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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안재현·조병규 소속사와 전속계약

배우 천정명이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8일 HB엔터테인먼트는 “천정명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천정명은 2000년 SBS ‘오픈드라마 남과 여’로 데뷔했다. 드라마 ‘설렘주의보’, ‘마스터-국수의 신’, ‘영광의 재인’, ‘짝패’, ‘신데렐라 언니’, 영화 ‘얼굴없는 보스’, ‘목숨 건 연애’ , ‘푸른소금’ 등에 출연했다. 천정명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HB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주상욱, 안재현, 조병규, 차예련, 윤종화, 이이경, 김재영, 김지은, 최민, 임현태, 정의제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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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코로나19가 기회? 안하니만 못한 '개봉 조롱작'

모든 영화에 평등한 극장이지만 관객들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굳이 스크린을 내어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시간낭비, 장소낭비라 여겨지는 작품들도 있기 마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간 각 배급사에서 대대적으로 밀어주는 신작들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코로나19를 기회(?)로 빈 집을 털어보려는 작품들도 꽤 많이 등장했다. 그간 숱한 명작들이 재개봉을 추진했고, 의미있는 신작들도 여럿 관객들을 만났다. 일일관객수가 몇 천 명으로 떨어져 흥행 결과는 당연히 썩 좋지 못했지만 개봉 자체에 감사한 소규모 작품들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어벤져스'가 와도 1000만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다"는 반응이 팽배한 가운데, 어차피 언제 개봉하든 '폭망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는 작품들은 '스크린 채우기' 용으로 반짝 걸렸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개봉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법한 영화들이다. 일각에서는 '조롱받기 위해 개봉하나'라는 시선을 보낼 정도로 민망 그 자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연기라는 상처를 떠안았던 '결백(박상현 감독·27일 개봉)'과 '침입자(손원평 감독·6월 4일 개봉)' 등을 주축으로 영화계는 본격적인 정상화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동이 걸리면 틈새조차 노리기 힘들 수 있기에 13일, 14일에도 막바지 빈집털이를 노리고자 약 14편의 작품이 개봉한다. 13일 개봉하는 영화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씨 피버' '더 플랫폼' '어쩌다 아스널'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14일에는 '콜 오브 와일드' '톰보이' '보이콰이어' '고양이 집사' '범털' '파도를 걷는 소년' '해피 해피 레스토랑' '기도의 막이 내릴 때' '금의위-기문둔갑' '동감' 등이 관객과 만난다. 사전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예매율 1위를 달리는 '톰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으로 축하받고 있는 '동감'이 있는가 하면,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못다한 이야기 따위는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공식 개봉 당시에도, 재개봉을 추진하는 현재도 비난받기 위해 태어난 영화다. 지난해 11월 21일 개봉했던 '얼굴없는 보스'는 전무후무한 혹평 속 총 관객수 2만4441명으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할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제작진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감독판'이라는 그럴싸한 부제까지 붙여 당당하게 스크린을 꿰차려 한다. 홍보는 더욱 터무니없다. 과장과 포장을 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지만 '얼굴없는 보스' 같은 경우 이미 본편이 세상 밖으로 나온 케이스다. 전혀 다른 영화로 탈바꿈 시키지 않은 이상 결과물은 비슷할 것이며, 완전히 달라졌다 하더라도 '그럼 본편은 왜 이렇게 못 만들었냐'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 측은 '완성되어 돌아왔다' '히든카드 표수호, 판을 뒤집을 새로운 캐릭터 등장' 등 자료를 통해 본편과 감독판이 다름을 피력했다. 거꾸로 생각하면 본편은 완성되지 못했다는 것이고, 본편에서는 통편집 당한 캐릭터가 감독판에서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을 나름의 어필이라고 강조했다. 또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침입자' 등 갓 개봉한 신작과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을 비교하는가 하면, 무려 '내부자들' '독전'과도 엮어 '명작은 감독판에 있다는 학계의 정설'이라는 코웃음 나는 문구도 활용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영화 주인공 천정명도 평생 조롱당할 법한 대표작을 챙기고 말았다. 이와 관련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개봉이건 재개봉이건 나름의 이유는 다들 있겠지만 때론 관객을 무시하나 싶을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애초 관심도 없고, '안 보면 그만'이라 쉽게 말할 수도 있지만 한국영화와 스크린 환경을 저해하는 영화들, 본인들만 자화자찬하며 작품성을 운운하는 작품들은 솔직히 보기 낯부끄럽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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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가 재개봉하는 이유

영화 '얼굴없는 보스'가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으로 재개봉한다.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오는 5월 13일 관객과 만난다. 이에 대해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측은 "돈을 벌기 위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대의 버팀목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만들어진 영화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새롭게 공개된 오프닝 장면에서 건달을 동경하는 청소년을 비롯,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추가로 담아내며 감독의 작품 의도 또한 짙어 졌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영화를 처음 제작할 당시 기획자는 “화려함 속에 숨겨진 건달 세계가 얼마나 비참한 지 그 진실을 이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이 영화에는 지하 세계의 못다한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천정명 주연의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이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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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kg 뺐어요?"…배우들의 홍보 필수요소 ‘다이어트’

"이번 영화 찍으려고 10kg 감량했어요" 최근 배우들의 단골 멘트다. 작품 홍보를 위해 내세우는 여러 포인트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다이어트 홍보'다. 캐릭터와 동화되기 위한 체중 감량은 작품이 완성된 후에도 중요한 홍보 포인트가 된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의 안재홍은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날씬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민망한 이야기인데, 조금 감량했다는 그는 "극중 연기하는 인물이 전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른 면모가 있다. 예민하고 욕망이 크다. 목표 의식 혹은 열등감도 가지고 있다. 외면적으로 편해 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런 성격이 외면으로 보였으면 했다"며 체중을 감량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통해 오랜만에 액션 배우로 활약한 권상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감행해 6kg을 감량했다. "몸 관리를 위해 물 한 모금도 쉽게 마시지 않았다. 물을 먹지 않는 것이 음식을 먹지 않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하지만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어서, 목표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9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선보인 박정민은 무려 20kg을 뺐다. 극중 캐릭터가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가 다이어트와 촬영을 병행했다. 박정민은 "감독님의 주문에 원래 몸무게보다 15kg을 찌웠다. 그래서 80kg 가까이 찌웠다가 빼기 시작했다.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20kg이나 빠져 있었다. 정확하게 78kg에서 58kg이 됐다"고 말했다. 마른 몸이었던 천정명도 14kg 이상을 감량했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 속 캐릭터를 위해서다. 그는 "느와르 장르라 날카롭게 보이려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관심을 끌어왔다. 영화 '헝거'를 위해 마이클 패스벤더가 14kg이나 살을 빼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바 있고, 캐릭터에 맞춘 몸을 만든다는 조진웅도 고무줄 몸무게로 유명하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며 열정으로 박수받았다. 최근 충무로에서 다이어트는 그리 별난 일이 아니다. 마이클 패스벤더보다 더 극한의 체중 감량을 한 배우도 여럿이다. 5kg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 일각에서는 작품 분위기에 맞지 않게 배우의 체중 감량이 더 화제가 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영화 관계자는 "다이어트가 대중의 주목을 단숨에 받을 수 있는 이슈이기는 하다. 그러나 작품보다 다이어트에 더 시선이 쏠리는 것이 좋기만 한 일인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어떤 배우들은 가십 거리로만 소모되는 것이 싫어서, 다이어트에 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길꺼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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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천정명 "낯 가리는 성격..로코 연기 어렵다"

배우 천정명이 거친 남자가 됐다. '얼굴없는 보스'의 보스로 변신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할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지만 곧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이 곳에서 모든 것을 잃은 처지에 처한 보스다. -액션 연기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기존 영화들과 비교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더라. 대규모 전투신이 있다든지, 치열한 칼부림이 있다든지, 그런 건 없었다. 제가 제 역할을 봤을 때 평범한 다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큰 부담감은 없었다 -조직 폭력배 미화를 지양한다고 했으나, 결과물에서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감독님과 투자자가 조폭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영화다.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첫번째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조직 폭력배들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들의 끝은 결국 좋지 않다'였다. 투자자 분이 그들의 삶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왜 이미지 변신을 원했나. "배우들은 구축해온 이미지로 쭉 간다고 한다. 한 장르에만 머무르다보면 스스로 정체된 느낌을 받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고, 에너지를 받고, 열정을 끌어올리고 싶다. 지금도 계속 로맨스 장르 작품이 들어온다. 그리고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배우들과 친해지기 어렵다.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가 어렵다. 어색하다. (상대 배우와 친해지는) 그런 과정이 어색해서 그런지 새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 영화는 편했나. "남자들과 연기해 정말 편했다. 남자들과 재밌고 편하게 촬영했다. 또래들끼리 있다보니 오히려 더 촬영장에서도 즐겁게 열정적으로 임했다." -상곤이라는 인물에 얼마나 공감하나. "시나리오를 보다보니 상곤이라는 인물에 계속 동화됐다. 이 인물을 이해하지 않으면 작품에 참여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분석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봤다. 이 인물에 빠져들게 되더라." -상곤처럼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나. "그런 편이다. 동생 좋아하고 형 좋아한다. 한번 맺은 인연을 이어가려고 한다.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어긋나기 시작하면 노력을 해도 되지 않지 않나. 의리에 대해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9.1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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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천정명 "웹드라마·유튜브도 OK..활발히 연기할 것"

배우 천정명이 거친 남자가 됐다. '얼굴없는 보스'의 보스로 변신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할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지만 곧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이 곳에서 모든 것을 잃은 처지에 처한 보스다. -'마흔 전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나 최근 마음이 바뀌었다던데. "20대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엔 그랬다. 마흔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생각이 바뀌게 된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때가 아닌 것 같다. 배우로서 자기 생활도 중요하고, 팬들도 바라는 것 같지 않다. 팬들이 결혼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연애를 힘들어하는 편인가. "주변 사람들이 내 생활 패턴이 독특하다고 한다. 스스로 독특한 거 같지는 않은데.(웃음) 촬영이 없으면 주로 운동을 한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해를 못 했던 전 연인들이 많았다. 나는 나대로 라이프스타일이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해주다보면 결국 트러블이 생긴다. 그럼 안 맞는 것이니까. 비혼주의는 아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다." -'얼굴없는 보스'로 어떤 성과를 얻고 싶나. "잘 됐으면 좋겠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같이 잘 만든 작품이니까. 모두 노력해서 열심히 했으니 영화를 보고 나서에 대한 평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가 별로야'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최근 소속사를 옮겼는데, 천정명의 터닝포인트가 될까.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됐다. 나 또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열심히 나름대로 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 사무실에서도 거는 기대가 있다." -차기작은 정했나. "드라마, 웹드라마 몇 편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채널은 중요한 거 같지는 않다. 점점 판도가 바뀌어가고 있다. 유튜브도 그렇고, 주변에 유튜브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지금 당장 유튜버가 될 생각은 없다.(웃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9.1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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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천정명 "로코 속 이미지 바꾸려 10kg 넘게 감량"

배우 천정명이 거친 남자가 됐다. '얼굴없는 보스'의 보스로 변신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할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지만 곧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이 곳에서 모든 것을 잃은 처지에 처한 보스다. -'얼굴없는 보스'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있나. "기존에는 로맨틱 코미디와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기존 장르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서 느와를 장르를 선택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변화하고 싶었다. 배우들은 다 그렇지 않나. 영화 안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미지 자체도 그렇고, 롱런하기 위해서는 영화로 성공해서 그 이미지를 만들고 싶기도 했다. 당시 느와르, 액션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도전하고 싶은 때였다." -영화와 연기를 자평하자면. "생각했던 것보다 나 자신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영화와 시나리오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생각했던 모습, 이후 연습한 모습, 화면에 나온 모습이 다르더라. 촬영 시점과 개봉 시점이 달라서 그랬는지,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이 아쉽다." -이 영화를 탄생시킨 투자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처음엔 그 분이 누군지 몰랐다. (감독님이) 바뀌기 전인, 박기영 감독님이 소개를 시켜줬다. 이 분이 시나리오 작업을 9번 정도에 걸쳐서 하다가 박기영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으시면서 각본을 맡으신 것 같다. 그때 박기영 감독님과 함께 만나서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 분이 이 영화를 만드시고 투자를 전액 다 하셨다. 본인 이야기에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한 시나리오라고 하더라." -익숙하지 않은 느와르 장르인데, 연기 방향을 어떻게 잡았나. "기존의 명작들이 많지 않나. 할리우드나 홍콩 영화들, 갱스터 영화들을 참고했다. 기존에 있던 영화들은 거의 다 봤다. 조직의 행동대장다운 모습도 보이려고 했고, 인간적인 모습도 담으려고 했다. 건달이라고 하면 거칠 것 같고, 상남자일 것 같고, 말투도 험할 것 같은데, 감독님이 그런 모습보다 인간적인 회사원 같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캐릭터를 위해 감량까지 했다던데. "많이 살이 쪄 있는 상태였다. 감독님이 날렵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야지 시선도, 행동도 강렬해 보이니까. 그런 인물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감량했다. 10kg 이상 감량했다. 액션 준비도 많이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9.1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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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경쟁작 얼게 만드는 '겨울왕국2' VS 도전장 내민 '얼굴없는 보스'

엘사가 모든 것을 얼려버리듯, 한국영화들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겨울왕국2'가 드디어 한국 극장가에 상륙하기 때문이다. 감히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민 '얼굴없는 보스'도 있다. 두 영화가 21일 일제히 개봉하며 관객과 만난다.'겨울왕국2'는 지난 2014년 1029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다. 엔딩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겨울왕국을 배경으로, 성숙해진 엘사·안나·올라프·스벤·크리스토퍼와 새로운 캐릭터인 불의 정령 부루니가 등장한다. 온 나라에 '렛 잇 고(Let It Go)'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던 전편의 명성을 이어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겨울왕국2'로 가득한 세상은 이미 시작됐다. 개봉 전부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오후 기준 사전예매량이 90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사전예매량 기록을 세웠다. 올해 큰 수익을 내지 못했던 극장에서도 '겨울왕국2'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극장을 넘어선 열풍도 대단하다. 각종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고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얼굴없는 보스'는 천정명의 느와르 도전으로 시선을 모은다. 귀여운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 배우에서 거친 상남자로 변신을 꾀한 천정명의 모습을 담았다. 실제 조직폭력배들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영화라는 점도 독특하다. 힐링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장르: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가족·판티지·뮤지컬줄거리: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등급: 전체 관람가러닝타임: 103분한줄평: 1000만의 무게를 견뎌라별점: ●●●●○신의 한 수: 세계관을 넓혔다. 그리고 설득해냈다. 103분 내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황홀함의 끝판왕이다. 마음을 열고 빠져든다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엘사의 탄생과 마법의 근원적 이유로 거슬러 올라가는 '겨울왕국2'는 전편에서 엘사가 찾은 정체성 그 이상의 정체성을 끄집어낸다. 엘사와 안나의 부모 세대를 다루면서 부모의 첫 만남과 어린시절 모습이 깜짝 등장, 캐릭터마다 부여된 사연을 이유있게 이끌어낸다. 특히 엘사와 안나의 엄마, 즉 전 왕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여성 캐릭터 활용도의 정점을 찍는다. 마법의 무게를 견딘 엘사는 왕관의 무게까지 견디며 인간과 자연을 융화시킨다. 힘은 더욱 강해졌고, 물과 얼음이 만나는 액션은 스펙타클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렌델 왕국에서 벗어나 물·불·바람·땅의 정령이 함께 하는 마법의 숲까지 공간을 키웠고, 올라프 못지 않게 귀여운 새 캐릭터들의 등장도 반갑다. 엘사와 안나가 모험, 올라프가 성장을 맡는다면 속편에서도 조력자 역할을 하는 남주인공 크리스토프는 사랑을 품고 달린다. 크리스토프 솔로곡 '로스트 인 더 우즈'(Lost int the woods)가 울려 퍼지는 신은 노골적으로 80년대 팝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지만 이상하게 설레고 끌린다. 촌스러움에 빠지면 끝이다.신의 악 수: '겨울왕국' 신드롬은 가능하지만 '렛잇고' 열풍까지는 미지수다. '렛잇고'를 비롯해 모든 노래가 히트쳤던 전편 OST 만큼의 임팩트가 속편에는 없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한번씩 노래를 부르고, 솔로곡까지 선물하면서 뮤지컬 장르에 힘을 실었지만 힘을 준 티가 너무 난다. 제작진이 끌어 안았을 부담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를 굳이 이리저리 흩뿌려 놓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 애쓴 점도 매끄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꽤 정신없고, 꽤 무겁고, 꽤 뻔하다. 나는 몰랐던 내 가족의 문제로 벌어지는 후폭풍과 탄생의 비밀. 마블, 더 크게는 디즈니의 전형적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대역행 '얼굴없는 보스'출연: 천정명·진이한·이시아·이하율감독: 송창용장르: 느와르·드라마줄거리: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스토리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14분한줄평: 참혹한 건달 세계, 참혹한 건달 영화별점: ●○○○○신의 한 수: '겨울왕국2'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거의 유일한 한국영화다. '겨울왕국2'가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한 날 개봉한다. 스크린 다양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의미있는 행보다. 얼어붙은 겨울왕국 이야기가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달 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도 있을 테다. 신의 악 수: 홈비디오로 찍은 영화 같다. 114분 내내, 모든 장면에서 카메라를 흔들어댄다. 급박한 긴장감을 만들어내야하는 장면 뿐 아니라 평범한 대화 장면에서도 고집스럽게 핸드헬드 촬영 기법을 고수한다. 서사는 또 어떤가. 1990년대 아마추어 작가의 인터넷 소설 같은 시나리오가 어설픈 영상으로 구현됐다. 배우의 연기도 아쉽다. "흔히 떠올리는 조직폭력배가 아닌 회사원처럼 연기했다"는 천정명의 판단은 틀렸다. 로맨틱 코미디에 적합한 배우에서 느와르 장르에도 잘 어울리는 배우로 변신하려면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달의 세계를 소재로 한다해서 '신세계' 같은 영화를 떠올리면 안 된다. '얼굴없는 보스'는 그냥 '얼굴없는 보스'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2019.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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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미쳤다"..진이한, 셰프군단 요리에 되찾은 식욕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진이한이 셰프군단 요리에 잃어버렸던 식욕을 되찾았다.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진이한,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영화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진이한과 천정명. 진이한은 "사실 진짜 친해지게 된 계기는 게임을 통해서였다"면서 "천정명을 게임의 세계로 입문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에 PC방 커플석에 앉아 게임을 한 적이 있다. 그 다음 날부터 아침 10시만 되면 알람처럼 연락이 온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하고 싶다. 동생을 게임의 세계에 빠트리고 저는 접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MC 김성주는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40분씩 한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친하면 여자친구가 화낸 적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천정명은 "질투했다. 지금은 아니고 한참 전 일이다. 2017년"이라며 "지금은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답했다.MC 김성주는 진이한의 '해외 인기'를 언급하며 "중국·일본뿐 아니라 태국·베트남·필리핀, 심지어 터키·이집트·러시아·호주 등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팬미팅을 하면 전석 매진인데 우리나라에서 하면 가족적인 분위기라더라"고 설명했다.진이한은 "해외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이라며 말끝을 흐리면서도 "사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성주는 러시아에서 진행된 '2019년 가장 멋진 한국 배우' 순위 결과를 발표하며 "조인성, 현빈, 정우성을 꺾고 1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위 이민호, 2위 지창욱 등 총 86명의 남자 배우들이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이때 김성주가 "천정명 씨는 없다"며 결과를 짚었고, 천정명은 웃으며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진이한은 러시아에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저는 너무 감사하다. 1위 2위 그런 순위들을 들어보니 이목구비가 뚜렷한 분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진이한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빨리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며 "먹는 속도도 정말 빠르다. 밥은 3분컷"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면서 무언가를 먹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미식가인 천정명과 함께 맛집을 가봤다는 진이한은 "맛있긴 했지만 '우와 정말 맛있다' 할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오늘은 뭐가 먹고 싶다' 이런 생각도 별로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무(無)식욕자' 진이한의 이야기를 들은 셰프군단은 요리 난이도의 최상을 예감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진이한이 그나마 먹는 것은 양배추.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진이한은 "82kg까지 쪄서 소고기와 양배추만 먹은 적이 있었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는다"고 말했다. 진이한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고자 애쓴 안정환은 "'얼굴 없는 보스'가 아니라 '얼굴 없는 미식가'"라며 놀라워했다. 이내 만두, 참치, 버터 등 진이한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식이 알려졌다.진이한이 희망 요리 주제로 전달한 것은 '새로운 비프요리가 캐비지'와 '맛있을 만두하군'이었다. 첫 번째로 송훈 셰프, 김풍 작가가 15분 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김풍의 요리를 시식한 진이한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다. 양배추 같은 느낌 보다는 스테이크를 먹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어 송훈의 음식에는 "미쳤다. 이거"라며 극찬을 쏟아냈고, 최종 선택 역시 송훈의 손을 들어줬다.두 번째는 오세득, 유현수 셰프의 대결. 진이한이 좋아하는 만두를 주제로 진행된 대결이었기에 진이한은 역시 맛에 감탄했다.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보곤 "미각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선하면서도 식감 좋은 두 요리에 고민하던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를 선택했다.이로써 '냉부해' 5주년 특집 절대반지는 레이먼킴, 정호영, 송훈, 유현수 셰프가 차지하게 됐다.한편,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됐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은 미정.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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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진이한, 셰프군단 요리에 되찾은 식욕···송훈X유현수 승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송훈, 유현수 셰프가 무식욕자 진이한의 입맛을 사로잡았다.1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진이한,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영화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진이한과 천정명. 진이한은 "사실 진짜 친해지게 된 계기는 게임을 통해서였다"면서 "천정명을 게임의 세계로 입문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에 PC방 커플석에 앉아 게임을 한 적이 있다. 그 다음 날부터 아침 10시만 되면 알람처럼 연락이 온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하고 싶다. 동생을 게임의 세계에 빠트리고 저는 접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MC 김성주는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40분씩 한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친하면 여자친구가 화낸 적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천정명은 "질투했다. 지금은 아니고 한참 전 일이다. 2017년"이라며 "지금은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답했다.MC 김성주는 진이한의 '해외 인기'를 언급하며 "중국·일본뿐 아니라 태국·베트남·필리핀, 심지어 터키·이집트·러시아·호주 등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팬미팅을 하면 전석 매진인데 우리나라에서 하면 가족적인 분위기라더라"고 설명했다.진이한은 "해외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이라며 말끝을 흐리면서도 "사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성주는 러시아에서 진행된 '2019년 가장 멋진 한국 배우' 순위 결과를 발표하며 "조인성, 현빈, 정우성을 꺾고 1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위 이민호, 2위 지창욱 등 총 86명의 남자 배우들이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이때 김성주가 "천정명 씨는 없다"며 결과를 짚었고, 천정명은 웃으며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진이한은 러시아에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저는 너무 감사하다. 1위 2위 그런 순위들을 들어보니 이목구비가 뚜렷한 분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진이한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빨리 구워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며 "먹는 속도도 정말 빠르다. 밥은 3분컷"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면서 무언가를 먹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미식가인 천정명과 함께 맛집을 가봤다는 진이한은 "맛있긴 했지만 '우와 정말 맛있다' 할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오늘은 뭐가 먹고 싶다' 이런 생각도 별로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무(無)식욕자' 진이한의 이야기를 들은 셰프군단은 요리 난이도의 최상을 예감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진이한이 그나마 먹는 것은 양배추.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진이한은 "82kg까지 쪄서 소고기와 양배추만 먹은 적이 있었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는다"고 말했다. 진이한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고자 애쓴 안정환은 "'얼굴 없는 보스'가 아니라 '얼굴 없는 미식가'"라며 놀라워했다. 이내 만두, 참치, 버터 등 진이한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식이 알려졌다.진이한이 희망 요리 주제로 전달한 것은 '새로운 비프요리가 캐비지'와 '맛있을 만두하군'이었다. 첫 번째로 송훈 셰프, 김풍 작가가 15분 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김풍의 요리를 시식한 진이한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다. 양배추 같은 느낌 보다는 스테이크를 먹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어 송훈의 음식에는 "미쳤다. 이거"라며 극찬을 쏟아냈고, 최종 선택 역시 송훈의 손을 들어줬다.두 번째는 오세득, 유현수 셰프의 대결. 진이한이 좋아하는 만두를 주제로 진행된 대결이었기에 진이한은 역시 맛에 감탄했다.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보곤 "미각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선하면서도 식감 좋은 두 요리에 고민하던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를 선택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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