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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 심판에 욕설 및 배치기 항의로 벌금 200만원 부과 [공식발표]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물리적인 충돌까지 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염경엽 감독은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5회 심판 판정과 설명에 불복하며 욕설을 해 퇴장 당한 바 있다. 염 감독은 퇴장 조치를 받은 후에도 심판을 배로 밀치는 행위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5회말 공격 때 이주헌의 타구가 3루 강습으로 잡히는 과정에서 판정에 항의하다가 이영재 심판을 배로 밀어 퇴장 명령을 받았다. KBO는 "리그 규정 벌칙 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3항과 제7항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염경엽 감독은 다음날(12일) "만원 관중이었고 팬분들이 보시는데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16:50
프로야구

'배치기+욕설' 판정 항의 끝에 퇴장...'염갈량 퇴장 사건' 핵심은 제스처 '시점', 결론은 오해? [IS 이슈]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이뤘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과격한 항의 장면이 중계 방송을 탔다.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승리의 주인공은 7회 결승 홈런을 친 박동원이었지만, 팬들의 시선을 모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선수가 아닌 사령탑 염경엽 감독이다.상황은 5회 말 1사 1루 때 펼쳐졌다. LG 8번 타자 이주헌은 두산 최원준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는데, 타구가 3루수 강승호를 향했다. 강승호는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직선타 처리에 실패했다. 공은 선상 밖으로 조금 흘렀지만, 이미 내야에서 인플레이된 상황. 김갑수 3루심은 페어 선언을 내렸다.직선타 처리가 될 줄 알았던 문성주는 2루로 뛰다 1루로 귀루하려 했지만, 인플레이되면서 포스아웃이 진행되는 상황. 강승호가 2루로 공을 던져 문성주를 잡았고, 이주헌은 그 사이 1루를 밟아 병살타를 막았다.그런데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 문성주는 아웃이 됐다고 인지하고 돌아가려 했는데, 두산은 1루에서 이주헌을 잡았다고 착각하고, 돌아오는 문성주도 잡아야 한다고 오해해 1루로 공을 던졌다. 결국 이주헌과 문성주가 모두 1루에 모이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착각과 오해가 계속됐다. 이주헌은 파울로 상황을 착각했고, 그러자 두산 벤치에서 다시 인플레이 상황임을 확인해달라고 심판진에 요청했다. 심판진은 LG 선수단에게 상황을 알리고 위치 조정을 전달했다. 결국 이주헌이 1루에서 살고 문성주가 아웃되는 결론이 내려졌다.그런데 상황 판단에 대한 이견이 한 명 더 있었다.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하기 시작했다. 염 감독은 심판진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항의가 길어지면서 설전이 펼쳐졌다. 결국 염 감독에게 퇴장 선언이 내려졌고, 심판진은 '염 감독이 욕설을 해 퇴장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퇴장 후에도 이영재 심판과 몸을 부딪히고, 더그아웃에서도 항의를 계속하다 물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퇴장 후 구단을 통해 "김갑수 3루심이 먼저 페어 선언을 했는데,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며 "나갔을 때 3루심이 파울 제스처를 했다. 두 팔을 들었다. 그 다음 포스아웃 처리를 했다"고 자신이 인지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판정이 번복됐으니 파울이냐고 물으니 심판은 타임이라고 말했다"며 "인플레이 상황인데 심판이 타임을 말해도 되냐고 물었고, 심판 측은 타임을 선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항의했다"고 주장했다.심판 측의 설명은 달랐다. 최수원 대기심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 페어 판정을 내렸고, 야수가 2루에 송구해 아웃 판정이 났다. 이후 플레이가 공격이든 수비든 종료됐다. 그래서 타임(볼 데드)을 걸었다"며 "염 감독이 오해한 채 나오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대기심은 이어 "1루에서 타자와 주자가 붙어 있어 병살타가 나올 수 없다. 심판들이 판단할 때 플레이가 종료됐고, 선수들도 추가 플레이를 할 의향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권영철 2루심도 "2루에서 포스아웃이 된 후 1루를 바라봤다. 플레이가 끝나야 심판이 타임을 걸 수 있다"며 "선수들이 공을 던지는지 봤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타임을 걸었다"고 덧붙였다.상황을 종합하면, 염경엽 감독의 판정에 대한 오해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생긴 충돌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 프레임 안에서 타자가 1루를 밟아 플레이를 모두 마친 후에야 심판진이 타임을 거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KBO는 또 "심판진이 염경엽 감독에게 인플레이 중 타임 선언이 가능하다고 말한 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1 22:28
프로야구

LG 5회 주루에 무슨 일이? 허도환 배치기-신민재 재치-문성주 페이크 [IS 창원]

LG 트윈스는 1일 열린 NC 다이노스전 5회 초 4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과정에는 주자들의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LG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선발 투수 최원태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 속에 10-1로 이겼다. 상대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를 꺾어 더욱 값진 승리였다. LG는 0-1로 뒤진 5회 초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후속 김범석의 안타 후 1사 1루에서 허도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신민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김범석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하고,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해민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주자 허도환의 주력을 감안하면 홈 태그업을 다소 무리인 듯 보였다. 그러나 허도환은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했고, 상대 송구 방향이 조금 빗나갔다. 허도환은 강한 득점 의지를 '몸'으로 보여줬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과감하게 몸을 던진 탓에 땅에 얼굴을 박을 정도였다. 헬멧도 벗겨졌다. 본인도 다소 쑥스러웠는지 고개를 바로 들지 못하고 걸음을 옮기려다 심판과 충돌할 뻔했다. LG가 3-1로 앞선 2사 2루에서 문성주가 좌전 안타 때도 집중력이 돋보였다. NC 좌익수 권희동이 공을 잡는 순간 2루 주자 신민재는 3루를 밟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발이 빠른 신민재는 멈추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다. 권희동의 원바운드 홈 송구도 정확했다. NC 포수 김형준이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신민재는 김형준의 태그를 피해 왼손을 빼면서 오른손으로 홈을 터치했다.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때 문성주는 2루를 향하다 협살에 걸렸다. 문성주는 2루로 향하는 상황에서 1루수 데이비슨이 쫓아오자 1루로 몸을 트는 듯 페이크 동작을 취한 뒤 다시 2루로 내달렸다.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2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앞서 신민재의 홈 쇄도가 정상적으로 아웃 선언이 내려졌다면 후속 플레이는 세이프와 관계 없이 공수교대가 이뤄졌겠지만, LG가 신청한 비디오 판독으로 원심이 번복됐다. 이에 신민재의 득점이 인정됐고, 문성주도 2루까지 진루했다. LG는 4-1로 승기를 잡았고, 6회 김범석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쐐기점을 올렸다. LG 선수들이 1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몸'으로 보여줬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1 23:20
부동산일반

LH 공사현장 81% 감리인원 미달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월 LH가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은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발주청은 공사의 품질 점검 및 현장 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공사감독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공사감독 적정 인원은 감리 직급에 따라 환산 비율이 다르다.예컨대 530여호를 짓는 시흥장현 A-9BL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의 적정 감독자 배치 인원은 18.90명이나 실제로 배치된 감독자는 4.25명으로, 필수 인원의 4분의 1도 못채웠다.남양주별내 A1-1BL 아파트 건설공사 17공구도 22.10명이 배치돼야 하지만 실제는 절반을 조금 넘는 12.90명만 배치됐다.LH 자체 감리 현장 104곳에 필요한 총인원은 920명이나 정작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566명이었다. 의무 인력의 61.6%만 채웠다는 의미다.수서역세권A3은 2명이 부족한 7.20명(배치기준 9.40명)만 투입된 것을 비롯해 수원당수A3 4.94명(8.30명), 광주선운A 5.26명(8.90명), 양산사송A2 5.28명(9.10명), 인천가정2 3.61명(11.58명), 오산세교2 8.53명(12.80명), 파주운정3 10.16명(15.90명)이 각각 배치됐다.장 의원은 "LH가 처음 전수조사에서 밝힌 15개 철근 누락 단지 중 입주가 완료된 5개 단지를 뺀 10개 단지 중 LH가 자체 감독하는 7개 단지 모두가 법정 감리 인원이 미달했다"고 말했다.이는 결국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로 이어졌다. 104개 현장 중 5개 현장에서 자체 감독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돼 14개 시공사가 벌점을 받았다. 14개 현장에서 총 1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정작 철근이 누락된 단지에선 전수조사 전 부실시공이 적발되지 않았다. 이는 자체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장 의원은 "제대로 시공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감리의 역할이 중요한데 LH가 감리하는 공사 현장 대부분은 적정 인원조차 준수하지 못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9:28
해외축구

월드컵 이어 또 '호러쇼'…루카쿠, 챔스 결승마저 조롱거리 됐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 팀 동료의 슈팅을 문전에서 막아버린 장면이 나오면서 전 세계의 조롱 대상이 되고 있다.상황은 이랬다.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CL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 인터 밀란이 0-1로 뒤지던 후반 25분이었다. 문전에서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헤더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하다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다시 흘러나왔다. 몸을 날린 에데르송 골키퍼는 이미 골문 안쪽에 넘어진 상황.골대에 맞고 흐른 공을 디마르코가 재차 헤더로 연결했다. 노마크 상황인 데다 골키퍼가 넘어져 있던 만큼 충분히 동점골을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디마르코의 헤더는 그러나 하필이면 슈팅 궤적에 있던 루카쿠의 다리에 맞았다. 루카쿠는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헤더로 연결하려 점프한 뒤 착지하는 과정이라, 디마르코의 헤더를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팀 동료인 루카쿠가 저지해 버린 상황.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더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는 “루카쿠의 멋진 블록이었다”며 비꼬았고, 영국 팀 토크도 “루카쿠가 자신의 팀의 골을 막아냈다”는 등 현지 반응 등을 소개했다. 하필이면 인터밀란은 더 이상 동점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맨시티에 0-1로 졌다. UCL 우승트로피를 두고도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루카쿠가 저지한 장면은 인터 밀란 입장에선 그야말로 통한의 장면으로 남게 됐다. 문제는 루카쿠는 이미 비슷한 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다는 점. 지난 2020~21시즌 조별리그 최종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후반 4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강력한 헤더가 문전에 있던 그의 머리를 강타해 득점이 무산됐다. 당시 루카쿠는 수비라인을 따라 움직이지도 않은 채 문전에 우두커니 서 있다 팀 동료의 득점을 방해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챔스뿐만 아니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연이은 ‘호러쇼’로 스스로 오열까지 했다. 당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로 투입된 그는 골키퍼도 없는 골문을 향한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까지 지나친 크로스를 빈 골문에 차 넣지 못한 채 배치기를 하는 바람에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비겨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 외에도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6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한 뒤 극도의 부진에 빠지고,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인터뷰로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등 ‘희대의 먹튀’라는 오명까지 쌓았다. 나아가 지난해 월드컵 부진, 그리고 이번 챔스 결승 실수 등 끝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11 11:51
해외축구

'배치기 슛'으로 기회 날린 루카쿠, 벤치 유리 부수며 화풀이

벨기에의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16강 탈락 분풀이를 벤치 뒤편 유리를 부수는 것으로 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는 모로코(승점 7), 크로아티아(승점 5)에 밀려 3위(승점 4)에 그치며 16강행에 실패했다. 루카쿠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벨기에는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고, 이날 전반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크로아티아에 경기 내용 면에서는 밀리는 상황이었다. 루카쿠는 투입 후 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세딩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41분에는 문전에서 공이 루카쿠의 무릎에 맞고 옆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44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받은 패스를 그대로 달려드는 루카쿠에게 패스했는데, 루카쿠는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공을 배로 쳐내는 '배치기 슛'을 하고 말았다. 공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탈락이 확정된 벨기에 선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루카쿠는 자신을 위로하는 티에리 앙리 코치를 뒤로한 채 벤치 옆을 지나가며 투명 창을 손으로 세게 쳤다. 유리가 그대로 통째로 밖으로 튕겨나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2.02 04:55
연예일반

MC 스나이퍼, 배치기 탁 맞디스 “대마 하다 맞은 건 왜 빼”

래퍼 MC 스나이퍼가 배치기 탁의 공개 저격에 응수했다. MC스나이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탁이 지난 18일 발매한 ‘로스트’(Lost)에 대한 맞디스곡이다. MC스나이퍼는 이 곡을 통해 “늘 관점에 따라 바라보는 입장과 상황, 관찰자의 맘과 생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 계약금을 받아들던 너의 그 손가락 진짜 잘라놔야 했나. 계약서에 지장 못 찍게 말이야 왜 죄다 모른 체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X같이 떠드냐 말이야”라고 했다. 이어 그는“네가 직접 확인한 다음 네가 직접 찍은 거 아냐? 정말 한참 잘못된 네 계산 손익분기점 다 넘기도 전에 따로 챙겨준 행사비인 걸 몰랐어 넌?”이라고 간접적으로 탁에게 되물었다. 그러면서 “날 악덕 폐급 사장 낙인 박음. 나랑 가서 폐기될 줄 알았어 넌? 영웅 놀이할 때 넌 스물이고 난 스물넷. 월세 살던 스물여섯 어린애. 그 어린애가 널 위해 가진 전재산을 건 거지. X 될지 모를 인생 전부 걸고 썼던 벙거지. 감추려 했던 것도 더는 할 수 없게 된 폭로 피해자 코스프레(분장 놀이)로 여론몰이를 하는 언론 홍보 진짜 X같군 빈곤 포르노, 나를 완전 악덕 갑질에 폭언 폭행 조폭 악성 암 덩어리로 만들어 놨어. 금품 갈취 노동 착취 난 살인만 안 했을 뿐 완전 구속감이야.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이야. 무죄 판결받아 봤자. 한번 박힌 낙인 도장. 해명해봤자 낚싯줄에 낚인 세상은 관심 없지”라고 분노를 표했다. 무엇보다 MC스나이퍼는 앞서 탁이 ‘로스트’를 통해 밝힌 폭행에 관해서는 부정 안 한다면서 “뺨 때린 건 사과하겠다.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X 맞은 건 왜 얘기 안 해”라고 탁의 대마초 흡연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들었습니다. 비트 다운 받았습니다. 내일 10시에 바로 들려드릴게요. 갑시다 진흙탕으로”라는 글을 올리며 추가 디스곡 발표를 예고했다. 앞서 탁은 지난 18일 ‘로스트’를 통해 2011년 전속계약을 마무리 한 스나이퍼 사운드 대표 MC스나이퍼를 저격, 해당 음원에서 그의 폭행과 협박, 불공정한 수익 분배 등을 언급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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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탁, MC 스나이퍼 저격 “삭발 강요·손가락 절단 협박도”

그룹 배치기 멤버 탁이 신곡 ‘로스트’(LOST)에서 전 소속사 대표인 MC 스나이퍼를 저격했다. 탁은 19일 유튜브 등을 통해 ‘로스트’를 공개하며 해당 음원에서 2011년 전속계약을 마무리 한 스나이퍼 사운드 대표 MC스나이퍼의 폭행과 협박, 불공정한 수익 분배 등을 언급했다. 탁은 가사에서 ‘그 형의 가사 따라 외골수 공산주의 찬양’,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라고 표현하며 MC 스나이퍼로부터 손찌검을 당한 사실을 드러냈다. 이어 탁은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시켜 안 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고 묘사하며 배치기 1집 발표 이후에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수익 분배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가사를 통해 당시 행사 페이로 15만원을 받고 식대로 5천원을 받았다며 MC 스나이퍼가 “배고팠던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한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C 스나이퍼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배치기는 2005년 ‘자이언트’(Giant)로 데뷔한 힙합 그룹으로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등의 곡으로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9 14:17
연예일반

‘쇼미6’ 케이케이, 다이빙 사고 후 전신마비 “대소변 혼자 못 봐”

래퍼 케이케이가 다이빙 사고 후 근황을 밝혔다. 케이케이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태국에서 일어난 다이빙 사고 후의 전신 마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케이케이는 현재 운동을 할 수 없는 몸 상태를 설명하며 “감각도 없고 통증도 없고 경추를 다쳤다. 5번과 6번 목뼈를 다쳤고 경수 환자라고 해서 전신 마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겨드랑이 밑으로 감각이 없어서 당연히 대소변도 혼자 할 수 없어 (경수 환자들은) 보통 구멍을 뚫는다”면서 “소변 나오는 곳으로 연결한 소변줄로 소변 배출을 한다. 대변도 직접 할 수 없어서 좌약을 써서 간병인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돌아눕는 것도, 자다가 자세를 바꾸는 것도 할 수 없어 24시간 누군가 옆에서 전부 돌봐주지 않으면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케이케이는 사고 당시의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놀러 갔다가 다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다. 집과 차를 정리하고 태국에 살러 갔다가 5개월 만에 숙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당시 해당 사고 이후 케이케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일각에서는 구걸을 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개인 SNS에만 올려서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 거였다. 어떻게든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구걸이 맞다”면서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 글이 크게 기사화될 줄도 몰랐다며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 절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했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충격받을까 걱정했다. 안 좋게 보이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이케이는 이날 래퍼로서 다시 랩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발성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조금씩 해보니 돌아왔다. 호흡이 짧아져서 일반 사람들의 4분의 1 정도 밖에 안 된다. 예전처럼 길게 빠르게 하는 랩은 힘들다”고 털어놨다. 앨범 발매가 목표라고 밝힌 그는 “앞으로도 내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 는게 다쳤을 때 도와준 사람에 대한 보답이라 여기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케이케이는 래퍼이자 작곡가로 2008년 배치기의 ‘스킬 레이스’(Skill Race)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 2017년 Mnet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4 13:47
뮤직

배치기 탁, 27일 솔로 싱글 '네' 발매

힙합 듀오 배치기 멤버 탁이 솔로로 활동한다. 탁은 27일 오후 6시 싱글 '네'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싱글 형태로 대중에 선보이는 노래다. 배치기 데뷔 이후 첫 솔로 앨범이다. 그는 SNS에 "솔로앨범을 거의 마무리 지어 갑니다. 곧 만나요"라고 예고했다. 2005년 1집 'Giant'로 데뷔한 배치기는 '눈물샤워' '마이동풍' '남자의 로망'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탁과 무웅은 독자 회사를 차려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글 'comma'를 발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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