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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015B와 콜라보…정통 발라드 ‘스물둘’ 발표

가수 별이 정통 발라드로 돌아온다. 별이 참여한 015B(공일오비)’의 New Edition(뉴에디션) 시리즈의 신곡 ‘스물둘’이 15일 정오에 공개된다. 아름다웠던 청춘의 사랑과 이별 후의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이다. 015B는 1988년 당시 유행했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 등과 같은 한국 정통 가요들의 영향을 받아 작업했다. 노래는 우리 모두가 경험해봤을 풋풋한 청춘의 나이인 ‘스물둘’을 주제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별’이 현재 준비 중인 신보 앨범을 위해 ‘015B(공일오비)’와 곡 작업을 하던 중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별은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를 통해 세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싱글 앨범 참여와 함께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 2020.01.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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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신곡 '지구멸망', 홍윤화 남편 김민기가 MV 만들어 줬다" (컬투쇼)

'컬투쇼' 변진섭이 신곡 '지구멸망'을 소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변기수가 맡았다. 지난달 8일 13번째 정규앨범 'Dream Together(드림 투게더)'를 발매한 변진섭은 강원석 시인과 함께한 타이틀 곡 '별이 된 너'에 대해 "수채화 같은 노래다. 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변진섭스럽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뤄졌다. "지구가 사라지면 출근 안 할 텐데 / 공부 안 할 텐데" 등의 가사로 이루어진 '지구멸망'에 대해 변진섭은 "굉장히 재밌는 빠른 템포의 곡"이라며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풍자하면서 위로를 전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멸망'의 뮤직비디오를 개그맨이자 홍윤화의 남편인 김민기가 만들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변진섭은 "김민기가 직접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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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母' 윤서정, 탱고 음원 발표 "수익금 전액 기부"

JYJ 김준수의 어머니이자 가수 윤서정이 신곡을 발표했다.윤서정은 27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에 ‘앵콜’을 발매했다. 탱고 장르의 ‘앵콜’은 손성희, 문상선이 공동 작곡하고 김예린이 가사를 완성했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여성의 마음을 녹였다. 윤서정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중국 유명 아코디언 연주자 미스 마(Miss Ma)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윤서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컬처플러스는 “이 곡의 포인트 중 하나는 국내 유명 세션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음반에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도 재해석해 담았다. 윤서정은 앞서 노사연의 ‘바램’과 배인숙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불렀다.윤서정은 앞서 내놓은 음반과 마찬가지로 이번 음반의 수익금도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8.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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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비밀과 거짓말' OST 참여

그룹 코요태 신지가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OST를 맡았다.지난 27일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OST참여 소식 이후 연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지가 SNS에 '비밀과 거짓말' OST 참여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코요태 신지입니다. 제가 이번에 MBC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의 OST '난'으로 참여하게 됐는데요, OST로 인사드리게된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라며 "그만큼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요,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OST '난', 신지의 신곡 '착한여자'까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비밀과 거짓말 파이팅"이라고 전했다.'비밀과 거짓말'의 OST는 지난 7월 10일 국민 가수 변진섭이 참여한 '서성이다'를 비롯해 다언의 '너무 아픈 기억은' 등 웰메이드 OST를 선보이고 있다.'비밀과 거짓말'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영된다.김연지 기자사진제공=KG컴퍼니 2018.07.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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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미연 "엑소 백현 팬인 딸, 나보고 가수 맞냐 물어"

가수 원미연(52)이 8년 만에 신곡 '소리질러'로 컴백했다. 그는 "우리 같은 가정주부에겐 오랜 시간이 아니에요. 아이 키우다 보면 금방이죠"라며 늦은 복귀가 아니라고 말했다. 사실 지난 앨범이 13년만에 나온 것에 비하면 이번엔 무려 5년이나 단축됐다.최근 낸 신곡 '소리질러'는 원미연이 세상에 내지르는 스스로의 위로를 담고 있다.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스스로 목소리를 내보자는 의지를 전한다. 동시에 원미연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꿈이 있다고 믿는다. 나도 꿈을 현실화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노래를 내고 싶다고 해서 금방 노래가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누군가가 '왜 노래 안 하세요'라는 말에 용기를 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별여행'으로 가수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지만, 1등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아직도 1등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엔 세 곡이 들었다."나는 앨범이라고 하면 적어도 10곡 이상은 수록했는데, 요즘 가요계가 바뀌었다. 2006년에 처음 싱글이라는 걸 내보고 이번엔 미니앨범을 냈다. OST로 냈던 노래도 다시 수록했는데 중년층의 아픔을 위로하는 내용이라 마음에 든다." -위로 코드에 끌렸나보다."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이동국 아들 대박이를 보는데, '할 수 있다'를 외치면서 계단을 올라가더라. 나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하고 싶었다. 살면서 힘에 부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내용의 가사들을 아주 쉽고 공감이 가도록 잘 표현한 노래다." -용기를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아무래도 딸이다 '복면가왕' 나갔을 때도 딸 놀래켜주려고 나갔다. 방송 당일에 내가 꼭 '복면가왕'을 보러 가겠다니까 딸이 이상하게 보긴 하더라(웃음). 남편은 알고 있었는데 딸은 전혀 모르다가 '목소리가 엄마랑 비슷해'라고 하더라. 속으로 웃겨 죽을 뻔 했다. 딸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정말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딸은 엄마가 가수라는 걸 알았나."알긴 했지만 어떤 노래로 얼마나 유명했는지 잘 모른다. 우리 딸은 엑소 백현 좋아한다. 소녀시대 유리도 좋아하고. 또 내가 유리랑 친분이 있다. 아주 자랑스러운 후배다. 유리가 소녀시대 막 데뷔했을 때 숙소 찾아가서 고기도 사줬다. 여전히 예쁘고 자기일 잘 하는 친구다." -원조만능엔터테이너로서 후배들을 보면 어떤가."내가 잘해서 MC를 하고 연기를 했던 건 아니다. 남보다 운이 좋았다. 우리 때는 연기와 노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또 내가 히트곡을 계속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지금 친구들은 워낙 알아서 잘 한다. 나는 솔로 생활을 했으니 유리에겐 멤버들하고 같이 잘 지내라고 말해줬다. 무엇보다 건강한 게 중요하다." -본인의 전성기는 언제라고 생각하나."아무래도 1991년 '이별여행'이 나오고 1994년도 까지? 그 때는 발라드가 인기였다. 신승훈 변진섭 등이 있었고, 빠른 노래를 하는 분들도 꼭 댄스타이틀 하나에 후속곡은 발라드로 활동했다. 그 이후에 그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협업한 작곡가 라인업이 대단하다."김형석 김동률 유영석 서태지 윤종신 이경섭 등 작곡가 운이 정말 좋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산이 곡이 많다. 난 정말 행복한데, 가수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 히트를 시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아쉽지만 내 공간에서 앞으로 나를 알게 되는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27년지기 강수지와의 협업 콘서트를 또 하는 건 어떤가."언제든지 같이 하자고 하면 또 해보고 싶다. 우리를 아는 사람들만 오니까 일석이조였다. 원미연도 보고 강수지도 보고(웃음). 요즘 강수지가 연애로 핫하긴 하지만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친구끼리 그런 말이 더 조심스럽다. 어릴 때야 물었겠지, 지금이야 그냥 방송이 재밌더라 정도 말한다." -올해 공연 계획이 있나."준비과정이 쉽진 않지만 해보고 싶다. 6월 정도 계획 중이다.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려 한다. 열 명이 되어도 좋고, 스무 명이 있어도 좋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7.04.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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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골피, 슈가맨 위한 신곡 '지침서' 공개... 이 세상 슈가맨들을 위해!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 마골피의 신곡 ‘지침서(for.슈가맨)’가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마골피는 지난 28일 정오 이 세상 모든 슈가맨들을 위한 응원가 ‘지침서(for. 슈가맨)’을 발매했다. 2007년 데뷔곡 '비행소녀'로 싸이월드 이달의 가수상,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마골피는 2집 싱글앨범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마골피의 ‘지침서 (for.슈가맨)’는 세상이 원하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마골피의 보이스와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잘 어우러지는 세련된 팝이다.이 곡은 폴포츠, 스틸하트, 수지(miss-A), 변진섭의 노래를 작곡한 히트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 혼수상태)이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고, 김경은과 마골피가 공동작사했다. 칼라풀레코즈 정송암 디렉터는 “동화적이면서 의미 있는 가사는 현대인에게 보내는 유쾌한 메시지”라고 말했다.정영식 기자 2016.06.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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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신지훈, "2년간의 공백기..잊혀질까봐 불안"

'K팝스타'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신지훈이 '스케치북'에 등장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신지훈은 유희열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와 감성 자극 무대를 선보인다.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신지훈은 소감을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머릿속이 새하얗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곧이어 “얼마 전 친구들이 얘기하다가 스케치북 영상을 보여주더라. 슬쩍 ‘스케치북 나간다’고 했더니 난리가 났다”며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신지훈은 이 날 첫 곡으로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은 신지훈은 LP판을 수집하는 등 음악을 좋아하는 어머니 덕에 옛날 노래를 많이 접했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신지훈에게 아이돌 노래 중엔 어떤 곡들을 즐겨 듣는지 물었는데, 신지훈은 엑소와 트와이스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답한 뒤 즉석에서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신지훈은 데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제일 자신 있는 기술은 ‘트리플 살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화제가 된 신지훈은 그 사이 몰라보게 키가 자랐다며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며 운동을 잠깐 쉬었더니 1년 만에 15cm가 자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지훈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바로 가수로 데뷔, 몇 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져왔다. MC 유희열은 “2년간의 공백기를 보내는 동안 불안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지훈은 “잊혀질까봐 많이 불안했다”며 “힘들 땐 곡을 열심히 썼다. 그래서 곡이 많이 나왔다”고 답했다. 또한 신지훈은 최근 발표한 신곡 ‘정글짐’ 역시 본인의 자작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MC 유희열은 신지훈에게 “보아 대신 내가 심사위원이었다면 어느 소속사를 선택했을 것 같나”라고 물었는데, 신지훈은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안테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지훈은 “꿈은 비타민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스스로도 행복하고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며 “오늘 이 무대는 정말 행복했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신지훈, 어반자카파, 홍차프로젝트, 빅브레인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월 27일 밤 12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인영 기자 2016.05.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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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신곡 대신 위로의 노래로 국민들 마음 달래

위로의 노래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뒤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곡부터 슬픈 발라드까지 다양한 곡들이 TV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방송횟수 집계 사이트 '차트코리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전에는 악동뮤지션의 '200%', 크레용팝 '어이', 15& '티가 나나봐' 등의 신곡이 TV·라디오 방송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 날인 17일부터는 김윤아의 '고잉 홈(Going Home)', 이선희 '인연', 신승훈 '아이 빌리브(I Believe)', 김범수의 '보고싶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바비킴의 '소나무야' 등이 TV·라디오 방송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경 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5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143명이 실종됐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4.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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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골든디스크, 신구 조화 속에 감격 피날레

대한민국 가요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눈에 펼쳐졌다.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신·구 가수들의 풍요로운 조화 속에 축제의 무대로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4시간 20분 동안 열린 올해 골든디스크 무대에서는 신세대 K-POP 스타 뿐 아니라 조용필·들국화 등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대선배, 또 이승철 등 실력파 중견가수까지 한데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고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로 일대가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가요계 신·구의 조화였다. 앞서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지난 2년간 일본 오사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사를 가졌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인만큼 더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엑소·비스트·인피니트 등 젊은 K-POP 스타 뿐 아니라 선배급 가수들까지 모습을 보였다. 후배가수들이 지난 27년간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을 부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가진 가치와 전통을 대변했다. 4시간여에 걸친 공연은 JTBC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16일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골든디스크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며 뜨거운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싸이 2년연속 음원대상 눈길'국제 가수' 싸이의 깜짝 등장에 시상식 현장이 초토화됐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에 이어 올해 '젠틀맨'을 들고 2년 연속 음원대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2년말 이후 1년여 만의 시상식 나들이. 연말 콘서트 이후 신곡을 준비하며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싸이지만 골든디스크의 초대를 받고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곧장 달려왔다. '보컬신' 이승철의 음원본상 수상도 화제였다. 20대 가수들이 진을 치고 있는 최근 가요계에서 40대 중견가수가 본상을 차지하는게 쉽지는 않은 일. 이승철은 수상 후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마이 러브'를 부르며 라이브의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벌써 네 번째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이다. 2NE1은 '그리워해요'로 음원 본상 수상자가 됐다. 올해 '음원퀸'에 오른 씨스타도 '기브 잇 투 미'로 본상을 받고 '대세 걸그룹'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올해 5번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한 다비치·록음악의 자존심 씨엔블루 역시 본상을 가져갔다. 올해 여성가수 전성시대를 연 에이핑크·에일리·포미닛도 음원본상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음원 신인상은 '올라이트'의 김예림과 '빠빠빠'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은 크레용팝이 차지했다. 로이킴과 소녀시대는 음원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1부 음원 시상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건 들국화 전인권의 등장이다. 집행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들국화는 전인권·최성원·주찬권 등 원년 멤버가 재결합해 27년 만에 새 앨범 '들국화'를 발표했다. 평단과 대중의 큰 사랑 역시 받았다. 하지만 드러머 고 주찬권이 앨범 발표 전 세상을 떠나 기쁨 보단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날 1부는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른 '잘못된 만남'과 함께 시작됐다.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 중 최다음반판매량을 기록했던 히트곡이다. 엑소와 f(x)도 '주문''쏘리쏘리' 등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곡을 메들리로 부르는 무대를 꾸몄다.▶'가왕' 조용필 음반본상 화제, '폭풍신예' 엑소 음반 대상 2부의 시작 역시 후배 가수들이 준비한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곡 메들리였다. 비스트가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렀고, 씨엔블루는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 다시'를 준비했다. 다비치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인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불렀다. 28년 역사의 골든디스크 전통이 빛난 무대였다.2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가수는 음반 본상 수상자로 모습을 보인 '가왕'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건 1986년 1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뒤 처음이다. 2005년도에 공로상을 받긴 했지만 86년 이후 모든 시상식 참석을 고사한터라 본상을 수상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는 지난해 10년만에 내놓은 정규 19집 '헬로'로 또 한번 본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시상식장에 직접 나타나진 못했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골든디스크와의 인연이 남다르다"며 "많이 사랑해줘 감사드리며 시상식 현장에 있는 수상자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음반 대상은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그룹 엑소가 가져갔다. 정규1집과 리패키지 앨범 등을 합쳐 총 140여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god 이후 12년만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엑소 멤버들은 음반대상 수상자로 호명된후 감회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여유로운 모습으로 '으르렁'을 부르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아이 갓 어 보이'가 수록된 정규 4집으로 30만장 이상을 판매한 소녀시대도 음반 본상 수상자가 됐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겹경사를 맞았다.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 인피니트, 그리고 비스트·샤이니·f(x)·B1A4도 음반본상 수상자가 됐다. 비스트는 이날 음반 인기상까지 수상해 2관왕이 됐다. 샤이니는 음반 본상, 인기상에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씨엔블루는 굿윌스타상 수상자가 됐다. 음반 신인상은 로이킴과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가요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제작자다. 가수 비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홍대표의 이름을 부르자 객석에 있던 가요계 관계자들도 우렁찬 박수로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정도 JTBC 대표이사, 조인원 제이콘텐트리 M&B 대표이사, 정경문 일간스포츠 대표, 김경남 한국음반산업협회 회장, 김영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이창우 선한목자병원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취재팀 2014.01.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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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골든디스크, 신구 조화 속에 감격 피날레

대한민국 가요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눈에 펼쳐졌다.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신·구 가수들의 풍요로운 조화 속에 축제의 무대로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4시간 20분 동안 열린 올해 골든디스크 무대에서는 신세대 K-POP 스타 뿐 아니라 조용필·들국화 등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대선배, 또 이승철 등 실력파 중견가수까지 한데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고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로 일대가 북적거렸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가요계 신·구의 조화였다. 앞서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지난 2년간 일본 오사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사를 가졌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인만큼 더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엑소·비스트·인피니트 등 젊은 K-POP 스타 뿐 아니라 선배급 가수들까지 모습을 보였다. 후배가수들이 지난 27년간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을 부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가진 가치와 전통을 대변했다. 4시간여에 걸친 공연은 JTBC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16일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골든디스크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며 뜨거운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싸이 2년연속 음원대상 눈길'국제 가수' 싸이의 깜짝 등장에 시상식 현장이 초토화됐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에 이어 올해 '젠틀맨'을 들고 2년 연속 음원대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2년말 이후 1년여 만의 시상식 나들이. 연말 콘서트 이후 신곡을 준비하며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싸이지만 골든디스크의 초대를 받고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곧장 달려왔다. '보컬신' 이승철의 음원본상 수상도 화제였다. 20대 가수들이 진을 치고 있는 최근 가요계에서 40대 중견가수가 본상을 차지하는게 쉽지는 않은 일. 이승철은 수상 후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마이 러브'를 부르며 라이브의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벌써 네 번째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이다. 2NE1은 '그리워해요'로 음원 본상 수상자가 됐다. 올해 '음원퀸'에 오른 씨스타도 '기브 잇 투 미'로 본상을 받고 '대세 걸그룹'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올해 5번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한 다비치·록음악의 자존심 씨엔블루 역시 본상을 가져갔다. 올해 여성가수 전성시대를 연 에이핑크·에일리·포미닛도 음원본상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음원 신인상은 '올라이트'의 김예림과 '빠빠빠'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은 크레용팝이 차지했다. 로이킴과 소녀시대는 음원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1부 음원 시상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건 들국화 전인권의 등장이다. 집행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들국화는 전인권·최성원·주찬권 등 원년 멤버가 재결합해 27년 만에 새 앨범 '들국화'를 발표했다. 평단과 대중의 큰 사랑 역시 받았다. 하지만 드러머 고 주찬권이 앨범 발표 전 세상을 떠나 기쁨 보단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날 1부는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른 '잘못된 만남'과 함께 시작됐다.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 중 최다음반판매량을 기록했던 히트곡이다. 엑소와 f(x)도 '주문''쏘리쏘리' 등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곡을 메들리로 부르는 무대를 꾸몄다. ▶'가왕' 조용필 음반본상 화제, '폭풍신예' 엑소 음반 대상 2부의 시작 역시 후배 가수들이 준비한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곡 메들리였다. 비스트가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렀고, 씨엔블루는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 다시'를 준비했다. 다비치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인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불렀다. 28년 역사의 골든디스크 전통이 빛난 무대였다.2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가수는 음반 본상 수상자로 모습을 보인 '가왕'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건 1986년 1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뒤 처음이다. 2005년도에 공로상을 받긴 했지만 86년 이후 모든 시상식 참석을 고사한터라 본상을 수상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는 지난해 10년만에 내놓은 정규 19집 '헬로'로 또 한번 본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시상식장에 직접 나타나진 못했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골든디스크와의 인연이 남다르다"며 "많이 사랑해줘 감사드리며 시상식 현장에 있는 수상자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음반 대상은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그룹 엑소가 가져갔다. 정규1집과 리패키지 앨범 등을 합쳐 총 140여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god 이후 12년만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엑소 멤버들은 음반대상 수상자로 호명된후 감회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여유로운 모습으로 '으르렁'을 부르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아이 갓 어 보이'가 수록된 정규 4집으로 30만장 이상을 판매한 소녀시대도 음반 본상 수상자가 됐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겹경사를 맞았다.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 인피니트, 그리고 비스트·샤이니·f(x)·B1A4도 음반본상 수상자가 됐다. 비스트는 이날 음반 인기상까지 수상해 2관왕이 됐다. 샤이니는 음반 본상, 인기상에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씨엔블루는 굿윌스타상 수상자가 됐다. 음반 신인상은 로이킴과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가요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제작자다. 가수 비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홍대표의 이름을 부르자 객석에 있던 가요계 관계자들도 우렁찬 박수로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정도 JTBC 대표이사, 조인원 제이콘텐트리 M&B 대표이사, 정경문 일간스포츠 대표, 김경남 한국음반산업협회 회장, 김영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이창우 선한목자병원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취재팀 2014.01.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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