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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엄지원X안재욱,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 호흡 [공식]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드라마다. ‘순정복서’, ‘드라마 스페셜-희수’, ‘도둑잠’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최상열 감독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등 탄탄한 집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가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주연 배우로 합류한 엄지원은 극 중 골드미스에서 미망인이 되어버린,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 역으로 분한다. 그는 명랑, 쾌활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성격의 인물이다. 마흔다섯이 될 때까지 골드미스였던 광숙은 ‘독수리 술도가’ 대표 오장수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장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과부가 된다. 이후 그는 술도가를 인수하면서 시동생 넷을 떠안은 가장으로 변신한다. 엄지원은 굴곡진 사연을 지닌 마광숙 역할로 안방극장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엄지원은 드라마 ‘잔혹한 인턴’, ‘작은 아씨들’, ‘산후조리원’ ‘봄이 오나 봄’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견고히 구축해 온 것은 물론, 영화 ‘방법 : 재차의’, ‘기묘한 가족’, ‘마스터’ ‘미씽: 사라진 여자’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서 LX호텔의 회장, 본투비 다이아몬드 수저 한동석을 연기한다. 동석은 ‘고슴도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까칠하고 도도하며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확실히 하는 인물이다. 15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을 살던 중 마광숙(엄지원 분)과 얽히게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할 안재욱은 엄지원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드라마 ‘남남’,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더 드라이버’, ‘마우스’ 등에서 호연을 펼친 안재욱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서 반전미 넘치는 열연을 펼칠 그가 어떤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엄지원, 안재욱 배우의 연기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배우가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10:26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움에 감춰진 유체이탈 화법 [정진영의 독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전쟁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면 지나치게 관조적인 자세다. 특히 그 말이 전범국의 입에서 나온다면 차원이 달라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에서 나온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도무지 곱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것부터 확실히 한다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메시지는 반전(反戰)에 가깝다. 인류가 전쟁으로 쌓아온 지난 과오를 소년 마히토는 짧은 시간 동안 체감하고, 악의가 없는 새로운 돌을 쌓고자 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은 인류는 이토록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을 반복해왔는데, 후손인 당신들이 정말 또 그것을 반복하겠는가라는 의미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점에서 이 물음은 회의적이지만, 전쟁과 제국주의가 초래한 결과가 처참함을 극에서 계속 보여줬다는 점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당부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가해국가의 국민으로서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라거나 자신의 서사를 이야기하지 말라는 오래된 이야기를 반복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전쟁의 화살은 전범국의 민간인을 비껴가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로 추정되는 7500만 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 민간인은 전쟁을 일으킨 주체가 아니다. 전쟁으로 일본의 민간인들 역시 다수 세상을 떠나거나 그 후유증으로 고통받았다. 당연히 전쟁을 일으켰던 당시 일본 국민에게도 꿈이 있었을 것이며(‘바람이 분다’), 일본인 가운데도 자국의 제국주의나 전쟁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붉은 돼지’).1941년생으로 어린 시절 제2차 세계대전을 관통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여러 작품을 통해 전쟁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개봉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역시 전쟁이 남긴 상처를 그렸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 같은 작품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지만, 한 가지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전쟁의 시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다. 영화는 초반부터 이 작품의 배경이 언제인가를 명확히 알려준다. 전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를 잃은 마히토는 아빠와 함께 시골로 내려간다. 그곳엔 엄마와 꼭닮은 엄마의 동생, 즉 이모가 있다. 뱃속엔 자신의 동생을 임신한 채다.그곳에서 마히토는 미스터리한 건물을 하나 발견하는데, 집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에 따르면 그것은 메이지유신이 일어나기 바로 얼마 전 마히토의 조상이 세운 것이다. 그 조상은 학문을 무척 사랑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래서 탑 안이 모두 책으로 가득 차 있다. 사실 이 탑은 하늘에서 느닷없이 떨어진 어떤 돌탑을 가려놓은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돌탑과 학문에 조예가 깊은 할아버지가 세운 책으로 가득한 건물.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일본을 덮친 서구 제국주의의 물결을 받아들인 일본이 서구의 사상을 배움으로써 그들을 따라가고 나라를 개혁하고자 하며 메이지유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집 안에 걸려 있던 할아버지의 얼굴이 흡사 서구인으로 보인다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여러 차원의 레이어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전쟁에서 엄마를 잃은 마히토라는 소년의 시각에서 본 전쟁을 판타지적으로 그려냈다고도, 삶과 죽음에 대한 동화적인 성찰이라고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분석과 전쟁에 대한 생각을 담아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 세 번째 관점에서 보면 영 찝찝하다.미스터리한 건물로 들어간 이후 마히토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혹은 작품 속에선 할아버지)이 일으킨 제국주의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마히토가 건물 안에서 마주치는 앵무새는 2차대전 당시 마지막 몇 개월 동안 활동했던 독일 공군 최정예 전투비행단인 제44전투단을 떠올리게 하며, 태어나기 위해 날아가는 와라와라를 잡아먹는 펠리컨을 히미가 불로 태우는 장면은 2차대전을 종식시킨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을 떠올리게 한다. 히미의 불길은 펠리컨 뿐 아니라 와라와라들까지 불태워 죽이는데, 이는 원자폭탄 투하로 수많은 민간인들 역시 참혹하게 살해당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비슷한 대사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도 나온다. 하울은 “적이야? 아니면 우리 편?”이라고 묻는 소피에게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이 불길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펠리컨 한 마리는 “그러게 와라와라를 잡아먹지 않았으면 될 것 아니냐”는 마히토에게 “우리는 와라와라를 잡아먹기 위해 이 섬에 끌려온 것이다. 이 섬엔 먹을 게 없다.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날아봤지만 계속해서 이 지옥 같은 섬으로 떨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이는 마치 1939년의 일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육지로 뻗어나갈 수밖에 없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을 식민통치한 것과 같은 제국주의의 횡포는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으로 들린다.어쩌면 선택지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비슷한 참상이 반복되거나, 다른 사람들이 희생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배와 피지배, 제국주의와 전쟁을 그 같이 관조적인 시선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피해자여야 한다. 올 초 개봉했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에서 진화를 위해 처참한 신체 개조를 당한 라일라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로켓에게 이 같이 말한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이들에겐 그들을 이곳으로 이끈 더 큰 섭리가 있어”라고. 이 말이 울컥하게 다가오는 건 그러한 끔찍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친 피해자 라일라가 얻어낸 해답이기 때문이다. 그 말을 타인의 신체를 대의라는 명분으로 훼손한 하이 에볼루셔너리(츠쿠디 이우지)가 했다면 결코 그런 감동은 없었을 것이다.‘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전쟁의 참상과 그것을 반복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이란 끔찍한 선택은 언제나 반복됐으며(전 시간대를 통틀어서 악의가 없는 돌은 13개 밖에 없었다는 마지막 대사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죄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바로 그 지점이 이 영화를 불편하게 만든다. 아날로그 작업방식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영상미가 시각을 압도하고 섬세한 효과음이 귀를 자극할수록 불쾌해진다. ‘그런 빛나는 재능을 쏟아부어 고작 이런 제3자 화법의 납작한 이야기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물론 이 같은 해석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그랬듯 어떤 한 시점에서 명쾌하게 떨어지진 않으니까. 다만 영화의 어떤 부분이 마치 제국주의를 변명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면, 그것에 대한 오해는 직접 풀어야 하는 것 아닐까. “인생의 창조적 시간은 10년이지. 예술가나 설계자나 똑같아.”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작 ‘바람이 분다’에서 지로는 자신의 롤모델인 비행기 설계사로부터 이 같은 말을 듣는다. 어쩌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창조적 시간은 이미 끝난 게 아닐까. 지금껏 수많은 작품으로 감각적 쾌감과 뭉클한 여운을 준 거장의 은퇴 복귀작이 고작 ‘전쟁은 나쁘지만 모든 전쟁은 당시로선 어쩔 수 없는 이유에서 발발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너무나 큰 실망이다. 어쩔 수 없이 때렸더라도 폭력은 폭력이고, 폭력은 나쁜 것이다. 전쟁이 끝난 지 80년이 가까이 되지만 여전히 한국과 일본이 앙금을 풀지 못 하는 건 이런 유체이탈 화법 때문일지 모른다.역시 2차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이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 속에서 고통 받는 한 민간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독일, 창백한 어머니’를 내놓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그 영화 안에서도 자신들이 겪은 고통을 납득시키기 위해 얼마나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1 05:48
영화

공민정·우지현, 정동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배우 공민정과 우지현이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올해의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공민정과 우지현을 선정했다. 올해 영화제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공민정은 첫 개막식 사회이며, 우지현은 4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먼저 공민정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독립영화부터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의 상업영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우지현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 다양한 얼굴을 채워오고 있는 배우다. ‘제비’, ‘만인의 연인’, ‘더스트맨’, ‘겨울밤에’, ‘춘천, 춘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에서 활약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이어오며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과 함께 올해는 부대행사 등이 온전히 치러지는 만큼, 특히 개막 공연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에 화답하듯 올해 개막 공연은 국내 스카 음악의 개척자이자 자타공인 ‘한국 스카의 19년’이란 명예로운 이름표를 부여받은 ‘킹스턴 루디스카’가 맡는다.매년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KT&G 상상마당에서 수여한 ‘최다 집객 단체상’을 수상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지산 락페스티벌, GMF 등 국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일본, 영국 등 크고 작은 규모의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에 매년 이름을 올리는 등 독보적인 스카 밴드다.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작된 한국 독립영화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하여 장·단편 2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3 17:05
영화

‘라방’ 김균하, 박선호 절친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

배우 김균하가 영화 ‘라방’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29일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관계자는 “‘소년심판’,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트롤리’로 친숙한 배우 김균하가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추격극 ‘라방’에서 주인공 동주(박선호)의 절친한 친구 준하로 분해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김균하는 주인공 동주의 절친이자 대기업의 승진을 앞둔 준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김균하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심은석(김혜수)과 사건으로 얽힌 소년범이자 훗날 더 심각한 범죄를 지휘하는 소년범 리더 백도현으로 출연했다.또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미씽: 그들이 있었다2’까지 각기 다른 악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색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롤리’에서는 수빈(정수빈)을 협박하는 전 남자친구 JD 허정대로,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은탁(김민재)의 불량한 동창 최석구로 열연을 펼쳤다.매 작품 색깔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김균하가 ‘라방’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라방'은 지난 28일 개봉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0:38
연예일반

‘믿보배’ 김선아 ‘가면의 여왕’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할까 [종합]

배우 김선아가 야망 가득한 스타 변호사로 돌아온다.김선아는 24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의 주연을 맡아 이날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윤아, 신은정, 유선,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 등 배우들과 연출자 강호중 PD도 자리를 함께 했다.‘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여자 앞에 10년 전 그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절친이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친구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이다.김선아는 “작품에 100점을 주고 싶다. 배우들과 ‘케미’가 좋아 현장에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선아는 변호사 도재이를 연기한다. 극중 도재이는 약자를 변호하며 스타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지만 통주시장의 더러운 일을 담당하며 후임 시장 자리를 담보 받은 야망가의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대본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도재이가 어떻게 복수를 만들어 나갈지, 또 감정이 어떻게 변화될지 회차가 거듭할수록 궁금해진 것 같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김선아는 “모든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며 “(연기할 때) 선과 악을 구분 짓기보단 달라지는 감정과 상황들을 쫓아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에 충실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지난해 9월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검사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를 맡아 또 한 번 법조인으로 분한다.김선아는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드라마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더 중요하게 생각을 했다”며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많다. 복수, 야망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나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오윤아는 절친했던 친구들 대신 범인으로 지목되는 살인 전과자 고유나를 연기한다. 신은정은 내조의 여왕이자 영운 예술재단 이사장인 주유정, 유선은 마리엘라 호텔 최초 평직원 출신 부사장 윤해미로 변신한다.윤해미를 연기하는 유선은 “여기 계신 분들 중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대본 자체의 매력도 있었지만, 이분들과 함께 연기를 한다고 상상하면서 (대본을) 보게 됐다. 절묘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저희 드라마의 강점은 7명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점점 갈등을 만들어 갈 때 나오는 시너지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을 받았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가면의 여왕’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유선은 “PD님 주변에서는 여성 네 명이 주축인 드라마라고 했을 때 우려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서로 응원하고 북돋우면서 좋은 호흡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저희의 마음이 작품 안에 잘 녹아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강호중 PD는 “누군가의 아내, 엄마, 딸이 아닌 자신을 위해 복수를 한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차별점”이라며 “김선아, 오윤아, 유선 등 배우들이 함께해 준다는 것만으로 영광인 작품”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가면의 여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4 15:19
연예일반

김선아, 뿌러질듯 얇은 다리에 9등신 비율 '감탄사 연발'

배우 김선아의 늘씬한 비주얼과 어지간한 모델 못지않은 비율이 팬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5일 "열~~ 촬영 중! '가면의 여왕' 도재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중 메이크업 수정을 받고 있는 김선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171cm의 훤칠한 키에 하이힐을 신은 김선아는 뿌러질 듯 얇은 다리에 9등신 비율이 보기만 해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짧은 머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김선아 특유의 시크한 매력이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 이에 배우 오윤아는 "와~ 다리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누리꾼들 역시 "언니만 다른 나라 사람인 줄. 비율 끝장" "우월한 기럭지 너무나 예쁘고 부러워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9등신이시네요. 기럭지가" "언니는 그저 빛이에요. 언니 없으면 세상이 깜깜해질 거에요. 너무 예뻐요" 등 연신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민낯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선아와 함께 오윤아, 신은정, 유선, 오지호, 신지훈 등이 출연한다.한편 1973년생인 김선아는 1996년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까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살찐 노처녀 파시티에 김삼순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김선아는 이후 '밤이면 밤마다' '시티홀' '여인의 향기' '복면검사' '품위있는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 '시크릿 부티크'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영화 '잠복근무'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걸스카우트' '투혼' '더 파이브' '인천상륙작전'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연예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18:14
연예일반

[IS연말결산] ‘우영우’ ‘재벌집’ 법정물 열풍… 예능가는 돌싱·환승 연애 중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멘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우영우’가 끌고 ‘재벌집’이 장식한 법정물 전성시대 2022. 그 어느 때보다 고단한 한 해였다. 가슴 아픈 뉴스가 화면을 장악한 순간도 있었지만 수많은 K콘텐츠는 웃음과 울음을 선사하며 어둡고 힘든 현실 속 하루를 버텨내는 시청자에 위로를 대신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K콘텐츠, 그 중심에서 올 한해 국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고단하고 지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방송 프로그램은 무엇이었을까. 올 한해도 K드라마 열풍은 거셌다. 특히 2022년은 법조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성공의 신호탄을 여기저기서 쏘아 올린 해였다. 공의를 실현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았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상반기 단연 최고의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였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일명 착한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며 매회 레전드를 경신했다. 드라마는 시작부터 특별했고 그 중심에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있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우영우가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통념과 편견을 깨부수며 선입견 없이 숨겨진 쟁점을 찾아내는 과정은 시청자의 응원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편견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영우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점까지 일깨우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드라마는 지난 6월 26일 첫 회 시청률을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에서 시작했다.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채널 ENA에서 방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 드라마에 우려의 목소리도 일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7.5%,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첫 회 시청률과 비교하면 무려 16.6%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화제성도 섬멸했다.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5주차~8월 2주차)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반기 시청률 승기를 잡은 드라마들도 대부분 법정물이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천변’)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세워, 관련 에피소드를 담았다. 수임료 단돈 천 원을 받는 천지훈으로 분한 남궁민은 코믹과 진중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마의 시청률 구간으로 불리는 15%를 단숨에 뚫었다. 방영 말미 편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그 인기는 거셌다. 이 외에도 법조인을 전면에 내세운 법정물이 대거 쏟아졌다. ‘빅마우스’, ‘군검사 도베르만’,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진검승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블라인드’ 등 배경, 이야기가 다양한 법정물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연말은 금, 토, 일 편성과 송중기 주연으로 첫방 직전부터 화제를 모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재벌집’)이 장악했다.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재벌집’은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전국 26.9%, 수도권 30.1%(유료가구)를 돌파, 한해의 대미를 뜨겁게 장식했다. 해당 작품은 재벌가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루며 판타지 회기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선 굵은 스토리 위에 송중기, 이성민을 비롯한 신스틸러 배우들의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가 안방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했다. # “내일 봬요. 누나” 연반인들 사랑에 푹 빠진 예능가 2022년 TV는 그야말로 ‘연애 중’이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을 막론하고 봇물 터지듯 등장했다. 무엇보다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강세를 보였다. 출연자들 또한 스타 못지않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의 화면 속 모습을 다룬 패러디도 하나의 콘텐츠로 재탄생해 화제를 쌍끌이했다. 먼저 진정성 있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부동의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ENA플레이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나는 SOLO’)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솔로’는 실제 결혼 커플 5쌍을 탄생시켰고 넷플릭스 ‘한국 TOP10 콘텐츠’ 1, 2위를 오르내리기도 했다. 현재 11기를 마무리하고 모태솔로 특집 12기를 방송 중이다. 방송 이후에도 일반인 출연진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됐다. ‘나는 솔로’에 출연한 이들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모든 일상이 기사화되며 연예 뉴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는 솔로’가 진정성을 담당했다면 과몰입 유발 프로그램으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있다. 지난해 6월 시즌1을 공개하며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는 일례 없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은 ‘환승연애’의 새 페이지였던 프로그램은 시즌 1의 인기를 넘어서며 여름과 가을을 뜨겁게 달궜다. 티빙 측에 따르면 ‘환승연애2’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주간 UV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총 209편의 작품 중 24.7% 수치로 1위에 올라섰다. 출연자들의 인기 또한 폭발적이었다. “누나 내일 봬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정현규를 비롯,성해은, 이나연, 남희두 등 방송 후 이들의 SNS 팔로워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 특히 성해은은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돌싱의 이야기도 연애 예능의 중심축에 섰다. MBN ‘돌싱글즈3’는 이혼한 돌싱남녀들의 심리와 동거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5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 (유료 가구) 시청률을 수성했으며 시즌2를 통해 결혼을 골인한 윤남기, 이다은 커플에 이어 시즌 3에서도 최동환, 이소라와 조예영, 한정민 등의 커플이 나왔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외전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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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tvN ‘슈룹’ 김혜수 반격 통했다… 시청률 12.3% 돌파

‘슈룹’이 12%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2.3%, 수도권 가구 기준 1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 시청률 10.0%보다 2.3P% 증가한 수치이자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8회 시청률 11.8%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슈룹’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서는 왕세자 경합의 마지막 관문만이 남은 가운데 대군들의 목숨을 노리는 대비(김해숙 분)에게 묵직한 반격을 날린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날 방송된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4.0%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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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임세미 “윤은미로 찾아뵌 시간들, 특별했다”

임세미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의 종영을 앞두고 뭉클한 소회를 밝혔다. 임세미는 13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JTBC 주말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임세미는 극에서 열혈 방송국 기자 윤은미 역을 맡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임세미는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도 디테일을 심으며 극의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윤은미의 단단하고 진정성 있는 내면은 임세미의 철저한 캐릭터 탐구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세미는 소속사를 통해 “즐겁게 찍었던 지난날의 기억들이 남아있는데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끝나는 날이 벌써 다가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면서 “촬영을 마치고 시간이 흐른 후 방송을 보고 나니 작품 안의 메시지들에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는 때가 있었다”는 고 밝혔다. 이어 “김선아 선배의 거의 전 작품을 보며 컸다. 멋진 한혜률 부장님과 호흡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배우 김선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기도. 마지막으로 임세미는 “윤은미로 찾아뵀던 시간이 내게는 행복했고 특별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과 윤은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날이 추워지는 겨울, 몸과 마음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덧붙였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매 등장 순간 시선을 잡아끄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화면을 힘 있게 채운 임세미. 남은 15, 16회에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세미가 출연하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13일 오후 10시부터 15, 1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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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정재오 “훌륭한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현장”

배우 정재오가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오는 13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공개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의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다. 정재오는 극에서 로스쿨생 정경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재오는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훌륭하신 선배들 아래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돈, 명예, 물질, 남의 시선보단 신념과 따뜻한 마음이 앞섰던 경윤이와 호흡하며 나 또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그동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재오는 다정하면서도 반전의 비밀을 지니고 있는 정경윤 캐릭터에 몰입,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변하는 분위기와 눈빛,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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