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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1년 6월 이후 3호···슈어져, 부정 투구 10G 출전 정지

경기 중 이물질 사용 문제로 퇴장당한 맥스 슈어져(39·뉴욕 메츠)가 '철퇴'를 맞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슈어져가 10경기 출전 정지와 비공개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슈어져는 전날 열린 LA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4회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 이후 퇴장 조처됐다. 그의 팔을 함께 체크한 심판진은 '끈끈함'을 느꼈고 이게 불법 이물질이라고 판단했다. 슈어져는 로진과 땀이라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댄 벨리노 구심은 "내가 손을 검사한 지난 세 시즌을 거슬러 올라갔을 때 이번이 가장 끈적했다. 손을 만졌을 때 손가락이 손에 달라붙을 정도였다"며 슈어져가 이물질을 사용, 부정 투구했다고 의심했다. 슈어져의 대리인인 스콧 보라스는 "MLB는 (주관적이지 않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 검증할 수 있는 확실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며 심판의 주관적 판단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리그는 성명을 통해 '팀장 벨리노가 이끄는 심판진의 보고서를 포함해 관련 영상 등을 검토했다. 슈어져가 공식 야구 규칙의 이물질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슈어져는 부정 투구 단속이 강화한 2021년 6월 이후 관련 징계를 받은 세 번째 투수가 됐다. 앞서 2021년 6월 헥터 산티아고, 2021년 8월 케일럽 스미스의 부정 투구가 적발됐다.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져는 개인 통산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명투수다. 통산(16년) 성적은 203승 103패 평균자책점 3.12. 올 시즌에는 4경기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지만 이번 이물질 사건으로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1 08:51
메이저리그

"손가락이 붙을 정도" 슈어져, 이물질 사용 문제로 '퇴장'

메이저리그(MLB) 대표 에이스 맥스 슈어져(39·뉴욕 메츠)가 이물질 사용 문제로 경기 중 퇴장당했다.슈어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그런데 4회 말 등판을 앞두고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가 진행됐고 필 쿠지 1루심이 슈어져를 퇴장시켰다. 3회에도 같은 문제로 항의가 나온 슈어져는 '끈끈함'의 원인이 로진과 땀이라고 변명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다르면 댄 벨리노 구심은 "내가 손을 검사한 지난 세 시즌을 거슬러 올라갔을 때 이번이 가장 끈적했다. 손을 만졌을 때 손가락이 손에 달라붙을 정도였다"며 슈어져가 이물질을 사용, 부정 투구했다고 의심했다. 슈어져의 대리인인 스콧 보라스는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에게 성명서를 보내 심판의 주관성을 공격했다. 그는 "MLB는 (주관적이지 않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 검증할 수 있는 확실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져는 개인 통산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명투수다. 통산(16년) 성적은 203승 103패 평균자책점 3.12. 올 시즌에는 4경기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지만 이번 이물질 사건이 사실로 확인되면 커리어에 큰 오점이 될 전망이다.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적용된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슈어져는 관련 징계가 나오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0 14:43
야구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이물질 규제, 커미셔너가 나와 설명해라”

자신의 고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아 구단으로부터 ‘악마의 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캇 보라스(69)가 이물질 사용과 관련해 역정을 냈다. 보라스는 17일(한국시간) ‘USA 투데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왜 갑자기 불법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며 선수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MLB 사무국은 16일 심판이 경기 중 검사를 해 이물질 사용을 하다 적발된 선수에 대해서는 10경기 출장정지를 내리겠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보라스가 이물질 사용과 관련해 MLB 사무국에 비판적인 의견을 낸 건 자신의 고객을 위해서다. 최근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현지 매체 인터뷰 중 이물질인 ‘스파이더 택’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USA 투데이’를 비롯한 각 언론사에 성명을 보내 MLB 사무국의 이물질 제재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보냈다. 그는 “MLB 팀들의 관습과 관행이었다. 그립감을 높여주는 물질을 활용해 공을 던지라고 각 구단이 투수들을 가르쳐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단속 시기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보라스는 “최근의 이물질 사용은 투수들이 공을 컨트롤하는데 성능을 향상해준다.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한적인 입법은 사무국이 수년전에 행동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견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의 주장과 일치한다. 글라스노우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UCL) 부분 파열 및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글라스노우는 이물질 사용 금지 때문에 부상이 생겼다면서 “이물질 사용을 규제하려면 오프시즌에 하라”며 “투수들에게 적응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라스노우는 공인구가 미끄러워 송진과 자외선 차단제를 섞은 이물질을 사용해왔음을 고백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17 13:17
야구

밝혀진 MLB 사무국 내로남불...現부사장의 이물질 사용 독려 고발 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투구 이물질 단속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구단 차원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첫 고발이 나왔다. 고발 대상은 바로 단속을 천명한 사무국의 부사장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자크 뷰캐넌은 17일(한국시간) “잭 갤런(26)이 전 소속팀 마이애미 시절 사장이 자신을 불러 투구 이물질 사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MLB 3년 차 선발투수인 갤런은 2019년 마이애미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후 그해 애리조나로 이적해 줄곧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투수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2.82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한다. 갤런이 고발한 구단 차원의 이물질 사용 독려는 사무국 새 규정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사무국은 16일 새 규정을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은 “구단과 구단 직원은 규정 준수에 관해 직원 및 선수를 교육, 관리, 단속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며 “선수들이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구단을 조사해 조직이 고의로 조직적인 사용을 벌였는지 확인하겠다”고 조직적 사용을 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고발 대상이 사무국의 핵심 인물인 부사장 마이클 힐이라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마이애미의 야구 운영부문 사장으로 있었던 힐은 새 단장 킴 응으로 교체된 이후 MLB 사무국 현장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을 자처한 사무국의 머리에 주범 중 한 사람이 있었던 셈이다. 갤런은 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 단장이었다며 사실상 그를 지목했다. 갤런은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기자들에게도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힐과 사무국을 사실상 공개 저격했다. 갤런은 이를 공개하지 않은 롭 만프레드 MLB 총재도 지적했다. 그는 “총재가 기자 회견을 열고 조사, 실험한 내용을 이야기하면 나도 기자들에게 돌아오겠다”며 사무국 스스로 문제를 밝히라고 전했다.한편 힐 부사장은 갤런의 발언에 대해 즉시 반박 입장을 내놨다. 힐은 "이물질 사용 규제를 막으려는 에이전트의 의도를 고려할 때, 특정 에이전트와 계약한 선수가 나를 거짓 비난하는 일은 예견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하지만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갤런의 에이전트는 사무국의 단속을 반대하며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게릿 콜과 계약한 스캇 보라스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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