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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날보러와요' 샤이니 키, 예능까지 접수 '역시 만능열쇠'
그룹 샤이니 키가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18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노사연과 박나래의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딘딘·황제성·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함께했다.이날 키는 루돌프 인형 옷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요즘 키가 대표 파티남이다"고 치켜세웠고, 박나래 역시 "SM에서 매번 핼로윈 파티를 여는데, 키가 올해 분장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는 "(분장에) 욕심이 있다. 시간이 있었으면 저도 박나래 씨처럼 하고 왔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본격적인 파티 준비에 앞서 키는 헬륨 가스를 마시고는 본인의 신곡인 '센 척 안해'를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최근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 중인 바, 깨알 홍보로 실속을 챙겼다. 노사연 역시 "좋아요 꾹, 구독 꾹"이라며 개인 채널 홍보에 나섰다.이어 박나래가 파티에 어울리는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유명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 제조법을 소개했고,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키는 박나래를 향해 "누나, 옥장판 팔아봐라. 잘할 것 같다"며 "난 세 장씩 살 것"이라고 농담했다.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임도 진행했다.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최신 유행 게임부터 노사연의 딱지치기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게임에서 지면 벌칙으로 무반주 댄스를 췄다. 박나래는 방송 심의를 벗어나는 몸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서로에게 쓸데없는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차 고깔과 안전용 조끼를 준비해온 황제성은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 결국 본인이 입었다.키는 "파티에 와서 딱지치기를 할 줄은 몰랐다"면서 "이렇게 안 갖춰진 파티는 오랜만이다. 뭔가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제성은 "확실히 파티는 어디서 하는가보다는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만 집에 좀 보내달라. 집에 아이가 있다"고 애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캐럴을 부르며 파티를 마무리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2.19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