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8건
연예일반

언론노조 KBS 본부 성명 “대통령실, 2시간 전 ‘계엄방송’ 준비하라는 언질 소문..특보 참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KBS 본부 쟁대위)가 성명을 통해 “최재현 보도국장이 계엄 발표 2시간 전쯤 대통령실로부터 ‘계엄방송’을 준비하라는 언질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KBS의 편성에 명백히 개입해 방송법을 위반한 것이며, 최재현 국장은 사퇴는 물론이고 당장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KBS 본부 쟁대위는 “비상계엄 특보 역시 보도 참사였다”며 “신속히 특보 체제를 가동하지 않아 한참동안 시사기획 창이 방송됐다. 타사가 국회 앞 현장 상황 영상을 재빠르게 확보해 실시간으로 보여줄 때도 대통령 담화와 의미 없는 해설로 시간을 보냈다.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들의 기자회견을 뒤늦게 방송하고, 여야균형을 맞춘다는 형식논리로 비상계엄의 원인은 야당에 있다는 여당 인사의 발언을 버젓이 방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당사 집결 지시로 여당 의원들이 표결을 하지 못했는데도 국회 출입문이 폐쇄돼 투표를 못 했다는 추의원의 변명을 검증도 없이 보도했다”며 “낯뜨거워서 KBS 뉴스를 볼 수가 없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 더 이상 KBS를 추락시키지 말고 박장범 사장 후보자, 장한식 보도본부장, 최재현 보도국장, 김성진 주간은 당장 회사를 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이날 오전 비상근무명령 지침을 시행해 연말까지 시행하겠다고 공지했다”며 “보도본부 소속 직원에 대한 휴가를 불허하고 휴가자는 복귀해야 하며, 부서장은 직원에 대한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측에 경고한다. 이런 형식적인 문서로 직원들을 협박하려 들지 말고 비상계엄 특보나 철저히 하라. 지금처럼 경마 중계식으로 여야 공방, 국회, 대통령실 반응, 여야 양측 패널 입장만 나열할 거면 당장 집어치우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왜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고 있는지 이번에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진실을 외면한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KBS와 최재현 당신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 KBS본부는 민주주의와 양심,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KBS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은 국회의원도 국민도 아닌 바로 윤석열과 부역자 일당이다. 윤석열 반동 세력에 맞서 반드시 언론 민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15:55
드라마

신혜선, 이진욱 결혼 소식에 폭발… 욕설 퍼붓고 사라져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자취를 감추고, 강훈이 이진욱을 찾아가 자신을 혜리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혜선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8회 시청률은 전국 3.5%(닐슨 코리아 기준)로 파죽의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2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중 동영상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의 멈춤 없는 입소문과 함께 인기 고공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오(이진욱) 결혼 소문의 이유가 밝혀졌다. 사채업자인 미자할매(최수민)가 유방암에 걸린 상황에서 현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죽기 전 소원이라고 말한 것. 현오는 자신과 결혼할 여자도 없다고 선을 긋지만, 그 순간 미자할매 가족과 함께 사는 초롱이 현오와 결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초롱이는 현오를 좋아하지 않지만 미자할매 가족의 진짜 식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현오에게 초롱이는 미자할매가 원하는 건 다해주고 싶지 않냐며 끈질기게 설득했다.이어 은호(신혜선)가 충격에 빠진 채 현오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현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이별 당시 결혼을 거부한 현오의 말이 계속해서 은호를 괴롭혔고, 결국 넋을 놓은 채 진행한 정오 뉴스에서 방송 사고를 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후 현오를 불러낸 은호는 눈물을 매단 채 “’결혼이라니 은호야. 나는 그딴 거 안 한다 은호야’.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그런데 결혼이라니”라고 그가 했던 말을 되돌리며 폭발했다. 다른 여자는 없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는 현오에게 은호는 “그 얘기가 나온 그 자체만으로 나는 안 되고 너랑 그 얘기가 나온 여자는 된다는 거잖아? 있잖아 정현오. 나는 도대체 너한테 뭐였니?”라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현오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윽고 “현오가 비혼주의가 아니라, 저라서 결혼을 안 한 겁니다. 저는 그렇게 바보가 되었습니다”라는 은호의 멘트로 그의 걷잡을 수 없는 좌절감을 짐작케 했다.한편 주연(강훈)은 혜리(신혜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주연은 혜연(조혜주)에게 혜리가 좋아했던 우동집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혜연은 우동집에서 “말 못 할 고민 있지?”라고 넌지시 물었고, 주연은 “난 괜찮을 것 같아. 안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꾸 생각해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 기다리고, 기다리면 다시 나타날 거니까”라며 “나타나면 내가 정말 잘하면 돼. 그렇게 그 사람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내 마음은 하나이니까. 내 마음은 한 사람만 담을 수 있는 거니까. 아무리 병이 깊어도 그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라고 혼잣말에 가까운 답을 했다. 이어 당황한 혜연을 향해 “이 우동 진짜 맛있다. 소개시켜줘서 고마워. 나 이거 먹다가 울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해 먹먹함을 불러 모았다.은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없이 작아져 가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현오와의 지난 시간을 되짚은 은호는 멍한 상태로 7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출근 시간에 지각했고 보도국장(김동균)에게 “이런 모지리가 뭐가 좋다고 정현오는 9시 뉴스에서 미끄러지고. 너 같은 게 뭐가 좋다고”라는 폭언까지 들었다. 또 보도국장의 지시로 현오와 함께 진행한 ‘이슈인’에서도 하차했고, 현오가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포기하고 지켜준 자신의 정오뉴스 진행까지 하차해야 했다. 은호는 위로를 건네는 지온(강상준)에게 “내 잘못이야. 나랑 헤어졌던 것도,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도, 다른 사람들이 나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도, 내 잘못이야”라고 힘없이 말했다.이어 은호가 자취를 감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호는 혜리와 자신이 함께 사용한 다이어리에 “나는, 내가 싫다”라고 적었는데 이후 PPS 내 은호의 책상이 빈자리가 되어 있고 “나의 혜리에게. 혜리야 난 행복하고 싶었어. 나 하나로 충분히 내 안이 가득 채워지길 바랐어. 난 내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어 다이어리 마지막 장에는 “은호 씨에게. 하지만 당신은 행복해지는 것조차 실패했어요. 이제 내가 나설 거예요. 나 주혜리가”라고 적혀 은호의 행방을 궁금케 했다.또 방송 말미 주연이 현오를 찾아간 모습도 펼쳐져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한껏 높였다. 주연이 현오를 향해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N서울 강주연입니다. 주은호 아나운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현오는 “그건 그쪽이 먼저 주은호 아나운서와 무슨 관계이길래 그런 질문을 하는지부터”라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주연이 “저는 주은호 아나운서의 다른 인격인 주혜리 씨와 사귀는 사이입니다”라고 말하자 놀란 현오의 모습이 그려져 휘몰아칠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이다.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04
연예일반

김하늘만 있나…’멱살 한번’, 든든한 조력자들 케미 예고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배우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 등 극 완성도를 책임질 개성 있는 배우들의 캐릭터 향연을 예고했다.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은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 등 출연 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하늘은 KBM 방송국의 기자이자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진행자인 서정원으로 분한다. 또한 정인기(강인한)와 김민재(주영석), 김지성(양애나), 서범준(이바른)은 KBM의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이끌어 가는 기자로 등장, 김하늘(서정원)과 함께 나쁜 놈들의 죄를 밝히며 정의 실현에 나서는 ‘사이다 인물 4인방’이다. 특히 정원과 함께 ‘탐사 기획팀’에 소속돼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만들어가는 기자들과 정원의 케미는 극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 강인한은 KBM 방송국의 보도국장으로 정원의 스타성을 캐치하고 그녀를 발굴한 인물로 정원의 든든한 보호자가 된다. 까칠하고 매사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카메라 기자 주영석은 정원과 늘 시비가 붙어 티격태격 하지만 취재 현장에서는 둘도 없는 찰떡 호흡으로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KBM 보도국 메인 작가인 양애나는 정원보다 언니지만 둘도 없는 친구다. 특유의 오지랖과 수다쟁이 기질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정원을 롤모델로 삼는 이바른은 이름처럼 바르고 성실한 막내 기자다. 정보력이 뛰어나고 예의 있는 바른의 태도에 정원은 그를 열심히 챙기고 예뻐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해 보인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김하늘과 방송국 기자 배역을 맡은 명품 조연들의 티키타카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의 톡톡 튀는 개성과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질 계획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8:53
연예일반

[부고] 한상오 서울경제TV 보도국장 별세

▲ 한상오 서울경제TV 보도국장(보도본부장 직무대행) 별세, 이희경(에세콘)씨 남편상, 유나(연동 어린이집 보육교사)‧유민‧유영씨 부친상= 21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23일 오전 11시. 02-2262-4813 2023.02.21 17:01
연예

'별똥별' 박소진, K-직장인 공감 부르는 '웃픈' 애환

‘별똥별’ 박소진이 녹록지 않은 생계형 직장인의 애환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금토극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박소진이 ‘별똥별’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섰다. 22일 첫 방송된 ‘별똥별’ 1회에는 피곤에 찌들어 쉴 새 없이 업무를 보는 박소진(조기쁨)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국장으로부터 단독을 내놓으라고 핀잔받았다며 절친 이성경(오한별)에게 초췌한 몰골로 이야기하는 박소진에게서는 연예부 기자의 고충이 그대로 묻어났다. 눈 밑에 완연한 다크서클, 퀭한 눈빛에도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을 놓지 않는 직장인 박소진의 ‘영혼 탈곡’이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픈 공감을 느끼게 했다. 입만 열었다 하면 돌직구는 기본이고, 팩트를 콕콕 집어주는 성격, 다수의 연애 경험 소유자답게 끊임없이 ‘썸’을 타는 모습까지, 박소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리얼한 대사 톤으로 장면을 흥미진진케 만들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며 자기 일과 사생활에 진취적인 직장인 조기쁨 그 자체가 된 박소진의 연기에 그저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연기력을 자유자재로 뿜어내며 대중의 마음을 압도, 매 장면을 한층 더 맛깔나게 만들 박소진.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에 흥미를 배가하는 그 존재감이 앞으로 ‘별똥별’ 속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별똥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45
무비위크

박성제 보도국장, MBC 신임 사장 내정

MBC 신임 사장에 박성제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MBC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과반의 지지를 받은 박성제 보도국장을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박성제 내정자는 24일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박 내정자는 지난 1993년 기자로 MBC에 입사했다.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당시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현 MBC 사장인 당시 최승호 PD와 함께 해고됐다. 2017년 5년 만에 복직한 후 취재센터장과 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2 19:39
연예

'그 남자의 기억법' 장영남X이승준X이진혁, 특급 보도국 라인

'그 남자의 기억법' 장영남, 이승준, 이진혁이 '특급 보도국 라인'을 형성하며 꿀잼 지수를 상승시킨다. 3월 1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김동욱(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문가영(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영남은 걸크러시 넘치는 보도국장 최희상 역을, 이승준은 뉴스라이브의 꼰대 팀장 김철웅 역을 맡아 김동욱과 차진 호흡을 보여준다. 이진혁은 보도국 신입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킨다. 극 중 메인 앵커 김동욱(이정훈)과 함께 장영남, 이승준, 이진혁은 뉴스라이브를 책임지는 보도국 라인으로 활약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보도국을 종횡무진하는 장영남, 이승준, 이진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도국장 장영남은 무언가를 듣고 깜짝 놀란 표정. 몸을 뒤로 한껏 젖히고 대박 기사 거리를 알게 됐다는 듯 눈빛을 반짝거리고 있다. 극 중 장영남은 화통하고 대장부 같은 성격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동시에 김동욱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뉴스라이브 팀장 이승준은 의자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극 중 장영남의 호출에 국장실로 불려간 이승준의 모습. 멘탈이 탈탈 털린 듯 입을 떡 벌리고 고개를 든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승준은 뉴스라이브의 메인 앵커 김동욱을 매번 견제하면서도 그를 따를 수 밖에 없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보도국 신입기자 이진혁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이진혁은 김동욱의 직속 후배인 신입기자로 김동욱의 폭풍 취재 지시에 궁시렁 대면서도 매번 최선을 다하며 김동욱을 따르는 인물. 특히 김동욱과 형제 같은 선후배 케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그가 선보일 능청스러운 연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0 08:34
연예

"'주요뉴스는 중년남성' 공식 바꾼다"…KBS, 40대 여기자 메인 앵커 발탁

KBS가 간판뉴스인 ‘뉴스9’ 메인 앵커로 40대 여성 기자를 발탁했다. KBS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이소정 기자가 ‘뉴스9’ 메인 앵커를 맡는다”며 “중년 남성 기자가 주요 뉴스를 전하고 젊은 여성 아나운서가 연성 뉴스를 맡던 방송 뉴스의 공식을 확 바꾼다”고 발표했다. 2008년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 등 여성 두 명을 내세워 2TV ‘뉴스타임’을 제작한 바 있으나 KBS가 여성에게 메인 뉴스 진행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수용자 중심의 뉴스, 시대적 감수성에 반응하는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뉴스9’ 메인 앵커에 여성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평일 ‘뉴스9’ 진행을 맡은 이소정 기자는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사회부와 경제부, 탐사제작부 등에서 현장 취재를 경험했다. 이 기자와 함께 ‘뉴스9’를 진행할 남자 앵커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선발됐다. 최 아나운서는 2004년 KBS에 입사한 뒤 ‘아침뉴스타임’, ‘생로병사의 비밀’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앵커 교체는 지난 1월부터 ‘뉴스9’를 진행해오던 엄경철 앵커가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데 따른 것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19.11.20 15:16
연예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삼각 로맨스 점화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1999년 냉동 실험에 참가하기 전, 연인 윤세아(나하영)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며 반지를 끼워줬던 지창욱(마동찬). 그러나 그는 20년 후에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20년 사이 세상이 변했듯, 보도국장이 된 윤세아 또한 지창욱이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많이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차갑게 지창욱을 밀어내려 노력하던 윤세아였지만 “그래도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내가 아직 당신한테 여자로 보여?”라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고민 없이 “응”이라고 답한 지창욱. 윤세아는 20년 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새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세아는 지창욱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었다. 바로 20년 전 지창욱이 실종됐을 때, 당시 국장이던 정해균(김홍석)의 설득과 회유로 지창욱이 제작하던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함구하고, 그로 인해 9시 뉴스의 앵커 자리까지 꿰차게 된 일이었다. 20년간 지창욱에 대한 원망과 죄책감을 동시에 안고 있던 윤세아는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 임원희(손현기)가 자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던 지창욱을 보곤 초조해지기 시작했다.2019년의 지창욱에게는 새로운 로맨스가 피어날 조짐이 보였다. 바로 함께 20년간 냉동되며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린 원진아(고미란)와의 관계다. 물론, 지창욱 때문에 졸지에 44살의 냉동인간이 된 원진아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짜고짜 지창욱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고!”라며 소리치며 ‘보상금’을 요구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냉동인간의 정상 체온이 31.5도이며, 33도를 넘기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창욱은 가장 먼저 원진아에게 연락해 “어디 아픈 데는 없어요?”라며 그녀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원진아 또한 “뭐야 이 인간,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겠고”라며 동요했다. 서로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들로 인해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두 냉동인간 지창욱과 원진아, 벌써부터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학교에 복학한 원진아를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 20년 전 구 남친 심형탁(황동혁)과 마흔넷의 원진아를 “귀여워”하던 스무 살 최보민(황지훈)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7 15:50
연예

'날 녹여주오' 윤세아·지창욱, 20년 만의 재회…인연 이어질까

윤세아가 ‘날 녹여주오’에 본격 등장한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는 4일 연인이었던 지창욱(마동찬)이 사라져버리고 그 20년 사이 마음이 차가워진 보도국장 윤세아(나하영)와 지창욱의 만남이 포착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잠깐이었지만 첫 등장만으로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던 윤세아다. 5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20년 만에 돌아온 지창욱을 마주친 윤세아. 공개된 스킬 컷에서 그의 눈빛은 보는 사람마저 안타까워질 만큼 아련하고, 그런 윤세아를 바라보는 지창욱 또한 애틋한 표정이다. 지창욱은 냉동 실험에 들어가기 전, “꼭 살아 돌아오겠다”던 윤세아와의 약속을 20년이 지난 후에야 지킬 수 있게 됐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사라지기 전 모습 그대로 나타난 지창욱의 모습에 윤세아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한, 이들의 끊겼던 인연은 거짓말처럼 다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윤세아는 지창욱이 사라진 20년 사이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한 보도국장이 되었다. 따뜻하던 그를 변화시킨 계기도 궁금한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지창욱과 윤세아의 20년 만의 재회가 담겼다. 서로 눈이 마주친 두 남녀, 그리고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는 윤세아의 음성엔 눈물이 묻어있다.제작진은 “내일(5일) 밤 윤세아가 본격적으로 등장,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라며 “지창욱에게 죄책감과 원망, 무엇보다 그리움의 감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윤세아가 그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지창욱이 얼어있던 20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은 그가 지창욱과 재회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4 13: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