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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옥순, 한채영급 미모에 모태솔로? "썸도 손잡은 경험도 없어"

‘나는 SOLO(나는 솔로)’ 7기가 소름과 반전의 자기소개로 베일을 벗어 역대급 파란을 일으켰다. 13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40대 골드미스&미스터’가 총출동한 7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을 하며 나이, 직업, 인생관 등을 밝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특히 입시강사가 세 명이나 포함돼 있었고, 변호사, 성우, 환경공무관, 사회복지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의 솔로남녀가 진정성 넘치는 인생사를 들려줘 시청자들이 과몰입을 유발했다. 충북 제천의 ‘솔로나라 7번지’에 모인 40대 특집 7기는 입성 첫날부터 다른 기수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조용한 저녁 식사 시간을 보냈다. 이에 경수는 이미지 게임을 제안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서 영숙은 ‘운동을 열심히 할 것 같은 사람’으로 지목됐고, 광수는 ‘학창시절에 가장 공부를 잘했을 것 같은 사람’으로 몰표를 받았다. 실내로 자리를 옮겨 2차를 가진 이들은 “‘나는 SOLO’는 특별한 경험이다. 처음 만나 직업, 나이를 모르고 대화를 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처음으로 배경이 아닌 사람을 보게 됐다”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40대들이어서 그런지 다르긴 다르다”, “그래서 더 매력 있다”며 12인의 솔로남녀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튿날 ‘솔로나라 7번지’의 새벽을 가장 먼저 연 사람은 영숙이었다. 영숙은 새벽 4시 30분부터 일어나 업무에 집중했고, 이어 영철은 전날 먹은 설거지들을 해치우고 아침밥까지 지어먹었다. 영수, 영호는 새벽 운동에 나섰는데, 이를 본 이이경은 “살려고 뛴다”며 ‘웃픈’ 리액션을 가동했다. 드디어 대망의 ‘자기소개 타임’이 왔다.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선 영수는 천안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며 수학을 가르치는 46세의 강사임을 밝혔다. 그는 6년간의 크로스핏으로 다진 20대 못지 않은 근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영호도 부산에서 입시학원을 운영 중인 43세 수학 강사임을 공개해, 영수와 놀라운 평행이론을 보여줬다. 영호는 “늘 꿈꿨던 것보단 현실이 멋있었다. 앞으로도 자신 있다”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자랑하는 한편, “집에서 김해공항이 15분 거리”라고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적극 어필했다. 다음으로 영식은 ‘솔로나라 7번지’가 있는 제천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43세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보다 미래가 빛나는 남자, 아직까지 돌을 씹어도 카스테라 같이 느껴지는 남자”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또한 “이번 생에는 결혼을 포기하려 했는데, ‘나는 SOLO’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결혼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상남자 포스의 영철은 41세의 환경공무관이었으며, 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되돌아보는 자기소개로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둘째형과, 차례로 돌아가신 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하다 끝내 오열해 ‘솔로나라 7번지’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43세의 광수는 이지적인 이미지에 걸맞게,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에서 일하는 ‘초엘리트 직군’이었다. 그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까지 6개국어가 가능하다면서, ‘글로벌 자기소개’를 선보였다. 47세로 ‘나는 SOLO’ 역대 최고령 솔로남 기록을 갈아치운 상철은 자동차 회사 마케터, 수입차 영업, 카이스트 MBA 후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을 거쳐, 지금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살고 있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그는 “연봉 2억원 이상도 받아봤고, 일용직, 대리기사로도 일해 봤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내를 돈 걱정 안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3MC는 “와, 40대 특집은 멘트가 다르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경수는 IT 기업 영업 담당으로, 최연소 팀장이라는 이력을 공개한 동시에, “롱디(장거리 연애)도 상관없고, 요리를 좋아해 저녁식사 시간에 두부조림을 해드리겠다”고 깨알 어필했다. 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도 자기소개에 나섰다. 우선 영숙은 42세 변호사라고 프로필을 공개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영숙은 “일 때문에 제 애인하면 힘드실 것 같지만, 유쾌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정숙은 40세, 13년 차 성우로 그간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각종 광고를 재현해 물개박수를 받았다. 정숙은 “소비보다는 모으는 걸 좋아한다. 마포에 조그만 아파트가 있다”며 똑 부러지는 재테크 현황을 알렸다. 다음으로 순자는 ‘입시의 메카’ 대치동에서 수능 국어를 강의하는 41세 강사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순자는 “100세 시대라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강릉, 속초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혼자 커피 마시며 교재 작업하는 걸 좋아한다”고 ‘워커홀릭’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영자는 43세 패션회사 직원으로, 어린이집 교사, 슈퍼바이저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이력을 밝힌 데 이어 “예전엔 비주얼을 봤지만, 지금은 존경할 수 있는 분을 찾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글로벌 기업 재무 기획 업무 담당자이며 “빠른 84년생이라 친구들이 40세”라고 프로필을 공개했다. 특히 옥순은 외가쪽이 화가 계통이어서 남다른 그림 실력을 물려받았음을 알린 뒤, “연애 스타일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자 잠시 당황했지만 “저는 연애 경험이 없다.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화려한 미모와 달리, “남자와 손을 잡아 본 적도 없고, 썸도 없었다”는 옥순의 충격 발언에 모든 솔로남녀들은 “어?”, “왜?”라고 경악했다. 옥순의 ‘솔밍아웃’이 과연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치열하게 살아온 40대들의 인생 이야기에 빠져들었네요”, “신중하지만 절실한 40대인 만큼 꼭 결혼 커플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옥순이 과연 모태솔로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같아요”, “첫인상 선택에서 아무도 택하지 않았던 광수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영철님 이제 그만 우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요”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4월 1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7위에 올랐으며, 매회 3%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20~40대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SOLO’ 7기의 로맨스는 오는 20일(수) 밤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4.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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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 강다니엘 "전형적인 부산 상남자의 패션 스타일"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부산 상남자"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9일 오전 방송된 JTBC2 '마법옷장'에서 "패션을 좋아한다. 평소엔 편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 유행하는 아이템을 굳이 찾아서 사는 편은 아니다. 전형적인 부산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옷장에 가장 많은 아이템은 청바지, 신발, 흰 티셔츠, 후드 티셔츠"라고 전하면서 "외투 중에서는 항공 점퍼가 가장 많다. 20개 정도 있다"며 패션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강다니엘은 '기네스'라는 자신의 키워드에 관해 "인스타그램 최단 기간 100만 파로워 기록을갖고 있다. 제 전이 교황님이셨다. 그리고 제 기록을 깬 사람은 영국의 해리 왕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법옷장'은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마법 팀과 옷장 팀으로 나뉘어 마법옷장에 걸린 다양한 의상을 둘러보고 게스트의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T.P.O(Time·Place·Occasion)에 적합한 요일별 패션 스타일을 완성한다. 하니·김나영·주우재·송해나·최희승·전진오 등이 출연하고, K-패션을 이끄는 24명의 디자이너들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2021 FW 의상을 준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제작되며 JTBC2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JTBC에서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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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新프로 '공생의 법칙' 10월말 론칭…배정남-박군 합류

개그맨 김병만이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간판 예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던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이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새로운 기획 '공생의 법칙'을 선보인다. 10월 말께 첫 방송된다. '공생의 법칙'은 원조 야생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김병만이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다큐멘터리 예능. 야생에서 생태교란종을 퇴치하는 과정을 다룬다. 김병만의 새로운 도전인 '공생의 법칙'에는 강력한 지원군으로 배우 배정남과 트로트 가수 박군이 합류한다. 김병만과 닮은 듯 다른 상남자 조합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 '생존의 달인' '봄'까지 무려 세 시즌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김병만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박군은 특전사 출신답게 이번에도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피지컬과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과도한 설정으로 신선한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모델 출신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부산 사나이 배정남은 "나는 도시 남잔데 병만이 형이랑은 다르지"라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면서도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끈질기고 악착같은 근성으로 활약한다. '공생의 법칙'은 실제 생태교란종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국립생태원의 자문이 더해져 신뢰감을 한층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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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도운, '우당탕탕 프렌즈2' 출격! '도태공' 변신해 월척 도전?

데이식스 도운이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뭉친 웹예능 ‘우당탕탕 프렌즈2’의 게스트로 전격 출격한다. 오늘(22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공개되는 ‘우당탕탕 프렌즈2’에서는 데이식스 도운이 ‘월척 도태공’으로 변신해, 이션과 재윤과 ‘어복 대박’에 도전한다. 이날 도운은 낚시에 집중하다 ‘도태공’ 캐릭터를 깜빡 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도운과 같은 부산 출신으로 ‘지연’을 확인한 재윤이 “도태공 선생님은 되게 잘 생긴 걸로 유명했다. 훈훈한 드러머셨잖아요”라고 극찬하자, 순식간에 “네”라고 답해 유도 심문에 넘어가는 것. 하지만 이내 ‘도태공’으로서 본분을 되찾은 도운은 “드러머가 아니라 드리머”라고 애써 수습한다. 재윤은 “아, 꿈을 찾아 주시는 분이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도운은 미끼 끼우기부터 낚시의 기초를 차근차근 가르친다. 이션과 재윤은 살아있는 갯지렁이 미끼를 보고 “아악!” 비명을 지르며 “못 끼우겠다. 너무 잔인하다”라고 처음부터 낚시 포기를 선언한다. 이를 본 도운은 “내가 끼워주겠다”고 ‘상남자’ 면모를 자랑한다. 도운은 “저도 처음에 못 만져서 낚시를 접으려고 했는데 제가 연습을 엄청 했다. 옆에 두고 보고, 조수석에 놔두고 운전하고, 그런 식으로 했다”고 ‘도태공’이 되기까지 숨은 노력을 털어놨다. 곧이어 낚싯대 캐스팅(던지기)에 들어간 도운은 계속 캐스팅에 실패해 난감해 한다. ‘월척 도태공’의 자존심을 구긴 도운은 “이럴 때도 있다. 당황하지 않는다”고 애써 웃으며 상황을 수습한다. 재윤은 “미끼까지 배우신 것 같다. 능력을 잘 모르겠다”라고 꼬집어 폭소를 선사한다. 도운과 재윤은 연이어 낚싯대 두 대를 망가뜨리며 최대 위기를 맞기도 한다. 여기에 게임에 필요한 물총까지 고장내 모두를 당황시킨다. 우당탕탕 좌충우돌이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과연 ‘도태공’과 이션, 재윤이 월척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당탕탕 프렌즈2’는 ‘아돌라스쿨’, ‘우당탕탕 프렌즈’를 통해 ‘찐친’이 된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여러 분야에서 ‘레벨 업’을 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도운이 출연하는 ‘우당탕탕 프렌즈2’ 4회는 오늘(22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를 통해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U+아이돌Live 2021.09.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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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민철 "항상 웃는 박보검, 스태프 챙기는 모습 감동"

라이징 스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민철이 싱글즈와 화보 촬영을 진행, 이번 화보에서 김민철은 부드러운 소년의 이미지와 거칠고 섹시한 상남자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김민철은 배우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성실하게 공부하고 반장까지 맡으며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다. 2018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꿈꾸던 연기를 시작, 탈락의 고배도 수차례 마셨다. 김민철은 “극복하는 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실망감, 자괴감 등을 더 느끼려고 한다. 그런 감정들이 배우로서 나중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며 매 순간마다 연기를 생각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보검 선배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현장에서 연기할 때의 집중력이다. 그리고 힘들 법도 한데 항상 웃고 있고, 스태프 한 명 한 명 챙기시는 것에 감동했다”며 소속사 선배처럼 멋진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사극이나 장르물처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캐릭터의 인생을 모두 담아내고 싶다"는 김민철은 “어떤 캐릭터를 하는가보다는 ‘포레스트 검프’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한 인물에 대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싶다. 정답은 아니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영화가 그 방향을 조금씩 보여주더라"라고 연기에 대한 신념을 진중하게 밝혔다. 또 “2021년에는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작년보다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김민철’이란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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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부산 방문에 '경상도 상남자' 변신

환상의 콤비 유재석 조세호가 이번에는 항구도시 부산으로 떠난다.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민들의 짠내 나는 삶의 현장속으로 직접 들어가본다.아침 7시가 되기 전부터 공항에서 만난 두 자기는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컨셉의 복고풍 의상으로 갖춰 입었다. 허기진 속부터 채우기 위해 햄버거도 상남자 컨셉으로 먹는가 하면 부산 출신 배정남표 구수한 사투리인 “와이러노”를 연신 따라하며 부산말 맹연습에 나선다.부산의 역사와 조선산업의 명맥을 이어 온 영도 ‘깡깡이 마을’에 도착한 ‘두 자기’는 그 곳 시민들과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또 고단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 분들의 손과 발을 보며 큰 감명을 받는다. 마을길을 따라 걷는 도중 운치 있는 부산 앞바다를 발견한 ‘두 자기’는 분위기에 심취해 캔의 노래 “비겁하다 욕하지마~”를 목이 터져라 열창하며 온 몸으로 부산을 표현한다.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부산편에서는 관광도시로서 발전된 화려한 면모를 담기보다는 시민들로부터 오랜 세월에 걸친 역사 깊은 생업이야기를 들어보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함께 전할 예정”이라고 시청포인트를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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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 가슴 아픈 과거사 고백..母벤져스 '눈물 바다'

'상남자' 배정남이 ‘미운 우리 새끼’ 녹화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고향 부산을 찾아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사를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 배정남이 이번에는 눈물샘을 자극한다.오늘(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배정남이 자신을 살뜰하게 돌봐줬던 하숙집 할머니 이야기의 결말이 공개된다. 배정남은 어린 시절 살았던 골목을 헤매던 중 기적적으로 자신을 기억하는 동네 할머니들을 만났다.이어, 당시 하숙했던 집도 찾아갔다. 대낮에도 불구하고 빛이 잘 들지 않는 다락방을 보며 母벤저스는 “혼자서 잘 살았다” 라며 대견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과 할머니 사이에 있었던 추억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우여곡절 끝에 할머니의 소식을 전해 들은 배정남이 어디론가 급히 향해 관심을 모았다. 그가 그토록 보고싶은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했을지 궁금증을 안겨준 가운데 어머니들과 MC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오늘 오후 9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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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인의 위엄' 韓 드라마 속 중요 소재 등장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아무 상관없는 드라마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주말 처음 방송된 주상욱과 이민정 주연의 SBS '운명과 분노'는 목적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복수하는 격정 멜로다.극 중 주상욱(태인준)은 계약해야만 하는 이탈리아 바이어가 있고 그 옆에 통역을 맡은 이민정(구해라)이 있었다. 주상욱은 이민정에게 어떻게 하면 계약을 따낼 수 있는지를 듣고 싶어 했다.이민정의 입에서 나온 얘기는 뜻밖이었다. "혹시 방탄소년단 좋아해요? 그 이탈리아 남자가 죽고 못 사는 막내딸이 방탄소년단 광팬이에요. 사인이든 뭐든 구해 준다고 해 봐요. 결정하기 전까지 아직 모르잖아요"라며 귀띔했다. 비서가 방탄소년단의 사인을 구해 왔고 계약이 성사됐다. 주상욱은 "(계약이) 나한테 넘어온 겁니까. 방탄소년단 팁이 먹힌 건가"라고 좋아했다.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이돌 혹은 배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은 많다. 그러나 '운명과 분노'처럼 계약 조건을 위해 특정인의 사인까지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국내를 넘어 드라마 속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음을 보여 줬다. 그리고 그 방탄소년단의 사인이 계약하는 데 도움이 돼 앞으로 주상욱과 이민정의 관계 발전에 촉매가 될 예정.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사인은 구하기 쉽지 않다. 국내외 일정이 워낙 많다 보니 사인하는 것 자체가 빠듯하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도 기업 간 계약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설명됐다.'운명과 분노' 관계자는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대단한 걸 상황으로 풀어낸 것이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설정이라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지난 8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한자로 쓰인 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생 전정국 부산'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정국의 이름과 한자가 똑같고 부산은 그의 고향. '도깨비'에서도 조우진이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불러 화제가 됐다. 이 모든 것은 딸이 방탄소년단 팬인 김은숙 작가의 기지로 생긴 일이다.김진석 기자 2018.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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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선호, SBS '복수가 돌아왔다'로 정극 신고식

유선호가 지상파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유선호가 오는 11월 말 방송되는 SBS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유선호는 극중 예쁜 것이 죄라면 대역죄인인 학생 유시온으로 변신한다. 예뻐서 삶이 피곤할 정도로 얼굴이 예쁘지만 세상 터프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상남자를 연기한다.웹드라마 '악동탐정스2'에 출연한 유선호가 지상파 정극에 출연하는 건 처음. '프로듀스 101' 시즌2 멤버들 중에도 프로그램이 끝난 후 지상파 드라마에 나온 건 유선호가 처음이다.'복수가 돌아왔다'는 자신을 망가뜨린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복수를 꿈꾸며 대신 결혼식도 하고 대신 이별도 하고 대신 셔틀도 하는 남자가 대신 살아줘야 할 일 투성이인 불쌍한 청춘들과 복수해야할 첫사랑과 얽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사는 이야기다. 유승호·조보아·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신인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 함준호 감독이 작업한다.'여우각시별' 후속으로 11월말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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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나는 예능"..'1%의 우정'의 종영이 남긴 것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 시즌1이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종영한 '1%의 우정'은 온라인 우정 시대에서 일대일 대면으로 쌓아가는 우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예능으로 평가받았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취미, 라이프 스타일 등을 편견 없이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기 어려웠던 진솔하고 돈독하게 쌓여가는 정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나이, 직업, 취미, 성격, 식성까지 정반대인 우정 멤버가 만나 가까워지는 모습을 처음부터 숨김 없이 보여 주며 우정이 쌓여가는 그 과정 자체를 중요시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서히 마음을 여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1%의 우정’ 파일럿을 포함해 정규 방송까지 각양각색 우정 만들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김종민-설민석은 180도 다른 생활 패턴과 가치관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파일럿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안정환-배정남은 마지막 회까지 함께 등장해 더없이 절친한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또한 극과 극 식성으로 멘붕에 빠졌던 최자-성혁은 함께 대학 축제의 무대까지 오르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2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 최용수-한현민은 초반 어색함도 잠시 가족 같은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더불어 온라인에서 끊겼던 관계를 리얼 오프라인 우정으로 회복시킨 김호영-김민준부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매력의 주진우-김희철, 첫 여성 우정 멤버로 섬세하면서도 화끈한 우정 나누기를 보여준 김지민-곽정은, 역대급 극과 극 성격을 자랑했던 탁재훈-장승조, 10대의 도전을 이해하고 조언하며 더욱 가까워진 안정환-한현민까지 수많은 우정이 ‘1%의 우정’을 통해 탄생됐다.또한 둘이 아닌 여럿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산 상남자, 최용수-배정남-안정환-한현민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속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진실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83년생 김희철-김호영-배정남-붐이 모여 동갑내기들 만의 왁자지껄한 우정 쌓기로 꿀잼을 선사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안정환-김희철-배정남-한현민이 ‘1%의 우정’을 통해 느꼈던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1%의 우정은 사람 냄새가 나는 방송이다”고 전하며 ”방송으로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지만 좋은 사람을 얻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쉽게 없는데 감사히 생각한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희철은 “나이 들어서도 함께 할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101%의 우정’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안정환-김희철과 작년 여름 첫 만남을 가진 후 이제까지 우정이 이어진 것에 놀라 하며 추억에 잠겼다. 막내 한현민은 ”살면서 보지 못할 축구선수 안정환-최용수와 대선배 배정남과 친해질 수 있어 즐거웠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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