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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보잉사와 연방항공청, '제주항공 참사' 조사 지원팀 파견

미국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조사에 참여할 전망이다.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9일(현지시간) 이번 참사에 대한 한국 항공 당국의 조사를 돕기 위해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사팀에는 참사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도 포함된다. 이번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기종은 보잉에서 제작한 '737-800'이다.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이상 팔리면서 보잉 737 모델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기종이다.한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참사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외형이 일부 손상된 채 사고 현장에서 수거됐다. 특히 FDR 훼손 정도가 심해 국내에서 분석이 어려울 경우 NTSB에 조사를 맡겨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NTSB는 항공뿐 아니라 특정 유형의 고속도로 사고, 선박 및 해양 사고, 파이프라인 사고, 교량 붕괴 사고, 철도 사고 등 민간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미 연방정부 조사 기관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30 08:51
사회

대한항공 등 국적기 11편 투입 29일부터 '괌 관광객 탈출 시작'

'슈퍼태풍'으로 괌에 발목이 잡혔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항공업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이하 출·도착지 현지시간 기준)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4개 국적항공사의 대체운항편과 정기편이 재운항된다. 외교부는 이날 국적기 11편이 현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3200명의 한국 관광객이 슈퍼태풍으로 발이 묶여 있는 가운데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 왔다.대한항공은 신속한 승객 수송을 위해 2편의 대체항공편을 전날 예고대로 운항한다. 우선 29일 오후 7시 괌에서 출발해 오후 10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대체운항편이 운항한다. 투입되는 기종은 338석 규모의 대형 기종인 보잉 777-300이다.또 30일 오전 0시 괌에서 출발해 오전 3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대체항공편이 추가 편성됐다. 총 27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다.이어 30일에는 인천∼괌 정기편 2편을 다시 운항한다. 이 가운데 1편은 기존 138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보잉 777-300으로 변경해 관광객들의 빠른 귀국길을 돕는다. 나머지 1편은 평소처럼 272석 규모의 에어버스 A 330-300 기종으로 운항한다.제주항공은 29일 인천∼괌 왕복편과 부산∼괌 왕복편에 대한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괌 왕복 1편을 추가 편성했다.괌 출발 인천행 항공편은 29일 오후 5시 10분, 오후 5시 50분, 30일 오전 3시5분에 있다. 괌 출발 부산행 항공편을 30일 오전 3시 45분에 편성됐다.티웨이항공과 진에어는 신속한 수송을 위해 대체항공편만 급히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괌을 왕복하는 3편의 대체항공편을 마련했다. 인천행 항공편은 29일 오후 6시, 30일 오전 1시, 오후 1시에 편성됐다. 투입되는 기종은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3대다.진에어는 인천∼괌(2편), 부산∼괌(1편) 왕복 노선에 대한 대체항공편을 투입했다. 괌 출발 인천행 항공편이 29일 오후 5시, 30일 오전 4시 55분에, 부산행 항공편은 30일 오전 4시 20분에 각각 편성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9 16:21
경제

영욕의 세월…조양호 회장 별세, 외로웠던 마지막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말 폐질환이 악화하면서 미국 LA에 위치한 뉴포트비치 별장에서 요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병환에 차도가 있던 조 회장은 지난달 병원에서 퇴원했고 오는 6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하며 유명을 달리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폐가 굳는 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다.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진에서 부사장이 현지에서 간병을 했으며,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주말 급히 미국으로 출국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영욕의 세월이었다. 고 조양호 회장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1999년 아버지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45년 인생을 항공·운송사업에 쏟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조 회장은 1차 오일쇼크로 업계가 술렁이던 1974년 12월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전 부서들을 거쳤다. 이후 1978년 2차 오일쇼크 때도 선친인 조중훈 창업주와 함께 줄일 수 있는 원가는 줄이되, 시설과 장비 가동률을 높여 불황에 호황을 대비하는 선택을 했다. 이는 오일쇼크 이후 중동 수요 확보 및 노선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도 자체 소유 항공기의 매각 후 재 임차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에 대처했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에 보잉737NG(Next Generation) 주력 모델인 보잉737-800 및 보잉737-900 기종 27대 구매 계약 체결한 점도 계약금 축소에 기여했다.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에 폭넓은 인맥과 해박한 실무지식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스카이팀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항공업계 내 조 회장의 위상이 '항공업계의 UN 회의'라고 불리는 IATA 연차총회가 올해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탰다. 스포츠 사랑도 각별했다. 2009년에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마지막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년 만에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퇴직금이 78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장녀와 차녀, 부인이 차례로 사정기관에 조사를 받고 포토라인에 섰다. 여러 사건이 겹치면서 스트레스도 심해졌고, 조 회장의 건강이 급속도로 약해진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조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날 한진그룹 주가는 일제히 요동쳤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3.02%나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됐다.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치솟은 2만1500원에 거래됐다. 주요계열사인 대한항공(5.02%)과 대한항공우(18.12%), 한진(15.95%), 진에어(5.94%), 한국공항(7.37%) 등 나머지 계열사 주가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배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다.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받고 있는 재판과 수사도 대폭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조 회장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작년 10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재판 일정을 진행하던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조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으며 이에 따라 재판장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례 일정으로 부인과 장녀의 재판도 모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2019.04.08 11:27
경제

조양호는 누구? 45년 항공·운수 사업 외길 인생

한진그룹은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날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과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다. 고 조양호 회장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1999년 아버지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45년 인생을 항공·운송사업에 쏟았다. 조 회장은 1차 오일쇼크로 업계가 술렁이던 1974년 12월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전 부서들을 거쳤다. 이후 1978년 2차 오일쇼크 때도 선친인 조중훈 창업주와 함께 줄일 수 있는 원가는 줄이되, 시설과 장비 가동률을 높여 불황에 호황을 대비하는 선택을 했다. 이는 오일쇼크 이후 중동 수요 확보 및 노선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도 자체 소유 항공기의 매각 후 재 임차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에 대처했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에 보잉737NG(Next Generation) 주력 모델인 보잉737-800 및 보잉737-900 기종 27대 구매 계약 체결한 점도 계약금 축소에 기여했다. 조 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으며, 2009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장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장남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녀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다.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에 폭넓은 인맥과 해박한 실무지식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스카이팀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항공업계 내 조 회장의 위상이 '항공업계의 UN 회의'라고 불리는 IATA 연차총회가 올해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는 동인이 됐다는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2019.04.08 10:30
스포츠일반

캘러웨이골프, 보잉737 전세기에서 특별 응원 이벤트

 한국 캘러웨이골프가 국내 여자골프 개막전을 앞두고 제주행 보잉737 비행기 안에서 특별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여자골퍼 선수들과 가족을 위해 4일 오후 전세기를 띄웠는데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라는 깜짝 이벤트로 큰 감동을 선물했다. 특별한 감동의 이벤트는 이렇게 진행됐다. 비행기 이륙 뒤 기내에는 탑승한 프로 선수 가족의 영상 편지가 방송됐다. 프로 선수를 딸로 둔 어머니들이 딸에 대한 안쓰러움과 고마움,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영상에 각 주인공은 물론이고 함께 탑승한 모든 선수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곧바로 본인의 가족이 쓴 응원 편지가 전달되자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함박 미소를 짓기도 했다. 영상물과 편지 등의 이벤트 뒤에는 아카펠라 노래 선물이 이어졌다. 아카펠라그룹 엑시트가 등장해 특유의 감미로운 화음을 선수들에게 선사, 기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주 공항 도착 이후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전달됐다. 캘러웨이가 준비한 선물 상자가 수하물 벨트에서 등장하자, 선수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영상 편지 주인공 중 하나였던 고민정은 "예고 없이 진행된 깜짝 이벤트에 정말 놀랐다"며 "부모님의 응원까지 전해주는 캘러웨이의 진심 어린 격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캘러웨이골프의 김흥식 이사는 "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주는 소속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색다른 방법으로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부모님과 가족의 뜨거운 격려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캘러웨이골프 소속 선수들이 멋지게 활약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4.05 12:38
연예

이스타항공, 11호기 항공기 도입

이스타항공이 11호기 항공기를 도입했다.이스타항공은 8월 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호기 도입을 축하하는 도입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도입한 11호기 항공기는 보잉737-700 기종으로, 149석의 좌석과 22,600 파운드의 추력, 항속거리 6,537Km을 갖고 있다.해당 항공기는 8월 12일부터 등록기호 HL8022를 달고 국내선 노선에 투입되며, 추후 중국지역 운항 노선에 투입 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이번 11호기 도입을 통해 총9대 (2대는 리스반납)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으로 B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여 총11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1월 첫 취항 후 현재까지 지구 2,800바퀴를 넘는 거리와 13만8천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며, 1,120만명의 탑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였다.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신규항공기 도입을 통해 공급좌석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비행 안전은 물론 지속적인 노선 확대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08 09:40
연예

이스타항공, 7일 11호기 도입

이스타항공이 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호기 도입을 축하하는 도입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도입한 11호기 항공기는 보잉737-700 기종. 149석의 좌석과 2만 2600 파운드의 추력, 항속거리 6,537Km을 갖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8월 12일부터 등록기호 HL8022를 달고 국내선 노선에 투입되며, 추후 중국지역 운항 노선에 투입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11호기 도입을 통해 총9대 (2대는 리스반납)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측은 "올해 안으로 B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11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nang.co.kr 2014.08.07 15:11
연예

유나이티드항공, 인천-괌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괌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뜨거워진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는 10월 26일 인천~괌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노선에는 대한항공·진에어·제주항공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항공사 간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여행객들은 다양해진 항공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괌 구간에 보잉737-800기를 투입하며 인천에서 오후 10시 25분 출발, 괌에서 오전 4시(현지 시각 기준)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 출발 기준 약 4시간 35분, 괌 출발 기준 약 5시간 5분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인천~괌 구간 항공권은 홈페이지(www.kr.united.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인천~샌프란시스코 구간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2014.07.16 18:02
연예

제주항공, 공격적인 노선 확장

제주항공이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한다. 제주항공은 17일 "국내선 및 국제선에 대한 운항횟수를 늘리고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14일 보잉737-80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동계 운항일정이 시작되는 오는 10월28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3개 노선의 공급석을 늘린다. 또한 인천~괌 노선의 증편과 인천~세부 노선 신규취항 등을 포함한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제주항공이 새로 도입한 B737-800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로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대표기종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1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오는 11월에는 12번째 항공기를 도입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2.09.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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