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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진입’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 팀, 1·2차 시기 8위 [2026 밀라노]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남자 4인승 ‘김진수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1·2차 시기에서 8위에 올랐다.파일럿 김진수·푸시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4인승 1·2차 시기 합계 1분49초50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김진수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원윤종 팀의 브레이크맨으로 출전한 바 있다. 이후 파일럿으로 변신한 그가 한국 봅슬레이 대표로 발돋움했다. 김진수 팀은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해 한국 사상 첫 동메달 입상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다.김진수 팀은 이날 1차 시기에서 54초60(8위)이라는 기록을 올렸다. 2차 시기에선 전체 6위에 해당하는 54초90으로 주행을 마쳤다.김진수 팀은 1·2차 합계 기록에서 8위를 지켰다. 대회 선두 독일 요하네스 로흐너 팀(1분48초61)과의 격차는 0.89초다. 3위 팀인 독일의 아담 아무어 팀(1분49초20)과는 0.3초 차이가 난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석영진 팀’은 합계 1분50초73을 기록하며 24개 팀 중 23위를 지켰다. 석영진 팀은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이도윤(한국체대), 전수현(강원연맹),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졌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3·4차 시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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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3관왕·최민정 신기록…‘쇼트트랙 여제’ 존재감 [종합]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종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그 기세가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로 이어진다.오늘(21일, 이하 한국 시간) 새벽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명성을 입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 계주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동 1개를 수확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하계 올림픽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 종전 기록(6개)을 넘어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두 선수는 레이스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한국 쇼트트랙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역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 이정민의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한국은 막판 치열한 각축전 속 황대헌의 노련한 아웃코스 질주로 2위를 사수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금 2, 은 3, 동 2개로 마무리하며, 빙상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7일간의 열전이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종목에서 마지막까지 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정재원과 조승민이 출격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다. 특히 정재원은 평창(팀추월 은)과 베이징(매스스타트 은)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막판 스퍼트가 주무기인 만큼 조승민과의 완벽한 전술 호흡이 관건이다. 이어지는 여자부에서는 베테랑 박지우와 신예 임리원이 동반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리며 빙판 위를 뜨겁게 달군다.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에는 김진수, 김형근, 이건우, 김선욱 팀과 석영진, 채병도, 이도윤, 전수현 팀이 출전하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주행이 진행된다. 특히,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정교한 드라이빙과 폭발적인 스타트로 평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오전 2시 50분에는 김유란, 전은지가 출전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도 방송된다.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도 22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차준환은 뮤지션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이해인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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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호’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인 “진정성의 결과…유승민 회장처럼” [2026 밀라노]

한국 역사상 3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윤종 당선인이 포부를 전했다.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 내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수, 코치, 봉사자 등 모든 사람과 소통했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원 당선인은 전날(19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밀라노 선수촌에서 공개한 IOC 선수위원 투표서 11명 중 1위(1176표)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대회 기간인 지난달 말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총 유권자 2871명 중 2393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3번째이자, 동계 스포츠 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IOC 선수위원이 됐다. 앞서 2008년 베이징 대회 문대성(태권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유승민(탁구) 현 대한체육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했다.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는 직책이다. 원윤종 당선인은 이번 대회 폐회식 이후 2034년까지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한다.원윤종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거 결과가 나오고 얼떨떨한 하루를 보냈다.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훈련에만 전념하느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고 회상한 원윤종 당선인이 떠올린 장면 중 하나는 2018 평창 대회서 선수위원으로 활약하던 유승민 회장의 모습이었다. 원 당선인은 “유 회장이 전방위로 활동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여러 스포츠 단체와 교류하는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나도 선수위원에 도전할 수 있게 됐을 때, 망설임 없이 도전하게 된 거 같다”고 했다.원윤종 당선인은 투표 1위로 당선된 요인에 대해 “진정성”이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첫 단계라 생각했다. 그런 모습이 긍정적으로 비친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선거 활동 동안 선수들로부터 받은 아이디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원윤종 당선인은 “7시부터 22시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 비가 오는 저녁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 선수가 대화를 요청하더라”며 “스스로를 ‘엄마 선수’로 소개한 그는 대회 기간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환경이 없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4 파리 대회 때는 있었던 시설이, 이번 대회에는 없었던 것이다. 원 당선인은 “그런 선수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당선 여부와 별개로 적극적으로 사연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떠올렸다.향후 동계올림픽 종목 변경건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들은 거로 알려졌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등 일부 종목이 다음 올림픽부터 변경 또는 폐지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다. 이에 원윤종 당선인은 “면밀하게 검토해 보진 못했지만, 현장에서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의 메시지를 귀담아듣고, 나중에 IOC 행정부에 잘 전달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원윤종 당선인은 한국 동계 종목 출신 최초의 IOC 선수위원이다. 취재진이 ‘과거 평창 대회 은메달과, 이번 당선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원 당선인은 “평창에서의 결과가 없었다면 지금의 미래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당연히 그때가 짜릿했다”면서도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30분은 정말 길고, 초조한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원윤종 당선인은 유승민 회장의 사례를 따랐다고도 밝혔다. 원 당선인은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게 맞다”고 웃으며 “유 회장은 당시 하루 3만 보씩 걸으며 선수를 만나지 않았나. 나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갔다”고 했다.끝으로 임기가 끝나는 8년 뒤를 상상한 원윤종 당선인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선수 대표자를 잘 뽑았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들을 만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 이 길에 접어든 거다. 선수들이 나에게 믿음을 준 만큼, 나도 보답하고자 한다”고 바랐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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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투표 1위로 한국 동계 종목 최초의 IOC 선수위원 당선 “선수들 위해 최선 다할 거로 약속” [2026 밀라노]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원윤종이 한국 동계 종목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IOC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원윤종은 후보자 11명 가운데 1위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무려 1176명의 지지를 받았다. 임기는 2034년까지 8년이다.이번 IOC 선수위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했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는 직책이다.이번 IOC 선수위원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원윤종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이었다. 그는 선수 시절 2018 평창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파일럿을 맡아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원 후보는 지난해 2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입성 후에는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페르다초 등 쉴 틈 없이 유세 활동에 힘을 쏟은 바 있다.IOC에 따르면 이번 선수위원 투표율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2번째로 높은 83.4%였다. 원윤종 당선인은 당선 후 “매우 흥분된다. 투표기간 많은 선수와 만나 네트워크를 쌓았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 선수들을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 약속한다”고 다짐했다.앞서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한 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문대성(태권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유승민(탁구) 현 대한체육회장이다. 앞서 유승민 회장의 임기가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끝났다. 파리 대회에서 IOC 선수위원에 출마한 박인비(골프)가 당선되지 못했고, 동계 종목 선수 출신인 원윤종이 기회를 잡았다.원윤종은 한국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눈길을 끈다. 앞서 동계 종목에서는 2002년 전이경(쇼트트랙)과 2006년 강광배(스켈레톤)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원 당선인이 새 역사를 썼다. IOC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 국적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1명이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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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완장·전설의 바지까지…올림픽을 달군 ‘패션 정치학’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들의 복장과 상징을 둘러싼 논란과 화제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장비를 넘어 정치적 메시지와 추모,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의미가 복장을 통해 표출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브 헤라스케비치의 헬멧 사건이었다. 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숨진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헬멧을 착용하려다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IOC는 경기 전후 헬멧 공개는 허용했지만 경기 중 착용은 금지했다. 이 사건은 올림픽에서 정치 표현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 이스라엘 봅슬레이 선수 아담 에델만 역시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위스 공영방송 해설자가 가자 전쟁과 관련된 그의 SNS 활동을 문제 삼으며 출전 자체를 의문시하는 발언을 했고, 방송사는 해당 내용을 뒤늦게 삭제했다. 에델만은 이를 “일방적인 비난”이라고 반박하며 경기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패션이 긍정적 화제로 떠오른 사례도 있다. 노르웨이 남자 컬링 대표팀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빨강·하양·파랑 무늬 바지를 16년 만에 다시 착용했다. 이 바지는 당시 토마스 울스루드 팀의 상징이었고, 그의 별세 이후 추모 의미까지 더해졌다. 팬들은 “올림픽에서 가장 반가운 복귀”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복장이 단순한 장비를 넘어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쟁과 정치, 추모와 유머가 뒤섞이며 ‘올림픽 패션’이 또 하나의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이건 기자 2026.02.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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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수 비판 방송 논란…스위스 RTS, 올림픽 중계 발언 삭제 [2026 밀라노]

스위스 공영방송 RTS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 중 이스라엘 선수의 출전을 문제 삼은 해설 발언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6일 남자 2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이스라엘의 아담 에델만과 메나헴 첸의 주행 중 송출됐다. 해설자 스테판 렌나는 에델만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의 행동을 지지해 왔다며, 이는 올림픽의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과 충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TS는 성명을 통해 “기자는 해당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IOC 정책을 질문하려 했다”며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지만 스포츠 중계 맥락에서 지나치게 길어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어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고 밝혔다.IOC는 해설자의 개별 발언에 대한 질문은 방송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고,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관련 질의를 IOC로 넘겼다.렌나는 해설에서 에델만이 스스로를 시온주의자로 규정하고 가자 전쟁과 관련된 친이스라엘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본 ‘Free Palestine’ 낙서를 조롱했다며, 이러한 행위가 IOC의 전쟁 지지 및 군사 관련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델만은 해당 발언을 “일방적인 비난”이라고 반박했다. 화요일 밤 세 번째 주행 후 에델만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와 해설 사이에 더 큰 대비는 없었다”며 “우리는 피해자가 아니라 승자다. 우리는 집중했고 오늘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는 것이 문제라면 그건 그들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IOC의 전쟁 지지 관련 규정은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립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에게만 적용되고 있다.렌나는 또 최근 전쟁 희생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헬멧을 착용했다가 실격된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브 헤라스케비치 사례도 언급했다.에델만과 첸은 26개 팀 중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다. 에델만은 “이스라엘 봅슬레이 팀은 여기에 있었다는 사실로 남을 것”이라며 “기록이나 순위, 어제의 일은 결국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건 기자 2026.0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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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논란’ 실격 우크라 선수, 샤흐타르 구단주가 금메달급 포상금 지급 [2026 밀라노]

우크라이나 축구 구단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주 리나트 아흐메토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헬멧 논란으로 실격된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브 헤라스케비치에게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27세의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 침공 이후 숨진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얼굴을 담은 헬멧을 착용하려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규정 위반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그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경기 최종 주행을 앞두고 기각됐고, 이미 초반 두 차례 주행에도 나서지 못한 상태였다. 헤라스케비치는 코르티나 담페초 슬라이딩 센터에서 며칠간 해당 헬멧을 착용한 채 훈련을 허용받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경기 하루 전 착용 금지를 통보했다.아흐메토프 회장은 성명을 통해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에서 경쟁할 기회를 잃었지만 진정한 승자로 돌아온다. 그의 행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겼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진실과 자유, 희생자들의 기억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우크라이나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과 같은 수준이다.이번 사안은 대회 초반 최대 논란으로 떠올랐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경기장에서 헤라스케비치와 만나 절충안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IOC는 검은 완장 착용과 경기 전후 헬멧 공개는 허용했지만, 경기 중 사용은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헤라스케비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도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다.이건 기자 2026.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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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판정’ 없으니 금메달 0개?…中 매체의 황당 자신감 “최대 7개 딸 수 있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나선 중국 대표팀이 여전히 ‘노(NO) 금메달’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와 비교하면 큰 부진이지만, 한 매체는 “최대 7개를 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17일(한국시간) 기준 이번 대회 중국 대표팀의 올림픽 메달은 6개다. 프리스타일 스키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쇼트트랙서 1개를 추가했다. 또 스노보드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선 동메달 3개를 품었다. 금메달은 여전히 0개다.4년 전 베이징 대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22 베이징 대회서 중국은 6개 종목에서 메달 15개를 품었다. 이중 금메달은 무려 9개에 달했다. 동계올림픽 최고 수입 스타로 알려진 中 국민 스타 구아이링이 당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독차지했다. 동시에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당시 해당 종목에선 황당한 판정으로 경쟁국들이 실격되는 일이 잦았고, 한국에선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 바 있다.하지만 17일 소후닷컴은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중국은 금메달 1개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7개의 금메달 가능성을 쥐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서둘러 결론을 내릴 필요 없다. 중국 선수들의 진짜 금메달 질주는 막 막이 올랐을 뿐”이라며 “중국은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최소 7개의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인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서 여러 메달이 나올 거라 내다봤다. 아직 금메달(은메달 2개)을 신고하지 못한 구아이링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쇼트트랙에서도 여전히 메달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류샤오앙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경쟁한다. 비록 남녀 계주는 결승행에 좌절했으나, 여자부 1500m 경기도 남겨둔 상태다. 특히 매체는 린샤오쥔을 두고 “2018 평창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냈다”며 “두 선수는 예선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이들은 한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강자들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봅슬레이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한편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거둬 16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로 10위에 안착했다. 일본은 이미 19개의 메달을 신고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김우중 기자 2026.0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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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위 아쉽네' 봅슬레이 김진수 팀, 2인승 최종 13위…석영진 팀은 19위 [2026 밀라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10위 밖의 성적을 남겼다.파일럿 김진수,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승 3·4차 시기를 포함해 1∼4차 시기 합계 3분43초60을 기록, 13위에 올랐다.1차 시기 55초53으로 전체 5위에 올랐던 김진수 팀은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51초69로 26개 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3차 시기에선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55초90만에 레이스를 마쳐 순위가 밀렸다. 4차 시기에선 56초01의 기록으로 최종 13위를 유지했다.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3분44초61로 19위에 자리했다.이들은 21∼22일 열리는 4인승에도 출전한다. '김진수 팀'에는 김진수, 김형근 외에 이건우, 김선욱(이상 강원연맹)이 함께 출전하고, 석영진 팀에는 채병도와 더불어 이도윤(한국체대)과 전수현(강원연맹)이 호흡을 맞춘다.한편, '썰매 강국' 독일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2인승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4년 전엔 플로리안 바우어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던 요하네스 로흐너가 이번 대회에선 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1∼4차 합계 3분39초70의 기록을 합작했다.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 토어스텐 마르기스와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는 이번 대회엔 알렉산더 슐러와 함께 나서서 3분41초04로 준우승했다.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 올림픽 3회 연속 2관왕의 꿈을 접은 프리드리히는 4인승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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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중계’ 운영 지적 속출하는데…JTBC ‘뉴스룸’, 최고 시청률 경신 [왓IS]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 중인 JTBC의 ‘뉴스룸’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시청률 6.5%(전국 유료 가구)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이에 ‘뉴스룸’ 또한 대한민국들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 뒷이야기를 빠르게 담아내고 있다.16일 방송에서 빙상을 뜨겁게 달군 쇼트트랙 경기 직후 선수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 ‘뉴스룸’은 17일에도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전하며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스노보드 유승은 선수의 ‘슬로프 스타일’ 결승전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7차전(VS 스위스),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한편 JTBC는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시청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부터 다양한 비판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각) 여자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장기 그래픽을 송출한 것에 대해 JTBC 측은 “제작진 과실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런가 하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 경기에서 최가온 선수가 사상 첫 설상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자막으로만 처리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선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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