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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복귀’ 김병지 대표 “드리블 한 번은 치겠다…공격팀이 유리할 것” [IS 인터뷰]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모처럼 피치 위에 선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그는 드리블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오는 19~20일 양일간 세계 축구계 레전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결은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짜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첫날 이벤트 매치, 둘째 날 본 경기를 치른다.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사령탑인 공격팀에는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에덴 아자르(벨기에) 카카(브라질) 등이 포진한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이끄는 수비팀에는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등이 버티고 있다.김병지 대표는 공격팀 골키퍼로 이번 대결에 참가한다. 김 대표는 최근 본지를 통해 “내 캐릭터가 매치에 잘 맞아서 뽑힌 것 같다”며 “나는 K7리그에서 (가끔) 뛰고 있다. 최근에 어시스트도 했다”고 말했다. 24년간 프로 생활을 한 김병지 대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역시 ‘드리블’이다. 아이콘 매치는 이벤트성 경기인 만큼, 그가 볼을 몰고 나가는 장면을 기대할 팬들이 많다. 김 대표는 “드리블 한번은 치겠다. 공간이 나오면 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병지 대표의 상대는 1970년생 동갑내기 수문장 에드윈 판 데 사르(네덜란드)다. 공교롭게도 판 데 사르 역시 지난해까지 아약스 CEO로 구단 경영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평상시 누가 운동을 많이 했는가에서 (기량) 차이가 날 것”이라며 “(아이콘 매치는) 대단한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를 더 알릴 기회다. 이번에 서로 인사하고, (향후) 한국 축구에 관한 일을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 본 매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공격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수비팀은 공격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볼을 가진 시간이 긴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7 06:53
e스포츠(게임)

카카·앙리·아자르가 한국에…넥슨 '아이콘 매치' 26일 예매 오픈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해외 축구 레전드들이 한국에 온다.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개최하는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 창과 방패'(이하 아이콘 매치)의 입장권이 오는 26일 선예매, 27일 일반예매로 오픈된다고 25일 밝혔다.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행사다.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10월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의 미니 게임 등 이벤트 매치가, 10월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대 11 축구 메인 매치가 열린다.이벤트 매치와 메인 매치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넥슨은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는 선수와 양팀 감독을 공개했다.FC 스피어는 브라질의 카카,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 우크라이나의 셰우첸코 등이 출전하며 프랑스 티에리 앙리가 지휘한다.실드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의 네마냐 비디치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스페인의 푸욜 등이 나서며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는다.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초대형 축구 경기인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되는 전야 행사부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아이콘 매치 본 경기까지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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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열일’ 아자르, 첼시 ‘역대 최악’ 새 유니폼 홍보 모델로 등장

에덴 아자르가 축구화를 벗은 뒤 눈에 띄는 활동량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친정팀’ 첼시의 새 유니폼을 소개하는 영상에 출연하며 남다른 활동량을 선보였다.첼시 소식을 다루는 첼시뉴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은 클럽의 전설과 함께 새 유니폼의 화려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첼시는 지난 15일 2024~25시즌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이 유니폼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에 아자르가 출연한 것이다. 매체는 “첼시가 새로운 홈 유니폼을 출시했지만 많은 팬은 이에 만족하진 않았다”면서도 “첼시는 유니폼을 입은 위대한 벨기에 선수(아자르)를 보고 팬들의 마음이 바뀌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선 샘 커, 카를로 쿠디치니, 그리고 아자르가 유니폼을 입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다만 해당 유니폼 출시 당시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키와 함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대담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유니폼의 중심은 불꽃의 가장 뜨거운 부분을 상징하는 선명한 파란색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을 향한 공통의 야망으로 클럽 전체를 하나로 묶는 타오르는 열정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같은 날 첼시 소식을 다루는 첼시 크로니클은 “팬들은 새 유니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팬들은 구단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며, 단순한 작업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은 이 유니폼을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멋진 콘셉트, 끔찍한 표현력” “7년 동안 나이키와 첼시는 최악의 유니폼을 만들었다” “제발 아디다스를 돌려달라”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아자르는 첼시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대표적인 에이스 중 한 명이다. 그는 첼시에서 활약한 2012~19년까지 352경기 110골 8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등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부상으로 고전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이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김우중 기자 2024.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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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자르, 부진한 후배를 위해 첼시 복귀?

최근 축구화를 벗은 에당 아자르가 지도자로 축구계에 복귀할까. 영국의 한 매체는 아자르의 첼시 복귀설을 전하면서, 그가 팀 후배 미하일로 무드리크(22)를 도와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아자르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는 그의 형이 지도자로 벤치에 앉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에당) 아자르가 첼시 훈련장에 발을 디딜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아자르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 16년,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나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꿈을 실현하고, 세계 많은 그라운드에서 뛰며 즐거웠다. 커리어 동안 좋은 감독·코치·동료들을 만나 운이 좋았다. 릴(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아자르의 은퇴 뒤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동생은 당시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당) 아자르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아자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첼시 최고의 선수였던 아자르가 기술 코치로 온다면, 무드리크가 자신의 경기를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 첼시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은 아자르의 조언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자르는 과거 AFC 투비즈(벨기에)를 거쳐 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7~08시즌 리그1 무대를 밟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릴에서의 4시즌 동안 공식전 194경기 50골 53도움을 기록, 이 기간 2년 연속 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아자르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2012~13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62경기 1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7년 동안 공식전 통산 352경기 110골 92도움, EPL 2회·UEL 2회·FA컵 1회·리그컵 1회 우승 기록을 첼시에 안겼다. 당대 EPL 최고 드리블러로 꼽혔다. 이후 아자르는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하지만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수술로 자리를 비웠다. 공식전 출전은 76경기, 경기당 출전 시간은 48분에 불과했다. 레알과 아자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아자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과연 매체의 주장대로 아자르가 첼시에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매체가 언급한 무드리크 역시 차세대 축구 스타로 꼽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서 데뷔한 그는 2022~23시즌 중 겨울 이적시장에서 8800만 파운드(약 145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무려 2031년까지로, 첼시의 큰 기대감이 반영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9월 무드리크를 향해 “여전히 더 배워야 한다. 경기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라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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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을 해야할 때” EPL 킹→유리몸 아자르, 선수 은퇴 선언

에당 아자르(32)가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왕’으로 불린 아자르는 화려한 7년을 뒤로하고 스페인 무대로 향했지만, 이후 4년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새 무대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아자르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할 때”라며 은퇴를 선언했다.아자르는 지난 10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고 운을 뗀 뒤 “16년,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나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그는 “나는 내 꿈을 실현하고, 세계 많은 그라운드에서 뛰며 즐거웠다. 커리어 동안 좋은 감독·코치·동료들을 만나 운이 좋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릴(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가까이 지내준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할 때다. 경기장 밖에서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AFC 투비즈(벨기에)를 거쳐 릴 유스팀으로 이적한 아자르는 지난 2007~08시즌 리그1 무대를 밟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릴에서의 4시즌 동안 공식전 194경기 50골 5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특히 2011~12시즌 리그1에서만 39경기 20골 18도움을 올렸고,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 행선지로는 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올랐으나, 아자르는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첼시로 향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UCL 우승팀으로 간다”며 자신의 ‘Next Chapter’을 예고했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다.첼시의 선택은 적중했다. 아자르는 이적 첫해인 2012~13시즌 62경기 13골 24도움을 올리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대신 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첼시 이적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적응기를 마친 아자르는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고, 경기를 균열 내는 ‘크랙’으로 활약했다. 2015~16시즌 부침이 있었지만, 다시 경기력을 회복한 뒤 이듬해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2018~19시즌에는 더욱 빛났다. 그보다 앞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벨기에를 3위까지 이끌었고, 당시 6경기 3골과 2개 도움을 올리며 실버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골든볼은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받았다.리그로 돌아온 아자르는 공식전 52경기 2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다시 한번 UEL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 EPL 2회·UEL 2회·FA컵 1회·리그컵 1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아자르의 다음 무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레알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아직까지도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당시 아자르에게 거는 기대치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하지만 아자르의 데뷔시즌은 악몽이었다. 이미 프리시즌 중 다소 과도한 체중으로 지적받더니, 국가대표 차출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해 겨울에는 UCL 경기 중 발 부상을 입어 2개월 넘게 자리를 비웠다. 복귀 후엔 다리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결국 아자르의 2019~20시즌 성적은 공식전 22경기 1골 7도움에 그쳤다. 레알은 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아자르의 지분은 크지 않았다.2020~21시즌에도 아자르의 활약은 저조했다. 코로나19 양성으로 자리를 비우고, 연이은 근육 부상으로 매달 꾸준히 자리를 비웠다. 리그 20경기에 나섰으나, 4골 1도움에 그쳤다. 세 번째 시즌에는 아예 리그 0골에 그쳤다. 2021~22시즌 레알은 라리가·UCL·슈퍼컵을 모두 품었는데, 여기에서도 아자르의 존재감은 찾을 수 없었다. 당시 유일하게 팬들에게 기억에 남은 장면은 UCL 우승 퍼레이드 당시 “다음 시즌에는 모든 걸 마치겠다”라고 당당히 밝힌 아자르의 외침이었다.하지만 아자르는 2022~23시즌 10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풀타임 경기가 언제였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력이 저조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철강왕’ 면모를 뽐냈으나, 레알에선 ‘유리몸’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지난 6월 아자르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그와의 동행을 미리 마친 것이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4년간 공식전 76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단 48분에 불과하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자유계약 신분이 된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꼽혔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내내 협상 소식조차 들리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은퇴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아자르는 축구화를 벗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한편 아자르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와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안녕을 기원했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태한 선수 중 한 명인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했다. 우리는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역시 “아자르는 2019년 구단에 합류했고, 4시즌 동안 8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 아자르와 그의 가족이 새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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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 크랙→방출…결국 선수 유니폼 벗을까

201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 에당 아자르가 결국 선수 유니폼을 벗게 될까. 스페인 AS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아자르는 여전히 클럽을 찾고 있다. 32세의 나이에 은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매체는 “아자르에게는 불확실한 미래뿐이다”면서 “그는 레알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구단에서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합의 하에 계약을 마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은퇴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자르는 여러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에 도전한 아자르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첼시에서만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후 새로운 도전을 원한 아자르는 평소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로 향했다.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 감독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아자르는 지난 2019년 7월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레알은 ‘통 큰’ 제안을 건넸다. 그만큼 아자르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점친 셈이다.그러나 스페인에서의 아자르는 더 이상 팬들이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의 4시즌 동안 76경기 7골에 그쳤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무려 18번 다쳤다. 출전 횟수보다 결장이 더 많다. 특히 ‘라이벌’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상과 부진으로 출전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불운한 발목 부상 및 수술이 있었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아자르는 지난 2021~22시즌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거둔 뒤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트로피 세리머니 중 “다음 시즌 모든 걸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2022~23시즌 공식전 기록은 단 10경기 1골에 그쳤다. 레알도, 아자르도 이 동행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마쳤다. 동행의 끝은 배드 엔딩이었다.한 때 1억 5000만 유로(약 2110억원)까지 치솟았던 아자르의 몸값은 이제 단 500만 유로(약 70억원)에 불과하다. 차기 행선지로는 인터 마이애미(미국) RWD몰렌비크(벨기에) 등이 언급됐으나, 그가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자르가 선수 은퇴를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3.07.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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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신 부모의 나라 택한 하키미, 효심으로 달린다 [IS 피플]

모로코 축구대표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는 부모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그는 부모의 나라인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맡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기적을 써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국가가 월드컵 4강에 진출한 건 모로코가 처음이다. 모로코는 카타르 대회 4강에 진출한 팀 중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단 1점만을 허용했다. 캐나다와 조별리그 최종전(2-1 승)에서 내준 한 골은 나이프 아게르드(웨스트햄)의 자책골이었다.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상대 선수에게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것이다. 스페인, 포르투갈도 모로코 골망을 끝내 흔들지 못했다. 하키미가 모로코 수비 중심에 있다. 하키미는 월드컵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아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벨기에) 페드리(스페인)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등을 막아냈다. 대회 5경기에서 경합 성공률 56.5%(35회 성공/62회 시도)를 기록했다. 태클 성공률은 68.4%(13회 성공/19회 시도)를 올렸다. 하키미는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윙백 플레이어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선 오른쪽으로 나오지만, 왼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운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쳐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하키미는 스페인 출신이다. 부모가 20세 때 모로코에서 이민을 왔다. 하키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모로코 대표팀을 줄곧 선택했다. 스페인은 FIFA 랭킹 7위, 모로코는 22위다. 월드컵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페인을 택할 법도 하다. 하키미는 반대였다. 스페인 대표팀 내에서 문화 차이를 느꼈다. 부모의 나라를 위해 뛰는 걸 원했다. 하키미의 어머니는 스페인에서 청소부로 일했다. 아버지는 노점상에서 과일을 판매했다. 하키미는 “나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소득 가정에서 태어났다. 나는 매일 부모님을 위해 (경기장에서) 싸운다. 그들은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키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스페인을 상대로 16강전 승부차기에서 ‘파넨카킥’을 성공해 화제가 됐다. 하키미는 카타르 대회에서 상위 토너먼트로 향할 때마다 관중석에 있는 어머니를 향해 달려간다. 어머니와 포옹하고 볼에 입맞춤한다.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자 SNS(소셜미디어)에 어머니와 기쁨을 나누는 사진과 “엄마, 사랑해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왈리드 레그라귀 모로코 감독과 모로코왕립축구연맹(FRMF)의 지원으로 선수단 가족은 카타르에서 체류할 수 있다. 인도 매체 와이온(WION)은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모로코의 월드컵 마법 성공 비결은 아마도 그들과 카타르에 함께 합류한 선수들의 부모들에게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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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웃사이더"...벨기에 결국 더 브라위너 말 그대로

한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간판 선수 케빈 더 브라위너의 말이 맞아떨어졌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토르강 아자르가 올린 공이 크로아티아 골키퍼를 지나쳐 자신 앞으로 온 공을 제대로 트래핑하지 못해 골키퍼 앞에 안기기도 했다. 벨기에는 11월 24일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1-0으로 간신히 이겼지만, 2차전이었던 모로코전에선 0-2로 패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1승 1무 1패에 그쳤다. 승점 4점. 모로코(2승 1무·승점 7점) 크로아티아(1승 2무·승점 5점)에 이어 3위다. 조별예선 탈락이다. 벨기에는 소위 '황금 세대'로 불리는 선수들이 유럽 축구를 지배하며 전력이 급상승했다. 지난 대회(2018년 러시아)부터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실제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3위에 올랐다. 그러나 4년 만에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사실 대회 내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발단은 팀 간판 더 브라위너. 그는 캐나다와의 첫 경기 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혀 없다"고 부정했고, "우리는 이번 대회 아웃사이더"라고 팀 전력을 깎아내렸다. 이후 포지션, 세대 간 갈등이 불거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선수단은 가짜 뉴스라고 대응했지만,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분명했다. 이는 경기력에서도 확연히 드러냈다. 결국 모로코에 이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톱시드 자존심을 구겼다. 인과 관계를 떠나 결국 브라위너의 말처럼 우승과 전혀 상관 없는 아웃사이더가 됐다. 안희수 기자 2022.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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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슛'으로 기회 날린 루카쿠, 벤치 유리 부수며 화풀이

벨기에의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16강 탈락 분풀이를 벤치 뒤편 유리를 부수는 것으로 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는 모로코(승점 7), 크로아티아(승점 5)에 밀려 3위(승점 4)에 그치며 16강행에 실패했다. 루카쿠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벨기에는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고, 이날 전반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크로아티아에 경기 내용 면에서는 밀리는 상황이었다. 루카쿠는 투입 후 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세딩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41분에는 문전에서 공이 루카쿠의 무릎에 맞고 옆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44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받은 패스를 그대로 달려드는 루카쿠에게 패스했는데, 루카쿠는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공을 배로 쳐내는 '배치기 슛'을 하고 말았다. 공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탈락이 확정된 벨기에 선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루카쿠는 자신을 위로하는 티에리 앙리 코치를 뒤로한 채 벤치 옆을 지나가며 투명 창을 손으로 세게 쳤다. 유리가 그대로 통째로 밖으로 튕겨나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2.0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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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아쉬운 결정력에 벨기에 눈물…크로아티아 16강 진출

지난 대회 3위를 기록했던 피파랭킹 2위 벨기에가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금세대'의 도전이 이대로 끝났다. 비장의 카드로 교체 출전한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부상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려버렸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2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펼쳐진 F조 다른 경기에서 모로코가 캐나다를 2-1로 꺾어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의 공세를 버텨낸 크로아티아는 1승 2무 승점 5점을 수확하며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벨기에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크로아티아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중원을 책임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위치를 가리지 않고 허를 찌르는 패스로 위협했지만 좀처럼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4분 페널티 라인 안에서 벨기에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발을 밟아 페널티 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한숨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로 전반을 마쳤다. 득점이 절실해진 벨기에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루카쿠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루카쿠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바로 옆에서 머리로 맞혔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응수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의 패스를 받은 마테오 코바치치(첼시)가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방했다. 양 팀이 1개씩의 유효 슈팅을 주고받은 뒤 크로아티아가 공격 주도권을 잠시 가져갔다. 후반 8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잇달아 강력한 슛을 했고 쿠르투아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14분에는 루카쿠가 크로아티아 페널티 라인 안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는데 오른쪽 골대를 맞췄다. 2분 뒤에는 골키퍼가 측면으로 나가 골대가 빈 상황에서 루카쿠가 헤딩 기회를 맞았는데 빗나갔다. 앞서 벨기에 선수가 크로스를 올릴 때 골라인을 넘어갔다는 심판의 판정이 내려졌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정신을 차린 크로아티아는 다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후반 22분 모드리치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가슴 높이로 뜬 공에 어렵게 발을 갖다 댔지만 쿠르투아가 잡아냈다. 후반전이 15분가량 남은 상황에서 벨기에는 앞서 투입한 토르간 아자르(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 등 가동할 수 있는 모든 공격 자원을 쏟아부었다. 역습의 위험이 있었지만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가 끝을 향하자 결국 베테랑 에당 아자르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전 정규시간 1분을 남겨두고 루카쿠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맞았다. 골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빠른 크로스가 발에 맞기만 해도 들어갈 만한 위치에 떨어졌는데 배에 맞으며 힘없이 골키퍼 품속에 안겼다. 결국 수차례 아까운 기회를 놓친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짐을 싸게 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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