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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팬클럽, 생일 맞아 백혈병환우회에 기부 "10년째 선행"

가수 김경호 팬들의 선향 영향력을 나눴다. 김경호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가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부 프로그램 해피빈을 통해 후원금을 지난 7일 전달했다. 2012년 6월 7일 생일 이벤트를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지고 있는 인연이다. 해피빈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며 받는 콩으로 기부와 공익적 목적의 클라우드 펀딩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게 된 것 자체로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첫 시작은 가수의 생일을 기념해 시작했지만, 생일뿐만 아니라 연말에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것이 꾸준히 이어져 10년째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가수의 생일과 연말에 정기적으로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왔고, 지난 10년간 기부 액수만 약 2천만 원이 넘는다. 이번 기부 10주년을 맞이하여 네이버 포털 메인에 해피빈 콩 저금통을 홍보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이렇게 10년간 꾸준하게 후원과 기증을 이어온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지난 10년간 스타를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며 단순한 기부자와 수혜자의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며 걸어온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에서 기부한 후원금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투병 정보와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백혈병환우회TV’의 제작과 다양한 환자 투병 지원 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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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선행" 임영웅 팬클럽, 취약계층 난방비 300만원 기탁

임영웅 팬들이 또 선행에 동참했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된 기부 릴레이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남부방(성남·이천·광주·여주·용인·수원) 측은 지난 달 말 경기도 이천시를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팬들은 이천시장 집무실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이춘석 사회복지과과장과 직접 만나 성금을 기탁했다. 관계자는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 팬들은 연말을 맞아 따로 또 같이 기부 소식을 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앞서 영웅시대 with Hero 측은 자발적으로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을 진행, 총액 4020만7560원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보냈다. 또한 영웅시대 창원 팬덤은 창원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협회에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임영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좋아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함께 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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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박신혜·신세경→임영웅·장근석 팬덤까지…연말기부 선행↑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12월을 맞아 스타들의 선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1년 365일 스타들의 기부는 더 이상 놀랍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전해지는 소식 중 하나다.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오랜시간 기부를 추진하는 스타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연초부터 명절까지 때마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 행렬을 접할 수 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이 같은 기부 소식이 더 더욱 빠질 수 없다. '기부천사', '선행요정'이라는 표현이 대표 수식어로 자리매김한 스타들은 물론, 스타들의 팬덤까지 나서서 추운 겨울 이웃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한 기부 단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기부 내용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스타들이 많았는데, 긍정적 효과로 자리매김하면서 하나의 캠페인 같은 분위기가 됐다. 기부처도 보다 더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여 년간 '기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 스타 중 한명인 박신혜는 성탄절을 앞두고 기금 2000만 원 상당의 생리대 9만 패드를 지원했다. 박신혜의 이번 기부는 팬들과 함께 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로 진행된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생리대는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38개소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추천한 센터 24개소 등 서울, 광주를 포함한 전국 총 62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5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배우이자 유튜버로 만능 엔터테이너 능력을 뽐내고 있는 신세경은 2년 연속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신세경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국내 저소득 가정 여아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쾌척했고, 기부금은 위생용품을 비롯해 멘토링 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2009년부터 12년 동안 누적 기부금액이 24억을 돌파할 정도로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신민아는 2015년부터 6년째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을 하고 있었다는 후일담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코로나19, 집중호우 피해 시기에도 한 발 앞서 기부를 진행했던 신민아는 연말에도 따뜻한 소식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인나 역시 갑작스러운 기부는 아니다. 이미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총 1억3000만 원을 전달했고, 유인나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됐다.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는다는 후문이다. 스타들에 대한 애정을 기부로 표현하는 팬덤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 '조공'이라는 명목으로 스타들에게 온갖 산해진미 선물을 전달했던 팬들은 스타들의 당부와 자중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보다 좋은 곳에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스타들에게도 팬들에게도,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불고 온 트로트 슈퍼스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측은 지난 15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후원금을 보냈다.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에 나섰고 총액은 4020만7560원을 모았다. 팬들은 "유명세를 타기 전에 임영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좋아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함께 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고 박혔다. 김희재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 회원들은 21일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연탄사용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7000장(560만원)의 연탄을 기부했다. 이 또한 팬들의 자발적 움직임이었다. 후원금은 연탄은행을 통해 지원이 시급한 연탄사용 에너지빈곤층 46가구에 사랑의 연탄으로 전달된다. 이에 앞서 한류스타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 측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영등포 지역 쪽방촌에 1500만 원 어치의 쌀 5000kg을 기부했다. 장근석 팬들에게 기부는 이제 연례행사가 됐다. 사랑의 열매 측 관계자도 "매년 겨울 쪽방촌 거주민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장근석 씨 팬클럽 크리제이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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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백혈병환우회 4000만원↑ 기부[공식]

선한 영향력의 끝판왕이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가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후원금을 보냈다. 15일 백혈병환우회에 따르면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후원금 총액은 4020만7560원이다. 스타의 생일이면 거리에 축하 광고판을 내걸거나 랩핑 버스를 운행하는 등 많은 팬클럽 회원들이 사랑하는 스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영웅시대 측은 "임영웅의 생일이나 음반 발매에 맞춰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팬들은 "유명세를 타기 전에 임영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해 왔다"며 "좋아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함께 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백혈병환우회 기부 역시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벤트였다. 팬클럽 측은 그동안 후원을 지역별로 별도로 진행하다 이번에는 전국이 하나 되자는 의미로 경기, 인천,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강원,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서울 등 전국의 회원들이 이번 모금에 참여했다. 영웅시대는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응원하는 가수의 생일에 맞춰 당초 단체 봉사활동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사정을 접한 후 헌혈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헌혈증서 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16일 개별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서를 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할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백혈병환우회의 이은영 사무처장은 “입금자 란에 임영웅 씨나 영웅시대 이름이 줄지어 있어 깜짝 놀랐다. 단순히 스타를 좋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데 놀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영웅시대가 기부한 후원금은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투병 지원, 완치 환우들을 위한 지원 사업, 투병환경 개선 등에 쓰일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5 17:35
연예

구혜선 ‘백혈병 완치된 아이와 함께 환한 미소’

구혜선이 백혈병이 완치된 아이와 환하게 웃음지었다.구혜선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들의 손길이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몽골에서 온 아기 서드커가 백혈병을 이겨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는데요.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구혜선은 두 아이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없는 한 아이가 눈에 띈다. 서드커란 이름의 이 아이는 지난해 몽골에서 한국으로 치료차 건너왔다. 의학 기술이 발전하지 못한 현지사정 때문이다. 이 사연을 접한 구혜선은 트위터를 통해 서드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고, 여러 도움의 손길 덕분에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해 11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몽골 백혈병 어린이 서드커 치료비 전달식(1200만원)'을 가졌다. 서드커는 지난해 골수이식을 받고 회복중이다.네티즌들은 '얼굴 만큼 마음씨도 너무 예뻐요' '서드커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구혜선 트위터 2012.06.23 11:23
생활/문화

‘붉은 천사’ 에게 피를 나눠주세요

7월과 8월은 학교의 방학으로 헌혈이 급감하는 시기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직장인의 여름휴가까지 겹쳐서 일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하다.이 시기에는 백혈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힘든 치료와 고액의 치료비에 대한 어려움 말고도 수혈 받을 혈액을 전경부대·소방서·종교단체·헌혈봉사단체 등을 뛰어다니며 눈물로 호소하고, 직접 헌혈자를 구해야하는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간병하는 가족들이 간병보다는 헌혈자를 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백혈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환자단체인 백혈병환우회는 ‘붉은천사단’이라는 헌혈봉사단체와 함께 헌혈홍보 자원봉사자를 교육하는 ‘헌혈홍보대사학교’를 매월 개최하고 있고, 수료자들과 함께 매달 대학교·번화가 등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헌혈은 이제 더이상 정부나 적십자사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 사회 구성원이 함께해야하는 운동이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6000명 이상이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암에 걸린다. 아직도 이러한 혈액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기에 그 누구라도 예상치못한 혈액암에 걸릴 수 있다.혈액은 인공생산이 불가능해 오직 사람의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혈액은 백혈병 환자에게는 생명줄과도 같다. 헌혈은 백혈병과 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또한 헌혈증서는 수혈을 받은 환자들의 치료비 정산에도 일정부분 혜택이 된다. 한번 치료 때마다 적게는 몇십장에서 많게는 몇백장까지 필요한 헌혈증은 금액의 가치를 떠나 하나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환자에게 다가간다. 백혈병환자들에게 한번 주면 받는 사람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인 헌혈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헌혈증서 기증은 150-731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1411호, 치료비 후원은 1005-601-076841(우리은행, 예금주 한국백혈병환우회). 문의한국백혈병환우회 02-761-5854. 2008.07.28 09:32
생활/문화

[신나군] 동생을 보면 ‘이대로 쓰러질 순 없다’

“뜨거운 피를 나눕시다.”일간스포츠·한국백혈병환우회·육군이 주최하는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 증서 기증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유일한 가족인 남동생의 헌신적 도움으로 근근히 골수이식 부작용 치료를 받고 있는 이대희(28)씨의 사연을 소개합니다.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병원에서 일년째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스물여덟 살의 이대희라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평소 감기 한번 잃지 않던 제가 심한 몸살로 동네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피검사 결과가 이상하다며 큰 병원에 가서 빨리 골수검사를 받으라고 했고 결과는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나왔습니다. 너무나 생소한 병명이었는데 병원에서는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갔고 저는 힘든 항암치료를 견디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가지고 한방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병은 오히려 악화되어 백혈병으로 전이되었고 시간과 돈만 허비하고 말았습니다.그러나 감사하게도 저는 일치하는 골수를 찾아서 골수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잘 받았습니다. 현재는 골수이식 부작용인 숙주반응으로 무균실에 입원하여 치료중이고 조금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하나뿐인 제 동생입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저희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신 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아버지는 몇 년전 암으로 돌아가셔서 제 가족은 이제 남동생이 전부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생활전선에 뛰어든 저의 동생은 지난 몇 년동안 모아둔 돈을 이미 저의 항암치료비와 골수이식비로 다 쓴 상황이고 골수이식 부작용 치료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는데 동생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힘든 투병과 경제적 부담으로 지칠대로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가도 하나뿐인 형을 살리겠다고 동분서주하는 동생을 바라볼 때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골수이식이라는 희망의 배를 탄 제가 완치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이대희 올림 ※헌혈 증서 기증과 치료비 후원은 한국백혈병환우회(02-761-5854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1411호)에 문의. 치료비 후원은 계좌번호 046-07-013441-2(대구은행 예금주 이대희)▷ 도솔대대, 1년에 300㎞ 산을 휘젓는다▷ 동생을 보면 ‘이대로 쓰러질 순 없다’▷ ‘우리는 백두산가족’ 3대가 같은 부대 근무▷ 한국에서 최고 높은 곳(1050m)에 위치한 도솔대대 2008.02.28 11:51
생활/문화

[신나군] 헌혈을 사회 봉사 시간으로 인증하자

현재 우리나라 헌혈자는 200만 명 수준이다. 이것도 2015년엔 64만 명으로 급감할 것이라 예상된다. 앞으로 심각한 혈액 대란에 직면할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이다. 이에 일간스포츠와 함께 ‘뜨거운 피를 나눕시다’라는 헌혈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한국백혈병환우회의 안기종 대표가 헌혈 증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혈액 부족 국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좋은 방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우리나라는 지난 3~4년 동안 작은 혈액 사고 및 말라리아 위험 지역 확대 등으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작년 겨울부터 혈액 수급 상황은 더욱 심각하여 혈액 위기 관리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 단계가 현재 발령 중이다. 의료 기관은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지연되거나 대량 출혈 응급 환자 진료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백혈병 등 빈번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가족들은 간병하는 대신 피를 구하기 위해 전경 부대·대학교·종교 단체 등을 뛰어다녀야 하는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심각한 혈액 대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헌혈 증진을 위한 장기적·실제적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헌혈 사회 봉사 시간 인증제이다.헌혈 사회 봉사 시간 인증제란 일정 시간 이상 사회 봉사를 하면 학점을 인정하는 사회 봉사 학점제를 운영하는 대학교나 일정 시간 이상의 사회 봉사 시간을 졸업의 필수조건으로 요구하는 대학교에서 헌혈 1회를 하고 헌혈의 집에서 발급하는 헌혈 확인증을 제출하면 사회 봉사 시간 세 시간을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다만, 헌혈로 사회 봉사 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전체 8학기 동안 헌혈로 인한 사회 봉사 시간은 12시간까지만 인정하는 제한을 두는 것이다.혈액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필수적 치료 재료이다. 그러나 현대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혈액은 아직도 인공 생산이 불가능하여 사람의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헌혈은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신체의 일부인 혈액을 아무런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사라고 할 수 있다.현재 대구대·동의대·울산대·전주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많은 대학교에서 헌혈 사회 봉사 시간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의 경우 헌혈 사회 봉사 시간 인증제로 인해 2006년 한 해 동안 재학생들이 총 8797회의 헌혈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 전국 모든 대학교에서 헌혈 사회 봉사 시간 인증제를 도입하고 정착시켜 혈액 부족 국가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씻기를 기대해 본다.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헌혈 증서 기증은 150-731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1411호, 치료비 후원은 1005-601-076841(우리은행, 예금주 한국백혈병환우회). 문의 한국백혈병환우회 02-761-5854.▷ 특전사령부 비호부대, 90㎝ 쌓인 눈밭을 휘젓다▷ 헌혈을 사회 봉사 시간으로 인증하자▷ 20년간 130회 헌혈한 마성곤 상사의 사랑▷ 특전사령부 비호부대, 90㎝ 쌓인 눈밭을 휘젓다 2008.02.14 14:12
생활/문화

[신나군] 31세 박동재, 비싼 영양제 안 맞으려 구토하면서도 식사

“뜨거운 피를 나눕시다.”일간스포츠·한국백혈병환우회·육군이 주최하는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 증서 기증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부도로 부모 사업장과 집이 경매로 넘어간 상태에서 당뇨병에 걸린 어머니의 간병을 받고 있는 박동재(31)씨의 사연을 소개합니다.저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31세의 박동재입니다.2007년 8월 감기 기운으로 동네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백혈병 같다며 당장 대학병원에 가서 골수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백혈병은 영화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마 제가 백혈병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그러나 골수검사 결과는 백혈병이라고 나왔습니다.이때부터 저는 4회에 걸쳐 힘든 항암 치료를 받았고, 중간에 패혈증까지 와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무균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독한 항암제를 맞는 치료는 저를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농사일로 손톱 하나 제대로 성한 데가 없는 아버지와 당뇨병으로 자기 몸도 돌볼 여력이 없으시면서 저를 간병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여기서 그냥 주저앉을 수 없었습니다.2년 전에 시작한 부모님의 사업이 불과 1년 만에 부도로 인해 사업장과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거액의 빚을 진 상황에서 저의 백혈병 진단은 가족에게 더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겨 줬습니다. 매일 늘어나는 치료비 때문에 부모님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저는 가족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오히려 짐이 되어 버렸습니다. 1차 항암 치료 때 악착같이 살겠다는 의지로 심한 구토 속에서 비싼 영양제 안 맞으려고 꾸역꾸역 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최대한 병원비를 줄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백혈병은 골수 이식만이 최선의 길이지만 형제들과는 일치하는 골수가 없었고 우리나라에도 맞는 골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또 한 번의 좌절이 찾아왔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는 자가 이식을 통해서 완치될 수 있는 유형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2월 초 자가 이식을 앞두고 있지만 이젠 너무나 염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몇 천만원이 나올지 모르는 병원비를…. 경매로 집조차 없는 부모님. 올 64세 연세로 남의 집 일을 봐 주며 하루하루 벌이를 하시는 아버지께 저는 이 세상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무능한 사람이 되었습니다.짦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길었던 6개월간의 항암 치료 기간이 지나갔고, 이 기간 그 누구에게도 저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없을 만큼 고통의 시간과 시련과 절망이 함께했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크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은 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꿋꿋이 견딜 것입니다. 제가 다시 태어나 부모님과 가족은 물론 이 세상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을 위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박동재 올림※헌혈 증서 기증과 치료비 후원은 한국백혈병환우회(02-761-5854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1411호)에 문의. 치료비 후원은 계좌번호 1002-235-514187 (우리은행 예금주 박동재)▷ 6사단 GOP, 얼어붙은 철책 사이 두 눈은 살아 있다▷ 31세 박동재, 비싼 영양제 안 맞으려 구토하면서도 식사▷ 전입 신병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 6사단 GOP, 얼어붙은 철책 사이 두 눈은 살아 있다 2008.01.24 11:49
생활/문화

[신나군] 혈액은 인공 생산 불가능, 헌혈만이 생명줄

“헌혈 운동은 적십자사나 정부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해야 할 운동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의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최근 학생들의 방학과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혈병 환자나 그 가족들이 전경부대·소방서·종교 단체·헌혈 봉사 단체 등을 뛰어다니며 직접 헌혈자를 구하고 있다.“혈액은 인공 생산이 불가능하여 오직 사람의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백혈병 환자의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혈병환우회에서는 매월 헌혈 홍보대사 학교라는 전문적 헌혈 홍보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수료한 헌혈 홍보대사들과 함께 생애 첫 헌혈자 발굴 캠페인, 대학교 헌혈 사회 봉사시간 인증제 도입 캠페인 등 다양한 헌혈 증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엔 이런 운동이 결실을 맺어 헌혈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백혈병환우회는 지난해 9월부터 일간스포츠·육군과 공동 주최로 백혈병 환자 사연을 격주로 소개하고 헌혈증 및 치료비를 지원받는 ‘뜨거운 피를 나눕시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4개월 동안 총 1258장의 헌혈증과 8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어 6명의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됐다.필리핀 아내 펠마와 딸 미진이가 너무 보고 싶다던 금기호 환우는 22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미국 골수를 가져올 수 있는 비용을 마련했다. 하지만 백혈병이 더욱 악화해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부 잘하는 딸 지수를 두어 행복하다던 심정임 환우는 13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치료비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고, 지난해 12월 말 항암 치료를 잘 마치고 퇴원하여 지금은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가난 때문에 목숨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호소하여 읽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이창규 환우는 24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었고, 일간스포츠에 기사가 나가는 날(11월 16일) 대만에서 가져온 골수로 이식을 잘 받았다. 고아·장애인·백혈병 환자라는 현재의 자화상을 백혈병 완치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던 김수진 환우는 21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골수 이식 비용을 마련, 2월에 골수 이식을 받을 예정이다.언니와 100% 일치하는 골수는 있지만 골수 이식 비용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방지훈 환우와 골수 이식 후에 뇌경색까지 온 14세 소년 박재훈 환아는 100만원 이하의 치료비가 모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10년 동안 84회에 걸쳐 직접 헌혈하고 모은 헌혈증을 기증한 부산의 신문종씨와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여 64장의 헌혈증을 기증한 포천중문 의과대 학생들을 비롯하여 총 35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총 1258장의 헌혈증이 수집됐다. 이 헌혈증은 일간스포츠에 소개된 6명의 환우 이외에 38명의 백혈병 환자에게 30장씩 추가로 전달됐다.※헌혈 증서 기증은 150-731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3 라이프오피스텔 1411호, 치료비 후원은 1005-601-076841(우리은행, 예금주 한국백혈병환우회). 문의 한국백혈병환우회 02-761-5854. ▷ 김수천 하사, 155㎜ 견인포에 푹 빠진 포반장▷ 혈액은 인공 생산 불가능, 헌혈만이 생명줄▷ 고아원에서 자란 장병, 부대 도움으로 아버지 찾아▷ 155㎜ 견인포에 푹 빠진 포반장 2008.01.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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