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무비위크

'아이' 김현탁 감독, 11일 총리와의 목요대화 참석..따뜻한 영향력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우리 사회의 소외 받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월 10일 개봉한 영화 '아이'가 따스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 아영이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홀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갖고 있던 보호종료아동의 선입견에 대한 반문은 물론 그들의 현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공감과 울림을 자아내고 있는 것.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관심은 정부 차원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진행된 제작사 엠씨엠씨 주최의 특별 상영회와 청와대 정책소통간담회에서는 다양한 현실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보호종료아동 지원 마음 보내기 캠페인에 청와대 직원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의 보호종료아동 지원 마음 보내기 캠페인은 해시태그와 함께 영화 관람을 인증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아이들과 미래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3월 11일에는 ‘보호종료아동, 열여덟 어른의 자립을 말하다’(가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리와의 목요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복지부장관, 보호종료아동, 이상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 '아이'의 김현탁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의 현황 및 현실을 파악하고, 정부의 자립지원 현황 점검 및 보호종료아동 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며, 당일 행사는 KTV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아이'는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3 16:14
무비위크

[씨네한수] 같이 걷자, '아이'야

햇볕 하나 들지 않을 것 같은 곳에서도 희망은 싹 튼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아이'에 담겼다. '아이'는 '오천만배우' 김향기를 내세워 설 연휴 극장가를 겨냥해 지난 10일 개봉한 작품이다. 저예산이지만 메이저 투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영화다. 재개발 동네에서 갈 곳을 잃은 19세 가출 청소년 동구의 삶을 그린 '동구 밖'으로 2018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김현탁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에서와 같이 현실적이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등장 인물들을 바라본다. 김향기가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보호종료아동 아영 역을 맡았고, 류현경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영채를 연기했다. 요즘 물 오른 대세, 염혜란이 영채를 딸처럼 여기는 술집 사장님 미자 역으로 분했다. 출연: 김향기·류현경·염혜란 감독: 김현탁 장르: 드라마 줄거리: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가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3분 한줄평: '아이' 러브 에브리원 별점: ●●◐○○ 신의 한 수: 앞이 캄캄하다. 보육원을 나와, 어쩌면 쫓기듯 나와 자립해야만 하는 아영에게 삶이란 장애물이 숨어 있는 캄캄한 터널을 걷는 것과 같다. 영채도 마찬가지다. 젖도 떼지 못했는데 갓난아이를 두고 술집 종업원으로 출근해 돈을 벌어야 한다. 영채에게 삶이란 초라한 종업원 대기실에 홀로 남겨져 있는 것과 같다. 나이가 적든 많든, 이 영화는 이들 모두 우리 사회가 보살펴야할 '아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들과 함께 걷자 이야기한다. 이 '아이'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돕고 그 안에서 희망의 새 싹을 틔우는 모습을 비추며 관객 또한 위로한다. 세상에 태어난 모두가 희망을 가질 자격이 있다. 그리고 그 희망이 빛을 보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따스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 영화는 이처럼 간단 명료한 메시지를 잔잔하지만 울림 있는 서사 속에 녹여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아이'의 울림은 만들어질 수 있었다. 김향기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아영의 불안정을 잘 표현했다. 대사가 많지 않은데도 김향기가 매우 분명한 그림으로 아영을 그려나간다. 류현경도 술집 종업원이자 어머니라는 쉽지 않은 두 특징을 한 캐릭터에 담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아이를 키우거나 아이를 키워본 적 있는 관객이라면 류현경의 서사에 큰 공감을 얻을 것이다. 염혜란은 분량은 적어도 적재적소에서 감칠맛을 낸다. 영채에게도, 이 영화에게도 꼭 필요한 인물이다. 신의 악수: 참 좋은 영화다. 짜임새나 연출에 빈 틈이 없다. 그러나 상업영화로서의 '재미'는 찾아보기 힘들다. 잔잔한 서사에서 저예산 독립영화의 향기가 풍긴다. 육아에 관한 내용은 일부 관객에겐 커다란 공감을 선사하겠으나, 또 다른 관객에겐 와닿지 않는다. 희망적 메시지로 가득한 후반부 노래방 장면은 현실적인 이 영화에서 유독 튀어 보여 자그마한 오점을 남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4:21
무비위크

'아이', 보호종료아동 자립 위해 수익금 일부 기부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갓 사회에 나온 이들의 자립 지원이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영화 '아이'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호종료아동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영화의 진정성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원에는 '아이'의 제작사인 엠씨엠씨와 무비락,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도 동참할 예정이다. '아이'팀이 전달한 후원금은 사회로 나온 보호종료아동의 적응과 자립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보호 아동이 시설 등을 나올 때 가져올 수 있는 짐은 여행용 가방 하나 정도가 전부인 상황이다. 이번 후원으로 지원되는 물품에는 이불부터 프라이팬 등 실생활에 밀접하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향기가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기 위해 당차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 역을 맡았다. 또한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지만,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보면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영채 역에는 류현경이 분했다. 두 사람은 초보 엄마와 베이비시터라는 관계 속에서 조금 서툴지만, 세상을 향한 걸음을 시작한다. '아이'는 2월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20:01
무비위크

"선입견·편견에 반문"…'아이' 보호종료아동에 보내는 시선

함께하는 세상에 대한 울림을 담았다.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전한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증인' '우아한 거짓말'을 잇는 치유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에서 김향기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으로 분했다. 보호종료아동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양육능력이 없어 5년에서 10년 이상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을 말한다. 이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법적인 어른으로 분류되어 정부의 보호가 종결되고 보육원에서 퇴소해야만 한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많은 자료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김현탁 감독은 “(보호종료아동들이) 너무 어둠에 빠진 모습으로만 매체에 그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더라. 그런 지점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고 전해 김현탁 감독의 보호종료아동을 향한 따뜻한 배려를 짐작하게 한다. 또 캐릭터를 보호종료아동, 싱글맘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 반문을 하고 싶었다. ‘저런 인물들이 어떻게 하면 잘 자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더 나아가 각자 책임감 있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 질문에 대한 저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 역할을 맡은 김향기는 “(아영은) 보호종료아동이라는 것 이전에 한 사람이다. 한 사람으로서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보호종료아동으로서의 어려운 상황에 집중해서 연기하기보다, 이 사람 자체가 겪는 감정과 변화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언론시사회 직후 호평받고 있는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8 08:59
무비위크

[인터뷰] "나와 닮은 '아이'" 김향기의 도전[종합]

배우 김향기가 영화 '아이'로 도전에 나선다. "'왜'라는 의문이 전혀 들지 않았다"며 도전의 이유를 전했다. 김향기는 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아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촬영 비하인드, 연기 고민에 관해 털어놓았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동구 밖', '기형아' 등 단편영화를 만든 김현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김향기는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 역을 맡았다. 싱글맘 영채 역의 류현경, 영채의 동료 미자 역의 염혜란과 호흡을 맞췄다. 그간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자주 연기해온 김향기. 이번에도 역시 김향기다운 선택을 '아이'에 담았다. 이에 관해 김향기는 "역할에 있어서, 누군가를 대변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를 다루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게 좋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신다. 감사드린다"며 "캐릭터의 매력도 있지만,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나 담겨있는 소소한 재미가 작품 선택의 이유가 될 때가 있다. 대본을 읽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런 것까지 생각하고 결정하지는 않는다. 제가 봤을 때 재미있어서 작품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런 작품들이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술술 잘 읽혔다. 아영의 행동이나 말하는 방식이 '왜'라는 의문이 전혀 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읽었다. 다 읽고 보니, '왜 이렇게 빨리 읽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김향기와 닮은 사람인 것 같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아영의 선택과 행동에 의문이 안 들었다. 저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고 흥미로웠다"면서 "'뭐가 아영과 닮았다고 느끼는 걸까'라는 고민을 해봤다. 외부적인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그 모든 것을 제외한 한 주체로서의 인간, 사람 자체가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게 최선의 표현인 것 같다. 본성, 선택, 가치관, 그 안에서 해나가는 방식이 저와 비슷한 친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주연진, 류현경과 염혜란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임에도 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언제나 차분한 김향기 또한 마찬가지. "특정 장면에서 눈물이 터졌다기보다는, 먹먹하게 보다가 혁의 얼굴이 비쳐졌을 때 눈물이 흘렀다. 또 보다가 혁의 얼굴이 나올 때 눈물이 났다. 이런 방식으로 감정이 올라온 건 처음이다. 제가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관객으로서 '아이'를 본 후 흘린 눈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영은 연기하기 쉬운 인물은 아니다. 보호 종료 아동이라는, 김향기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다. 말보다는 눈빛과 행동으로 이야기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김향기는 아영을 표현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을 터. "보호 종료 아동이라는 말 자체가 가진 의미가 무엇일까. 그냥 이 서술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 크게 의미를 두고 거기에 갇혀서 연기를 해야 할까. 그 고민이 있었다"는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며 '그냥 아영이로서의 연기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아영은 충실히 살아가는 아이지만, 자신의 노력으로는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공백이 있는 친구다. 자신의 안정된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택을 한다. 그런 것들이 풍겨져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자신의 연기 방향에 대해 말했다. 이어 "보호종료아동이라는 것, 그 전에 일단 한 사람이다. 사람으로서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다. 오히려 저는 보호종료아동으로서의 어려운 상황에 집중해서 연기하기보다, 이 사람 자체가 겪는 감정과 변화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영은 영채의 아이인 혁을 돌보면서 영채와 인연을 시작한다. 김향기로서는 이제껏 해본 적 없는 육아까지 연기해야 했던 상황이다. 그럼에도 혁 역할의 쌍둥이 배우들과도 큰 고생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김향기는 "혁 역할을 해준 쌍둥이 친구들이 잘해줬다. 큰 어려움이 없었다. 솔직히 육아할 때 어머니들이 느끼는 만큼의 고충은 느끼지 못했다. 편하게 촬영했다. 쌍둥이의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 모습도 관찰했다. 아직은 감히 아이를 케어한다고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과 촬영하며 즐거웠다"며 웃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세 명의 여배우가 각기 다른 여성 서사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세 배우뿐 아니라 이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이 여성이다. '아이'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이들의 문제 그리고 극복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성들이 겪는 문제, 그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이성적인 시선에서 줄 수 있는 도움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들도 그들 속에서 사랑받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김향기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에 출연했다. 이런 작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세상이 변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맡으면 늘 도전"이라는 김향기. "늘 나를 이 캐릭터에 맡기게 되는 것이고, 내가 이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이'가 특별한 도전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모습들보다 조금 더 성숙한 인물을 연기했다. 학생 역할을 많이 했다보니, 성인으로서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코로나19) 이 상황 속에서 따뜻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김향기답게 이야기했다. 김향기가 선보이는 착한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2.04 12:30
무비위크

'아이' 김향기·류현경·염혜란 특별한 인연

'아이'의 TMI 대방출이다. 설 연휴 극장가에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할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김향기·류현경·염혜란 세 배우의 특별한 인연에서 만장일치로 뽑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까지, 영화를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드는 따뜻한 TMI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 찐팬 류현경 상처 가득한 세상에서 서툰 동행을 시작하는 초보 엄마 영채와 베이비시터 아영을 연기한 류현경, 김향기 두 배우의 특별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열린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영채 역을 맡은 류현경은 아영을 연기한 김향기에 대해 "김향기 배우의 찐팬이고, 보고싶어 전작들을 보며 덕질도 하고 짤도 줍줍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류현경은 “언젠가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꿈은 이루어졌다”며 김향기에 대해 "경이로운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현장에서 친해지는 데 큰 몫을 한 건 바로 공통 관심사인 힙합이었다고. 김향기는 “촬영 중간 중간 같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힙합이 공통 관심사라는 걸 발견했고, 이후 힙합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김현경 배우가 ‘향기쓰’라는 귀여운 애칭까지 지어주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며, 현장에서 큰 에너지를 준 배우 류현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향기X염혜란, 두번째 만남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 염혜란과 김향기는 253만 관객을 동원한 이한 감독의 '증인'에서 사건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가정부 미란과 사건의 증인 지우로 만난 이후 재회했다. '증인'에서 작품에 긴장감을 더하고, 결말의 따뜻한 메시지를 완성 지었던 두 배우는 '아이'에서는 6개월 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영채의 베이비시터 아영과 사장님 미자를 각각 연기, 현실의 갈등과 고민 속에서도 당당히 함께 연대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향기는 두 번째로 같은 작품에서 만난 염혜란에 대해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 너무 반갑고 안정감이 들었다”며 신뢰를 표했다. 진짜 분위기 메이커는 '혁'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 모두 "서로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촬영 기간 내내 큰 에너지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인 '아이' 촬영 현장의 진짜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6개월 된 아이 혁이였다. 아이의 안정을 위해 제작진은 촬영 기간 내내 혁이의 컨디션에 맞게 촬영 내용과 순서를 바꾸는 등 세심한 주의를 아끼지 않았다. 극 중 보호종료아동 베이비시터 아영, 혼자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 사장님 미자 세 인물들이 함께 연대하게 되는 중심에 있는 아이 혁이는 촬영 기간 내내 해맑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덕분에 실제 쌍둥이인 혁이를 연기한 두 명의 아이 배우들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류현경은 “촬영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함께 한 모든 분들이 너무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09:04
연예

김향기·류현경·염혜란…바라만봐도 따뜻한 '아이'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향기로운 케미와 열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조화로운 케미, 탄탄한 열연까지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증인' '우아한 거짓말'을 잇는 치유 3부작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향기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아영’이 녹록지 않은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은 애틋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러블리한 매력의 배우 김향기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빛을 발한다. 강렬한 개성의 실력파 배우 류현경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류현경은 실제 경험해보지 못한 생후 6개월 아이의 엄마 역할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준비 과정을 통해 실감 나는 연기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미자 역할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염혜란이 맡아 눈길을 끈다. 강렬한 인상과 거친 말투로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듯한 미자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한 염혜란의 연기는 극의 활력과 긴장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이번 캐릭터 영상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연기 호흡이 빚어낸 향기로운 케미와 입체적인 캐릭터 때문이다. 김향기 류현경 두 배우가 주고받는 대사와 호흡은 아영과 영채가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염혜란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다양한 세대들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이야기를 따스한 분위기와 유머 속에 담아냈다. '아이'는 내달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8 12:21
무비위크

"위로 전한다"…'아이' 예고편 158만뷰, 8개월만 최고치

극장가에 다시 훈기가 돈다. 지난 20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 메인 예고편이 누적 조회수 158만을 기록, 지난해 5월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인 '소울'에 이어 힐링과 위로, 치유의 따뜻한 메시지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아이'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완성 지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세 배우의 연기 케미가 크다. '우아한 거짓말' '증인'에서 대체불가한 배우의 향기를 입증한 김향기는 '아이'에서는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다가 베이비시터를 시작하게 되는 보호종료아동 아영을 연기한다. 전작에서 말투, 표정으로 완벽하게 캐릭터의 내면의 갈등과 아픔을 표현했던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서툰 아영의 내면의 벽까지 완벽하게 표현, 관객들에게 기억될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온다. 특히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와 서툰 동행을 함께 하는 티키타카는 작품의 활력을 넣어줌과 동시에 두 사람이 아이를 교집합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게서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힌 김향기의 또 다른 변신은 '아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채 역의 류현경은 집에서는 베이비시터 아영과, 밖에서는 사장님 미자(염혜란)와 함께 현실의 갈등과 고민 속에서도 당당히 함께 연대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촬영하는 동안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게서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전한 그녀의 진심 어린 연기는 배우 류현경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최근 종영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 염혜란은 영채를 딸처럼, 동생처럼 아끼는 든든한 버팀목 미자를 연기, 특유의 실감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같지 않은 이들의 서툰 동행에 웃음과 공감을 더한다. 험한 인상으로 산전 수전 다 겪은 듯한 미자의 위로는 '아이'의 아영과 영채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게 만들 것이다. '아이'는 내달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7 08:20
무비위크

'아이' 류현경의 변신, 이번엔 초보 엄마다

배우 류현경이 영화 '아이'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류현경은 상처 가득한 세상 속에서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를 연기한다. 류현경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신 내림 받은 무당, 차가운 악역, 만삭의 워킹맘까지 같은 배우라고 보기 힘든 온도차가 큰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아이'를 통해 “스스로 한층 성장하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힌 그녀는 작품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어설픈 초보 엄마의 외로운 내면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베이비시터 아영과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라도 평범한 행복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한다. 실제 캐릭터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실제 조카와 친한 지인의 아이 육아 과정을 옆에서 함께 살피며 홀로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가 되기 위한 연구를 했다고. 그녀는 감정적으로 쉽지 않았을 캐릭터 연기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향기와 염혜란을 비롯, 김현탁 감독과 제작진에게 극중 영채처럼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는 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5 08:10
무비위크

'아이', 김향기X류현경X염혜란이 건넬 위로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상처로 가득한 세상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20일 공개했다.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주연의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메인 예고편은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연기와 그들이 세상에 전할 울림 있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되는 일 하나 없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은 생계수단으로 의지할 곳 없는 초보 엄마 영채의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첫 만남부터 “생각보다 어리네”라며 아영을 경계하던 영채는 자신보다 더 혁이를 살뜰히 돌보는 아영에게 “자기도 내가 별로야?”라며 조금씩 상처받은 마음을 열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며 삶을 지탱하던 두 인물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세상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혁이를 보내기로 한 영채에게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라고 말하는 아영의 모습과, “인생 원래 고다”라고 토닥이는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 미자(염혜란)의 모습은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설 연휴 극장가 '아이'가 전해줄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한다. '아이'는 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0 16: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