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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이시안, 전속계약 위반 피소… 소속사 “명백한 위반 행위”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 중인 이시안이 전속계약 위반으로 피소됐다.방송계에 따르면 리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 출연한 모델 이시안을 상대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그리고 추가 합의된 계약 조건 등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8월부터 이시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지난해 4월 ‘솔로지옥4’ 출연 논의를 본격화하며 이시안과의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의 부속합의서를 작성했다”며 “계약 연장은 2024년 10월 25일 만료 예정인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을 추가 연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이시안이 지난해 8월 전속계약 종료 의사를 밝히며 그해 10월 21일까지만 활동하겠다는 뜻을 법류대리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회사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리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과 연장한 부속합의서 모두 위반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시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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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속계약 가처분 기각+소송비용 부담' 유준원, '30억 손배소' 임박

유준원을 상대로 한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의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임박했다.26일 펑키스튜디오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윤상 변호사에 따르면 유준원 측이 지난 22일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판이 열릴 여건이 갖춰졌다.이번 소송은 펑키스튜디오가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당시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판타지 보이즈 합류를 거부하고 무단이탈을 하면서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윤상 변호사는 “한 명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돼서 차질이 생긴 내용이다. 투자한 회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유준원 측이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이윤상 변호사는 유준원 측 주장에 대해 “부속합의서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건데 유준원은 처음부터 활동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유준원 측에서 말하는 신뢰라는 게 정확히 어떤 부분의 신뢰인지, 어떤 부당한 대우를 당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신뢰의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다.유준원 측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2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유준원 측은 펑기스튜디오 측의 변호사 비용 등 소송 비용도 부담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계약 내용에 있어 법원이 펑키스튜디오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유준원 측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놓인 것으로 관측된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이번 소송을 위해 변호사 진용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 측 신청을 기각하며 “채무자(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의 내용은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중문화예술인(가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채권자(유준원)가 지적하는 내용들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와 비교하여 채권자에게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펑키스튜디오가 MBC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소년판타지’ 방송의 제작비 81억원 중 71억원을 이미 부담했고, 사실상 그 대가로 유준원을 비롯한 결승진출자들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로서의 권한을 위탁받았다. 유준원도 그와 같은 내용의 이 사건 출연 계약에 동의하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소년판타지’는 MBC에서 방송한 아이돌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준원은 당시 1등을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선발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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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돌 측 “유준원 측 주장, 여전히 실체無…본질 흐려” 반박

‘소년판타지’ 제작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연습생 유준원 측의 입장 발표에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요구, 강요, 계약 조건이 무엇이었는지 계속 요청하지만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를 맡은 이윤상 변호사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신뢰 관계 위반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하지 않겠나. 만약 그런 지점이 있었다면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주장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유준원이 제작사 포켓돌스튜디오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인은 당초 유준원 측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에 대해 “이미 설명이 된 것”이라며 “우선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다. 그것도 매출이 발생할 경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사에서 수익과 비용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정산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 그런 내용이 표준계약서에 다 들어간다. 이게 부당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과 또 다른 멤버 히카리의 일본 소속사 대표도 진술서 써줬다”며 “포켓돌스튜디오가 유리하게 요구한 게 없고 최대한 멤버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해주려 애썼다는 내용이다. 정말 부당했다면 다른 멤버들도 주장해야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인은 유준원 부모 측이 “수익배분과 콘텐츠 수익배분을 동일시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수익배분 얘기에 이어 콘텐츠 수익배분 비율 2(멤버):8(제작사)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데 일단 콘텐츠 수익배분은 기존 콘텐츠 업계 방식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제작사 측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제작사에선 출연한 유준원에게 수익의 20%를 주겠다고 역제안을 한 건데 이를 마치 수익배분을 2:8로 제안한 것처럼 적은 것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날 유준원 부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돌스튜디오는 준원이가 데뷔조와 함께 데뷔할 수 없게 된 것이 무리한 수익 분배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판타지보이즈 멤버들에게 회사 5: 멤버 5의 수익배분을 동일하게 제시했으나 저희만 더 많은 분배를 요구하면서 팀에서 이탈했다고 언론에 발표했고 이 내용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됐다”며 “하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준원이에게 제시된 콘텐츠 수익 분배율은 회사 9: 멤버 2의 조건이었다. 또 계약 내용을 동일한 시점에 전체 멤버들에게 제안한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며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맞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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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측 “데뷔 불발? 수익배분 때문 아냐…포켓돌이 부당한 고정비용 강요” [전문]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 측이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재차 전했다.17일 유준원의 부모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돌스튜디오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다.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유준원 측은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며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가 빚어져 안타깝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준원이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끝냈다.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년 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역시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긴 싸움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에서 유준원의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다음은 유준원 부모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유준원군 부모입니다.지난 8월 23일 이후 준원이와 주변 모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법정에서 재판이 시작되는데 많은 오해와 거짓들이 바로 잡히기를 바라면서 유준원 측 입장을 알려드립니다.1.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포켓돌과 유준원 측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5의 수익분배율에 협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입니다.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는 준원이가 데뷔조와 함께 데뷔할 수 없게 된 것이 무리한 수익 분배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켓돌은 판타지보이즈 멤버들에게 회사 5: 멤버 5의 수익배분을 동일하게 제시했으나 저희만 더 많은 분배를 요구하면서 팀에서 이탈했다고 언론에 발표했고 이 내용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하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애초에 준원이에게 제시된 콘텐츠 수익 분배율은 회사 9: 멤버 2의 조건이었습니다. 또 계약 내용을 동일한 시점에 전체 멤버들에게 제안한 것도 아니었습니다.준원이는 소속사 없이 소년판타지에 참가한 개인연습생이었습니다. 6월 8일 데뷔초가 결정됐을 때 최종 멤버에는 준원이 같은 개인연습생들 뿐 아니라 포켓돌과 미리 전속계약을 맺은 멤버들과 다른 기획사 소속 멤버들이 한데 섞여 있었습니다.6월 내내 프리데뷔 음방 활동 등을 진행하면서도 포켓돌에서는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제안이 없었고 저희가 먼저 계약서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6월 30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서라는 것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계약서를 통해 포켓돌은 콘텐츠 수익 분배율을 회사8: 멤버 2로 제안했습니다. 또 부속합의서에는 매니저 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으로 한 달에 5천 5백만원 이상을 우선 공제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계약 내용을 정하기 위한 첫 번째 면담은 7월 11일에서야 있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원래 포켓돌 전속계약서에는 매니저 인건비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속합의서에서 인건비를 매달 5천 5백만원씩 공제한다는 내용은 우리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데뷔조 연습생들로부터 포켓돌 전속계약서에는 콘텐츠 수익 분뱅율이 준원이가 제시받은 것과 달리 7:3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왜 계약 내용이 서로 다른지도 의문이었습니다. 또 포켓돌에서 내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을 때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은 것도 불안한 요소였습니다. 준원이와 판타지보이즈가 회사의 지원을 1년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회사를 전적으로 믿고 예약 체결을 위한 면답과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런 것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속사 유무에 따라 차별적인 계약 조건들이 제시된 것에 대한 우려와 협의 차원에서 정산비율을 준원 6: 회사 4로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7월 19일에 주고받은 메일에서 이 수익배율은 저희가 문제제기 차원에서 요구했던 것임을 명백히 밝혔고 회사도 잘 알았다고 답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후 많은 멤버들의 공통된 요구로 결국 수익분배율은 회사와 멤버간에 5:5로 7월 26일에 최종 조율했고 저희는 여기에 이의를 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입니다.2.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습니다.2차 계약 엔딩은 7월 27일에 이뤄졌습니다. 회사는 매니저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이 명시된 부속합의서는 수정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준원이가 먼저 사인하면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사인할 거라며 결정 시한을 못박아가면서 빨리 계약을 체결하라고 저희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모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회사 관계자는 왜 그래야 하느냐면서 전체 부모 공동 간담회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저희는 멤버들에게 들어가는 직접 비용은 당연히 저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속합의서에 규정된 직원 인건비는 전혀 상황이 달랐습니다. 포켓돌은 이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비를 많이 썼고 그 제작비를 조금이라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데뷔초에 뽑힌 멤버들이 이미 방송이 끝난 프로그램 제작비를 앞으로 5년에 걸쳐 고정비용으로 부담해야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저희는 고정비 대신, 실제 쓰이는 인건비를 실비정산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포켓돌 측은 실비정산을 하는 대신 ‘골프 접대비와 홍보/PR 비용, 회계팀 별도 인건비, 직원 시간 외 수당 등의 비용까지 넣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고정비보다 금액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정비용 정산 방안을 납득하지 못하고 포켓돌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면 계약 진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2차례에 걸쳐 통보해 왔습니다. 저희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손이 떨릴 정도로 큰 압박감을 받았습니다.또 8월 1일에는 김광수 회장이 회사에서 연습중이던 준원이 등 실비정산을 요청한 데뷔조 멤버들만 따로 화장실로 불러 이런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동의하지 않으면 나가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화통화로 들었습니다. 준원이는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접대비, 홍보비, 인건비를 포함한 실비정산 조건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남아있던 회사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렸고 더 이상 회사를 믿고 계약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계약 결렬 통보 후 재협상을 위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지만 한 번 깨진 신뢰는 결국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저희는 준원이가 1위로 뽑혔다는 이유를 들면서 수익을 더 달라는 요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팀을 나가도 된다고 먼저 만한 것은 회사측이었으며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왔으므로 준원이가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개인연습생들만 먼저 계약서 초안을 받은 상태에서 ‘준원이 결정대로 다른 멤버들도 동일하게 진행하게 된다’면서 날인을 재촉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엄청난 부담과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습니다.-그래서 부당한 계약조건(고정비용)에 대해 대안(실비정산)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성실히 교섭에 임했지만 오히려 더 부당한 조건을 들고 오는 회사 측의 태도로 인해 신뢰를 완전히 잃고 결국 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가가 빚어져 안타깝습니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준원이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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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갑질’ 유준원, '소년판타지' 제작사에 30억 손해배상 피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경연에서 1위를 했던 연습생 유준원 측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3일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최근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를 통해 만들어진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에 1위로 합류했으나 데뷔를 앞두고 최종 하차 의사를 밝혔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선발된 다국적 그룹이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부모가 1위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유준원의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자 아들을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유준원 측은 지난달 말 법무법인 태연을 통해 펑키 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유준원 측은 “포켓돌(펑키)과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펑키 스튜디오 법률대리를 맡은 이윤상 변호사는 “부속합의서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건데 유준원은 처음부터 활동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유준원 측에서 말하는 신뢰라는 게 정확히 어떤 부분의 신뢰인지, 어떤 부당한 대우를 당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신뢰의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 명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돼서 차질이 생긴 내용이다. 투자한 회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은 상위권 선발자들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한다. 판타지 보이즈는 당초 ‘소년 판타지’의 톱12로 멤버가 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준원이 제명되면서 판타지 보이즈는 11인 체제로 오는 21일 데뷔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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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측, 유준원에 손해배상 청구 예정 “활동 의지 있었는지 의심”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연습생 유준원 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펑키스튜디오 법률대리를 맡은 이윤상 변호사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출연 계약을 하고 선발되면 자동으로 5년 간 활동한다는 계약이 명시돼 있다”며 “프로그램 자체가 아이돌 데뷔시키기 위해 시작한 것 아닌가. 이는 제작사, 출연자, 시청자 전체의 동의가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한 명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돼서 차질이 생긴 내용이다. 투자한 회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이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부속합의서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건데 유준원은 처음부터 활동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또 이 변호사는 “유준원 측에서 말하는 신뢰라는 게 정확히 어떤 부분의 신뢰인지, 어떤 부당한 대우를 당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신뢰의 실체가 없다”라고 전했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이번주 혹은 다음주내 손해배상 청구할 예정이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선발된 다국적 그룹이다. 최종 1위 자리를 거머쥔 유준원이 제명되면서 11인 체제로 9월 21일 데뷔 예정이다. 유준원은 데뷔를 앞두고 활동 관한 세부 계약 내용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소속사 측과 조율에 실패, 결국 팀에서 탈퇴하는 수순을 밟았다. 유준원 측은 “포켓돌과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포켓돌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와 관련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 측으로부터 소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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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준원 측 “고정비용 5대5 합의 사실” vs 포켓돌 “추가 비용 우려, 말도 안돼”

“(200만원 가량에 달하는)고정비용에는 합의했지만 추가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합의 하지 않았다.”무단 이탈 등을 이유로 판타지 보이즈 멤버에서 제명당한 유준원 측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고정비용 공제에 대해 “이 부분은 합의했지만 추가로 더 다른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유준원이 SNS에 글을 올린 것과는 다른 내용이라 주목된다.유준원의 최측근은 2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고정비용을 5 대 5로 나눈 후 멤버들 수만큼 N분의 1로 나누는 것으로 그 부분은 조율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들어갈 고정 비용 발생 등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납득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계속된 조율과 마찰에 힘들었다. 5년 간 이런 식으로 함께 활동을 할 순 없다고 판단, 신뢰가 깨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 측은 “추가로 고정 비용이 더 발생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계약을 안한 건 말이 안된다”면서 “유진원측에서 고정비용 대신 실비 정산을 요구해서 그렇게 합의했더니 이번에는 실비 정산이 고정비용보다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으니 세부항목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고정 비용이 추가로 어떻게 더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인가”고 되물었다. 이는 앞서 유준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는 다른 설명이기도 하다. 유준원은 SNS에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돼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속합의서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매월 고정비용 5200여 만원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이에 대해 포켓돌 측은 “해당 금액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5200만원의 절반인 2600만원을 12로 나눈 200만원 가량을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제한다는 뜻이다. 이 고정비용은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전액 소속사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유준원 측은 처음에는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한 것에 대해 부속합의서를 폭로할 만큼 문제를 삼았지만 소속사의 해명으로 수익 정산 뿐 아니라 비용도 5 대 5로 합의해서 각자에게 200여만원 달하는 고정비용이 제해진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소속사의 주장대로 비용 정산도 합의를 봤다고 추가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고정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인 것. 그렇다면 유준원으로선 SNS에 (소속사가)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용을 감수하도록 요청한 걸 계약이 체결하지 못한 이유로 밝힌 것에 대한 명분이 없어진 셈이기도 하다.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에서 제명 당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세 가지 초유의 논란을 일으켰다. 첫 째는 포켓돌이 주장한대로 유준원이 1위 특혜를 요구했다는 점. 둘 째는 고정비용 선공제를 문제로 삼았다는 점. 셋 째는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데뷔하게 되면 몇 년 동안 특정 회사와 일을 같이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특히 세 번째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독자적으로 활동해도 된다는 길을 열수도 있기에,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 존폐 문제와도 연결된 사항이다. 이에 대해 유준원 최측근은 “포켓돌 측에 어떤 1등 베네핏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메일 내용처럼 오히려 포켓돌 관계자가 먼저 내부적으로 논의를 했다고 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포켓돌은 유준원이 SNS에 부속합의서를 공개하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유준원측에 보낸 부속합의서 협상메일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정산 비용 5대5를 비롯해 동성애 작품을 하지 않는다, 고정비 내용을 삭제 하고 실제 지출한 비용 기준 실비 정산, 멤버들간의 공동수익분배합의 2년 명시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최측근은 이 메일 내용을 포켓돌 관계자가 먼저 내부적으로 논의를 했다고 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 문제는 포켓돌이 공개한 이 메일의 맨 처음에는 “유선으로 말씀드렸던 대로 유준원군 계약과 관련해서 그동안 어머님과 나눴던 대화와 회사측에서 계속 논의했던 부분을 종합해서 다음과 같이 다시 회사측 제안을 보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는 점이다. 포켓돌 관계자가 먼저 논의를 했다고 들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메일에는 ‘어머님과 나눴던 대화’라고 명시돼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포켓돌 측은 “상식적으로 먼저 요구를 하지 않았다면 왜 소속사에서 데뷔하지도 않은 신인에게 13가지나 요구 조건을 담은 내용을 제시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유준원 최측근은 소송을 한 이유에 대해선 “포켓돌과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준원은 포켓돌과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에 최종적으로 사인한 적이 없고 상호 합의된 계약서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포켓돌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이 최측근은 “우리가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건 법원의 판단을 받고 하루 빨리 이 사안을 종결하고 싶기 때문이다. 현재 유준원을 비롯해서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는 유준원 측이 ‘소년판타지’에 출연할 때 맺은 계약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유준원 측은 ‘소년판타지’ 출연 전에 최종 선발되면 5년 동안 포켓돌에서 활동하고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한다는 계약을 맺었지만, 추후 논의를 부속합의서를 통해 하려다 안된 만큼 출연 당시 맺은 계약이 잘못된 것이란 판단을 법원에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최측근은 자신을 판타지보이즈 뮤직비디오 촬영 스태프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유준원의 갑질로 판타지보이즈 컴백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주장의 글을 커뮤니티에 게재해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해당글에서 “유준원을 회사에서 본 적이 없다. 연습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그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일자가 계속 바뀌고 취소되는 일들이 있었다”며 그런 인한 피해는 나머지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최측근은 “우리와 포켓돌 간 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됐다. 팀 활동에 대한 계약 진행이 안되고 어긋나는 상황이라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포켓돌 측이 이미 짜놓은 스케줄에 유준원이 없었다고 갑질을 운운하는 건은 적절하지 못하다”라고 주장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선발된 다국적 그룹이다. 최종 1위 자리를 거머쥔 유준원이 제명되면서 11인 체제로 9월 21일 데뷔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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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제명’ 유준원이 쏘아 올린 오디션 프로 초유의 세 가지 [줌인]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 예정이었던 유준원의 제명에 가요계가 뜨겁다. 유준원 사태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이후 진행 과정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에 선정된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센터가 제명된 것은 처음인데다, 유준원의 판타지 보이즈 합류 불발이 수익 정산에서 비롯된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1위 했으니 더 달라는 정산 요구..K팝 오디션 사상 처음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아들을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했다. 신뢰가 깨져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건 모두 인정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데뷔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활동하며 특정 멤버가 인기를 얻어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같이 나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1위를 차지했다고 다른 멤버보다 정산을 더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게 공개된 건 유준원이 처음이다. 더욱이 유준원 측에서 1등 특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는 건 그야말로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정산부터 문제를 삼았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감이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만큼, 유준원을 지지해준 팬들로선 그의 활동을 보지 못하게 됐을 뿐더러 그가 정산 갈등으로 결국 제명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을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 탓이다. ◇12분의 1인 고정비용은 과했나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돼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속합의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아이돌 선발 오디션, 기성 아이돌 재데뷔 오디션, 트롯 오디션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발자 및 1위의 계약서 일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고정비용 공제 조항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매니저 인건비, 차량 운영비 등 고정비용은 계약에 따라 소속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연예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사와 연예인이 비율에 따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연예인과 소속사의 수익 정산 비율도 달라진다. 또한 이 비용을 선공제 하느냐, 후공제 하느냐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도 나누는 추세인데, 대기업일 수록 이 비용을 소속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회사 부담 비율이 큰 대형 기획사일수록 소속 아이돌에 대한 입김도 강하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아이돌 그룹이나 트롯 가수들은 고정비용을 선공제한다. 연습생부터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여느 아이돌, 가수와 달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이들은 투입 비용이 다르고 전속 기간도 다를 뿐더러 기존 소속사가 있는 경우는 분배 기준이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고정비용은 수익이 발생하면 공제를 한 뒤 정산을 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속사가 부담한다.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자료에는 매월 고정비용 5200만원을 1/12분로 부담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해당 금액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5200만원의 절반인 2600만원을 12로 나눈 200만원 가량을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제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고정비용 공제 방식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 선발자들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이후 포켓돌스튜디오에서 추가로 밝힌 유준원에게 13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는 계약 내용까지 더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고정비용과 정산 방식, 추가 요구 사항까지 공개되면서 이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에게도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션 프로로 데뷔해도 같이 활동 안해도 된다?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정식 데뷔도 전에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데뷔하게 되면 특정 회사에 소속돼 몇 년간 활동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에 따라 원 소속사가 있을 경우 수익 배분 비율도 정리한다. 유준원 측은 바로 이 계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연 관계자는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출연할 때 맺은 계약은 5년간 활동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 뿐 세부 사항은 추후 합의한다고 돼 있었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도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다른 이들과 같이 데뷔를 하지 않고 솔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의 입장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있는 유준원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분명한 건 데뷔라는 꿈을 안고 도전한 많은 사람들과 이제 데뷔를 앞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그들을 응원한 많은 팬들에게는 큰 민폐라는 점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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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어” vs “허위사실” 유준원,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 진실은? [종합]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려다 불발된 유준원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23일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해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며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이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유준원의 대리인에게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이를 거절 당했다고도 했다.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 측은 데뷔 불발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이날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이후 유준원 어머니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고 말했다.아울러 “당사는 유준원과 유준원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비율을 6:4로 요청했다”며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이 불합리한 계약조항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회사 측에서는 마치 제가 수입분배 비율 때문에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내용은 전체 계약 과정 중 극히 일부분이다. 수익분배 비율은 5:5로 진행하도록 조율이 되었고 이에 대해 어떤 이의 제기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유준원은 “다만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됐다”며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의 입장과는 달리 수익 분배는 5:5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 측의 태도로 신뢰를 잃게 돼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유준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데뷔를 준비 중이었지만, 결국 불발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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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측 “유준원, 명백한 증거에도 허위사실 주장” [전문]

그룹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이 유준원의 주장을 반박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23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해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며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이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준원의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해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이를 거절 당했다고도 했다.끝으로 판타지 보이즈 측은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 판타지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 측은 데뷔 불발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이 불합리한 계약조항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회사에 계약조항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이하 판타지 보이즈 측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금일 유준원 군 측에서 공개한 부속합의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재차 전달드립니다.유준원군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며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므로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결정적으로 당사는 2023. 8. 7. 오후 3시 30분경 유준원군의 이와 같은 주장을 수용하고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하여 유준원군의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으나 유준원군은 이마저도 거절하였는 바 이러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당사가 부당한 조항을 강요하였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이후에도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오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판타지 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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