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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애즈원 소환…크리스탈 "시즌2 당시 이민, 부동산중개업 종사"
애즈원이 '슈가맨3'를 통해 소환됐다. 1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유희열 팀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유재석 팀 걸그룹 러블리즈가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희열이 나섰다. 1999년 데뷔한 원조 음색 깡패 듀오, R&B발라드 명곡들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3040 올불을 비롯해 총 75불을 예상한다고 했다. 시즌3 최다인 87불이 켜졌다. 사연 소개자로 개그맨 신동엽이 등장했다. "16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고 한국말을 너무 못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한국어 선생님 역할도 잠깐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노래를 잘해서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가맨의 정체는 애즈원이었다. '원하고 원망하죠'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재미교포 출신의 크리스탈과 이민은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유희열이 "왜 이제야 나왔느냐"면서 반겨줬다. 크리스탈은 "너무 떨려서 가사를 다 틀렸다"고 토로했다. "시즌2 들어갈 때쯤 미국으로 이사를 갔다. 요즘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다. 자꾸 (이민이) 복덕방 아줌마라고 놀린다.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대출 이자가 낮다. 혹시 미국에 집을 살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전했다. 남편과 관련, "2집 할 때 매니저를 했고 이후엔 배우들의 매니저를 했다. 10년 열애 끝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은 "한국에서 영어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에 있다. 남편이 한국 촌놈(?)이라서 촌에서 온 남자라서"라고 발언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애즈원의 데뷔 20주년인 해였다.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3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