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7건
산업

고물가에 백화점·편의점 '마감런' 급부상

유통업계에 오프런 대신 '마감런'이 뜨고 있다. 높아진 물가로 백화점 식품관과 편의점 마감 할인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식품관에서 마감 세일을 하는 저녁 6시 이후 시간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롯데는 이 시간대에 다음날로 넘겨 판매하기 어려운 식품류 중심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 기간 즉석조리식품인 델리류 매출은 25% 늘었고 반찬류와 과일 매출은 각각 15%, 10% 증가했다.백화점 업계는 통상 저녁 6시부터 문을 닫기 전까지 식품관 반찬과 델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이 시간대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신세계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부터 폐점 시간까지 델리 매출 신장률이 1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델리 매출 신장률(10%)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만큼 마감 할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린 셈이다.현대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27.5% 늘었다. 특히 델리(35.7%)와 반찬(31.1%) 등의 수요가 많았다.현대백화점이 신촌점과 미아점, 중동점 등 6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반찬 선할인권' 서비스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선할인권을 구매하면 식품관에 입점한 브랜드 반찬을 상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10회권을 끊으면 1회 쿠폰을 더 주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을 알뜰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 '마감 할인'이 인기"라며 "특히 퇴근길 백화점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려는 직장인들의 방문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GS25에 따르면 GS25 마감할인 상품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12월 대비 670% 증가했다.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으로 3시간~45분 전으로 임박하게 되면 우리동네GS 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 가능하다.CU, 세븐일레븐도 마감 할인인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CU의 경우 지난 3월 마감 할인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 가맹점주가 점포 PC나 모바일앱을 이용해 상품별 할인율을 지정해 등록하는 등 점포별 맞춤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최초로 마감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마감 할인 상품 누적 판매량이 약 400만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폐기 절감액은 판매가 기준 1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마감 할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을 꼽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5 07:00
산업

유통 빅3, 중고 시장도 군침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이 중고 상품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점에 위치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전문관 '유플렉스'에 업계 최초 중고 상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유플렉스 4층에 806㎡(약 244평) 규모로 선보이는 세컨드 부티크에는 중고 의류 플랫폼 브랜드 '마켓인유', 중고 명품 플랫폼 '미벤트', 친환경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그리지', 빈티지 시계 편집 브랜드 '서울워치' 등이 들어섰다. 마켓인유는 국내 최대 물량을 운영하는 중고 의류 플랫폼으로, 최근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임시 행사에서도 방문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마켓인유에서는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칼하트·리바이스·챔피온 등 중고 의류 상품을 6000벌 이상 상시 판매한다. 이 밖에 리그리지는 미국·유럽·일본 등의 주얼리 등을 판매하고, 미벤트에서는 100개 이상의 중고 명품을 선보인다. 서울워치에서는 1960~2000년대에 출시된 빈티지 시계 200여 개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미아점 1층에도 중고명품 거래 회사 브랜드나라의 '럭스어게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중고 상품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고 시장에 관심을 갖는 건 현대백화점뿐만이 아니다. 중고 커뮤니티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한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광복점에서 신개념 브랜드 ‘클로젯셰어’의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연다. 광복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존에서 진행되는 이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패션 셰어링 플랫폼이다. 한 마디로 ‘안 입는 옷은 빌려줘서 수익을 내고, 필요한 옷은 마음껏 빌리는 시스템'이다. 우선 클로젯셰어 팝업에서는 해외 브랜드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2년 5월 기준 의류와 가방 등 8만여 종의 상품을 보유해 탄탄한 재고량을 자랑한다. 독특한 건 입지 않는 옷이나 가방을 판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 제품으로도 등록할 수 있는 점이다. 팝업 내 별도로 마련된 ‘셰어링부스’에 내 옷이나 가방을 접수하면 이를 서울 본사로 보내 품질을 감정한다. 이 과정을 거쳐 대여 서비스에 상품이 등록되면 내 옷과 가방은 클로젯셰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고객들이 빌려서 쓸 수 있다. 물론, 대여 기간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도 받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은 성장 단계에 있는 중고 의류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서비스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그룹의 벤처 캐피탈사를 통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의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은 번개장터를 입점시켜 리셀(되팔기) 상품이나 중고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조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조원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자, 유통 대기업들도 앞다퉈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0 07:00
경제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백화점·마트, 막바지 고객 잡기 분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고객 잡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막바지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전 점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운영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 일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전체의 15%가 연휴 시작 전 마지막 3일에 집중된다. 명절 선물세트의 온라인 배송 주문 접수가 명절 5~6일 전 마감되며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롯데백화점 바로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현대백화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를 바로 배송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2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에 바로 배송해준다. 배송 지역은 점포별 반경 5km 이내이며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5만원 미만 금액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5000원의 배송료를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천호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서울 등 9개 점포는 추석 연휴 전날인 19일까지만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는 막바지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까지 아직 명절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선물 세트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 지급하거나 즉시 할인을 해주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추석 전날인 오는 20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찜갈비와 한우 구이류, 정육류, 제수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모레까지 온라인 몰에서 8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하루 5만 명에게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17 07:00
경제

쿠팡·마켓컬리, 추석 당일에도 '새벽배송' 경쟁

올 추석 연휴에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배송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가장 치열한 곳은 추석 연휴에도 진행되는 쿠팡과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이다. 쿠팡은 15일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내내 '로켓배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365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설과 추석 당일에도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외에도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운영해 자정 전까지 주문한 고객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 설 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도 20일 저녁 11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추석 당일인 21일 아침까지 배송을 진행한다. 다만, 21일과 22일 주문 건은 23일 오전부터 배송한다. 수도권 물류센터가 추석 당일에는 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마트, 슈퍼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는 '당일 배송관'을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한다. 당일 배송관은 인근의 마트에서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G마켓은 홈플러스와 롯데슈퍼·롯데마트·GS프레시, 옥션은 홈플러스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롯데슈퍼는 추석 당일인 21일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나머지 마트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추석 전날까지 주문할 경우 추석 당일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디큐브시티·부산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울산동구점 등 7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영업한다, 또 반경 5㎞ 이내 지역에 한해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에 선물을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이 계속되면서 추석 전까지 온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선물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수용품이나 선물 등을 급히 구매하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이 연휴에도 쉬는 날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16 07:00
연예

"아직 늦지 않았어요"…유통가, 설 선물 '당일 배송' 경쟁

유통업계가 미리 설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8일 명절 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로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퀵 배송해준다. 이 서비스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오는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설날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9개 점포(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설날 당일(12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즉시 배송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에 한해 3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옵션에 따라 오후 3~4시에 배송하는 ‘쓰리포(3!4!) 배송’은 오는 11일 낮 12시 59분까지,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빠름 배송’과 밤 10~12시 사이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은 같은 날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 접수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도 오는 10일 정오까지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당일 신청·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당일 배송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9 07:00
경제

롯데백화점, 2차 '면세 명품 대전'…"70억 물량 푼다"

롯데가 또 한번 재고 명품을 오프라인에 푼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2차 면세 명품 대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기가 많은 핸드백,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총 70억원 상당의 13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진행 점포는 백화점 미아점, 평촌점, 분당점, 일산점, 전주점, 동래점,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등 총 7개점이다. 앞서 진행된 1차 면세 명품 대전은 100억원 상당의 7개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돼 입고 상품의 85%가 팔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면세 명품 대전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 짐에 따라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세 상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해 진행된 행사"라며 "1차 행사 당시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이후에도 추가 진행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돼 2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른 것인 만큼 상품 교환이나 반품은 행사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7 14:44
경제

국내 주요 백화점, 방역소독 위해 일부 휴점

현대·신세계 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휴점하고 방역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 서울 압구정 본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 11개점을 휴점한다. 23일에는 충정점이 휴점한다. 현대백화점 휴점일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16일 경기점, 광주점, 마산점, 센텀시티점, 하남점, 영등포점, 의정부점, 충정점을 휴점한다. 23일에는 본점이 쉰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점했던 대구점, 강남점, 김해점은 3월에 휴점하지 않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10 16:01
경제

현대백화점, 설 연휴 기간 ‘힐링 페스티벌’ 연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 각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명절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풀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서다. 우선 압구정본점은 오는 24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선 엠포리오아르마니·이자벨마랑·페세리코 등 1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재킷(76만2000원) , 이자벨마랑 원피스 (50만28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새해맞이 가구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에이스·시몬스·칼한센 등 13개 브랜드의 가구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장에선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해 안마의자·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모피 특별전'을 열고, 진도모피·성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진도모피 하프 코트(260만원), 근화모피 자켓(150만원)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현대아울렛에서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점포에서 ‘홀리데이 빅찬스'를 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7일까지 6개 전 점포에서 '한섬패션위크'를 진행해 타임·마인·시스템 등 20여 개 브랜드의 구매 마일리지를 두 배 적립해 준다. 또한, 타임 원피스(50만7,000원), 타임옴므 니트(21만9,000원) 등 인기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는 ‘구두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닥스·미소페·고세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각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판교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방학체험전 ’판교 보드카페’를 연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테트리스, 자이언트 젠가, 대형 럭키마블 등 30여종의 보드게임을 마련할 예정이다.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행사 기간 ‘자유 주제’, ‘글이 없는 그림책’, ‘친구’, ‘책의 본질 ‘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Un-printed Ideas)' 전시를 연다. 전시 기간 동안 '발견된 오브제 실험실', ‘나만의 이야기 상자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아점은 오는 24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명절 힐링 클래스’를 열어, 근육을 풀어주는 ‘소도구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휴 기간(24일, 26일, 27일) 동안 '새해 가래떡'을 일별로 500명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23 14:00
경제

현대百그룹, 2020년 정기임원 인사…"승진 36명, 전보 28명"

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19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우선 백화점의 경우 나명식 상품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또 이헌상 무역센터점장과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이 전무로, 김수경 컨텐츠개발담당과 고남선 해외잡화사업부장이 상무갑으로 승진했다.상무을 승진자 명단에는 문삼권 리빙사업부장, 장근혁 회원운영·관리담당, 차준환 미아점장이 이름을 올렸다.상무보 승진자 명단에는 최원형 충청점장, 신현구 식품사업부장, 장필규아울렛사업부장, 손성현 온라인식품 PM, 김필범 킨텍스점장이 포함됐다.현대홈쇼핑에서는 구한승 방송사업부장이 상무갑으로 승진했다. 박종선 영업전략담당과 황선욱 멀티채널사업부장은 상무을로, 홍성일 Hmall사업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진원 경영지원실장 겸 식품안전실장이 상무갑으로, 이종필 외식사업부장이 상무을로, 박주연 그리팅사업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29 12:21
연예

[비즈톡] 11번가, 신학기 맞아 학생들 위한 휴대전화 판매 外

11번가, 신학기 맞아 학생들 위한 휴대전화 판매 11번가가 오는 28일까지 'SKT-11번가 신학기 휴대폰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이 디즈니와 손잡고 출시한 캐릭터 키즈폰인 '준3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음성 50분(SK텔레콤 지정 2회선 무한), 데이터 100MB를 월 8800원(완납폰 구매 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할부원금 0원으로 '갤럭시 온7 2016'을 200대 한정 판매하며, 출고가 20만∼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온7 프라임 2018' 'LG X4+' '갤럭시와이드2' 등도 판매한다. 현대백, 취업 시즌 맞아 남성 정장 초특가 행사 현대백화점이 취업 시즌을 맞아 23일부터 28일까지 미아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루키 슈트 페어'를 연다. 남성복 브랜드 젠과 피에르가르뎅이 참여해 코트·정장·재킷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피에르가르뎅 남성 정장 13만8000원, 젠 재킷 3만원 등이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정장 2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바지 1벌을 추가로 준다.파파존스, 삼성카드 제휴 '2만원의 행복' 세트 메뉴 판매파파존스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파파존스의 베스트 피자와 콜라 1.25ℓ로 구성된 세트를 2만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적용 피자는 수퍼 파파스·아이리쉬 포테이토·존스 페이버릿·스파이시 치킨랜치 등 총 4종이다. 2018.02.22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