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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호러 영화 ‘포커스’ 출연…2025년 개봉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신작 ‘포커스’로 돌아온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조혜정이 영화 ‘포커스’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극중 조혜정은 은호의 여자친구 우정 역을 맡았다.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은호를 도와 카메라와 관련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서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다.지난 2015년 조재현과 ‘일요일이 좋다 - 아빠를 부탁해’에 동반 출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혜정은 2014년 드라마 ‘신의퀴즈4’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조혜정은 드라마 ‘처음이라서’,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한편 조혜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포커스’는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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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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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감독으로 컴백… 조재현 딸 조혜정 출연

배우 유지태가 영화감독으로 컴백한다.유지태는 단편영화 ‘톡투허’로 감독으로 돌아왔다. ‘톡투허’는 지난달 29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다음 달까지 후반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 관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톡투허'에는 배우 션 리차드를 비롯해 조재현의 딸 조혜정, 배우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 유지태 역시 배우로 영화에 함께한다.‘톡투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미교포 남자(션 리차드)가 한국에서 고군분투하다 우연히 연기자 지망생인 이마트 아르바이트생(조혜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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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PD “‘‘나는 신이다’ ·‘국수본’ 논란? 다큐 논의에 첫발 뗐다” ②

“다큐멘터리에 대한 논의의 첫발을 뗐다고 생각합니다.”MBC의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유해진 PD가 최근 OTT 다큐멘터리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지난해까지 MBC 시사교양본부장을 지냈던 유해진 PD는 30여 년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유해진 PD는 일간스포츠에 “OTT와 다큐멘터리의 만남은 아직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하며 “지상파처럼 수위를 조절한다면 심각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두 드러내면 선정성, 폭력성 비판에 직면한다. ‘나는 신이다’, ‘국가수사본부’ 등에 대한 논란은 그 지점에 있다”고 현상황을 짚었다. 이어 논란이 불거진 것 자체가 논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사회적으로 적절할 기준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해진 PD는 지난 1996년 MBC에 입사한 뒤 ‘사랑’ 시리즈인 ‘풀빵엄마’(2009),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2009) ‘해나의 기적’(2013) 등을 연출해 방송계에선 드물게 다큐멘터리로 열풍을 일으킨 우리나라 대표 PD다. 지난 2018년엔 13년 만에 ‘PD수첩’에 합류해 탐사보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거장의 민낯’도 보도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해진 PD는 누구보다 지상파의 제작 환경을 몸소 겪었고 콘텐츠 유통 및 소비 방식이 지상파에서 OTT로 급변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유해진 PD는 ‘나는 신이다’, ‘국가수사본부’의 높은 화제성에 “만약 지상파에서 같은 소재로 방송했다면 이렇게 파급력이 강했을까”라고 반문하며 “예전에는 ‘사랑’이나 ‘눈물’ 시리즈가 크게 사랑받았지만 채널이 많아지고 유튜브,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지상파 다큐멘터리는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구체적으로 “지상파에서 콘텐츠의 인기 또는 매력도를 측정하는 척도는 시청률이 거의 유일한데 다큐멘터리는 통상적으로 재미를 보장하지 못하고 시청자들이 실시간 시청도 하지 않는 콘텐츠다. 그렇다 보니 제작이 활발하지 않는 시스템”이라며 “여기에 높은 제작비와 OTT까지 뛰어들면서 지상파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대적으로 과감한 비용 투자, 유연한 환경을 보장하는 OTT와의 협업을 선호하는 PD들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유해진 PD는 “다큐멘터리 PD뿐 아니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보다 양질의 퀄리티로 많은 시청자를 만나길 바라지 않나. OTT가 그 갈증을 풀어주는 면이 있다”며 특히 “다음날 바로 평가 받는 시청률이 아니라 누적으로 집계되는 방식이니까 분명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겐 부담이 덜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OTT가 지상파 다큐멘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측면이 있지만 OTT가 완전한 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표현 수위, 청소년의 유해성 노출 등 OTT 다큐멘터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짚었다. 동시에 “사실 지금 OTT 다큐멘터리로 불거졌던 논의는 지상파 다큐멘터리의 고민이기도 하다. 분명 지상파에서 방송됐다면 엄청난 비판과 제제를 받았겠지만 지상파 제작진도 어느 정도까지 시청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는 공통된 고민”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사회 전체로 합의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번 논란을 통해 적절한 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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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5년만 복귀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첫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정이 한지민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극중 한지민이 선배 해녀에게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마라 귀찮게 춘희 삼촌한테도 알랑방귀끼며 붙지 마라"는 쓴소리를 듣자 조혜정은 "언니, 혜자 삼촌말 신경쓰지마"라며 한지민을 위로했다. 조혜정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17년 방송한 KBS 2TV '고백부부' 출연 후 5년만이다. 이후 아버지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조재현 뿐 아니라 배우로 활동하던 딸 조혜정도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조혜정은 5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우리들의 블루스'에 깜짝 등장하면서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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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우리들의 블루스'서 한지민 동료로 깜짝 등장

배우 조재현의 딸인 조혜정이 드라마에 복귀해 화제다.조혜정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해녀 이영옥(한지민)의 동료 해녀로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KBS2 ‘고백부부’ 이후 5년여 만이다.앞서 조혜정은 지난 2018년 아버지인 배우 조재현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터. 하지만 5년만에 '우리들의 블루스'에 조용히 등장해 5년만에 복귀했다.한편 조혜정은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4’로 드라마에 입문했으며, ‘연금술사’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등 다수의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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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미투 폭로 여성, 3억원 손배소 패소

배우 조재현(56)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이상주)는 A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낸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자신이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8년 7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달하겠다는 측면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고, 조재현 측은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멸 시효 완성이 명백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민법 제766조 제1항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한다. 조재현은 2018년 '미투' 운동이 거셀 당시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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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성폭행 주장 A씨에 1심 승소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는 8일 A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04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강제조정을 결정했으나 A씨가 이의를 신청해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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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2년만 SNS 활동 재개에 쏟아지는 관심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2년 반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조재현의 이름이 등장했다. 21일 배우 한보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조혜정이 "멋져요"라고 짧은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한보름과 조혜정은 2017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조혜정의 댓글에 한보름 역시 "금요일에 만나자"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다. 조혜정은 2015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 조재현과의 출연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의 작품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연기자로서 한창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2018년 2월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조재현 딸'로 유명세를 얻었던 만큼 활동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와도 결별했다. 약 2년여 만에 조혜정의 SNS 활동이 포착되자 연예계 복귀 등의 추측이 제기되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조재현은 과거 5명의 여성에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 초반 의혹을 부인했던 그는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일시적으로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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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피소' 조재현, 두번째 공판 불참..피해자 증인 출석 예정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조재현이 두번째 공판에 불출석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7부(진상범 부장판사) 심리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렸다. 앞서 첫 번째 변론 기일에 참석하지 않은 조재현은 이날 또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피해자 A씨 또한 불출석했다. 양측 변호인들은 추가 주장을 펼치지는 않았다. 조재현 측 변호인은 "아직까지 유무죄 입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별다른 진전 없이 이날 변론은 종료됐다. 다음 변론 기일에는 A씨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만 17세이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재현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사건의 소멸시효 만료를 이유로 A씨의 소송 취하를 권고하며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첫 정식 재판이 열렸다. 첫 변론 기일에서 조재현의 변호인은 "조재현은 원고 A씨가 주장하는 해 여름에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다"며 A씨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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