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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극찬한 명감독, 다시 이탈리아로 복귀 전망

지난해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파비오 칸나바로 전 감독이 자국 이탈리아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22일(한국시간) “칸나바로 전 감독이 우디네세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다. 전 베네벤토 감독인 그는 비안코네리와의 계약서에 서명하기 위해 로마로 향할 예정”이라면서 “칸나바로는 자신의 전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다니엘레 데 로시 AS로마 감독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우디네세는 올 시즌 안드레아 소틸 감독 체제로 출발했지만, 지난 10월 성적 부진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으로 가브리엘레 치오피 전 베로나 감독이 선임됐으나, 공식전 24경기 4승 10무 10패로 부진하다. 우디네세는 리그 17위(승점 28)로, 강등권(18~20위)과의 승점 격차가 없다. 매 경기 결과가 강등과 직결되는 살얼음판이다. 우디네세는 지난 21일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0-1로 지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한편 매체는 “우디네세의 첫 번째 대안은 에디 레자 전 감독이었지만, 그는 가족을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칸나바로는 자신의 형제 파올로는 물론, 전 동료들과 함께 우디네세로 올 것”이라고 전했다.칸나바로 감독은 선수 시절 발롱도르까지 타 낸 명수비수 출신이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은퇴 뒤엔 유럽이 아닌 아시아 무대에서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광저우 에버그란데·톈진 취안젠에 이어, 중국 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이 기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김민재와 마주한 기억이 있기도 하다.실제로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김민재에 대해 “중국에서 지휘했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그때도 훌륭한 선수였다. 당시에는 실수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유럽에서 뛰며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의 키 플레이어였다”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김민재가 유니폼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그리고 독일로 떠나버렸다”고 농담을 전한 기억이 있다.아시아 무대의 경험으로, 차기 한국 대표팀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칸나바로 감독은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넘어가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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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수비수도 ‘김민재 바라기’…“유니폼 주기로 했는데 독일 갔다”

2000년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카테나치오(빗장수비)’를 이끈 마르코 마테라치(49)와 파비오 칸나바로(49)도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마테라치와 칸나바로는 10일 서울 영등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들은 라싱시티그룹 코리아와 트래블링이 주관한 ‘레전드 매치’의 홍보를 위해 전날 한국에 입국했다.2000년대 유럽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펼친 이들에게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 A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실제로 칸나바로는 여러 차례 현지 언론을 통해 김민재의 활약을 치켜세웠고, 이적설이 나온 당시에는 그의 잔류를 바란 바 있다.칸나바로는 김민재에 대해 “중국에서 지휘했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그때도 훌륭한 선수였다”고 돌아보며 “당시에는 실수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유럽에서 뛰며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의 키 플레이어였다”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김민재가 유니폼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그리고 독일로 떠나버렸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마테라치 역시 “그는 나폴리에서 1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나폴리의 ‘아이돌’이었다. 지금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축하를 전했다.김민재를 향한 두 ‘전설’의 칭찬이라 더욱 뜻깊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 2개월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 A 트로피)를 팀에 안겼고, 선수 본인은 아시아 출신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장에선 연일 ‘KIM“의 외침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한편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보낸 칸나바로는 한국 선수들을 직접 지휘한 경험도 있다. 취재진이 ‘한국 수비수들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자 칸나바로는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경기를 읽을 줄 안다. 항상 발전하려고 하는 자세도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 축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칸나바로는 1993년 나폴리에서 데뷔, 파르마·인터 밀란·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알 아흘리(아랍 에미리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뒤 2011년 은퇴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m76㎝)에도 뛰어난 탄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당대 최고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주리 군단 유니폼을 입고 136경기 나섰으며 특히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쳐 당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뒤에는 알 아흘리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광저우 헝다(중국)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톈진 취안젠(중국) 광저우FC(중국)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엔 클럽과 중국 국가대표팀(2경기)을 동시에 이끌기도 했다. 2022~23시즌엔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와 베네벤토 칼초를 이끌었다. 하지만 17경기서 3승 7무 7패를 기록한 뒤 지난 2월 경질당했다.마테라치는 1994년 트라파니 칼초에서 데뷔, 페루자(이탈리아) 에버튼(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거친 뒤 첸나이인(인도)에서 활약 후 은퇴했다. 선수 시절 영광은 대부분 인터 밀란 시절이었다. 세리에 A 5회·이탈리아 컵 4회·이탈리아 슈퍼컵 4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로도 나서 43경기 출전했는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당시 활약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지단 박치기’의 피해자로도 유명하다. 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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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리뷰] 앙리 넘은 지루, 펠레 넘은 음바페…폴란드 꺾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앞세운 디팬딩 챔피언 프랑스가 '난적' 폴란드를 꺾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 16강전을 3-1로 승리했다. 토너먼트 첫 단계를 무난하게 넘어서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폴란드의 돌풍은 16강전에서 소멸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FC 바르셀로나)가 포백 라인을 형성하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을 구성했다. 음바페-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원톱에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폴란드는 4-1-4-1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바르토시 베레신스키(삼프도리아) 야쿠프 키비오르(스페치아 칼초) 카밀 글리크(베네벤토 칼초) 매티 캐시(애스턴 빌라)의 포백을 비롯해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알 샤밥) 세바스티안 시만스키(페예노르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야쿠프 카민스키(볼프스부르크) 프세미스와프 프랑코프스키(랑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부동의 원톱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가 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프랑스가 잡았다. 하지만 폴란드도 전반 중반 점유율을 높이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프랑스는 전반 10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뎀벨레의 슈팅이 수비 맞고 아웃됐다. 2분 뒤 추아메니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16분에는 뎀벨레가 상대 수비 패스를 차단한 뒤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나왔다. 폴란드는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동을 걸었다. 프랑스는 전반 28분 뎀벨레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지루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폴란드는 9분 뒤 베레신스키의 사이드 돌파에 이은 지엘린스키의 슈팅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막혔다. 공방을 거듭한 두 팀의 승부는 전반 44분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찔러준 패스를 지루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책임졌다. 지루는 자신의 117번째 A매치에서 52번째 골을 넣어 티에리 앙리(51골)가 보유한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후반전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9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고 후반 46분 득점을 추가했다.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은 음바페는 이번 대회 득점 단독 1위(5골)로 올라섰다. 1998년 12월 20일생인 음바페는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9골을 기록해 '축구 황제' 펠레(7골)를 넘어 만 24세가 되기 전에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5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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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설 도는 콘테… 인터밀란은 바로 인자기 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가운데 인터밀란이 재빠르게 후임 감독으로 시모네 인자기를 선임했다. 인터밀란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자기 감독을 선임하고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자기 감독은 신들린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으로 유명했던 필리포 인자기 현 베네벤토 칼초 감독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6년 라치오 SS에 부임했던 인자기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부임 동안 성과를 낸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대형 클럽이 아니었음에도 코파이탈리아 우승 1회,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이뤄냈다. 특히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밀란행이 거론된 끝에 결국 이날 2년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팀 우승을 이끌고도 재계약하지 않은 콘테의 후임이다. 콘테는 2020~21시즌 인터밀란을 이끌면서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지만, 구단과의 불협화음 끝에 재계약 대신 팀을 떠났다. 콘테의 행선지로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거론되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 토트넘이 공석인 감독 자리에 콘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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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까지 진출한 '위치선정 甲' 인자기, 친동생과의 '인자기 더비' 열리나?

오는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0-21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동생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SS 라치오와 형 필리포 인자기가 이끄는 베네벤토 칼초의 '인자기 더비'가 기대되고 있다. 위치선정의 대가로 잘 알려진 필리포 인자기는 현역 시절 스피드, 드리블, 몸싸움 등 뚜렷한 장점은 없었으나 '위치선정' 하나만으로 유럽 무대를 휩쓸었던 레전드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빈센조'에는 주인공 빈센조가 비둘기에게 "너 위치선정 하나는 기막히게 한다. 앞으로 네 이름은 인자기다."라는 대사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선수 시절 필리포 인자기의 '위치선정' 능력이 조명되기도 하였다. 역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7번째로 많은 총 313골을 기록한 필리포 인자기는 2019년 6월, 세리에 B 소속 베네벤토 칼초의 감독으로 부임해 곧바로 팀을 승격시키며 현재까지 팀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현 라치오의 감독 시모네 인자기는 현역 시절 라치오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형에 비해선 이렇다 할 업적을 남기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2008년 은퇴 이후 2016년 라치오의 감독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으며 감독 역량 부분에서는 형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12월, 베네벤토 감독과 라치오 감독의 신분으로 두 형제의 첫 '인자기 더비'가 열렸었고 치열한 경기 끝에 1-1 무승부로 끝이 났었다. 그리고 오는 18일,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다시 한번 두 형제의 '인자기 더비'가 기대된다. 치열한 잔류 싸움이 한창인 베네벤토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목표인 세리에 A 잔류의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 한편, 라치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자기 더비'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8일(한국시간)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란 사실이 아내인 갈라 루카리엘로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 문제로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렸던 헬라스 베로나와의 리그 경기에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팀을 지휘하지 못했다. 현재 이탈리아 최고의 코로나 19 전문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오는 17일(현지시간)에 있을 코로나 19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인자기 더비'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형제들의 '인자기 더비'는 성사가 될지, 그리고 이번에는 승부를 가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김도정 기자 2021.04.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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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경기 연속 풀타임...팔레르모전 팀 내 패스 2위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21ㆍ헬라스 베로나)가 최근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탄탄한 팀 내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이승우는 9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조 바르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32라운드 팔레르모와 원정경기에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달 A매치 평가전에 소집된 직후 소속팀의 첫 경기를 거른 이승우는 3일 브레시아전에 2선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데 이어 팔레르모전에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우의 팀 내 비중은 패스 횟수로도 입증됐다. 팔레르모전에서 총 54차례의 패스를 시도해 수비수 마케오 비안케티(60회)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랐다. 통상적으로 패스 횟수는 수비수 또는 중앙미드필더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데이터다. 이승우가 측면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이승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헬라스 베로나는 0-1로 지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후반 1분 팔레르모의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에게 내준 선제 실점을 만화하지 못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 속에 시즌 승점 48점으로 19개팀 중 5위를 기록 중이다. 세리에B는 상위 3팀이 세리에A로 승격한다. 1위와 2위팀은 리그 종료 즉시 승격 권한을 갖고, 3~8위까지 6팀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 살아남은 한 팀이 마지막 승격 티켓을 거머쥔다. 헬라스 베로나가 최근 들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건 세리에B에서 승격을 놓고 다투는 상위권 팀들과 줄줄이 맞대결하는 영향도 크다. 최근 맞붙은 브레시아와 팔레르모는 각각 리그 1위와 3위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다음 상대인 베네벤토(4위)와 페스카라(6위)도 승점 3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대들이다.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현재 헬라스 베로나와 자동 승격의 막차를 탈 수 있는 2위 레체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빠듯한 추격전이 예상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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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벤치에 두고… 베로나 8G 만에 개막 첫 승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가 개막 8경기 만에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그 기쁨의 순간 이승우는 벤치를 지켰다.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8라운드 베네벤토와 홈 경기서 후반 29분 터진 호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지독한 부진 속에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에 빠져있던 베로나는 리그 꼴찌인 베네벤토를 맞아 개막 첫 승을 끊으며 1승3무4패(승점6·16위)가 됐다. 그러나 선발 대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승우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첫 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이승우는 지난 6라운드 라치오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7, 8라운드 연달아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날 맞대결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베네벤토인데다 경기 내내 베로나가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기 전부터 중요한 기회를 골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우리는 열정이 필요했고 결과를 만들어야 했다. 역동적인 팀을 상대로 승리하긴 쉽지 않은 만큼 기쁘다"고 첫 승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0.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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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이승우, 세리에 A 2팀이 관심"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불안한 이승우를 이탈리아 세리에 A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8일(한국시간) "세리에 A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베네벤토까지 이승우를 지켜보고 있다. 이 두 팀이 이승우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 B 2위를 거두며 세리에 A로 승격했다. 베네벤토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1부리그로 올라왔다. 최용재 기자 2017.07.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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