬 감동을 표했다. 조인성은 "시청자분들께 응원을 보내고 싶어 참석했다. 예능인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올 한 해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나래의 '나 혼자 산다' 출연 제안에 대해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나 혼자 산다' 출연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박나래의 아쉬움 가득한 리액션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놀면 뭐하니?'였다. 김태호 PD가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 '놀면 뭐하니?'는 계획적인 것보다 즉흥적인 방법을 택해 촬영했다. 이 상의 공은 첫 시작부터 함께해준 후배 PD들에게 돌리고 싶다. 스토리텔링의 중심을 잡아준 작가들, 최고의 진행팀 덕분에 받는 상이다. 그들 덕분에 항상 긴장하고 배우고 있다. '유느님' 유재석 씨는 '놀면 뭐하니?'의 첫 페이지이자 끝페이지다.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역시 '놀면 뭐하니?' 지미유(유재석) 천옥(이효리) 커플이 열띤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유재석은 "이 상을 직접 받아야 할 이효리 씨가 참석하지 못했다. '네 덕에 상을 탔다' 처음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봤다. 모든 건 효리 덕분이다. 늘 척하면 척 눈빛만 봐도 통하는 효리와 예능을 하게 돼 진심을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은 '놀면 뭐하니?' 이효리, '전지적 참견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 양세형에게 돌아갔다. 이효리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 영상으로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불 드레스로 아름답게 등장한 그는 "올 한 해 '놀면 뭐하니?' 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상까지 받아 더 감사하다. 현장에 있을 재석 오빠, 환불원정대 멤버들 우리의 만남은 다음으로 기약하겠다. 연말 편안하게 보내고 새해에 만나자. 김태호 PD님과 스태프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제가 맘대로 뭘 해도 다 알아서 예쁘게 마무리해줄 거란 믿음이 있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감사했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양세형은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 제작진과 소속사 식구들에 고마운 인사를 덧붙였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 화사가 받았다. "맘 아픈 소식을 듣고 몇 시간을 고민하다가 (천옥언니에게) 연락을 못했다. 계속 기도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 식구들에게 너무 고맙다. 예능을 처음 할 수 있도록 해 준 '나 혼자 산다' 식구들에게도 감사하고 시언 오빠와 이별 여행을 다녀왔는데, 앞으로 빈자리가 클 것 같다. 그리울 것 같다. 시언 오빠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달심 언니(한혜진)도 그립다. 염치없는 상이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성훈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화들짝 놀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재밌는 사람들도 나오고 해서 후반부엔 편안하게 방송을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이다. 후보에 오른 것도 '저기 왜 있는 거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21년엔 쓸데없는 생각하지 않고 시청자들이 재밌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 눈에 띄게 활약한 '놀면 뭐하니?'는 대상과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8관왕(공동수상 제외)에 올랐다. '전지적 참견시점'도 많은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해 나란히 7관왕에 등극했고, '나 혼자 산다'는 4관왕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유재석(놀면 뭐하니?)올해의 예능인상: 박나래(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김성주(복면가왕) 이영자(전지적 참견시점) 김구라(라디오스타) 유재석(놀면 뭐하니?) 전현무(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전지적 참견시점, 트로트의 민족)버라이어티 최우수상: 화사(나 혼자 산다) 성훈(나 혼자 산다)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 이효리(놀면 뭐하니?) 양세형(전지적 참견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라디오 최우수상: 정선희(지금은 라디오 시대)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놀면 뭐하니?PD상: 백종원(백파더)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장도연(나 혼자 산다) 손담비(나 혼자 산다) 붐(안싸우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엄정화(놀면 뭐하니?) 제시(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시점) 김종민(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트로트의 민족)라디오 우수상: 이윤석(좋은주말) 이지혜(오후의 발견)베스트 커플상: 지미유 천옥(놀면 뭐하니?)공로상: 김국진(라디오스타)베스트 팀워크상: 전지적 참견시점인기상: 안영미(라디오스타) 특별상: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단 베스트 포맷상: 복면가왕 디지털 콘텐츠상: 여은파 베스트 드레서상: 노라조(백파더, 전지적 참견시점)올해의 작가상: 최혜정(놀면 뭐하니?)예능 신인상: 고은아(전지적 참견시점) 김강훈(전지적 참견시점,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라디오 신인상: 강수지(원더풀라디오) 전효성(꿈꾸는 라디오) 표창원(뉴스 하이킥) 2020.12.30 00:58
생활/문화

'포스트 코로나' 준비 위해 역발상 필요한 한국 경마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계적인 경마대회인 개선문상의 막이 내리면 국제경마연맹(IFHA) 주관 하에 세계 경마 산업의 흐름과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지난 5일부터 2주간 비대면·온라인으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팬데믹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 경마 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코로나19 속 경마 환경에 맞춘 중계·방송제작과 미디어 체험, 글로벌 팬데믹과 경마산업 종사자,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마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5일 유튜브에 공개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가 경마 산업에 미친 영향과 경마 산업 유지를 위한 시행체들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영국·홍콩 등 해당 시행체들은 온라인 마권 발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려 관객 출입 제한이나 방역 조치로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경마 시행체인 갤럽의 올리비에 델로예 회장은 "프랑스의 경마 산업은 두 개의 부처가 관할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 소통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경마를 재개하는 것이 업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방송·미디어 환경과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경험 등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콘텐트 분야의 경우 촬영기법을 바꾸거나 현장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또 조교사·기수 등 업계 종사자들 역시 변화된 경주환경에 적응하려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던 네 번째 세션도 주목할만하다. 연사로 나선 뉴질랜드 더러브렛 레이싱의 빅토리아 카터 부회장은 “디지털화는 경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 등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쟈키 클럽의 CEO이자 IFHA 부회장인 윈프리드 브레스게스는 장외발매소 운영 중단이라는 위기 상황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 고객들에게 전자계좌 발급을 장려하고 계좌개설 절차 시스템을 개선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인 평시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온라인 전환율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는 해외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 경마는 산업 붕괴를 걱정할 수준의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는 반복될지 알 수 없기에 결국 필요한 건 체질 개선이다. 온라인·디지털 전환·ICT 기술 도입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3 07:00
축구

K리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MOU 체결… '전략적 자체중계 도모'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3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와 중계방송 사업 산학협력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연맹은 2019시즌부터 K리그2 중계방송을 직영 제작하며 스카이스포츠, 생활체육TV를 통해 K리그2 182경기 중 150경기 이상을 편성해 TV 생중계를 대폭 확대했으며, 송재익, 박문성, 이주헌 등 저명한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섭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 경기 생중계, ‘K리그 중계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적용한 통일된 포맷 사용 등으로 K리그 중계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제작을 위한 중계차(OB Van) 제공, 기술 인력 지원 등으로 연맹이 처음 시도한 자체제작에 힘을 보탰고, 연맹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해 두 기관 사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오늘 MOU에 참석한 허정무 연맹 부총재는 “방송 분야에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동아예술방송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K리그와 동아예술방송대학교가 한국의 프로축구, 더 나아가 스포츠 중계방송 제작 환경에 개선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여러 행사와 각종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장에서 보는듯한 중계방송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맹은 지속해서 중계 전략을 다변화하고, 자체제작의 수준을 높히는 등 K리그 팬들이 표준화된 경기 중계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31 14:55
연예

KT 스타 유튜버 특강 한예진 재학생 및 예비신입생 참여

지난 7월 19일 오후 2시, KT목동타워 1층 체임버홀에서 스타 유튜버 특강이 펼쳐졌다.이번 특강은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 개관과 더불어 기획된 특강 시리즈로 첫 번째 강의는 개그우먼이자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이국주가 맡았다.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KT 뉴미디어사업부와의 산학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재학생 및 예비신입생들이 이번 특강에 참여하였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재학생들은 영상연출, 영상편집, 영상촬영, 유튜브, 방송작가, 실용음악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현재 유튜브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이국주는 특강을 통해 “화면 속에 등장하는 직업인데 촬영과 편집을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며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고, “편집은 마법이다. 편집은 사람의 이미지를 너무나 쉽게 바꿀 수 있다. 방송에 나오는 다소 왜곡된 내 모습이 아닌 진짜 나의 모습을 내 스스로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며 진지하면서도 재치있게 특강을 펼쳐나갔다.또한 이국주는 “구독자수에 연연하지마라. 조회 수 높은 콘텐츠만 따라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내 매력과 장점을 보여주면 조회 수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콘텐츠는 남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하는 게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며 크리에이터로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생생히 들려주었다.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영상연출 전공 박철준 학생은 “뭐든지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한다. 유튜브의 성공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배우게 되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특히 내년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한.예.진 유튜브 전공 예비신입생 박진배 학생은 “한예진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 현장학습의 기회가 와서 너무 좋다. 유명 연예인 특히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분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으며 나도 꼭 저런 크리에이터가 되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예진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KT 스타 유튜버 특강에 재학생 및 예비신입생을 꾸준히 현장학습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성우,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연기예술, 공연 예술, 방송 연예 등 다양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예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소영 기자 2019.08.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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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진 부산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 성료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이 부산교육청과 함께 개최한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가 지난 25일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방송예술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찾아가는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에는 부산 관내 74개교의 3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한예진 김강민 본부장과 부산교육청의 김영원 장학관 소개 및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강의실에서 각 전공별 교육이 이루어졌다.한예진은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방송작가, 실용음악, 성우 등 총 15개의 세부 전공 교육을 준비하여 기초적인 이론에서부터 실습까지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였다.쉽게 경험하기 힘든 실무 위주의 교육과 평소 궁금했던 점을 알아갈 수 있는 질의 응답 및 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예진은 한 달에 한 번, 고등학생들이 방송예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인터넷방송, 뷰티디자인, 모델연기 등이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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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진 재학생들 저작권 서포터즈 활약!

저작권과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주최 진행하는 2019년도 ‘저작권서포터즈’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 방송작가, 영상연출 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화제다.지난 6월 7일 한국 저작권 위원회 분원에서 진행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작권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한.예.진 재학생들은 저작권에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SNS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저작권 서포터즈에 참여한 한.예.진 재학생 팀 ‘오복’은 방송작가 전공의 문초은, 조익현 학생과, 영상연출 전공의 길민준, 안성현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저작권 서포터즈의 첫 번째 주제였던 ‘저작권의 정의’에 대한 홍보 콘텐츠로 한예진 재학생들은 조별과제를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두 명의 진행자가 바라보고 중계하며 저작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고 저작권에 대한 바른 정의를 알려주는 독특한 포맷의 영상을 제작하였다.한예진 재학생들은 이러한 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한 바른 저작권 알리기 활동 외에도 지난 7월 2일에는 JTBC에 방문하여 대표 프로그램인 뉴스룸의 촬영 현장을 탐방하기도 하였다.이번 저작권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예.진 영상연출 전공의 길민준 학생은 "군대 가기 전에 그동안 영상연출 전공 실습 수업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펼칠 수 있는 대외 활동을 하고 싶었다. 평소 갈고 닦은 영상제작에 대한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좋은 콘텐츠들을 통해 저작권 알리기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오복팀을 리드하고 있는 방송작가 전공의 문초은 학생은 "요즘같이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저작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이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한예진 방송작가, 영상연출 재학생들의 저작권 서포터즈 활동은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성우, 연기예술, 연극연출, 모델연기 등이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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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날보러와요' 샤이니 키, 예능까지 접수 '역시 만능열쇠'

그룹 샤이니 키가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18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노사연과 박나래의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딘딘·황제성·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함께했다.이날 키는 루돌프 인형 옷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요즘 키가 대표 파티남이다"고 치켜세웠고, 박나래 역시 "SM에서 매번 핼로윈 파티를 여는데, 키가 올해 분장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는 "(분장에) 욕심이 있다. 시간이 있었으면 저도 박나래 씨처럼 하고 왔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본격적인 파티 준비에 앞서 키는 헬륨 가스를 마시고는 본인의 신곡인 '센 척 안해'를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최근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 중인 바, 깨알 홍보로 실속을 챙겼다. 노사연 역시 "좋아요 꾹, 구독 꾹"이라며 개인 채널 홍보에 나섰다.이어 박나래가 파티에 어울리는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유명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 제조법을 소개했고,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키는 박나래를 향해 "누나, 옥장판 팔아봐라. 잘할 것 같다"며 "난 세 장씩 살 것"이라고 농담했다.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임도 진행했다.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최신 유행 게임부터 노사연의 딱지치기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게임에서 지면 벌칙으로 무반주 댄스를 췄다. 박나래는 방송 심의를 벗어나는 몸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서로에게 쓸데없는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차 고깔과 안전용 조끼를 준비해온 황제성은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 결국 본인이 입었다.키는 "파티에 와서 딱지치기를 할 줄은 몰랐다"면서 "이렇게 안 갖춰진 파티는 오랜만이다. 뭔가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제성은 "확실히 파티는 어디서 하는가보다는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만 집에 좀 보내달라. 집에 아이가 있다"고 애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캐럴을 부르며 파티를 마무리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2.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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